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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독일 1. 분데스리가 홈구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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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 (Merck-Stadion am Böllenfalltor) | 지그날 이두나 파크 (Signal Iduna Park) | 레드불 아레나 (Red Bull Arena) | 바이아레나 (Bay Ar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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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아레나 (Opel Arena) | 보루시아 파르크 (Borussia Park) | 알리안츠 아레나 (Allianz Arena) | 폴크스바겐 아레나 (Volkswagen Ar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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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저슈타디온 (Weserstadion) | 펠틴스 아레나 (Veltins Arena) | WWK 아레나 (WWK Arena) | 아우디 슈포르트파르크 (Audi Sport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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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 (Rhein Energie Stadion) |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 (Schwarzwald-Stadion) | 코메르츠방크 아레나 (Commerzbank-Arena) |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 (Volksparkstad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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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 (Olympiastadion Berlin) | 라인-네카어 아레나 (Rhein-Neckar-Ar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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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 TSV 1860 뮌헨 | |
알리안츠 아레나 | Allianz Arena | |
위치 |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 | |
기공 | 2002년 10월 21일 | |
개장 | 2005년 5월 30일 | |
좌석수 | 리그 75,000석 / 국제대회 70,000석[1] | |
설계 | 헤르초크 & 드 뫼롱 / 에이럽스포트 | |
준공비 | 3억 4천만 유로 | |
소유 | 알리안츠 아레나 GmbH | |
운영 | 알리안츠 아레나 GmbH | |
홈구단 | FC 바이에른 뮌헨 & TSV 1860 뮌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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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뮌헨 시에 준공된 경기장으로, 2005년부터 분데스리가의 FC 바이에른 뮌헨과 2. 분데스리가의 TSV 1860 뮌헨[2]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뮌헨 시 북쪽 외곽의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슈트라세에 위치하고 있다.
수용 인원은 개장 당시에는 66,000명이었으나 현재 내부 개수/확장을 거듭해 71,000석 규모를 달성했으며, 대부분 분데스리가 클럽 홈구장들이 그렇듯 서포팅 문화의 특성상 여전히 제공하는 입석 좌석을 포함한 규모인데 국제대회나 UEFA 주관 대회시에는 70,000여 석의 좌석이 제공되며, 현재 유로 2020 메인 경기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에 대비해 75,000석까지 확장이 완료되었다.
UEFA나 FIFA 주관 대회시 명칭은 푸스발-아레나 뮌헨(Fußball-Arena München)이지만 이는 피파와 UEFA가 경기장 명명권(네이밍 라이츠)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방송이나 문서상에서 쓰는 명칭일 뿐 실제 중계진들이나 팬들도 모두 알리안츠 아레나라고 칭한다. 현지에서 팬들은 그냥 디 아레나(Die Arena)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 특이한 깔깔이같은 외관때문에 슐라우흐부트(Das Schlauchboot - 고무보트)라고 많이 부른다.
2 역사 & 설립 배경
옛 홈구장인 뮌헨 올림피아 슈타디온 |
원래 바이에른 뮌헨과 1860 뮌헨의 홈구장은 1972 뮌헨 올림픽의 주경기장인 올림피아 슈타디온 뮌헨(뮌헨 올림픽 경기장)이었다. 독특한 지붕구조물로 유명한 뮌헨은 평범한 홈구장을 거부한다. 이 경기장은 한쪽 면이 완전히 개방된 형태라 겨울에 경기를 관람하게 매우 추웠고, 관중석 절반 정도는 아예 지붕으로 덮여있지 않아 비, 눈 등의 악천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안습.. 8만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계속된 좌석 개축 이후엔 69,250명) 앞에서 서술했듯이 비라도 내리는 등 기상 상황이 안좋으면 관중석 절반이 텅 비어서 타격이 엄청났다. 또한 트랙을 끼고 있어 관중석과 피치와의 거리가 너무 먼 것 등의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자 경기장 리모델링이 불가피하게 되었지만 원 설계자인 귄터 베니시(Günther Behnisch)를 비롯한 명건축가들은 경기장의 리모델링을 거부했다. 경기장의 형태를 보면 알겠지만 북쪽 구조물은 당시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서 만든, 강철 케이블로 지탱한 거대한 아크릴 유리 덮개를 얹은 구조였다. 게다가 반대쪽에는 호수가 바로 옆에 있는데다 관중석에서 피치와의 거리도 엄청나서 비용은 비용대로 더 든다. 한마디로 망했어요.
