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
킹크랩 |
098 크랩
099 킹크랩
이름 | 도감 번호 | 성비 | 타입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
크랩 | クラブ | Krabby | 전국 : 098 성도 : 166 | 수컷: 50% 암컷: 50% | 물 |
킹크랩 | キングラー | Kingler | 전국 : 099 성도 : 167 |
특성(5세대 PDW 특성은 *) | |
괴력집게 | 상대가 이 특성을 가진 포켓몬의 공격을 떨어뜨리지 못하게 한다 |
조가비갑옷 | 이 특성을 가진 포켓몬은 급소를 공격당하지 않는다. |
*우격다짐 | 기술의 위력이 증가하지만, 기술의 부과효과가 없어진다. |
포켓몬 | 분류 | 신장 | 체중 | 알 그룹 | 포획률 |
098 크랩 | 게 포켓몬 | 0.4m | 6.5kg | 수중 3 | 225 |
099 킹크랩 | 집게 포켓몬 | 1.3m | 60.0kg | 60 |
진화 | 레벨 28 | ||
098 크랩 | → | 099 킹크랩 |
종족치 | 포켓몬 | HP | 공격 | 방어 | 특수공격 | 특수방어 | 스피드 | 합계 |
098 크랩 | 30 | 105 | 90 | 25 | 25 | 50 | 325 | |
099 킹크랩 | 55 | 130 | 115 | 50 | 50 | 75 | 475 |
도감설명 | |
098 크랩 | |
적/녹 파이어레드 | 바다 근처에서 발견된다. 커다란 집게는 떨어져 나가도 나중에 다시 자라난다. |
청 리프그린 | 집게는 강력한 무기이며 옆으로 걸을 때 몸의 균형을 잡는 역할도 한다. |
피카츄 | 강력한 무기인 집게는 공격할 때 아주 가끔씩 떨어져 나가지만 나중에 금방 자라난다. |
금/하트골드 | 위험이 닥치면 입에서 뿜어내는 거품으로 전신을 감싸서 몸을 크게 보이려고 한다. |
은/소울실버 | 집게는 간단하게 분리된다. 집게가 없어지면 어째서인지 게걸음을 하지 못하게 된다. |
크리스탈 | 먹이를 찾지 못 했을 때에는 모래를 먹어서 그 안에 포함된 영양분을 흡수한다. |
3세대 | 모래 해변에 구멍을 뚫고 거기서 살고 있다. 먹이가 적은 모래 해변에서는 자리 확보를 위해 다투는 크랩들을 볼 수 있다. |
4~5세대 | 모래 해변에 구멍을 파서 산다. 집게는 싸울 때 떨어져 나가도 다시 자라나 원래대로 돌아온다. |
099 킹크랩 | |
적/녹 파이어레드 | 딱딱한 집게는 1만 마력의 파워를 지녔으나 너무 커서 움직임이 둔하다. |
청 리프그린 | 집게는 1만 마력의 슈퍼파워를 품었지만 너무 커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 |
피카츄 | 한쪽만 거대해진 집게는 강철처럼 단단하고 1만 마력을 지녔으나 너무 무겁다. |
금/하트골드 | 지나치게 크게 자란 집게는 들어올릴 수는 있지만 생각한대로 잘 사용할 수 없다. |
은/소울실버 | 볼품없이 크게 자라난 집게를 위세좋게 들고 걷다보면 중심을 잡지 못해서 뒤뚱거리게 된다. |
크리스탈 | 커다란 집게는 파괴력이 끝내주지만 너무 큰 탓에 싸우지 않을 때에는 걸리적거린다. |
3세대 | 킹크랩은 거대한 집게를 흔들어 동료 간에 신호를 보내지만 집게가 무거워서 곧 지쳐버린다. |
4~5세대 | 큰 집게의 파워는 1만 마력이다. 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목표물을 잡는 것이 서투르다. |
전 전용기 | 찝게햄머 |
1 개요
보다시피 농게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 양쪽 집게의 크기가 서로 다르며 큰 집게는 킹크랩 본인조차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다만 포켓몬스터 청에서는 그래픽 담당의 실수로 양쪽 집게의 크기가 똑같다.(…) 1세대 당시부터 전용기로 찝게햄머를 가지고 나온 녀석이기도 하다. 3세대부터는 전용기가 아니게 되었지만.
