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연금술사


国家錬金術師[1]

1 설명

강철의 연금술사의 주 무대 국가아메스트리스 군부 소속 연금술사.

대총통부 직속이며, 이 자체는 군인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대위 혹은 소령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단순 대우 뿐 아니라, 전시에 예비역 소령 신분으로 소집되는 묘사가 나온다. 물론 군인이라고 해서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므로 국가 연금술사와 군인을 겸직하는 경우도 많으며, 대위 이하 군인이 자격을 취득하면 소령으로 자동 진급한다. [2]

시험 통과는 힘들지만 통과만 한다면 막대한 연구비와 권력[3]을 손에 얻는 직업. 매년 연구성과를 대총통부에 제출하거나 모의 전투를 심사받는 것으로 자격을 연장한다. 그렇지만 모든 권력이 집중되어 있는 대총통이 최종심사를 맡기 때문에 그가 통과시켜준다면 그것으로 OK. 단행본 7권에서 에드워드 엘릭의 자격연장심사는 대총통의 도장 한 방에 해결되었다.[4]

연금술은 본래 대중을 위해 쓰여야 하지만, 이들은 전쟁시 군부에 협조해야 되기 때문에 민중에게는 "세금 낭비[5]를 일삼는 군의 개."라고 멸시를 받는다. 그 이외에 금연성[6] 금지, 인체연성[7] 금지, 그리고 "군에 충성할 것"[8] 이 기본 규칙으로 붙어 있다.

15권에서 리자 호크아이 중위가 에드워드 엘릭에게 들려준 이슈발 섬멸전의 과거 회상에서는 암스트롱 소령, 바스크 글랜 대령(후에 준장) 졸프 J. 킴블리 소령, 코만치 영감, 로이 머스탱 소령(후에 대령) 등이 참전하였는데 이들이 작중 보인 활약[9]을 묘사하자면 병사들의 대화에서 언급된 '괴물'이란 표현이 딱 어울린다. 이후 국가 연금술사들은 인간병기로서의 성능을 훌륭히 검증받음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경원시당한다. 이슈발 내란 후 대량학살용 인간병기가 되는것을 견디지 못하고 자격을 반납한 사람들도 있다고.

국가 연금술사는 증명서로 군부 마크가 돋을새김된 은제 회중시계를 가지고 다닌다. 2003년 애니판에서는 이 시계에 연금술을 증폭하는 능력이 있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원작에서는 딱히 그런 것이 없다. 그냥 평범한 시계. 에드워드 엘릭은 이 시계안에 자신의 큰 죄라고 할수 있는 그 날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새겨넣고 연금술로 열리지 않게 봉인했다.

전선에서 뛰는 국가 연금술사들은 전쟁통에 연성진 그리고 있을 시간이 없기에, 자신의 장기 연금술을 발동시킬 수 있는 연성진을 문신으로 인체에 새기거나 장갑같은 것에 그려넣어서 간단한 행동 만으로 연금술을 발동시킬 수 있게 준비를 해놓는 경우가 많다.

군인 신분이 아닌 국가 연금술사도 군 간부급 대우를 해주는 걸 보면 일종의 군무원일지도…. 그 외에도 가장 비슷한건 준위지만 준위는 그래도 '군인'이긴 하니 좀 미묘하다. 평시에는 소령급 예우를 받고 전시에 소집되는 예비역 소령이자 연구직 군무원이라고 보는게 타당할 듯 하다.[10][11]

현 대총통 킹 브래드레이가 도입한 제도라고 하며, 작중 시점까지 심사에 통과한 연금술사는 약 200명. 긴 세월동안 사망한 사람도 있을 것이며, 쇼우 터커와 같이 갱신심사 통과를 못해 자격을 박탈당하거나, 인간병기라는 자괴감에 자격을 반납한 사람들도 있을 것임을 감안하면 그보다는 줄어든다. 그래도 로이 머스탱이 엘릭 형제에게 국가 연금술사를 소개시켜 준답시고 관련 서류를 꺼낼 때, 이스트 시티 관할만 몇 명이나 되었던 걸 보면 크게 눈에 띄거나 군부에서 활약하지 않을 뿐 꽤 존재할 듯. 만화상에서는 그다지 등장하지 않으며 스카의 국가 연금술사 살해로 죽은 사람만 10명이 훨씬 넘는다.