그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의 위용에 적합하면서 관중들이 편히 관람할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축구 전용 경기장 건설을 몇년 동안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마침 2006 FIFA 월드컵의 개최지가 독일로 확정되었고, 더 이상 뮌헨 올림픽 경기장이 변경된 FIFA의 월드컵 경기장 조건을 충족할 수 없게 되자 새 구장의 건설 제안은 탄력을 받게 되었다.[3] 뮌헨 시와 회의를 진행한 끝에 바이에른 주 당국과 FC 바이에른 뮌헨, TSV 1860 뮌헨은 2000년 말에 새 구장 건축안을 결정하였다.
2002년 10월 21일 뮌헨 시 북쪽 외곽에 터를 잡고 공사를 시작한 새 경기장은 2005년 5월 30일 개장하여 2005-06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과 1860 뮌헨의 홈 구장이 되었다. 총 건설비용 4,200억원 가운데 1,100억원을 뮌헨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보험사 알리안츠 사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30년간 경기장의 명명권을 가지게 되고, 그에 따라 알리안츠 아레나로 명칭이 확정되었다. 개장 경기는 2005년 6월 10일 FC 바이에른 뮌헨과 TSV 1860 뮌헨의 뮌헨 더비 친선전.
안타깝게도 알리안츠 아레나의 완공 전이었던 2003-04 시즌을 끝으로 TSV 1860 뮌헨은 2부리그로 강등되어 분데스리가에서의 뮌헨 더비는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나마 DFB-포칼에서 만난다면 위 사진과 같은 태극 무늬 조명을 켜고 경기가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추첨운이 된다면 말이지 경기장 완공 이후 현재까지 고작 두 번의 뮌헨 더비가 있었다. 물론 모두 바이에른이 승리.
UEFA 주관 5성급 경기장이며, UEFA 유로나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대항전의 결승전을 개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4] 2012년 5월 19일 11-1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여기서 열렸는데, 이 결승전이 바로 홈팀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와의 결승전이었다. 바이에른은 1대1 무승부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끝에 준우승을 거두는 비극을 맛보았다.
2006년 무한도전의 월드컵 특집 당시, 세트장을 알리안츠 아레나를 본따서 만들기도 했었다.
2014년 2월 알리안츠 사와 바이에른 뮌헨은 또다시 협력 계약을 체결했는데, 알리안츠 사는 1억 1,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바이에른의 지분 8.33%를 인수하는 동시에 경기장 명칭 스폰서쉽 계약을 5년 연장해 2041년까지 명명권을 가지게 되었다. 1억1,000만 유로의 계약금을 얻은 바이에른은 남은 공사비 부채를 탕감하고 유소년 클럽 시설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라고 한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알리안츠 아레나의 부채를 예상기간보다 무려 15년이나 일찍 전액 상환했다. 바이에른 경영진의 수완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대목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사상 최초로, 시범적으로 전 유럽에서 분산 개최되는 유로 2020의 메인 경기장으로 선정되어 조별 예선과 토너먼트, 그리고 4강전을 웸블리 스타디움과 더불어 한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조건을 맞추기위해 75,000석(국제 기준일 때. 입석까지 포함하면 77,000석)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관중수로 리모델링을 계획중에 있다.