일본판과 영어판의 이름은 킹크랩이 아닌 '킹글러'인데, 농게(Fiddler Crab)에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농게는 실제로 수컷이 한쪽 집게만 크게 자란다. 이 게는 일본에서는 シオマネキ(시오마네키)라고 불리는데, 포켓몬스터 TCG의 초기 킹크랩 카드가 저 시오마네키라는 이름을 그대로 따온 기술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2 대전
오래된 포켓몬이지만 이래뵈도 물 타입 중에서는 공격 수치가 130으로 수치상 1위이다.[1] 허나 방어는 좋아도 특방 체계가 톡 건드리면 무너지는 탓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반드시 필요하고, 어중간한 스피드는 그냥 포기해버리거나 고속이동이나 암석봉인에다 맡기고 아예 물방에 특화해버리는 수도 있다. 물론 그만큼 상대를 매우 극심하게 가려서 내야 한다.
습득 기술은 조금 애매한 편이다. 일격기인 가위자르기와 준수한 주력기 찝게햄머, 랭업기 칼춤 등 좋은 기술들을 많이 배우나, 물 포켓몬 주제에 얼음 속성 기술을 제대로 사용 못하는 안구에 습기 차는 녀석. 냉동빔과 눈보라, 얼다바람이 있기야 하나, 특공이 50이라 별 도움도 안 되고, 고드름떨구기나 눈사태는커녕 얼음엄니조차 배우지 못한다. 대신 격투 타입 기술폭이 꽤 된다. 이전 세대 때부터 쭉 써온 은혜갚기와 4세대에 추가된 시저크로스, 엄청난힘, 깨트리다 정도를 사용하도록 하자. 5세대에선 신 기술 손톱갈기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스톤샤워와 찝게햄머의 불안한 명중률을 보안할 수 있지만 저놈의 스피드가 발목을 잡아서 사용하기 어려운 편이다. 아쿠아제트를 배우지 못해 선제권을 취득하기 어려우며, 결국 막강한 위력만 믿고 가야 한다.
3세대까지는 그야말로 물 타입 유일왕, 아니 어쩌면 그 이하라고도 할 수 있는 비참한 포켓몬이었다. 종족치 배분이나 기술폭 등이 그야말로 부스터를 적당히 반전시켜 놓은 것마냥 초라했다. 당시부터 아직까지도 물 타입 최강의 공격치를 지녔지만, 당시 물 타입 기술은 무조건 특수기술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킹크랩은 이 훌륭한 공격 종족치에 자속보정을 실어줄 수가 없었다. 그나마 쓸만한 수준의 특공도 겸비하고 있던 부스터와는 달리 킹크랩의 특수치는 겨우 50에 불과해서 물 기술조차도 제 위력으로 쓸 수가 없었다. 내구도 불안해서 물리방어는 훌륭하지만 체력이 55밖에 되지 않고, 50의 특수내구는 그냥 없는 것에 가깝다. 스피드도 아주 느린것도 아니고 아주 빠른것도 아닌 애매한 수치.
2세대에 특수가 특공/특방으로 분화되면서 좀 나아지나 했더니 킹크랩은 특공과 특방이 똑같이 책정되어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다. 물리 기술폭이 좋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어서 쓸만한 건 노멀 기술 뿐이었고 3세대에 얻은 위력 55짜리 머드숏의 실전 사용을 진지하게 한번 고려해봐야 할 정도로 비참했다. 칼춤에 일격기 가위자르기를 배우긴 하지만 낮은 HP와 특방 때문에 칼춤 쌓기가 불안하고 물리 어태커로 나서야 할 킹크랩에게 가위자르기는 어디까지나 최후의 발악용 기술이다. 이래서는 차라리 공격이 5밖에 낮지 않은 갸라도스를 쓰는 게 훨씬 나았다. 1세대 한정이지만 갸라도스는 특수기도 제대로 쓸 수 있었다. 방어가 높고 일격기를 배운다는 점에 주목해서 드물게 막이 포켓몬 카운터로 채용하려는 연구는 있었지만 1세대에서 가져오면 마음의눈+땅가르기 콤보로 2턴1킬 확정을 낼 수 있는 강챙이가 있어 실전에서 사용되지는 않았다.
