쥐치 | ||||
Filefish | 이명 : | |||
Monacanthidae Nardo, 1843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
목 | 복어목(Tetraodontiformes) | |||
과 | 쥐치과(Monacanthidae) | |||
속 | ||||
본문 참조 |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쥐치(Threadsail filefish, Stephanolepis cirrhifer)의 사진
1 개요
넓은 의미로는 복어목 쥐치과에 속하는 어류들을 의미하고 좁은 의미로는 대한민국과 중국 인근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는 종인 Stephanolepis cirrhifer만을 의미한다.
열대 해변에서 한국 앞바다까지 전세계에 분포하고있는 글로벌한 어종. 생명력이 강한 편으로 연안은 물론 대양에도 폭넓게 살아가고 있다. 공통적으로 머리 위에 큰 가시가 있지만 다른 어종과는 달리 독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다.
2 생태
쥐와 같은 작은 입을 가지고 있어 쥐를 상징하는 이름이 붙여진 불쌍한 물고기이다. 하지만 모 병크전문 프로에서는 쥐 같은 소리를 내서라고 잘못 소개하는 병크를 저질렀다(...). 이 작은 입은 갉아먹기에 편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바위에 붙은 해초나 갯지렁이 등을 먹고 산다. 특히 이녀석들은 해파리의 독에 내성이 있고 해파리를 기가 막히게 좋아해서 해파리를 퇴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류하는 것도 연구되고 있다. 쥐치 남획이 최근 해파리 증가의 원인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제기될 정도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방류 등으로 근해 개체수 증가를 추진중이다. 해파리 퇴치의 목적으로 방류한다는 말이 많기는 하나 기본적으로는 남획으로 인한 어획자원 고갈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뉴스기사 참고.
입이 매우 작은 덕분에 보통 생선을 잡는 낚시바늘로는 낚을 수가 없으며, 보통 낚시바늘보다 매우 작은 쥐치용 낚시바늘이 따로 있다. 일반 낚시바늘에 미끼를 끼워 넣어두면 작은 입으로 바늘에 붙은 미끼만 갉아먹어 버려 낚시꾼으로서는 매우 성질나는 어종. 낚시를 드리웠더니 미끼만 군데군데 먹은 자국이 있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덕분에 쥐치를 잡을 때에는 그물로 잡는 게 보편적이다.
3 종류
- Acanthaluteres
- Acreichthys
- 알루테루스속(Aluterus)
- Amanses
- Anacanthus
- Artrolepis
- Brachaluteres
- Cantherhines
- Cantheschenia
- 가시쥐치속(Chaetodermis)
- Colurodontis
- Enigmacanthus
- Eubalichthys
- Lalmohania
- Meuschenia
- Monacanthus
- Nelusetta
- Oxymonacanthus
- Paraluteres
- 새양쥐치속(Paramonacanthus)
- Pervagor
- Pseudalutarius
- Pseudomonacanthus
- 그물코쥐치속(Rudarius)
- Scobinichthys
- 쥐치속(Stephanolepis)
- 말쥐치속(Thamnaconus)
3.1 국내 서식종
- 쥐치(Stephanolepis cirrhifer)
- 날개쥐치(Aluterus scriptus)
- 객주리(Aluterus monoceros)
- 가시쥐치(Chaetodermis penicilligerus)
- 새양쥐치(Paramonacanthus japonicus)
- 그물코쥐치(Rudarius ercodes)
- 말쥐치(Thamnaconus modestus)
4 조리법
뼈가 연하여 세꼬시로 먹기도 하지만 한국사람들에게 쥐치 하면 역시 쥐포일 것이다. 쥐치를 잡아서 통째로 살을 뜯어내어 조미 건조한 쥐포는 짭짤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 술안주는 물론 여러 가지 반찬에도 쓰인다. 하지만 작은 쥐치도 남획되다 보니 쥐치 살을 압축하여 만드는 쥐포도 많은데, 이러한 쥐치 및 다른 생선을 모아서 압축 어포를 만들기도 한다.
어포가 유명해서 묻힌감이 있는데 쥐치 회도 별미 중에 별미. 씹을수록 우러나오는 단맛이 입안에서 요동친다. 그리고 쥐치의 간도 아귀 간과 함께 진미로 통한다.
제주도에는 비슷한 종으로 주둥이 아래가 더 튀어나온 객주리가있다. 보통 제주도에서는 쥐치의 종을 굳이 구분하지 않고 쥐치, 말쥐치, 객주리를 전부 통틀어 객주리라고 부른다. 다른 조리방법도 있지만 조림으로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 쥐포로 만들기 아까울 정도. 둘이 먹다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다 침흘리면서 기절할 정도로... 그두명은 먹고있으니 제외
5 관상용
가까운 친척 쥐치복(파랑쥐치 등) 종류들은 트리거라는 이름으로 매우 아름다워서 관상어로 유통된다. 다만 복어 친척 아니랄까봐 매우 사납고 호기심도 많은데, 스쿠버다이빙 중에 이 트리거에게 검열삭제와 항문 사이를 물리는 사고를 당한 여성 다이버가 있다.
불가사리 천적이라는 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