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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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0일 인천 SK전 9회초 동점홈런을 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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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No.27
유강남(劉江南 / Kang-Nam Yoo)
생년월일1992년 7월 15일
체격182cm, 88kg
출신지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북구
학력청원초-휘문중-서울고
포지션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11년 신인드래프트 LG 트윈스 7라운드 50위 지명
소속팀LG 트윈스 (2011~)
등장음악Hardwell & Tiesto - Colors
싸이 - 강남스타일[1]
응원가Lady Gaga - 'The Edge of Glory'[2] [3]
LG 트윈스 등번호 2번
이태원(2010)유강남(2011~2012)오지환(2013~)
LG 트윈스 등번호 42번
안진근(2013)유강남(2015)정상호(2016~)
LG 트윈스 등번호 27번
나성용(2015)유강남(2016~)현역

1 소개

김재성, 박재욱과 함께 LG 트윈스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안방마님

LG 트윈스의 야구선수. 포지션은 포수
유광남이 아니다! 유방남도 아니다!
진승남 실사판 이름도 비슷하네 진승"남" 유강"남"

2 선수 경력

청원초등학교에서 4학년 때 좌익수로 야구를 시작하였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포수로 포지션이 결정되었다.

청소년 대표팀 출신이긴 하지만 포수로써의 능력에 있어서는 별로 좋은 평점을 받질 못했다. 대표팀 주전 포수는 충암고 유원선에게 밀렸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7라운드 전체 50순위로 상당히 낮은 순번의 지명을 받았다.[4] 다만 방망이 실력만큼은 청소년대표팀 4번타자를 맡을 만큼 싹수가 보여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명된 케이스인데 이 정도 순위면 당시 기대치는 상당히 낮았다는 얘기다. 본인도 낮은 순번에 대학행을 고민했다고도 한다.

2.1 2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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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신인 시절.

그러나 2011 시즌 별로 기대를 못 받았던 유강남이 갑자기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데 비록 1군이 아닌 2군무대였지만 퓨쳐스리그에서 김태군을 벤치만 달구게 하는 신세로 만들고 붙박이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5] 그러더니 날카로운 방망이 솜씨를 자랑하며 당초 많이 배워야 할것으로 예상되었던 포수로써의 능력[6]에 있어서도 상당히 빠른 발전을 보이면서 예상치 못한 유망주 포수로 떠올랐다.

그리고 2011 시즌이 끝난 후 상무 야구단 입대를 신청했다. 조인성이 건재한 상황에서 2년 정도 상무에서 기량을 닦아서 오게 하려던 구단의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특별감사가 뜨는 바람에 상무에서 포수는 한화의 이희근만 뽑아버려서 입대가 무산되었다.[7] 그래서 유강남 본인도 실망하던 찰나, 조인성이 갑자기 FASK 와이번스로 이적하게 된다. 오히려 상무 탈락이 본인에겐 다시없는 기회가 된 셈.

2.2 2012 시즌

2012시즌 LG 포수들 가운데서 정확도를 빼더라도 송구의 힘은 단연 탑 수준이라고 한다. 타고난 어깨를 가진 셈... 더군다나 김태군이 스프링캠프를 앞둔 체력 테스트에서 탈락을 하고 4년 동안 별 발전도 없는데다 타격에서도 큰 문제점을 드러내고 도루저지를 전혀 못해내는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자 LG팬들의 기대를 옮겨 받았다. 나성용 & 조윤준 등의 경쟁자도 있지만 타격포텐도 갖추고 있고 포수로써의 발전의 여지가 큰 유강남에게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전략적으로 눈감고 주전포수로 낙점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 정도.

실제로 시범경기에 나와 1군, 2군 도루왕인 오재원, 허경민을 잡아내고[8] 준수한 타격성적을 내고 있으며 나이도 가장 어리기 때문에 팬들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리고 3월 30일 기준으로 거의 주전 자리를 굳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은 박찬호에게 홈런도 뽑아내고 주자 두 명을 연달아 잡아냈다. 물론 LG 포수 후보들 중 항목이 시즌 단위로 업데이트 될 영광도 누리겠지 연이은 주자연쇄살인으로 LG팬들의 눈도장도 확실히 찍었다. 이로써 2012시즌 LG 포수 1군엔트리는 유강남과 심광호로 꾸려질 공산이 커졌다. 김기태 감독은 일단 주키치가 선발일땐 심광호를 선발포수로 쓴다고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각 커뮤니티의 LG팬들은 에이 그러지말고 통크게 유강남 밀어주져?라는 반응이다.

