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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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진관희
중문 이름陳冠希
영문 이름Edison Chen
출생일1980년 10월 7일
출생지캐나다 밴쿠버
신체 사이즈178cm, 66kg
데뷔작데드 오어 얼라이브 2 - 도망자

1 개요

영문 이름은 에디슨 첸(Edison Chen). 보통화로 하면 천관시(陳冠希). 캐나다 밴쿠버 출신으로, 영국계 혼혈(1/4)로 알려져 있으나 포르투갈 혼혈이라는 말도 있다. 학업을 마친 뒤 홍콩으로 건너와 세련된 외모와 영어 솜씨로 화제를 모으며 순식간에 스타덤에 오르는데 성공. 2006년 피플지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되었으며, 의류 브랜드 CLOT의 디렉터이기도 한 만능 엔터테이너였다. 구사할 줄 아는 언어는 영어, 광동어, 보통화, 일본어이며, 모두 원어민과 자유롭게 대화할 정도로 유창하다고 한다.

유덕화가 진관희가 젊은 시절의 자신을 닮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성룡이 진관희의 데뷔 쇼케이스와 기자회견을 직접 주관하고 함께 참석하는 등 중화권의 최고 거물급 대스타들의 사랑을 받아서 연예계에서 실력 이상으로 승승장구했다. 연기력 면에서는 오히려 무간도 DVD 코멘터리를 보면 유위강 감독이 자신의 연기에 불만을 갖고 때리기도 했다는 등의 발언이 있는 등 딱히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진관희가 발매한 앨범 역시 배우와 가수를 겸업하는 청춘 스타가 인지도 상승을 위해 냈다는 반응이 보통이었다.

할리우드 영화에 캐스팅되기도 했고, 동년배 젊은 중화권 스타 중 가장 잘 나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으나...

2 최악의 스캔들

2008년 1월, 그가 유명 여배우와 함께 찍은 섹스 사진이 대량 유출되면서 급속도로 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사진에 찍힌 여자들은 종흔동, 진문원, 장백지, 용조아, 진사혜, 진육유, 양영청, 매기 큐[1] 등 총 12명으로 추정. 사실 루머까지 따지면 정확히 몇 명인지 알 수 없다

당시 사진을 유출했던 인물은 KIRA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의문의 네티즌이며 키라답게 정말로 보내 버렸다 대체 이걸 왜 유출했는지 그 목적은 아직도 불명이다.

유출 경위는 진관희가 사진을 저장해 놓은 노트북 수리를 컴퓨터 수리기사에게 몇 번 맡긴 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를 브로커에게 거금을 받고 팔아넘겨 이렇게 된 거라고 한다. 아무튼 수리 하나 잘못 맡긴 탓에 망했어요. 애초에 찍은 게 잘못

사진의 수는 수백여 장이며, 그 중에서는 홍콩의 하이틴 여성 스타가 온갖 교태를 부리는 사진들도 포함[2]되어 있어 더욱 충격을 안겨주었다. 거기다 그 홍콩 스타들 중 한국으로 치면 김태희, 전지현 정도 되는 급들의 톱스타도 있었으니 중화권 연예가의 충격이 얼마나 컸겠는가.

문제는 사건이 발생했던 2008년 기준으로 "나올 만큼 나왔으니 설마 더는 없겠지..." 하면 또 다음 분량이 쏟아졌다는 것. 아무래도 진관희에게는 여자를 정복한 뒤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는 성벽이 있는 것 같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섹스다."라고 발언한 경력도 있고.

진관희가 어떻게 저렇게 많은 여자 스타들을 꼬셨는지도 의문인데, 희대의 작업남 덕분에 한창 떠들썩할 당시에는 여성 스타들이 맛간 묘한 표정으로 찍힌 사진들도 있다 보니 약 먹이고 찍은 거 아니냐는 설까지 진지하게 거론되었다.

이러한 문란한 사생활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까닭이라는 설도 있다. 아버지가 양성애자이며, 상해나 북경 등지에서 미소년 대여섯 명과 어울리는 모습이 목격된다는 루머도 있다.

어쨌든 그는 "사진이 있으면 유포하지 말고 부디 삭제해 달라."라는 동영상 메세지를 통해 피해를 당한 스타들에게 사과하고 사태를 수습하려고 했으나, 지울 턱이... 더군더나 사진의 주인공들이 일반인도 아니라 셀러브리티들이다 보니 사태는 언론을 통해 일파만파로 증폭되었으며, 진관희의 발언 덕분에 사진 뿐 아니라 관련 동영상이 있다는 설도 진지하게 나돌았었다.

어쨌든 그 놈의 사진 때문에 본인 인생도 망가졌고, 다른 여성 스타들의 인생도 망가졌다. 그야말로 홍콩 연예계가 거의 초토화됐던 상황.