3 외관 및 구조
가장 큰 특징은 경기장 외벽의 색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점. 이는 전 세계 경기장들중에서 알리안츠 아레나가 유일하다.[5] [6]
각 색깔에는 상징이 담겨있는데, FC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할 때에는 빨간색, 1860 뮌헨이 경기할 때에는 파란색으로 바뀐다.[7] 뮌헨 더비가 벌어질 경우에는 태극 무늬 반을 빨갛고 반은 파랗게 불을 켜고, 독일 국가대표팀이 경기할 때에는 하얀색 조명으로 바꿔놓는다.
파일:Attachment/알리안츠 아레나/news1363338365 330499 1 m.jpg
20130317 알리안츠 아레나의 조명.
2013년 3월 17일에는 아일랜드 공화국이 성 패트릭 데이(St.Patrick Day)를 기념해 전세계적으로 추진한 녹색 점등 캠페인에 참여한 세계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참여함으로써 3월 17일 저녁 7시부터 처음으로 초록 빛을 띤 알리안츠 아레나를 볼 수 있었다. 같은 날 런던 아이나 피사의 사탑,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이집트 피라미드, 그리고 리우 데 자네이루의 예수상 등등 세계 곳곳의 대형 랜드마크들도 초록 불빛을 점등했다.
경기장 외부는 골조만 만든 이후 그 사이는 0.038 헥토파스칼 압력으로 건조시킨 2,874개의 에틸렌 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ETFE) 포일(foil) 에어 패널을 부착하였다. 덕분에 반투명한 흰색 외형을 가지게 되었으며 안에서 조명을 하면 그대로 밖에서도 빛나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이 패널들은 약 0.2mm의 두께의 불연성 소재이며 절대 불에 타지 않는다. 덕분에 개장 당시부터 독일 화재방호 기술상을 2년연속 수상했다. 멀리서는 매끈하게 보이지만 좀 더 가까이에서 보면 올록볼록한 깔깔이 모양임을 확인할 수 있다. 완공 후 이러한 독특한 모양새는 "고무보트(Schlauchboot)"라는 별명을 낳았다.
경기장의 지붕은 모든 좌석을 커버하며, 비가 수직으로 내릴 시에 좌석의 관중은 비를 맞지 않는다. 경기장 규모와 천장 구조상 채광문제와 잔디 상태 문제가 대두되었지만 알리안츠 아레나는 천장 패널도 투명해서 거대 규모의 경기장 치고는 채광도 매우 좋으며, 따라서 잔디 상태 관리에도 매우 좋다.
2015년 독일 vs 프랑스의 국가대표 친선전에서 일어난 프랑스 테러를 기리기 위해 프랑스의 국기의 색인 적색, 백색, 청색을 등화한 적이 있다.[1]
4 교통편
보통 이런 엄청난 규모의 원형경기장은 조망권이나 교통문제등으로 곯머리를 앓는 경우가 많은데 알리안츠 아레나는 아예 시 외곽에 계획적으로 지어 부지 매입과 조망권 분쟁등에서 매우 자유로웠고, 고속도로와 U-Bahn이 바로 옆을 통과하며 유럽 최대의 주차장까지 갖춰진 규모이기에 매 경기 관중석을 풀로 채우는데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 MVG[8] U-Bahn 을 이용한 접근방법
- 어디서 탑승을 하건 일단 6호선(U6) 프뢰트만잉(Fröttmaning) 역에서 하차를 하면 된다.
- 프뢰트만잉(Fröttmaning) 기준 남쪽에서는 가르힝-포슝스젠트룸(Garching-Forschungszentrum) 방향 또는 Fröttmaning 방향으로 가는 U6를 이용하면 된다. 이 방향으로는 경기날 기준으로 배차간격이 평소보다 짧다.[9]
- Fröttmaning 기준 북쪽에서는 Klinikum Großhadern 방향 U6를 이용하면 된다. 상행열차와 다르게 이 방향으로의 U6 배차간격은 평소와 같다.