2011시즌 2군 주전포수일 때 장광호 배터리코치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2012년 4월 기준으로 심광호 메인에 유강남 백업 체제이지만 유강남이 선발포수로 나서는 때도 있을 정도로 코칭 스텝이 20살 나이치고는 팍팍 밀어주는 편. 다만 어깨는 좋다는데 긴장을 했는지 1군 무대의 도루 저지는 2루로 뿌려주는 공의 속도는 좋아도 공을 빼는 속도나 정확도에서 문제가 있고, 블로킹을 몸이 아닌 미트로만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4월 말이 되자 제법 도루저지를 해내기 시작했다. 송구정확도가 아직은 미흡하긴 한데 송구의 힘과 속도만큼은 무시무시할 정도라 역시 어깨만큼은 진퉁이라는 게 증명되었다. 가끔 하라는 도루저지는 안하고 송구가 외야로 날아갈까봐 겁날 정도 타격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보이지만 김기태 감독이 심광호와 1.5 대 1의 비율로 출장을 시키고 있는 만큼 계속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김기태 감독과 김정민 배터리코치의 인터뷰에서 유강남에게 일절 벤치사인을 내지 않고 스스로 사인내서 경기하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즉 유강남의 선발 출전 경기에서의 투수리드는 순도 100%의 유강남 본인의 리드인 셈이다.

하지만 아직 미숙한 탓인지 선발출장시에 승률이 좋지 못하고, 타격 성적 또한 극악을 찍어서인지 결국 5월 5일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그리고 대신 올라온 김태군이 도루저지율 7할의 괴물같은 송구를 보여주고 5월 19일 ~ 2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타격감까지 올라오면서 유강남의 1군행은 장담하기 힘들게 되었다. 희망적인 것이 있다면 2호기화된 심광호가 타격이 바닥을 찍고 있는데다 송구가 폭망이고 김태군의 리드능력이 향상되면서 1호기로써의 효용성이 떨어져버린 터라 심광호가 계속된 송구 & 타격에서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심광호 대신 1군행을 노릴 희망은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유강남이 5월 5일 2군으로 내려간 후 2군에서 5월 기준으로 4할대 이상을 찍고 있는 터라 희망은 현재 진행형이다. 뭐 김태군도 2012년 2군에서 4할 넘게 찍고 1군 복귀한거지만

7월 24일 두산과의 난타전 경기에서 막판에 연달아 실책성 송구를 저지르며 경기를 지켜보던 다른 6개 구단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2.3 군 복무 시절

결국 2012 시즌이 끝나고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전략적으로 입대하였고 2014 시즌이 끝난 후 전역하였다. 상무에서 팔꿈치 수술을 하면서 빼어났던 송구 능력이 다소 줄어들게 된다.

2.4 2015년

1차 스프링캠프에서 MVP로 뽑혔다.

시즌이 시작되면서 임지섭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전담 포수로, 그 외에는 최경철의 백업으로 출전하고 있다가 최경철의 부상을 전후로 주전 출장 빈도가 늘어났다.

6월 1일 현재까지 타율 2할5푼5리, 3홈런[9],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400호 홈런까지 당시 하나만을 남겨둔 타자를 거의 고의사구 형식으로 걸렀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었다.[10] 하지만 1군에서 입지가 좁은 신승현과 유강남이었기에 배터리 본인들끼리 했을 리도 없고, 실점을 1점이라도 줄여야 하는 신승현 입장에선 당연히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선 현재 타격감이 좋은 선수를 거르는 것이 맞다.

그리고 6월 23~25일 수원 kt 위즈와의 3연전에서 홈런 2개를 치면서 타격에서 맹활약했다. 한때 0.220 근처까지 떨어진 타율을 2푼 이상 끌어올린건 덤. 이번 3연전에서 한 팬이 촬영한 히메네스가 유강남의 응원가를 따라하는 영상이 큰 화제가 된다.[11]

24일 4회초 무사 상황에서는 좌완 정대현의 커브를 쳐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좌측 담장을 넘겨 버리는 장외 홈런을 쏘아올렸고, 4타수 2안타 2타점(1홈런)을 기록했다. 25일엔 7회초 우완 주권을 상대로 중앙의 백스크린을 맞추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었다. 4타수 2안타 2타점(1홈런) 경기.

성적이 작년에 비해 확 떨어진 최경철을 대신해 자주 선발마스크를 쓰고 있다. 망해버린 15시즌에 팬들이 야구 보는 낙

8월 29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9월 3일 잠실 kt전에서는 대수비로 출전하였는데 7회 타석에서는 1타점 3루타를 기록하엿다.

9월 9일 잠실 한화전에서 2회 송창식을 상대로 잠실 구장을 밀어서 넘기는 홈런을 쏘아냈다. 시즌 7호.

9월 22일 광주 기아전에서 4회 박정수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고, 팀은 15대 5로 대승을 거두었다. 서상우와 한 이닝에 동반 홈런을 치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두 신인이 한 이닝에 잠실이 아닌 곳에서 홈런이 터졌다.재박존이 설치되면... 시즌 8호. 덤으로 타율도 .266.

