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우 터커

(철명의 연금술사에서 넘어옴)

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군부 소속 연금술사. 애니메이션 성우는 구판, 신판 모두 나가이 마코토. 더빙판은 구판이 故 김관진, 신판이 서원석 북미판은 둘 다 척 휴버[1]

생체연성의 일인자며, 이명은 철명(綴命)[2]의 연금술사이다. 인간의 언어를 말할 수 있는 키메라를 만들어 국가 연금술사가 되었다. 아내는 가정불화로 친정에 가 있다고 하며, 딸인 니나[3]와 애완견 알렉산더와 함께 살고 있다

2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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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 터커 씨는… 국가 자격을 얻은 게 언제였지?

터커 : 정확히 그때가 2년 전이었지.
에드 : 부인이 집을 나간 건?
터커 : 음… 그것도 2년 전이었지.
에드 : 한 가지만 더 물어봐도 될까… 니나와 알렉산더는… 어디에 있는 거냐!?
터커 : …너처럼 눈치 빠른 꼬마는 정말 싫어.

지위유지를 위해 피붙이도 내다버린 독보적인 인간쓰레기.

그의 딸아이였던 니나 터커와 애완견 알렉산더
니나와 알렉산더를 합쳐 만든 키메라

사실 인간의 언어를 말할 수 있는 키메라는 자신의 아내를 재료로 해서 만들었다.[4] 따라서 국가 연금술사 자격은 고스란히 아내를 이용한 것에 대한 대가였다. 그 후 실적문제로 자격연장을 할 수 없는 위기에 빠지자 딸인 니나까지 알렉산더와 융합시켜서 키메라로 연성해버리는 잔혹함을 보인다. 그리고 이것은 곧 엘릭 형제에게 탄로가 나고 만다.[5][6]

위의 대사 이후 에드워드 엘릭은 폭발해서 폭언했지만, 문제는 이놈이 "뭘 그렇게 화내나? 인류의 진보는 무수한 인체실험 덕분이잖아?", "어차피 너희도 인체 연성한 걸 보니까 나랑 같은 놈이잖아! 네 오토메일과 동생의 몸이 그 증거야!" 따위 소릴 하자 분노한 에드에게 주먹으로 한대 맞고도 정신차리지 못한채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너도 나와 똑같아."라는 헛소리를 지껄여서 에드워드에 과거 트라우마를 건드려 오른손으로 미친 듯이 두들겨 맞았다. 거기다가 에드가 그렇게 쇼우를 장작 패듯이 패고 있는데도 쇼우는 '으히히히힛'하는 정신이 나간 웃음소리를 그치지를 않으며 에드까지 잘못되었다는 투의 망언을 서슴지 않는다. 그야말로 인간쓰레기.

이후로는 코믹스, 2003년판 애니, 2009년판 애니의 내용이 모두 다르다. 2003년판 애니에서는 키메라가 된 니나가 막아 세우지만, 코믹스와 2009년판 애니는 알이 말렸다. 그리고 코믹스에서 쇼우 터커가 정신 못 차리고 쫑알거리며 도발을 하자 2003판에서는 별말 없었지만 코믹스에서는 알폰스가 쇼우 터커에게 "…터커 씨, 한 마디만 더 쫑알거리면 내가 죽여버릴 거야."라고 경고를 날린다. 알에게서 이 정도로 진지하게 험한 말이 나온 사례는 이게 거의 유일하다. 2009년판 애니에서는 키메라가 된 니나가 쇼우 터커를 보고는 "아빠… 많이… 아파?"라고 말을 하고 풀어진 쇼우 터커가 은시계를 줍고 "이걸로 된 거야."라고 하자 에드가 열 받아서 은시계를 차버린다. 어쨌거나 에드워드에게 처맞으면서도 낄낄거리는 것은 공통.