결국 킹크랩을 쓰려면 있는대로 물리 어태커 앞에 꺼내서 칼춤 추고 바둥바둥이나 쓰거나 더 안정적인 은혜갚기, 이판사판태클 등으로 싸우는 수밖에 없었다. 특수 어태커 앞에 내면 죽는다. 농담이 아니고 자칫하면 물 기술에도 사경을 헤맬 수 있다. 또 주력기가 전부 무효에 가위자르기마저 통하지 않는 고스트 타입 앞에서는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었다. 부유를 가지고 있는 팬텀 같은 놈이 상대면 머드숏마저도 맞출 수가 없었다.
4세대에 와서 물리/특수형이 따로 분류되면서 자속성 기술을 살릴 수 있게 되고 신기술들이 주어지면서 공격면으로 대우가 크게 개선된 편이다. 방어면으로는 자기 자신이 변한 건 없지만, 원래 킹크랩의 약점 타입이 전부 특수기였는데 그 중 물리기로 옮겨간 기술들이 생겼기 때문에 아주 약간은 나아졌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킹크랩은 약점을 안 찔려도 특수공격을 제대로 버틸 수 없는 포켓몬이었다. 한 대 맞을 때마다 사망의 음침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기분이다. 특공형 뜨면 답이 안나오니 가능하면 교체해주자.
스피드가 문제였는데 HGSS에서 새로운 유전기로 고속이동을 배우면서 부족한 스피드는 단번에 해결했다. 스피드에 조금만 보정해주면 고속이동 한번으로 130족을 추월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한 메리트. 마침 방어도 상당히 좋다. 다만 사촌인 가재장군이 용의 춤을 습득하면서, 사촌이 땅 사면 배아픈 격으로 밸이 꼴린다. 용춤은 스피드 종족치가 75인 이녀석이 스피드 종족치 55인 가재장군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로 배가 아프다. 아무래도 가재는 게 편이 아닌가 보다. 아이러니한 건 가재장군은 얘가 배우는 고속이동이 용춤보다 더 쓸모가 있어서 그쪽도 배가 아프다. 집게 달린 갑각류들은 메이저로 승격못하게 막아놓는건가?
드림월드 특성으로는 A급 특성인 우격다짐을 얻게 되었다. 그런데 이 특성은 급소 보정 기술에는 적용이 되지 않아서, 찝게햄머의 위력은 그대로다. 사실, 다른 우격다짐 보유자들도 메인웨폰으로 사용하는 자속기가 우격다짐 특성 보정을 받지 못한다는 점은 똑같다. 문제는, 다른 특성 보유자들은 자속기가 고위력기라서 특성 보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충분한 화력이 나오지만, 킹크랩이 사용하는 찝게햄머는 고작 90밖에 되지 않는다. 더욱이, 다른 보유자들은 대부분의 서브웨폰이 특성 적용을 받아 자속기가 보정을 받지 못한다는 단점을 어느정도 커버해주지만, 킹크랩은 특성 적용을 받는 서브웨폰이 스톤샤워 하나 뿐이라 달리 활로가 없다. 다른 기술들을 찾아봐야 실전성이 없는 바위깨기 같은 기술 뿐. 한술 더 떠서 그나마 이 특성을 써보려고 해도 BW시절에는 엄청난힘과 양립이 불가능하기에, 스톤샤워 한개의 위력을 높이겠다고 엄청난힘의 견제폭을 포기하느니 그냥 괴력집게 특성을 쓰는 게 나았다. 다행히 블랙2/화이트2의 오야지기로 엄청난 힘을 배울 수 있게 되어서 양립 가능해 졌다.
특수기인 냉동빔,눈보라도 보정을 받기에 마이너하게 특공형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특수 공격 종족값이 고작 50이라 노력치를 특공에 거의 풀투자 하지 않는 이상은 냉동빔으로 4배 드래곤들에게도 확 1타가 잘 안나온다(...). 애초에, 어디까지나 기존의 킹크랩 이미지를 생각해봤을 때 대단한 화력이지 특공형으로는 절대로 물리형의 결정력을 뛰어넘을 수가 없고, 킹크랩에 대단한 애정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130이나 되는 공격을 놔두고 50밖에 안되는 특공을 활용하느니 다른 걸 쓰는 게 낫다.