KIA와의 시즌 최종전에서는 임준혁의 승리를 날리는 2타점 결승타를 쳤다.

시즌 후 정상호가 FA로 들어오면서 주전 경쟁이 어려워졌다는 시각도 있지만, 144경기에서 오는 체력적인 문제와 부상이 잦은 걸로 유명한 정상호의 몸 상태를 고려한다면 출전 빈도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2.5 2016년

유갓남
하위 타선의 4번 타자이자 항암제
이젠 듬직한 LG의 안방마님
군대 일찍 보낸 런동님의 신의 한 수
정상호, 올라와도 자리없다. 박재욱과 경쟁해야...
이천쌀이 맛없나보다

유강남/2016년 문서 참조. 타격도 타격이지만 무엇보다 도루저지율이 작년 1할 9푼에서 올해 3할 8푼으로 엄청나게 늘어났다. 9월 16일까지 넥센의 박동원에 이어 도루저지율 2위.

2.6 총평

2011년 입단 초기 서울고 선배인 김동수를 롤모델로 삼고 싶다고 인터뷰를 하였다.

공격형 포수 유망주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포수들이 그렇듯 발이 느리지만 컨택이 매우 좋은 편이고, 어깨도 수준급 이상이라 송구는 나쁘지 않다.[12] 스윙이 좋은 편이라 장타력이 좋다. 단점은 좋은공 나쁜공 가리지 않고 자기 컨택을 이용해 갖다 맞추려고 하는 것인데, 이 탓에 삼진이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컨택빨로 삼진 개수는 평균 정도다.

상무 전역 후 최경철과 교대로 포수를 보면서 출장 빈도를 서서히 늘려가고 있으며 포수로서의 능력이 개화하고 있다. 특히 소사와 루카스 등 공이 좋은 외국인 투수들과 호흡을 맞췄을 때 7이닝 노히트 노런 등을 기록했다. 유리멘탈의 루카스를 잘 던지게 하는 걸 보면 젊은 나이임에도 투수를 잘 다독이는 듯 하다.

자신의 부족한 점인 블로킹과 도루 저지 부분에서 잘 가다듬고 타격에서의 기량도 만개한다면 LG의 프랜차이즈 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강남과 함께 김재성박재욱 등도 잘 성장을 한다면 LG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포수난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 불펜피칭에서 포구하는 기합소리가 매우 파이팅이 넘친다.#, ##, ###

4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출루율장타율
2011LG 트윈스33.00000000000.000.000
20121324.12530001100.154.125
2013~2014 상무 피닉스 야구단 복무
2015LG 트윈스126279.2727611183726219.333.405
2016100263.266707084728017.321.384
통산4시즌242569.262149181166655236.318.381
  1. 응원구호는 유!!! 강남스타일!!!, 여담이지만 이름에 쓰는 한자도 그 지명 강남과 동일하다.
  2. 무적 엘지~! 유강남~ 워어~ 워우어~ 엘지의~ 유강남~ 워어~ 워우어~×4
  3. 본인은 이 응원가가 좋아서 엘지에 오랫동안 남고 싶다고 밝혔다.
  4. 이 해는 전체적으로 포수들이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포수 중에 가장 빠른 순번이 3라운드 한화에 지명된 연세대 나성용이었고, 그 다음이 7라운드 서울고 유강남이었다. 즉 포수 중에는 전체 2번째, 고졸로는 제일 빨리 지명받았다. 바로 뒤에 유원선이 삼성에 지명되었다.
  5. 이런 전격적인 조치의 이유는 김태군의 군문제로 유강남을 전략적으로 키우던 것도 있었지만, 김태군의 실망스러울 정도의 더딘 성장도 있었다.
  6. 포수 리드 & 수비 & 송구
  7. 상무의 갑작스런 선발인원 축소로 넥센의 유선정도 같이 탈락하고, 2012년 여름에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다.
  8. LG 포수들은 전부 어깨가 약한 편이다. 김태군, 심광호는 물론이고 새로 입단한 나성용마저도 소녀어깨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유강남은... 허나 김태군이 2012년 5월 부로 1군에 올라와며 유강남에게 기대했던 주자학살을 해내고 있어서 소녀어깨에서 김태군은 제외.
  9. 마산 1개, 목동 1개, 잠실 1개
  10. 당시엔 3대9 6점차로 크게 지고있던 상황이었기에 더 그랬다.
  11. 후에 히메네스는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응원가가 유강남과 박용택의 응원가라고 밝혔다.
  12. 단 도루저지는 아직 다듬어야 한다. 5번 중 1번을 못 잡은 경기도 있을 정도. 그리고 2016년에 도루저지를 가다듬으며 도루저지율이 3할 5푼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