엘릭 형제에 의해서 진실이 발각되고, 국가연금술사로서의 칭호도 당연히 박탈. 군부에 끌려가기 전에 애꿎은 헌병들과 함께 스카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이 녀석의 다음 행선지는 지옥일 것이 뻔할 뻔자. 이후 스카는 키메라가 되어버린 니나 또한 자신의 손으로 편안하게 해준다.[7] 하지만 처참한 시체를 보면 왠지 편안하게 보내주진 못한 듯하다.[8][9]

한편 키메라가 된 아내는 밥도 안 먹고 '죽고 싶다.'는 말만 중얼거리다가 결국 죽었다고 한다. 다 가난의 밑바닥에서 기어 나와서 간신히 국가 연금술사가 됐는데 다시는 가난해지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불러일으킨 비극이다. 물론 그렇다고 이 작자가 저지른 죄가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하지만 결국, 쇼우 터커가 한 짓은 뻘짓에 지나지 않았다.[10] 7권에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인간의 모습과 변신한 모습을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완벽한 키메라들을 보면, 도대체 쇼우 터커에겐 무엇 때문에 국가 연금술사 자격이 주어졌는지는 모르겠다. 군 상부가 인간을 키메라로 합성했으니 인체 연성 또한 시도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제물후보로서 그의 실험을 알면서도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작중 러스트가 터커를 죽든 말든 상관없는 조무래기라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 그럴 가능성은 작다. 단, 얘들은 일단 인간을 재료로 사용했기에 공개되면 엄청난 논쟁이 일어나기 때문에 알려지지 못했지만 터커는 일단 겉으로는 그런 거 없이 말을 하는 동물의 모습을 지닌 키메라를 만들었다지만 수준 차이가 엄청나게 나보이는 건 사실이다. 아니면 명목상으로는 인간 키메라를 만드는 시험 책임자로 만들어서, 만약의 사태에 인간 키메라의 존재가 발각되면 터커의 책임으로 넘기려는 계산에서 그랬을 수도 있다. 일단 세간에서는 유일하게 말하는 키메라를 만들어낸 연금술사로 알려졌으니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그리고 터커 같은 경우는 인간을 재료로 썼다는 것을 숨겨야 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사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환경의 차이. 국가 연금술사라고는 해도 결국 개인인 데다가 상당히 궁핍한 편인 터커와, 처음부터 모든 진리를 알고 있는 자를 배후로 두고 국가 단위로 원하는 만큼 인원과 자원을 동원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현자의 돌을 닥치는 대로 투입할 수 있는 군부는 원래 시작점부터가 넘사벽으로 다르다. 오히려 어쩌면 아무런 지원도 없는 주제에 혼자서 불완전하게나마 키메라를 만들어내는 터커를 눈여겨봤을지도 모른다.[11]

그러나 결국 터커가 굉장한 실력자라 평가하긴 뭐한 것이 터커에게 국가 연금술사 자리를 준 사람의 말을 하는 키메라는 결국 사람과 융합해서 말을 할 수 있을 뿐 동물+동물이 아니다. 그나마도 정부의 인간 키메라처럼 사람에 동물의 특성을 부여한 것도 아니고, 자유자재의 변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 동물에게 어설프게 인간의 부분을 융합시킨 느낌이다. 말하자면 열화판. 만약 동물만을 융합한 키메라가 사람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면 터커는 적어도 실력은 있다고 봐줄 수 있으나 결국 그런 게 아니었으니 국가 연금술사에 부합할만한 실력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두 키메라는 인간을 키메라로 만들었다.사람 말을 할 수 있게 제조된 키메라.의 차이를 지닌다. 전자가 인간에게 실험을 통해 능력을 부여했다.라는 느낌이라면 터커의 키메라는 인간을 사용해 만들었을 뿐인 키메라라는 소리.