- 처음 알리안츠 아레나를 방문한다면 그냥 나가야하는 출구마다 Arena라고 써져있고 축구공 표시가 붙어있으니 길찾기는 매우 쉬울것이다. 아레나까지는 역에서 하차 후 약 10~15분정도 걸어가면 된다.[10]
- 전세계의 유명 구단 축구장들이 다 그러겠지만 경기 당일에는 대한민국의 출퇴근길 신도림역 만큼이나 헬게이트가 열리므로 유의할 것.
4.1 관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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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에 따라 각각 1,2,3,4 카테고리 좌석이다. 5번 카테고리는 입석(Stehplätze), 6번 카테고리는 비즈니스/기자단 석 |
아레나 내부는 위의 사진에서 보여주듯 크게 6개의 카테고리로 나뉜다. 1,2,3,4 카테고리 좌석은 각각 일반 관객석으로 제공되고, 위치를 보면 짐작할 수 있듯 1 카테고리일수록 가격이 비싸고 4로 갈수록 싸다. 5 카테고리는 입석인데, 리가나 포칼 경기에서는 입석을 제공하지만 유럽대항전이나 국제대회에서는 이용이 아예 불가하거나 좌석으로 바꿔 객석을 제공한다. 입석 남쪽 스탠드(109~117)와 그 후면 3,4 카테고리 좌석들이 메인 홈 스탠드이며, 응원 열기도 가장 치열하고 온갖 구호들과 카드섹션도 이쪽에서 주도한다. 특히 111,112,113,114 블럭은 Südkurve 등 울트라 서포터즈들이 광적인 응원을 펼치는 곳이다. 이쪽 스탠드는 좌석이라 할지라도 곧 입석이다. 경기 내내 앉아서 관람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
1층은 24도, 2층은 30도, 3층은 34도의 경사를 갖고 맨 끝에서 경기장까지의 거리가 70m 정도로 모든 관람석에서 경기를 잘 볼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파일:Attachment/알리안츠 아레나/1935101809-zaun-suedkurve-mis-5EtlFzFoef.jpg
남쪽 스탠드 1층의 모습이다. 분위기는 대충 이렇다(...)
원정서포터즈석은 북쪽스탠드 2, 3층(241~246, 340~347)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좀 규모있는 국제대회에서는 2층도 얄짤없다. 원정팬들은 모두 가차없이 3층 구석탱이로 다 몰아버린다.(이건 캄프 누나 올드 트래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도 그렇고 지극히 일반적이다. 좀 규모가 되는 홈구장들은 가차없이 원정서포터석은 최상층 구석지로 몰아버린다.)
서쪽 메인스탠드 1,2층은 6번 카테고리, 즉 비즈니스석과 VIP석, 기자석으로 쓰인다. 색깔이 반만 칠해진 이유는 리가나 포칼 경기는 서쪽 스탠드 1층도 좌석으로 제공되기도 하기 때문. 물론 챔스, 국제대회 등 비즈니스석과 기자석 수요가 많은 경기에서는 일반 좌석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파일:Attachment/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 fc bayern muenchen lightbox.jpg
서쪽 메인스탠드 전경. 사진에서는 리가 경기다보니 1층 일부가 일반 객석으로 제공되었지만 챔스나 국제대회에서는 (당연하지만) 비즈니스석, 기자석이 1층도 거의 다 뒤덮는다.
동쪽스탠드 끝부분 (125 블럭)에는 매 분데스리가 경기마다 .T.. 스폰서 모양으로 인간광고(?)를 펼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얼핏 보면 무슨 이슬람 관광객들이 단체 관광하러온줄 착각할만한 자태를 뽐내는데 이들의 정체는 바이에른 유니폼에 새겨진 메인 스폰서인 도이체텔레콤 직원들이다. 흰 모자와 윈드브레이커 비슷한 흰 아우터를 두르고 90분 내내 저 위치로 매 경기 앉아있는다. T-Mänschen(테 멘셴)이라고들 부른다.