무엇보다도 킹크랩을 암울하게 만든 존재는 다름이 아닌 형제뻘인 가재장군이었는데, 가재장군이 드림월드 특성으로 적응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기본 공격 종족값은 킹크랩이 가재장군보다 조금 더 높기는 하지만, 적응력 특성 보정을 받는 가재장군 쪽이 찝게햄머를 더 강한 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수 쪽으로 눈을 돌려도, 가재장군은 특공 종족값도 90이나 되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우격다짐 보정을 받더라도 가재장군이 더 강하다(...).역시 가재는 게 편이 아닌가 보다. 그나마 위안을 주자면 가재장군이 약점이 3개 더 많다는 정도.
6세대에 와서는 거의 완전히 가재장군의 하위호환 포켓몬으로 전락했다. 찝게햄머의 위력이 올라갔으나 이는 가재장군 역시 해당되는 사항이며, 가재장군이 유전기로 엄청난힘, 아쿠아제트, 용의춤을 배우는 반면에 킹크랩은 이 중 어느 하나도 유전받질 못한다. 하다못해 껍질깨기라도 배웠다면 차별화가 가능했겠지만 그마저도 못 배우는 터라, 적응력 특성으로 괴물 같은 위력의 찝게햄머를 찍어대는 가재장군보다 나은 점을 찾아낼래야 도저히 찾아낼 수가 없는 상황. 결국 가재장군과의 경쟁에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악타입의 약점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나 조금이라도 더 빠르다는 점, 그래도 비자속 물리기는 아직 더 강하다는 점 정도다. 근데 공격 종족값은 그래봤자 10밖에 차이 안나고 가재장군은 비자속 쓸 일이 엄청난힘 말고는 없는지라...
3 애니메이션에서
지우가 7번째로 잡은 포켓몬인 크랩의 진화형. 사실 포켓몬 전송 시스템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한 번 나오고 난 이후 전혀 등장이 없었으나, 포켓몬 리그에서 배틀 도중에 진화를 하며 올킬을 찍으면서까지 귀중한 1승을 지우에게 선사한 간지나는 포켓몬.[2] 뿐만 아니라 포켓몬리그에서 개체치로나 상성으로나 우위에 있는 나시를 찝기-째려보기-짓밟기 콤보로 이기면서 킹크랩으로 진화했고 그 후에 집게만으로 때리는 근성으로 파르셀의 껍질을 깨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참고로 파르셀의 껍질은 네이팜탄에 맞아도 끄떡없을정도로 단단하다는 설정이 있다. 거기다 실제 게임 상으로 봐도 파르셀은 미칠듯한 물리 방어력을 자랑하며, 킹크랩의 찝게햄머는 물 타입이라 파르셀한테 반감까지 된다. 당시 물타입이 특수여서 방어가 아니라 특방으로 계산한다 쳐도 파르셀의 당시 특방은 85고 이 녀석은 50이다.도대체 어떻게 깨부순 거야?! 육체는 단명하나 근성은 영원한 것. 일단 N64용 포켓몬 스타디움에서 나오는 도감 설명으로는 셀러나 파르셀의 껍질을 열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다는 말이 나오기는 한다. 이후로는 한번도 쓰이지 않은 마이너한 텍스트지만...
그런데 한번은 이슬이의 고라파덕에게 패배한적이 있다.(...)[3] 다만 이것은 킹크랩이 약해서 졌다기보단 작전의 문제였는데 집게로 고라파덕을 조이자 고라파덕의 두통이 심해지면서 각성. 파르셀 껍데기는 잘도 깨부수더만 고라파덕의 염력으로 형세가 역전되어 패배를 당했다. 이때보면 무슨 연출이 꼭 뮤츠같다... 사실 고라파덕은 취급이 안습하고 작중 인물들에게도 은근히 무시당하는 역할이지만 엄연히 이슬이의 조커 포지션이었다. 쓸데없이 시간 끌게 아니라 일격에 해치워야 했던걸 얕보다가 당해버린 것.
1세대 애니메이션 방영당시 크랩이 일러스트에서 주먹밥을 쥐고있는 그림이 나오곤했었는데 이는 일본에서 내려오는 전래동화의 설정을 덧붙인것이다. 우리나라로치자면 토끼와 거북이같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