그래도 이 작자의 존재가 단 한 가지 남긴 것이 있다면,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는 경고를 엘릭 형제에게 각인시켜준 것. 이 덕분에 엘릭 형제는 자신들의 연금술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고, 연금술의 윤리적 문제와 어두운 일면, 이와 같은 비극을 일으킨 "국가 연금술사"라는 제도에 대해서도 의문과 염증을 느끼게 된다. 소녀 한 명과 반려견 한 마리마저 구하지 못했다는 현실에 완전히 의욕을 잃고 엄청난 우울함에 스카가 공격해오는 것조차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려 할 정도.

그리고 사실 실제로도 본 스토리와 크게 관련없는 앞의 에피소드성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테마와 주인공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주제의식을 가장 함축하는 마지막 진리와의 대담 속에 등장할 정도. 이 때 에드는 자신을 키메라가 되어버린 여자아이 하나 구할 수 없는 평범한 인간이라 말해 그 사건으로 인해 얼마나 충격받았는 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알 역시 마찬가지라서, 마지막 화에서 '저희가 구하지 못한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라고 니나를 회상하며 연금술을 좀 더 자신을 갈고닦아 연금술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확실히 작품의 초반부터 완결까지 엘릭 형제에게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다.

여담으로 꽤 강렬하고 충격적이게 그려진 화인 터라 초기에 일어난 에피소드 성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뇌리에도 꽤 강렬하게 남아 있는 편. 오죽하면 양덕들이 선정한 일본 애니메이션 최악의 부모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을 정도.인터넷에서는 특히 양덕들이 하가렌빠들 놀라게 하는 법이라며 흰 개에다 검은 긴 머리 가발을 씌우기라는 내용의 짤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진짜로 하지마라 이런거? 이런 것도 있다. 거기에다 서양에서는 터커 관련 영상이 나올 때마다 "Cat goes meow. Bird goes tweet. Duck goes quack. And the dog goes "Ed...ward."[12]의 댓글이 꼭 달린다. 사악한 놈들 한국에서도 강철 세계관 최고 쓰레기로는 얘가 뽑히고, 작중 최고 충격적인 장면을 꼽을 때 심심찮게 언급된다. 쇼우 터커의 '너처럼 눈치 빠른 꼬맹이는 정말 싫어'라는 대사도 은근히 유명. 각종 사이트에서 패러디 성으로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이렇게. 요즘 커뮤니티에선 다른사람(주로 글작성자)에 손에 의해서 동생들이나 동물들이 강제로 화장,분장등의 뭔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행동을 하게되면 형.....죽....여....줘.... 라던가 에드...워드....오빠.... 라는 댓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그리고 강철의 연금술사 만화책의 속표지 책등에는 그 권의 사망자들이 보통 전부 날개를 달고 하늘로 올라가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쇼우 터커 혼자만은 그 권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모습으로 나온다.그래도 지옥에도 못 간 누구보단 낫다

이렇게 만들었다면 대총통도 될 수 있었을 거라는 농담이 있다(…). 알렉산더가 고양이였다면...[13]
FA의 특전영상에서는 아내의 횡포에 시달린 불쌍한 남자로 나온다. #

니나: "연금(鍊金)술사라길래 금도 막 만들어서 우하우하한 생활을 할 줄 알았는데 짐작이 빗나갔대.[14] 얼굴도 구리고 키도 작단 말도 했어. 재미없어서 불륜 중인데 아빠한테는 비밀이래. 나한테 용돈도 줬는데 그거 아빠 지갑에서 빼낸 돈이야. 괜찮아, 그 사람 바보라서 모를걸? 이랬어. 이혼하면 위자료 대신에 이 집을 받을 거라고 했어. 그런데 아빠가 헤어지기 싫다고 질질 짜서 짜증 났대. 매일 밤 밥에 바곳을 조금씩 넣어서…."[15]

결국, 터커는 동네 똥개와 마누라를 합성해 키메라로 만들었다고 한다. 니나[16]의 입에서 쏟아져나오는 아줌마의 악행을 듣게 된 알과 에드는 터커를 용서했다나 뭐라나?

