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파워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 기술머신 10번.

2 상세 정보

300px-Hidden_Power.png
기술 이름타입분류위력명중PP
한국어일본어영어노말[1]특수60[2]10015
잠재파워めざめるパワーHidden Power
기술 효과특수 분류부가 효과확률
사용자에 따라 타입이 바뀐다.[3]---

개미핥기의 잠재파워는 위대하다고 한다.

설명을 보면 노말 타입이라고 쓰여 있지만 절대 노말 타입이 아니다.
노말과 페어리를 제외한 16가지 타입 중에서 하나가 임의로 부여되며 근데 저 타입들은 왜 제외되는거지 그 위력도 5세대까지는 30 ~ 70 사이에서 임의로 결정됐다. 도대체 무슨 타입이고 어느 정도 위력인지를 피아간에 전혀 알지 못한다는 점이 최대의 특징.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포켓몬이 절대 배울 수 없는 타입의 공격을 구사할 수도 있게 되어 이를 이용해 타입상 불리한 상대를 견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4배 약점을 지닌 포켓몬들의 원수. 견제폭이 안습한 전기나 풀 타입 특공형 포켓몬, 혹은 이브이 시리즈을 실전에서 제대로 굴리려면 얼음이나 불꽃 같은 다타입 견제가 가능한 타입의 잠재파워를 맞추는 것은 필수다.

앞서 말했듯 5세대까지는 포켓몬의 개체치에 따라 위력도 달라졌다. 덕분에 이 잠재파워를 계산하려면 상당히 애를 먹었다. 포켓몬스터 게임과 관련 웹페이지를 찾다 보면 어렵지 않게 '잠재파워 계산기'를 찾을 수 있다.[4] 6세대부터는 그나마 위력은 고정되었기에 타입만 맞추면 된다. 하지만 포켓몬 게임은 이 전 세대도 꽤나 많이 플레이되므로 여전히 옛날 버전을 할 때는 노가다밖에 답이 없다.

임의성이 워낙 심한 탓에 원하는 타입과 쓸만한 위력을 얻으려면 무수히 많은 포켓몬 가운데서 우연히 들어맞는 포켓몬이 있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으며 결국 죽어라고 알까기 노가다를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냥 계산기 돌려서 괜찮다 싶으면 쓰고 그렇지 않다면 포기하는게 편하다. 심지어 잠재파워가 반쯤 강제되는 라이코, 볼트로스, 썬더 같은 전설의 포켓몬은 알까기도 안되고 마스터볼이 없으면 잡기도 힘든데다가 성격을 싱크로로 맞출 확률조차 50%다... 폐인처럼 노가다하거나 에딧을 쓸 수 밖에 없다. 여기서는 맘대로 된다.

그래도 의도적으로 맞추고 싶다면 특공, 특방, 스피드 개체치가 위력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5] 이 3가지 개체치가 높은 개체를 가진 부모를 가지고 노가다하는 것이 비교적 쉽게 뽑는 방법이다. 완벽한 부모가 있다는 전제 하에 열심히 1주 정도(…)하면 나온다고 보면 된다. 완벽한 부모가 있으면 쓰면 되잖아. 교환용이다.

참고로 잠재 불이나 풀 같은 경우 특공이나 스피드중 하나가 반드시 짝수여야만 되기 때문에 사파리존에서 잡은 메타몽만으로는 무리. 그렇다고 저 개체를 쓸 수는 없고 스피드 같은 경우 더더욱 개체값이 낮아지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개체값이 U(30)인 개체를 뽑아야 한다. 이게 무척이나 힘든 작업인데, 세대가 지날수록 닌텐도의 배려로 인해(...) V는 측정하기가 점점 쉬워지는데 U는 여전히 얻거나 판별하기 어렵게 되어있다. 특히 6세대의 경우 포켓몬들의 4,5V 생성이 매우 쉬워졌기 때문에 반대로 V에 가려져있는 U를 찾아내기가 상대적으로 힘들다.[6] 그나마 위력 부분의 노가다 요소가 없어진 건 다행이지만... 때문에 보통은 커뮤니티를 이용해 개체를 얻거나 교환한다.

어찌 됐든 인내가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참을성 있게 임하는 게 좋다. 또 작업을 하면서 잠재파워에서 탈락한 개체를 교환의 재료로 쓸 수도 있다. 물론 잠재파워가 필수인 포켓몬의 경우에는 짤없이 트레이드되거나 방생된다.

