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제는 探偵神宮寺三郎. 해외 수출용 이름은 Jake Hunter.
하드 보일드 마초 탐정 진구지 사부로의 이야기를 그리는 데이터 이스트의 추리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86년 '신주쿠 중앙공원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패미컴과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 PS, PS2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어 팬들의 사랑을 받은 시리즈이다. (다만 SFC로는 발매이력이 없다. PS로 신작이 나오기까지 긴 공백기간동안, 팬들이 만든 진지한 내용의 동인 작품이 하나 있을뿐.) 현재는 모바일 플랫폼과 NDS를 주력으로 아크시스템 웍스에서 개발을 맡고 있다. 신규 유저에 대한 배려도 뛰어난 편이어서, 과거의 에피소드를 현대감각에 맞게 리메이크 하여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나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라는 명대사로 유명하다. 이 대사로 인해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발매될 당시엔 한정판 마케팅에 흡연도구(재떨이, 라이터, 담배갑) 등을 내세울 정도였다. 본디 시리즈의 초기엔 여러가지 키워드를 얻어낸뒤 추리하기 곤란하여 진행이 막혔을때 종합적인 힌트를 주기 위한 커맨드였지만 시대가 흘러가고 시스템이 변경되어감에 따라 종합 힌트의 커맨드에서 한 챕터의 마무리를 상징하는 대사로 바뀌었다. 진행이 막힌 플레이어의 심정도 잘 대변해주는 입체적인 대사. 플레이스테이션 이전 시리즈에서는 담배를 줄창 피워도 왠지 바닥나지 않았으나, 이후에서는 떨어진다. 다 피우면 충전하는 방식이 상황에 따라 다른데 길거리에 홀로 있는 경우에는 인근 자동판매기에서 담배를 구입하며 바 카스미나 관동 메이지파 사무실에서 담배가 다 떨어지면 주변인물들이 담배를 갖다준다. 사무소 안에서는 요코가 담배를 갖다주며 요코가 없을때는 진구지가 담배를 쌓아둔 서랍에서(…) 찾아 쓴다.
추리 자체의 난이도는 역전 재판 시리즈와 비슷한 편. '난이도가 그닥 높지 않고 탐정 어드벤처 수준이다', '뭔소리냐 이정도면 손색없다', 하는 식으로 위키러들끼리 옥신각신 하는 일이 있기도 했지만 난이도 때문에 이 게임의 평가가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왜냐면 이 게임의 세일즈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챈들러 풍 사립탐정이 사건과 부대끼며 피워올리는 미묘한 분위기에 있으니까. 그냥 진구지 사부로의 하드보일드함과 게임 전반에 걸쳐 흐르는 퓨전 재즈 음악을 즐기면 된다. OST의 질이 훌륭한 편이며, 아예 재즈를 주요 소재로 삼은 Kind of blue 같은 편도 있다. 물론 마일스 데이비스의 오마쥬.
테라다 카츠야의 선이 굵고 몽환적인 느낌의 컨셉 일러스트와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었으나, 데이터 이스트가 망하고 워크잼이 개발하면서부터 테라다 카츠야는 표지 일러스트레이션만을 담당하게 되고 캐릭터 디자이너는 바뀌게 된다.
(사실 테라다 카츠야 본인이 게임 내의 모든 작화를 담당한 게임은 시리즈 6번째 작품인 "꿈의 끝에서"와 7번째 작품인 "등불이 꺼지기 전에"의 두 작품이 전부다.)
게임문화의 정태룡기자가 광팬이다. PS2로 정발된 이노센트 블랙과 카인드 오브 블루도 게임문화에서 한글화 했다. 스토리나 분위기 등은 상당히 좋았으나 방 탐색 모드시의 악명 높은 불편한 조작감 때문에 욕을 먹기도 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정발이 안되나
NDS용으로 일본어판, 영문판 콜렉션이 각각 발매되었지만 정발 및 한글화는 되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매 시리즈마다 얼굴이 바뀌는 성형미인 미소노 요코의 모습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2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발매 일람
- 신주쿠 중앙공원 살인사건(新宿中央公園殺人事件) (1987) - (FC)
- 요코하마항 연속살인사건(横浜港連続殺人事件) (1988) - (FC)
- 위험한 두 사람 전편(危険な二人 前編) (1988) - (FC)
- 위험한 두 사람 후편(危険な二人 後編) (1989) - (FC)
- 시간의 흘러가는대로…(時の過ぎゆくままに…) (1990) - (FC)
- 미완의 르포(未完のルポ) (1996) - (PS)(SS - 세가 새턴)
- 꿈의 끝에서(夢の終わりに) (1998) - (PS)(SS)
- 등불이 꺼지지 않는 사이에(灯火が消えぬ間に) (1999) - (PS)
- Innocent Black(2002) - (PS2) -정발-
- KIND OF BLUE(2004) - (PS2) -정발-
- 하얀 그림자의 소녀(白い影の少女) (2005) - (GBA)
- 아마추어팀에서 제작한 비공식 한글패치가 있다.
