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날 이두나 파크

2016-17 독일 1. 분데스리가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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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
(Merck-Stadion am Böllenfalltor)
지그날 이두나 파크
(Signal Iduna Park)
레드불 아레나
(Red Bull Arena)
바이아레나
(Bay 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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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아레나
(Opel Arena)
보루시아 파르크
(Borussia Park)
알리안츠 아레나
(Allianz Arena)
폴크스바겐 아레나
(Volkswagen 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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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저슈타디온
(Weserstadion)
펠틴스 아레나
(Veltins Arena)
WWK 아레나
(WWK Arena)
아우디 슈포르트파르크
(Audi Sport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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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
(Rhein Energie Stadion)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
(Schwarzwald-Stadion)
코메르츠방크 아레나
(Commerzbank-Arena)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
(Volksparkstad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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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
(Olympiastadion Berlin)
라인-네카어 아레나
(Rhein-Neckar-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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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ssia Dortmund’s ground is a classic. Two huge end terraces (and they are terraces, with the use of safe standing) that fling noise down at the playing area with deafening intensity. This place was built for football and for fans to express themselves. Every European Cup final should be held here. The best atmosphere on the Continent on a game-to-game basi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장은 명작이다. 끝 부분의 두 개의 큰 테라스는 귀청이 터질 듯한 강렬함으로 그라운드의 소리를 날려버린다. 이 공간은 축구와 그 팬들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다. 모든 유럽의 컵 경기 결승전은 여기서 치뤄져야 한다. 수많은 경기들로 토대를 쌓아온 유럽 대륙 가운데서도 최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 영국 타임즈, The top ten football stadi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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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
(Signal Iduna Park)
위치독일 도르트문트
완공1974년 8월 2일
완공비약 2억 유로
좌석81,720석
운영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개요

독일 분데스리가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홈 구장이며 이전에는 슈타디온 로트 에어데 (Stadion Rote Erde)였지만 1974년 경기장을 새로 지어 옮기게 되었다. 본래 명칭은 베스트팔렌슈타디온 (Westfalenstadion)이지만 재정 악화로 인해 독일의 보험회사인 지그날 이두나 그룹에게 명명권을 넘겨주어 지그날 이두나 파크가 되었다. 명명권 계약 만료일은 2021년. 다른 모든 유럽 경기장이 그렇듯 공식적인 국제 경기가 펼쳐지는 날에는 베스트팔렌슈타디온으로 불린다.
1974 서독 월드컵2006 독일 월드컵 등을 주최하기도 하였다.

2 역사

도르트문트의 전통적인 경기장인 슈타디온 로트 에어데를 확장하고 재단장할 필요가 일어나면서 1960년대에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는 계획이 세워졌다. 1966년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머쥐면서 기존의 슈타디온 로트 에어데는 도르트문트 팬들의 증가하는 숫자에 비해 너무 작다는 것이 확실해졌지만 도르트문트 시는 경기장 건축에 지원할 예산이 없었고 도와주기를 꺼려했다. 하지만 당시 서독 월드컵과 겹치게 되면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일은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첫번째 몰락에서 일어서게 되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3 규모

독일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이자 유럽에서 5번째로 큰 축구 경기장이다.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걸맞게 팬들의 열기또한 대단하다. 14-15 시즌 평균 관중 수는 80,419명으로 최대 수용 인원이 81720명이니 좌석 점유율은 99%가 넘는다.흠좀무 그리고 자연스럽게 유럽전세계평균 관중 1위는 도르트문트가 차지하게 됐다.원래부터 이래왔기 때문에 감흥이 없다.

4 구조

4.1 스탠드

경기장은 네 개의 그랜드 스탠드로 이루어져있다. 각 스탠드의 방향은 동서남북의 방향과 일치하며, 스탠드 지붕의 양쪽 끄트머리는 거대한 노란 철탑으로 이어진다. 동쪽과 서쪽 스탠드는 경기장의 긴 면에 따라 들어섰으며, 둘이 합해서 17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리고 골대에 맞닿아있는 북쪽과 남쪽 스탠드는 무려 37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짧은 스탠드가 왜 긴 스탠드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는 후술.
스탠드와 스탠드가 직각으로 만나는 부분은 원래 뚫여있었다고 한다. 위의 타임즈의 기사 내용 중 '끝 부분의 두 개의 큰 테라스는 귀청이 터질 듯한 강렬함으로 그라운드의 소리를 날려버린다...'가 바로 그 부분이었는데, 증축되면서 막혔다. 증축된 계기는 2006 독일 월드컵이다. 2000년에 독일이 월드컵 유치를 확정한 후, 이 경기장은 2002 월드컵 당시 상암 경기장처럼 월드컵 메인 스타디움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FIFA 측에서 기준치에 모자란 규모라고 통보하자, 역사 상 세 번째 증축을 단행한다. 이때 각 모서리에도 스탠드가 들어선 것이다.
경기장의 상징인 노란 철탑도 모서리 스탠드가 들어서면서 생긴 것이다. 기존에 스탠드 지붕 양 끝을 받치고 있던 기둥이 증축으로 인해 없애야 했는데 크레인 형 철골 구조물로 이를 대체했고 노란색으로 도장되며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담으로 모서리 스탠드를 증축하는 과정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에 의해 투하되었던 450kg짜리 오발탄이 발견됐는데, 지상에서 고작 1미터 깊이에 묻혀있었다고 한다. 세상에..

4.2 원정팀의 무덤, 쥐트리뷰네(Die Südtribüne)

남쪽 스탠드를 독일어로 표현하면 쥐트리뷰네인데, 이는 여덟 개의 노란 철탑과 함께 베스트팔렌슈타디온의 상징이자 이 경기장이 유럽에서 명성을 떨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열정적이기로는 유럽 어느 팀에도 꿇리지 않을 도르트문트 서포터들이 이 쥐트리뷰네에서 90분 내내 서서, 90분 내내 열성적인 응원을 펼친다. 타임즈의 '최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라는 평가는 바로 쥐트리뷰네에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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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응원이 바로 쥐트리뷰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스탠드는 모두 입석이기 때문에 훨씬 긴 서쪽, 동쪽 스탠드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열기 때문에 흔히들 원정팀의 무덤, '노란 벽(Die gelbe Wand)'이라고도 불린다. 그럴만도 한 게, 단일 스탠드로써 유럽 내 최다인원 수용치를 자랑한다. 노랗게 물든 사람들로 빼곡히 들어차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궁금하면 Sudtribune라고 구글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