참고로 커뮤니티에서 잠재 개체와 일반 개체 사이에는 적어도 2배 이상의 배율이 존재한다.

메타몽은 변신해서 상대의 스탯을 숫자 그대로 복사하지만 자기 개체치 값은 그대로 보관하므로 잠재파워는 변하지 않는다.

별 의미는 없지만 델케티는 "노말스킨" 특성을 이용하여 노말 타입 잠재파워를 쓸 수 있었다. 물론 실용성은 전혀 없다. 자속 보정 5세대부턴 이것도 불가능하다.

이 기술의 물리/특수 구분은 3세대까지는 물리 타입이면 물리, 특수 타입이면 특수로 취급되고 4세대 이후부터는 전부 특수다. 때문에 물리형 포켓몬에게 잠재파워를 다는 일은 줄어들었다. 5세대에서는 전체적인 화력의 증가와 NPC가 가르쳐주는 기술 때문에 효용성이 많이 줄었지만 유행하는 포켓몬을 요격하는 용도로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여담으로, 잠재파워는 자속보정을 받는다. 보통 실전에서 쓰이는 포켓몬들은 자속성 고위력 특수기를 하나쯤은 배우므로 큰 의미는 없으나, 특수형 랜드로스나 보만다가 에어슬래시를 배우지 못해 아쉬운 대로 잠재-비행을 쓰는 경우가 있다. 또는 안농이라던가 또한 6세대의 변환자재 개굴닌자는 잠재파워를 사용시 해당 속성으로 변하므로 모든 타입의 잠재파워를 자속보정을 받으며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변환자재 메시지가 출력되어 어떤 타입의 잠재파워인지 광고하게 된다.

6세대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인정 받는 인기 타입의 잠재 '완벽 개체'들은 다음과 같다. 다른 타입 추가 바람.

얼음(특수형): VZUVVV[7]
얼음(쌍두형): UVUVVV
얼음(쌍두형,최저속): VVVVVZ
땅: VZVUUV[8]
불: VZVUVU[9]
풀 : VZVUVV
바위: VZUVUU[10]

보다시피 잠불이나 잠바같은 경우는 스피드 개체치를 30(U)로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동족전 스피드 경쟁에서 뒤떨어지게 된다. 겨우 1차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최속 보정을 해야하는 포켓몬의 경우 상당한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

공격을 보통 Z(0)로 맞추는 까닭은 역시 다른 5V 완벽 개체가 그러하듯 특수형 포켓몬들이 주로 채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단 부모가 완벽개체라고 해도 위와 같은 형태로 개체를 맞추는 것은 6V를 뽑는 것과 동일한 확률이기에 일반적으로 공격 개체를 짝수로 맞추는 선에서 타협한다. 공격을 제외한 다른 개체가 유전된다는 가정 하에 공격 수치가 짝수가 될 확률은 1/2이기에 실전을 뽑을 확률이 일반 개체의 절반이다. 그렇기에 비율이 1:2 정도로 성립하는 것. 다만 언급했듯 완벽개체와 6V의 확률은 같다. 예외적으로 잠재 얼음 같은 경우는 번치코나 초염몽 같은 쌍두형 포켓몬이 채용하는 경우가 있어 공격과 특공을 V로 놓고 내구를 타협하기도 한다. 사실 이 정도가 쌍두 잠빙의 전부.(...) 그렇기에 얼음이 아닌 다른 잠재파워를 쌍두형 포켓몬이 채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뱀발이지만 잠재파워 불꽃일 경우 대상의 동상을 치료한다. 이는 모든 불꽃 타입 공격 자체에 내장된 판정 기능이기 때문이다.

3 잠재파워 계산법

3.1 2세대

타입은 공격·방어의 개체치[11]에만 영향을 받는다. 계산방법은 공격과 방어의 개체값을 각각 4로 나눈 숫자의 나머지에 따라 다음과 같이 결정된다.

↓방어 / → 공격0123
0격투바위불에스퍼
1비행벌레물얼음
2독고스트풀드래곤
3땅강철전기악

타입이 물리계열[12]이면 물리, 특수계열[13]이면 특수가 된다.