2.1 2003년 애니메이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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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의 돌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키메라 연성의 대가 터커를 찾은 배경과 달리 국가 연금술사 자격을 따기 위해 센트럴로 상경한 엘릭형제가 묵은 하숙집 주인이자 국가 연금술사로 등장한다.[17] 원작관 달리 악역이 된 바스크 글랜의 후원을 받는 것으로 나온다. 니나와 알렉산더를 키메라로 만드는 과정이 원작보다 상세히 다뤄져서 심리적 갈등이 오랫동안 보여졌지만 막판에 쪼개면서 궤변을 늘어놓는 인간 쓰레기가 되는 것은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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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니나라는 캐릭터도 이전보다 비중이 늘고 시청자들이 그 캐릭터성에 공감을 하게되는 요소도 늘어 키메라가 되는 결말의 충격이 한층 심화되었다. 스토리를 알지 못하고 본다면 거의 멘붕급 충격을 받게 된다. 원작에서는 에드워드에게도 두들겨 맞으면서도 정신승리를 시전하다가 알폰스에게 맞아죽기 싫으면 닥치라는 협박을 받고 데꿀멍하지만 여기서는 알폰스가 사정일을 통과하려는 건 니나와 행복하게 살려는 것이 아니였나는 알폰스의 물음에 키메라를 만드는데 이유가 있나? 가능성이 보여서 한 것 뿐이지라고 떠들다가 이성을 잃은 에드워드에게 죽도록 두들겨 맞는다.

에드워드가 니나와 알렉산더를 도로 나누어주려고 연성을 시도하자 옆에서 "내 키메라는 완벽하게 연성되어 있어! 네 엄마 꼴로 만들지 않게 조심해라?" 라고 패드립까지 친다.

철명의 연금술사이자 키메라 연성의 달인인 점도 같고, 니나와 알렉산더를 합성하여 군부에 체포된 것까지는 원작과 같다. 에드와 알이 니나까지 끌고 가는 것을 보고 흥분하여 호송되는 터커의 차량을 습격하지만, 니나는 겁에 질려서 달아나고 골목에서 스카와 마주친다. 스카는 니나가 키메라라는 것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니나를 동정하지만 신의 섭리를 따른다고 분해하여 죽인다.[18] 그걸 본 엘릭 형제는 완전히 멘붕. 에드워드는 니나의 시신의 잔해를 잡고 통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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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터커는 스카에게 죽지 않고 총살된 것으로 알려지나[19], 사실은 군부에 의해 제5 연구소에서 키메라 개발에 종사하게 되고, 인체실험 도중 사고로 자신도 키메라가 되어 버린다.[20] 누가 봐도 기괴한 모습인지라, 전쟁터에서 수많은 피를 보고 키메라와 호문쿨루스와 조우해도 눈하나 꿈쩍않던 호크 아이 중위가 첫 대면에 기겁을 했을정도.

거기서 자신의 딸 니나를 다시 살리려고[21] 실험을 하며 니나와 모습은 얼추 비슷한 키메라를 만들어 냈으며 거기에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니나의 기억을 집어넣어 니나를 되살리겠다고 연구를 계속했는데 제 손으로 키메라로 만들어 놓고 돌아서서 왜 저러는지 설명이 부족한 건 둘째치고[22] 대가리가 뒤집혀서 굉장히 추하다.[23]

제5 연구소가 폭파될 때 킴블리와 함께 그리드 일행과 행동하지만 이내 킴블리와 함께 그리드를 배신. 호문쿨루스 측으로 다시 붙는다. 현자의 돌이 된 알폰스와 접촉[24]하여 그[25]를 이용하여 니나를 소생시키는 데는 성공하지만, 역량부족으로 영혼까지 연성하지 못해 전에 만들었던 인형들보다 조금 더 인간 형상에 가까워졌을 뿐, 결과적으로는 빈 껍데기인 니나를 보고 정신이 붕괴하여 잠적한다.[26] 원작과는 달리 구작에서 죽지않고 잠적한 것으로 나와 팬들에겐 상당히 찝찝한 기분을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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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51화 엔딩에서는 니나의 외형을 가진 인형을 안고 어떤 곳에 틀어박혀 연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중에라도 성공했을지는 의문. 설마 평생동안 저 짓만 하다 끝나는 건 아니겠지?