파일:Attachment/알리안츠 아레나/1329152 web.jpg
바로 요렇게
4.2 개수/확장
개장 당시에는 좌석 66,000석이어서 신축구장인점과 팀의 권위에 비하면 그렇게 크지만은 않은 규모였는데, 도심과 제법 떨어진 시 외곽 허허벌판에 지은 구장인만큼 확장하기 쉬운 구조로 남겨두고 66,000석만 설치한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의 충성스러운 서포터즈들의 기세를 고려하면 매 경기 좌석 만석은 당연한 일이었고(평균관중 69,001을 매 시즌 찍었으니..) 오히려 66,000의 좌석이 권위있는 메이저대회 결승전을 개최할때 걸림돌로 작용하자 계속해서 확장을 거듭하고있다.
2006년 1월 16일 시의 승인 하에 확장공사가 이루어져 수용인원이 원래의 66,000명에서 69,901명으로 늘어났다.(입석 3천석 포함) 하단에 20,000명, 중단에 24,000명, 상단에 22,000명이 수용 가능하며, 하단의 10,400개 좌석은 기립관람 공간으로 변형하면 30,120명이 더 수용 가능하다. 총 수용인원은 2,000개의 비즈니스석과 400개의 기자석, 174개와 165개의 의자가 들어갈 수 있는 106개의 럭셔리룸을 포함한다. 2005-06 분데스리가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수용인원이 69,901명까지 가능했으나, 유럽 축구 연맹의 규칙에 따라 UEFA 챔피언스 리그와 UEFA컵에서는 입석을 제외한 66,000개의 좌석만 제공할 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리그와 컵대회 경기 때 수용인원을 69,000명으로 제한했다.
2012년 9월부터는 2000석의 좌석을 추가하여 총 수용 인원이 71,000석으로 확대되었다.
2014년 1월 현재, 또 다시 재확장이 계획되어 있다. 팬들을 위한 이유도 있고, 유로 2020에서 결승전을 열기 위해 국제 기준인 70,000석을 (현재 국제 기준으로 68,000석) 확보하기 위해 75,000석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고 한다. 2014-2015 겨울휴식기 기간동안 개수가 거의 마무리되어간다고. 유럽대항전 기준으로도 거의 70,000명에 가까운 수용인원으로 개수가 되었고, 입석 포함해서 리가경기에서 홈 경기 75,000명의 관중이 들어가는 광경을 곧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는 19라운드 FC 샬케 04와의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7만5천 팬들이 들어찬 알리안츠 아레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링크는 바이에른 공홈기사인데 독일어 기사이니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 점 양해바람.
보통 좌석 색깔은 홈팀 유니폼의 메인컬러에 맞춰져서 결정되어 그 팀 홈구장의 분위기를 뽐내지만 알리안츠 아레나의 경우 바이에른 뮌헨과 1860 뮌헨 두 팀이 홈 구장으로 쓰고있고 메인 컬러도 완전 다르기때문에[11] 전 좌석은 무채색으로 회색 좌석이 설치되어있다.
4.3 부대시설
아레나 내부에는 3개의 탁아소와 2개의 팬샵[12]을 운영한다. 경기장 주변에는 많은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이 자리해으며, 270,000 m²의 크고 아름다운 주차장이 있다. 이 주차장은 4층에 걸쳐 총 9,800대의 차가 주차할 수 있는 유럽 최대의 주차장이다. 거듭 말하지만 평범한 홈구장은 거부한다 경기장 자체의 1층과 2층에는 총 1,200대의 차가 들어갈 수 있으며, 350대의 버스(북쪽에 240대, 남쪽 입구에 11대)도 주차할 수 있다. 또한, 만약을 위하여 130대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라커룸은 4개(두 홈팀과 각 상대팀용)가 있으며, 4개의 코치 라커룸과 2개의 심판 라커룸이 있다. 몸을 풀 수 있는 110m²의 공간이 두 군데 있다. 경기장 내부에는 550개의 화장실과 190개의 감시카메라가 있다.