기본 위력은 31이고 다음의 결과에 해당하면 위력이 올라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 공격 개체치가 8 이상 : 위력 +20
  • 방어 개체치가 8 이상 : 위력 +10
  • 스피드 개체치가 8 이상 : 위력 +5
  • 특수 개체치가 11 또는 15 : 위력 +4
  • 특수 개체치가 9, 10, 13, 14 : 위력 +3
  • 특수 개체치가 8 또는 12 : 위력 +2
  • 특수 개체치가 2, 3, 6, 7 : 위력 +1

3.2 3·4·5세대

3.2.1 타입 계산

  • HP 개체치가 홀수이면 1, 짝수이면 0
  • 공격 개체치가 홀수이면 2, 짝수이면 0
  • 방어 개체치가 홀수이면 4, 짝수이면 0
  • 스피드 개체치가 홀수이면 8, 짝수이면 0
  • 특공 개체치가 홀수이면 16, 짝수이면 0
  • 특방 개체치가 홀수이면 32, 짝수이면 0
  • 위 수치들의 합계×15÷63[14]의 값을 구한다.
  • 나온 숫자에 따라 타입이 결정된다.
숫자타입숫자타입숫자타입숫자타입
0격투4바위8불12에스퍼
1비행5벌레9물13얼음
2독6고스트10풀14드래곤
3땅7강철11전기15악
  • 물리/특수 여부는 3세대의 경우 2세대와 같고 4세대부터는 무조건 특수다.

3.2.2 위력 계산

  • 각 개체치를 4로 나눈 나머지를 구한다.
  • 나머지가 2나 3이면 HP는 1, 공격은 2, 방어는 4, 스피드는 8, 특공은 16, 특방은 32로 환산한다.
  • 위 수치들의 합계×40÷63+30[15]이 위력이 된다. 즉 위력이 30~70이란 소리이며 만약 테크니션과 병행할 생각이라면 60 이하[16]로 맞추는 것도 좋은 용법이다.
3.2.2.1 테크니션을 가진 포켓몬

페르시온
마임맨
스라크
핫삼
루브도
카포에라
버섯모
귀뚤톡크
로즈레이드
겟핸보숭
치라치노

실질적으로 고려해 볼 만한 포켓몬은 나쁜음모로 특공업이 가능한 페르시온이나 특공종족값이 높은 마임맨, 로즈레이드 정도.

3.3 6세대 이후

6세대에서는 페어리 타입이 추가되었지만, 페어리 타입 잠재파워는 존재하지 않는다.[17] 타입 계산식도 위력 계산이 사라진 것을 제외하면 이전과 동일하다.[18][19]

또한 개체값이 어떻게 되든간에 잠재파워의 위력은 60으로 고정된다. 다른 특공기들도 전체적으로 위력이 내려가긴 했지만 최대 위력 70이었던 잠재파워가 10씩이나 까인 건 다른 기술과 비교해 봐도 하락율이 크다. 게다가 위력 70짜리 기술을 굳이 채용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기술폭으로 찌르지 못하는 약점-그것도 주로 4배 약점-을 찌르기 위해서였기에 하락율이 아닌 수치로 봐도 20~40이 감소한 격이다. 테크니션 포켓몬들은 일견 좋아진 것 같지만, 사실 5세대 이전에도 잠재파워 위력을 60 이하로 맞췄으면 테크니션이 적용됐으므로 노가다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점과 테크니션 특성의 특공형 포켓몬이 적다는 사실 외엔 달라진 게 없다.

물론 잠재파워 맞추기 자체가 힘들어서 채용조차 망설인 유저가 많다보니 내려진 조치로 보인다. 사실 잠재파워는 60 이상만 되면 채용되는데 이때 타입이 안 맞거나 반대로 타입을 맞췄는데 위력이 50도 안 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 불편했던 것은 사실이다. 솔직히 위력 70으로 맞춘 사람은 진정 포덕이거나 에디터이거나 루프유저일 확률이 높다 이제 타입만 맞추면 되니 훨씬 간편해졌다.

다만 전투에서 위력의 하락이 뼈아프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 5세대까지는 핫삼, 한카리아스 등의 메이저 포켓몬들을 잠재파워로 4배 약점을 찔러 (기합의띠나 반감열매 등이 없다는 가정 하에) 풀피에서도 한 방에 보낼 수 있었지만 6세대부터는 구애안경 등의 아이템으로 보정하거나 급소에 맞지 않으면 실피 남기고 살아남는 일이 비교적 흔해졌다. 덕분에 예전처럼 잠재파워 믿고 어설프게 나서다가 역관광을 타는 일도 있을 정도.