원작과 달리 여러모로 구작에 와서 비중이 커진 인물. 사실상 알폰스가 후반에 죽을 뻔했던 계기를 제공한 인물 중 하나인 것도 그렇고, 주요 악역들과 나름 긴밀한 관계를 지니기도 했다.[27] 또한 후반부에 가서 정말로 말하는 전투용 키메라 등을 만들어낸 걸 보면 아주 못 쓸만한 실력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저 성과들은 흑막 측이 가지고 있던 미완성된 현자의 돌인 붉은 돌 빽일 가능성이 더 높지만(...)
  1. 노하라 히로시의 북미판 성우다. 같은 아버지인데 행동은 아치 에너미라고 할 정도로 다르다.
  2. 엮을 철綴, 목숨 명命
  3. 구판 성우는 코오로기 사토미/김정애, 신판 성우는 모로호시 스미레/김민정이다.
  4. 이 사실이 밝혀지기 이전에 이 키메라가 죽여달라는 말만을 반복하다가 먹이를 먹지 않음으로서 사실상 자살에 가깝게 죽었다는 사실이 언급되었는데 이것이 무서운 복선이었던 셈이다.
  5. 처음에 쇼우가 이 키메라를 엘릭 형제에게 소개했을 때, 니나와 알렉산더를 융합한 키메라는 쇼우가 말한 '에드워드'라는 단어를 따라하여 에드도 처음에는 "정말 말을 하잖아? 대단한데?"라고 하며 그다지 의심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에드워드'를 반복하던 키메라가 갑자기 "…오빠…"라고 말했고 모든 것을 깨달은 에드의 눈은… 이후 바로 위에 적혀있는 대사가 이어진다.
  6. 2003년 애니판에서는 에드는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7. 키메라가 된 니나는 원래모습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고 평생 군부들의 연구대상이 되면서 괴롭게 살 것이라 차라리 죽이는게 나을 것을 판단했다.
  8. 원작에선 터커와 같은 방식으로 죽이지만, 고어한 것이 좀 많이 나오는 2003년 판 애니에서는 내장이 다 터지고 척추가 튀어나오는 것까지 묘사한, 손꼽히는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되었다.
  9. 하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스카는 딱히 총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다, 스카의 주특기는 파괴의 연금술이기 때문에 빠르게 보내줄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 파괴력을 보건데 먼저 파괴당하는 부분을 잘 고르면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숨이 끊어지게 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10. 엔비가 터커가 살해당했다고 러스트에게 말하자, 러스트는 "그런 송사리 연금술사 따위가 알게 뭐야?"라면서 별 쓸모없는 놈 취급을 했다.
  11. 인간을 재료로 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을 숨겼다는 것을 보아, 지능을 만드는 기술을 어설프게나마 선보였다고 생각하고 눈여겨본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떻게든 더미육체라면 만들 수 있으나, 말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지능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완전한 키메라들도 대부분은 인간이 기반이 되었다.
  12. 고양이는 야옹, 새는 짹짹, 오리는 꽥꽥, 그리고 개는 에드....워드
  13. 실제로 작가가 구애니 광미디어에 첨부한 4컷 만화에서 이런 짓을 저질렀다. 수위는 낮지만...