2층 내부에 구단 박물관, 프레스룸, VIP룸과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관람시설이 준비되어있다.
5 카드 섹션
구조 자체가 대규모 카드섹션에 매우 이상적이다. 경기장의 구조가 모든 블럭들이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와 더불어 가장 아름다운 카드섹션을 매 UEFA 챔피언스리그마다 보여주는 경기장이다.
FC Bayern / Südkurve[13]
Pack ma's (Let's do this)[14]가자!
Unsere Stadt, Unser Stadion, Unser Pokal우리의 도시, 우리의 경기장, 우리의 컵
Rot & Weis (적, 백)
Kings of the Cup컵의 제왕들
Immer Weiter언제나 계속해서
6 콜사인/응원가
응원문화 중 세계적으로도 가장 경쾌하고 독일다운 장내 아나운서의 득점 콜사인(Toransagen)으로도 유명하다. 일단 그 경쾌한 선창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알리안츠 아레나의 장내 아나운서(Der Stadionsprecher)로 활약중인 슈테판 레만(Stefan Lehmann) 씨 이다. (아래 영상 참조) 참고로 쌈박한 대머리다. 현지 팬들에겐 거의 레전드선수 수준으로 존경/추앙받는 분인데, 장내아나운서 뿐 아니라 바이에른의 여러 팀 방송, 인터뷰, 이벤트의 메인 사회자 역할도 자주 담당한다.
콜사인은 뮌헨 홈경기를 본 축구팬들은 대부분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7만 관중이 외치는 선수 이름은 전율 그 자체이다. 참고로 가끔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중립구장에서도 콜사인을 해준다. 대표적으로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웸블리 스타디움까지 날아와 함성을 선사했다.
#!HTML<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olwMAZe5VLk"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내용은 대충 이렇다. 위 유투브 영상 13-14 분데스리가 전반기 브라운슈바이크전 로번 득점상황 기준이다. 골 넣은 선수와 넣은 시간, 상대 팀에 따라서 애드리브로 중간중간을 바꿔서 선창해주고, 경기 스코어와 마지막에 Bitte를 관중들이 떼창으로 화답한다. (보통글씨가 레만의 선창, 굵은글씨가 관중 함성) :
전반 30분, 바이에른 뮌헨의 골입니다!! 골 넣은 선수는 역시 우리의 No.10아르옌!!!(레만) - 로벤!!!(관중들) - 3회 반복
새로운 경기 점수입니다 FC 바이에른 뮌헨? - Eins~! (1)(관중 화답)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 Null~~ (0)
Danke - Bitte
위의 멘트도 그나마 기교를 절제한 가장 기본적인 형식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4강 정도로 큰 경기라던지 더비전, 빅매치일때라든지, 골이 매우 극적인 타이밍에 극적으로 터졌다든지 등등 이런 상황들에서는 콜사인 애드립도 길어지고 선수를 불러줄때 수식어도 훨씬 길어지고, 목소리 흥분도도 최고조가 된다. 예를들면 아래 영상을 보라
#!HTML<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4bH0vSXIGZY"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전에서 토마스 뮐러가 3번째 골을 넣은 상황에서의 콜사인. 평소와 다름이 느껴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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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에 제시된 두 상황은 모두 상대가 무득점이라 관중들이 Null을 외치는 게 자연스럽지만, 사실 상대팀 스코어가 어떻든 그냥 무조건 Null을 외친다. 심지어 바이언이 지고 있어도(...).
