찝게햄머

포켓몬스터기술.

300px-Crabhammer.png
기술 이름타입분류위력명중PP
한국어일본어영어물리1009010
찝게햄머クラブハンマーCrabhammer
기술 효과특수 분류부가 효과확률
급소에 맞을 확률이 높다.---

2세대까지는 킹크랩의 전용기였고 3세대에서 사촌인 가재장군, 6세대에서 블로스터도 익힌다.갑각류 전용기이름 그대로 집게가 있어야 익힐 수 있다.

3세대까지는 물 타입 자체가 특수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이 기술은 특수기였으며, 이 당시에는 위력이 90, 명중률이 85였다. 이래서는 공격력도, 명중률도, 더블배틀에서의 유용성도 2체를 모두 공격하는 파도타기의 하위호환이었다. 내세울 수 있는 게 급소보정 딱 하나밖에 없었으며 그렇다고 급소가 무조건 터지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가재장군까지는 그렇다쳐도 원조인 킹크랩은 공격은 130이나 되지만 특공은 겨우 50이었기 때문에 이 기술을 제대로 써먹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킹크랩은 의외로 이 기술을 쓰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첫번째 이유로는 킹크랩의 기술폭이 워낙 처참해 이거라도 넣지 않으면 물 포켓몬 주제에 딱구리코뿌리조차 제대로 때릴 수 없었으며 두번째 이유로는 킹크랩의 특공이 정말 처참해서 급소라도 터지지 않으면 정말로 대미지가 별볼일없었기 때문이었다. 3세대에서는 머드숏이라도 추가되면서 그나마도 필요성이 낮아졌다. 물론 잠재파워를 격투 같은 걸로 잘 맞춘 킹크랩이라면 더더욱 필요가 없다.

4세대 들어 물리/특수가 갈리면서 그제야 입지가 오르게 된 기술. 하지만 기술 자체의 성능은 그대로였기에 신기술 아쿠아테일과 비교하면 위력은 같은데 명중률은 5 낮았다. 급소보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일단 기술이 상대에게 맞아야 의미가 있다. 그래도 킹크랩은 폭포오르기도, 아쿠아테일도 익힐 수 없이 이것만 쓸 수 있었기에 사실상 울며 겨자먹기였다. 그렇다고 딱히 이 기술이 나쁜 건 아니었다. 명중률이 아주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킹크랩이 드디어 130의 공격력으로 물 포켓몬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된 것이 중요했다.

5세대에서는 명중률이 90으로 상승. 오히려 아쿠아테일에 급소보정까지 붙은 상위호환이 되었다. 단 급소보정기가 우격다짐의 효과를 받지 못해서 오히려 원조인 킹크랩보다 적응력 가재장군이 더 고위력으로 써서 킹크랩만 묘하게 안습.

6세대에선 또 상향받아 위력마저 100에 이르렀다. 이걸로 완벽히 물 타입 최강의 물리 공격기가 되었다.

쓱쓱 보정을 받는 아말도가 이 기술을 배우면 참 좋겠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습득 불가능하다.

본래 일본어판과 북미판의 이름은 '크랩해머'로, 사용하는 포켓몬의 이름(크랩)을 넣은 이름이었다. [1] 한국에서도 AG 초반에는 크랩 해머였으나 나중에 한술 더 떠 아예 사용자의 신체 일부분만 따와서(?) 이런 이름이 되었다. 훗날 더이상 킹크랩의 전용기가 아니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잘된 선택이 되었을지도... 다만 암해머우드해머 등은 정상적으로 해머로 번역되는 가운데 이 기술만은 왠지 머다. 게다가 찝게도 맞춤법을 따지면 집게가 맞으니 집게해머로 번역했어야 맞을 것이다. 크랩해머도 아니고, 집게해머도 아니고, 찝게해머도 아니고, 집게햄머도 아닌 찝게햄머라는 맞춤법외래어 표기법따윈 말아먹은 듯한 아스트랄한 번역을 해준 닌코에게 박수를 보낼 따름이다. 대신 단순무식하면서도 강력한 느낌을 잘 살리긴 했지만
  1. 다만 영어판에서는 크랩의 영어 이름 Krabby를 넣지 않고 그냥 Crabhammer로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