거기다 6세대에서는 알까기 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개체값 맞추기가 좀 쉬워진 편이라 필요한 능력치의 개체값 U(30)[20]만 확보해주고 노가다만 좀 해주면 타입은 예전에 비해 빨리 맞출 수 있다. 그래서인지 옛날 공식 기준으로 위력 65 이상 찍기도 쉬워질 뻔해서 아쉬워하는 유저들도 있다.

3.4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상기의 복잡한 계산식 없이 던전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타입이 랜덤으로 바뀐다.[21] 범위는 정면의 적. 1레벨 던전 도전시 쓸만한 기술이 없을 때 그냥 쓰고 버리거나 타입 일제 기술을 배우기 힘든 포켓몬들(예: 구조대의 고라파덕)이 타입 일제 기술을 노리고 도박으로 사용하는 정도밖에 써먹을 곳이 없다.
  1. ↑ 자세한 사항은 하단 참조
  2. ↑ 5세대까지는 30~70중에 개체값에 따라 달라졌으나, 6세대부터 60으로 고정.
  3. ↑ 5세대까진 위력도 바뀐다.
  4. ↑ 보통은 개체치 계산기와 묶여 있다.
  5. ↑ HP, 공격, 방어의 개체치가 위력에 끼치는 영향은 전부 합해 7밖에 되지 않는다. 짝/홀만 맞는다면 특공·특방·스피드만으로 위력 63은 보장되는 셈이다.
  6. ↑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미르시티의 트라이얼하우스에서 배틀검정을 하면 레벨이 무조건 50으로 고정되기에 거의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계산기에서 30 31이 나왔는데 심판이 최고의 힘이라고 판정하지 않으면 U확정.
  7. ↑ 주로 한카리아스나 보만다, 글라이온과 같은 메이저 4배를 찌르는데 사용된다. 그 외에도 얼음 타입의 공격 상성이 매우 뛰어나므로 잠재파워를 채용하는 기술폭 좁은 녀석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타입이다. 그리고 토대부기, 플라이곤, 파비코리 등이 덤으로 학살당한다.
  8. ↑ 페어리 타입의 포켓몬이 주로 채용하는 타입. 페어리 타입의 반감 타입인 독, 강철, 불을 모조리 찌른다. 이 중에서도 가장 타겟이 되는 것은 히드런. 사실상 히드런의 존재가 님피아나 가디안 같은 페어리 포켓몬들에게 잠땅을 요구하게 된다.
  9. ↑ 물 타입 포켓몬 개굴닌자나 밀로틱, 이브이 계열 등이 주로 채택하는 타입. 너트령, 핫삼 등에게 타점을 가진다.
  10. ↑ 파이어로, 불카모스, 리자몽, 그 밖에 벌레/비행을 잡기 위한 잠재파워.
  11. ↑ 2세대의 개체치는 0 ~ 15까지 16단계이다.
  12. ↑ 격투, 비행, 독, 땅, 바위, 벌레, 고스트, 강철
  13. ↑ 불, 물, 풀, 전기, 에스퍼, 얼음, 드래곤, 악
  14. ↑ 소수점 이하는 버린다.
  15. ↑ 역시 소수점 이하는 버린다.
  16. ↑ 참고로 위 수치 합계가 딱 48이 되면 소수점 맞춘 뒤 딱 위력이 60이 된다.
  17. ↑ 만들 수는 있다. 개체값을 32로 한다면..
  18. ↑ 페어리 타입을 추가하면 포켓무버로 옮길 때 문제가 생겨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 타입을 삭제한다면 4배 약점을 찌를 수 없는 드래곤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근데 누가 쓸까?
  19. ↑ 생긴다고 해도 별 메리트는 없다. 잠재파워 자체가 4배 약점을 노리는 경우가 아니면 별 효과를 보지 못하는데다가 많은 특공어태커들이 배우는 매지컬샤인의 하위호환이고, 페어리 약점 4배는 6세대 기준으로 부란다와 곤율거니, 삼삼드래 셋뿐. 앞에 둘은 채용률이 바닥인데 삼삼드래 하나만 보고 채용하기엔…
  20. ↑ 이때, BW2에서 구할 수 있는 N의 포켓몬들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 6U인지라 5-6V인 같은 교배그룹 포켓몬과 교배하다보면 고개체에다 타입 역시 맞춰진 포켓몬을 뽑을 수 있다.
  21. ↑ 설명에서는 타입이 '없음'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