응원가는 종류와 바리에이션도 수없이 많지만 아레나에서는 기본적으로 경기 종료 후에는 "Stern des Südens"(남부의 별)을 틀고, 경기 시작 전에는 리버풀 FC, 셀틱 FC 팬들이 "You'll never walk alone"을 떼창하듯 아레나 내의 바이에른 팬들은 "FC Bayern - Forever Number 1"을 떼창한다. 아래 영상은 7만 홈팬들의 "Forever Number 1" 떼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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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담/기타
- 여담으로 2012년 첼시가 이곳에서 기적적인 PK 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고,13년 3월엔 아스날이 마지막 자존심을 살리는 승리를 거뒀다. 13년 12월엔 맨체스터 시티가 2:0으로 밀리던 경기를 2:3으로 대역전을 거뒀다. 이렇듯 잉글랜드 클럽들에게 호재가 많이 겹쳐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또 다른 성지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직까지 뮌헨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 13-14 8강에서는 에브라가 환상골을 넣었으나 1분만에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내리 3실점을 하며 발렸다.(사실 첼시도 PK 우승이니 원정에선 공식전적 1무 1패다) 09-10시즌 챔스 8강에서도 웨인 루니가 선제골을 넣은걸 후반 93분 올리치에게 끝끝내 역전당해 패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맨유를 제외하고 잉글랜드 국대 역시 1987년 이후로 독일 원정에서 무패기록 중이다. 2001년에 뮌헨 올림피아 슈타디온[15] 에서 열린 경기는 잉글랜드가 마이클 오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1 대승을 했고 2008년에는 존 테리가 자살골을 넣었지만 기적적으로 2:1로 역전승을 거둔 적도 있다.
- 반대 징크스로 웸블리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축구의 심장이지만, 1975년 이래로 독일이 이 경기장에서 치러진 잉글랜드 원정에서 6승 1무[16]를 기록한데다 2013년엔 챔스결승에선 런던 한복판에서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과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축구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다투는 데어 클라시커가 성사되어 엄청난 명승부를 펼치는 등 남의 집에서 그야말로 잔치를 벌였고, 유로 1996도 4강에서 개최국 잉글랜드를 PK로 제압한 독일이 체코를 2대1로 꺾고 앙리 들로네 컵을 들어올렸던 등 독일 축구의 또다른 성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독일와 영국 축구의 성지가 뒤바뀐 아이러니한 상황이 실제로 펼쳐지고 있다.[17]
- 또 한가지 최근에 생긴 징크스를 들자면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원정에서 승리를 한 경우 2차전이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지면 뜬금패를 하거나 무를 캐는 등 졸전이 이어진다. 10-11 인테르전 종료직전 통한의 역전패나 12-13 아스날 FC전 뜬금패, 맨체스터 시티전의 거짓말같은 2대3 역전패 등 모두가 홈에서 바이에른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할 때 뜬금없는 비극이 이어진 예이다.
그리고 토쟁이들은 한강으로(09-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12 레알 마드리드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꺾었을때는 1차전이 홈경기였다.) 이번 13-14시즌 아스날 FC와의 챔스 2차전에서도 8강진출은 무난히 성공했지만,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끝내는 1대1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종료직전 뮐러의 PK가 가까스로 골라인에 걸치며 실축이 되자 많은 토쟁이들이 뒷목을 잡았다 카더라.물론 1차전이 홈경기일 경우는 대부분 이긴다.(09-10시즌부터 현재까지 ACF 피오렌티나, 맨유, 올랭피크 리옹,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FC 바르셀로나를 만나 1차전 홈경기에서 승리했을 경우 모두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 매년 분데스리가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가 끝나면 팬들에게 감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벤트로 환상적인 레이저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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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5 시즌 챔스에는 웬일인지 이전의 홈 울렁증을 극복하고 홈 극강 모드로 돌아섰다.
근데 원정 울렁증이 생겨서 문제다챔스 16강전에서부터 만난 상대들을 돌이켜보면 - 16강 샤흐타르 도네츠크 : 원정 - 유효슛 1개에 그치는 처절한 경기력끝에 0대0 무승부, 홈에서 7대0 대승
- 8강 FC 포르투 : 원정 - 역시 수비진들의 연속되는 삽질에 3대1로 처참한 패배, 홈에서 6대1 대승
- 4강 FC 바르셀로나 : 원정 - 변변한 위협적인 공격한번 못해보고 3대0 패배, 홈에서 3대2 승리
거기에 15-16시즌에는 홈에서 무패도 아니고 아예 3개대회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것도 하나같이 3점차, 4,5점차 대승으로.