- 과거의 기억(いにしえの記憶) (2007) - (NDS) 모바일판의 1~5번 에피소드가 수록
- 게임시스템 워크즈와 워크잼이 개발, 2007년에 NDS로 발매되었다. 휴대폰으로 포팅된 과거작 5타이틀(신주쿠 중앙공원 살인사건, 요코하마항 연속 살인사건, 위험한 두 사람, 시간이 흘러가는대로)과 수수께끼의 사건부, 데이터베이스 수록은 물론 신작 에피소드(붉은 눈의 호랑이)도 포함되어있어 입문용으로는 적격이라 할 수 있다. 본 문서의 맨 위에 있는 사진이 바로 이 타이틀이다.
- 사라지지 않는 마음(きえないこころ) (2008) - (NDS) 모바일판의 6~10번 에피소드가 수록
- 덮어진 진실(伏せられた真実) (2009) - (NDS) 모바일판의 11~15번 에피소드가 수록
- 재와 다이아몬드(灰とダイヤモンド) (2009) - (PSP) 안제이 바이다의 영화제목에서 따왔다.
- 붉은 나비(赤い蝶) (2010) - (NDS) 모바일판의 16~20번 에피소드가 수록
- 탐정 진구지 사부로 얼리 콜렉션(探偵神宮寺三郎 アーリーコレクション) (1999) - (PS)[1]
- 진실과 거짓사이 - 모바일 게임
- 두 얼굴의 소녀 - 모바일 게임
- 츠바키의 행방 - 모바일 게임
- 쉐도우 체이서 - 모바일 게임
- 과단의 한수 - 모바일 게임
- 복수의 윤무(復讐の輪舞) (2012) - (3DS)
3 역대 성우 일람
3.1 진구지 사부로
- 미완의 르포 : 키시노 유키마사 (岸野 幸正)
- 꿈의 끝에서 : 키시노 유키마사 (岸野 幸正)
- 등불이 꺼지지 않는 사이에 : 오오츠카 아키오 (大塚 明夫)
- Innocent Black : 코스기 쥬로타 (小杉 十郎太)
- Kind of Blue : 코스기 쥬로타 (小杉 十郎太)
- 재와 다이아몬드 : 카토 카오루 (かとう かおる)
- 복수의 론도 : 코스기 쥬로타 (小杉 十郎太)
3.2 미소노 요코
- 미완의 르포 : 오사와 츠무기 (大沢 つむぎ)
- 꿈의 끝에서 : 오사와 츠무기 (大沢 つむぎ)
- 등불이 꺼지지 않는 사이에 : 사이토 요코 (斎藤 陽子)
- Innocent Black : 오리카사 후미코 (折笠 富美子)
- Kind of Blue : 오리카사 후미코 (折笠 富美子)
- 재와 다이아몬드 : 나카모토 카즈에 (仲本 一絵)
- 복수의 론도 : 요시다 세이코 (吉田 聖子)
3.3 쿠마노 산조
- 미완의 르포 : 타치키 후미히코 (立木 文彦)
- 꿈의 끝에서 : 타치키 후미히코 (立木 文彦)
- 등불이 꺼지지 않는 사이에 : 이시이 코지 (石井 康嗣)
- Innocent Black : 성우 없음
- Kind of Blue : 츠카다 마사아키 (塚田 正昭)
- 재와 다이아몬드 : 성우 없음
- 복수의 론도 : 쿠스미 나오미 (楠見 尚己)
- ↑ 패미콤 시대에 만들어진 5작품, 즉 1~2편, 3편 전후편, 4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