  14. 1권에서도 언급되는 사실이지만, 강철의 연금술사 세계관에서 금이나 보석처럼 화폐로서 써먹을 만한 물건을 연성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법으로 금지한 내용이다. 그런데 법으로 금지만 했을 뿐,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해낸다. 몰래 연성하고, 오리발을 내밀면 그만이다.
  15. 투구꽃은 유독성 식물이다. 저거만 해도 이미 살인미수다.
  16. 이 특전 영상에서는 니나도 알렉산더도 멀쩡하다.
  17. 원작의 리올 사건을 보고하기 위해 동방사령부로 가던 중 일어난 열차 탈취사건은 국가 연금술사 획득 이후 벌어진 일이지만 오리지널에서는 국가 연금술사 자격 취득을 위해 센트럴로 상경하는 도중 발생하는 차이점이 있다.
  18. 이미 연금술사들을 사냥하고 다니던 원작과는 달리 방황 중이던 스카는 니나를 죽임으로 '드디어 나의 정체성을 깨달았다. 나는 연금술사를 죽이기 위해 존재했던 것이다. 악을 멸해야 한다' 라고 다짐하게 된다.
  19. 03년 애니가 평행세계가 영국일 뿐이지, 완전히 독일군 컨셉이라 당연한 듯하지만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20. 잘 보면 전체적으로 이족보행의 포유류같은 모습과 고개를 거꾸로 젖힌 체 팔을 뒤로 팔짱끼듯 재끼고 있는 인간 터커의 모습이 그대로 융합되어있어서 소름끼친다.(...) 뭐와 융합되었는지는 불명이나, 일단 털이 나 있고 꼬리도 긴 걸로 봐서, 최소한 포유류가 본인이 되어버린 키메라의 재료 중 하나로 쓰인 건 맞는 듯.
  21. 에드가 니나를 키메라로 만들었으면서 왜 다시 살리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후회하고 자신이 니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깨달았다고 답한다.
  22. 다만 본인의 발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구 결과를 증명하지 못해서 연금술사 자격을 잃어버릴 것 같아 정신적으로 몰려있을 때는 옆에 있던 딸(가족)의 소중함을 제대로 지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스스로 딸을 잃는 결과를 야기하고 난 뒤에 가서야 딸의 소중함에 대해 이제와서 지각하고 딸을 되살려내겠다(혹은 내 실수를 내 손으로 만회해보겠다)라는 집념이 생긴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그 전에 했던 행각들이 참작되는 건 절대로 아니지만. 소중한 걸 뒤늦게 깨달을 바에야 차라리 처음부터 딸내미와 애완견을 희생시키지 말았어야지
  23. 목 뒷부분은 인간 시절의 몸이 뒤집혀 묻혀있다.
  24. 이때 항상 들고 다니는 니나의 외형을 한 인체 인형을 비롯하여 연구소의 수조에는 수십 개의 니나의 외형을 한 인형이 있다. 정황상 딸내미 살려내겠다고 만들어냈으나 실패해서 걍 외형만 닮은 껍대기 신세의 인형들만 마구 찍어낸 듯. 그마저도 제대로 된 인간 형상을 하고있지 않고, 짐승의 신체 일부가 섞여있다. 암만봐도 역량이 부족해서 부족한 부분을 짐승의 일부로 매꾸는 방식으로 제작한 듯하다(...) 키메라가 되서도 역량부족은 어딜 가지 않는다
  25. 정확히는 스카 때문에 현자의 돌 그 자체가 된 그의 몸 일부
  26. 다만 현자의 돌 그 자체였던 알폰스조차도 자기 자신을 대가로 해서 에드워드를 되살려냈다는 걸 생각해볼때, 터커는 단순히 현자의 돌의 일부분(=알의 신체의 일부분)만 촉매로 이용했지 그 이상의 대가를 바치지 않았던 것 때문에 니나의 육체만 연성하고 끝난 걸수도 있다.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역량부족 뿐만이 아니라 대가부족도 겹쳤을 수 있다는 것. 그나마 껍데기라도 연성한 게 어디여
  27. 실상은 그 역시 진짜 흑막이 지녔던 굴림패 중 하나에 불과했지만. 그마저도 쓸모있었던 패냐면, 그것도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