그렇지만 아쉽게도 분데스리가 마인츠전에서 1대2 패배를 당했다. 시즌이 중후반에 달았는데 놀랍게도 리그 가릴 것 없이 전 대회 첫 패배였다.
16-17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로스토프를 5:0으로 완파하며 맨유가 보유하고 있던 챔피언스리그 홈 최다연승인 12연승을 넘어 13연승을 달성했다. 홈에서의 위용큼은 명실상부 유럽 정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 후 아틀레티코와의 원정경기에서 완패하고 리그 2연속 무승부에 그치고 안첼로티가 기자회견에서 선수단 정신상태를 비판하는 등 불안한 분위기로 PSV와의 홈경기를 치뤘다. 워낙 암울했던 상황이라 승리를 낙관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4:1로 완파하며 챔스 홈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다음 상대는 현재 부상에 시달리는 레알과 바르사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분데스리가는 집단 응원을 하는 서포터즈 문화 상 아직까지도 스탠딩석이 허용되어있고, 독일인 특유의 질서정연함도 스탠딩석 유지에 한몫했다. 그러나 UEFA나 FIFA 주관대회 (챔스, 유로, 월드컵 등)에서는 이러한 입석이 일체 불허되므로 입석들이 일시적으로 좌석으로 전환된다.
- ↑ 팀명에서 알 수 있듯 1860년에 창단한 독일 최초의 프로축구 구단이다. 과거에는 독일 내에서도 꽤나 강팀이었으나 현재는 2부 리그에 속해있다.
- ↑ 그래도 뮌헨 올림픽 경기장도 나름 크고 아름다운 경기장이기 때문에 UEFA에서 지정한 5성 등급 경기장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알리안츠 아레나를 바이에른 뮌헨이 혼자 쓰고 1860 뮌헨이 여기 올림피아 슈타디온으로 복귀 떡밥도 끊임없이 던져지는 이유이다.
- ↑ UEFA 주관 결승전을 개최하는 경기장의 조건에는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에 펜스나 장애물이 없어야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뮌헨은 팬들의 안전
과 난동 방지를 위해 설치한 펜스를 챔스 결승전에 일시적으로 철거하기도 했다. - ↑ 리모델링 계획중에 있는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또한 리모델링이 끝나면 외벽 색깔을 바꿀 수 있게 된다고한다카더라.
- ↑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CF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리모델링에 경기장 외벽 LED 스크린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색을 바꿀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사진 자료를 보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지단을 볼 수 있다.
- ↑ 가끔 빨강/하양을 교차하거나 파랑/하양을 교차할때도 있다.
- ↑ Münchner Verkehrsgesellschaft
- ↑ 다만 헬게이트일 뿐이지
- ↑ 도보로 10분~15분이라고는 하지만 경기장이 워낙 탁 트인 곳에 있다 보니 역에서 아레나가 훤히 보인다.
- ↑ 1860 뮌헨 홈 유니폼은 말라가 C.F.와 흡사한 하늘색-흰색 조합이다.
- ↑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TSV 1860 뮌헨의 팬샵이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의 팬샵의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다.
- ↑ Südkurve는 바이에른 뮌헨의 울트라 서포터즈 중 하나이다.
- ↑ 독일어 중에서도 바이에른 주 사투리이다.
- ↑ 바이에른 뮌헨의 전 홈구장이다
- ↑ 그 1무도 유로 1996 4강에서 거둔 PK승이니 전승이라 봐도 좋다.
- ↑ 2001년 5대1 참사도 뮌헨에서 치러진 경기였다. 다만 그때는 알리안츠 아레나가 없었고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