2.1 여파

종흔동은 충격으로 자살 시도까지 했을 정도라, 한동안 그룹 Twins채탁연 혼자 돌아갔다. 그러다 2010년 3월부터 Twins의 새 앨범인 《人人彈起》을 내고 겨우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10년 10월에 또 앨범을 냈는데, 수록곡 放低過去에는 陳年事, 즉 진관희 스캔들을 잊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뜻의 가사가 달려있다.

당시 '파이란'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나름대로 인기가 많았던 홍콩스타 장백지도 이 스캔들로 인해 국내에서 일부 네티즌들에게 '털백지'(...)라고 까이며 인기가 급락한다. 더군다나 장백지의 남편 사정봉은 진관희와 친구 사이였다. 심지어 유포된 사진 속에는 사정봉의 여동생까지 있었다(...). 이후 장백지와 사정봉 부부의 결혼생활이 유지될까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사정봉이 자신은 여전히 아내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풍파를 이겨내는 듯하더니 결국은 2011년 이혼했다. 애초에 매스컴에 비쳐지던 것처럼 원만한 부부사이가 아니었고, 장백지가 우연히 진관희와 공항에서 마주친 것이 결정타라고 한다. 이혼 후 그들은 "장백지는 사치의 여왕", "사정봉에게도 첩이 있었다"며 서로 남탓 공방을 시전한다.

진관희가 일본어도 구사할 줄 알다 보니, 일본 활동 시절 일본 스타들까지 공략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헐리우드 스타들도 몇 꼬셨다는 설이 퍼졌으며, 한국에서도(!) 몇몇 배우들에게 작업을 시도했다는 말이 나왔으나 진관희는 한국어를 잘 못해서 이쪽은 그나마 안전했다는(...) 웃픈 얘기가 나돈 적도 있다.

삼합회로부터 진관희가 보복을 당할 위협에 처했다는 기사가 실렸다는 소문이 돈 적이 있으며, 당시 소문은 손목 하나당 50만 홍콩달러(한화 약 8,500만 원)의 현상금이 걸려 미국에서 돌아오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진관희는 이 사건으로 인해 재벌가 따님과의 약혼마저 깨져 버렸고, 영구적으로 홍콩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0년 3월 중화권 연예계에 다시 컴백했고[3] 12월 30일에는 앨범 《CONFUSION》까지 냈다.

2.2 이후

수많은 야사를 뿌린 공적과 여성 스타들을 무수히 꼬신 그의 작업 능력을 높이 사 디시인사이드 등 일부 사이트에서는 그를 '진본좌', '성인(性人)'이라 부르며 칭송했다(...). 진본좌 갤러리를 개설해 달라는 요청도 많았던 듯 하나, 김유식은 그런 거 만들어 주면 야사만 올라와서 통제할 수가 없다며 거절한 듯.

광저우 시민은 진관희 사태에 대한 감상을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나랑 무슨 상관이냐'며 간장 사러 가는 대륙의 기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던 차에 16세 모델과 키스한 사진이 유출되어 구설수에 올랐다.

SNS를 통해 탕웨이에게 관심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중화권에 광역 어그로를 시전했다. 그 분이 진관희를 싫어합니다

북미에서 이 사건이 알려졌을 때에는[4] "사진 좀 퍼졌다고 매장되는 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카더라.

다크 나이트에서도 등장한다. 엑스트라로 딱 몇 초 나오고 끝(...). 진관희 섹스 스캔들 때문에 분량이 짤린 것이 아니라 원래 엑스트라로 출연 예정이었고, 아시아 홍보 수단용 캐스팅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처음에는 거절했는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캐스팅을 승낙했다고. 하지만 이후 스캔들이 터졌고, 사건 발생 시점은 이미 크랭크 업(촬영종료)된 상태라 편집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였는데, 어차피 몇 초 안 나오니 쓰자 하여 그냥 방송되었다고 한다. 결국 총 출연분량 3초(...). 모건 프리먼이 홍콩 방문할 때 상대편 두목 비서로 나온다. 일부러 찾아봐도 어디 나온지 말 안 하면 나오는지도 모른다
  1. 매기 큐는 이 사건과는 관련이 없고, 본인의 사진은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2. 그냥 누드였어도 난리가 났을 텐데, 아예 대놓고 음부노출이나 펠라치오를 하는 사진도 있었다(...).
  3. 물론 저런 병크를 저질렀고, 삼합회 루머까지 돌았으니 홍콩은 아니고 대만에서 컴백했다.
  4. 예로 슬리핑 독스에서 성우 출연한 것 덕분에 코타쿠에서 관련 기사가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