연금술 실력 또한 평범한 연금술사들과는 차원이 다른듯 하다. 알폰스 엘릭은 자신의 몸을 해체하고 주무르고 싶다면 적어도 국가 연금술사 정도의 실력을 가진 연금술사를 데려오라고 했는데 이는 국가자격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를 확연히 설명하는듯 싶다.[12][13] 한마디로 석사과정 밟은놈이 원자폭탄 분해하겠다니까 폭탄이 빡쳐서 아인슈타인 데려오라 한 느낌

로이 머스탱은 대총통이 되어 아메스트리스를 민주제로 이양하는 과정에서 군비 축소를 위해 이 제도를 폐지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14]

2 국가 연금술사 일람

애니메이션판이나 게임판에서만 나오는 국가 연금술사의 칭호도 추가바람.

이유: 철로 된 오토메일 장착.
이유: 간지나는 풀 플레이트 강철갑옷
아니, 제가 아니라 이쪽이 형이에요.[15]
이유: 화염계 연금술 전문. 불당길 염(焰)자를 쓴다[16][17].
이유: 생체연성(특히 키메라) 전문. 綴이란 한자는 '엮을 철'이라 읽으며, 뭔가를 연결한다는 뜻이다. 즉, 여러가지 생물의 목숨을 엮어서 새로운 생물 = 키메라를 만든다는 의미인듯.
이유: 무기류 연성 전문으로 철은 병기를 혈은 병사를 의미한다.
이유: 손에 끼는 정권보호대로 연금술 시전. 참고로 호완은 '호걸의 강하고 억센 팔'이란 의미인데, 우락부락한 근육이 돋보이는 그의 외모와 일맥상통 한다.
이유: 현자의 돌 연구 및 제조. 참고로 의료, 생체연성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유: 은제 무기 연성 전문. 금은 안되니 은을 연성한다.[18]
이유: 폭파계 연금술 전문. 아마도 폭파시 나오는 섬광의 색을 이용한 네이밍으로 보인다.
이유: 급속냉각계 연금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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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실

제물을 쉽게 찾기 위한 장치. 막대한 연구비와 수많은 특권을 미끼로 실력 있는 연금술사들을 손쉽게 모아 제물이 될 만한 인재들을 추려내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었다.

이 그물에 걸려 호문클루스의 눈에 든 인물들이 엘릭형제로이 머스탱, 팀 마르코 등이다.[19] 국가 연금술사 살해범 스카는 이렇게 모아둔 제물 후보들을 닥치는대로 죽이고 다녀서 호문쿨루스의 계획의 큰 걸림돌이 되었다. '아메스트리스에 대한 증오'에서 비롯된 스카의 복수가 역으로 '아메스트리스를 위협하는 호문쿨루스 일당의 계획'에 차질을 준 것이다.
  1. 이 은시계의 디자인은 애니메이션과 원작만화가 조금 다르다. 애니메이션은 03년작과 09년작 모두 위의 사진과 같은 디자인이지만 원작만화에서는 대총통 문양의 밑에 양각되어있는 문양이 육망성이다.
  2. 작중 버커니어 대위가 자기보다 형식상 계급이 높은 에드워드 엘릭을 보며 이런 꼬맹이가 소령급 대우라니라고 언급한다.
  3. 국가원수인 대총통과 간단히 면담이 가능할 정도다. 작중 엘릭형제가 좀 편애 받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주변에서 이에 대해 뭐라하지 않는걸 보면 선을 넘는 레벨은 아닌 걸로 보인다. 요키가 상부에 잘 말해 달라며 엘릭형제에게 뇌물을 주는 걸 보면 국가 연금술사가 정권 상층부와 쉽게 접할 수 있는 위치임은 확실하다.
  4. 다만 총통이 언급했듯이 그동안의 활약으로 심사를 대신한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5. 실제로 국가 연금술사가 연구비 명목으로 사용 가능한 예산은 수천만 센즈인데, 말이 연구비지 에드가 셰스카에게 보답으로 사용하는 걸 보면 사용에 별다른 제한이나 감시도 없다. 가이드북에 나온 바로는 아메스트리스 센즈의 화폐가치는 일본의 엔화와 비슷하다고 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매년 수억원의 돈을 자기 맘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괜히 쇼우 터커가 국가 연금술사에게 부여되는 부를 보고 국가 연금술사를 지망한게 아니다.
  6. 1권에 에드워드 엘릭이 연성한 금괴는 그냥 폐석에 금만 도금한거지 금 "자체"를 연성한게 아니다.
  7. 일반적으론 비윤리적이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개인이 군대를 보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 작중에 나왔던 엔비 부활의 제물로 쓰인 인형 군단을 떠올려보면 알 것이다. 사실 이것은 죽은 특정인의 혼을 연성하지 않기에 엄밀한 의미의 '인체연성'과는 조금 다르다.
  8. 군부의 소집을 염두해 둔듯.
  9. 암스트롱 소령이나 코만지 영감은 제외해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설득력이 부족하다. 암스트롱 소령의 경우 슬로스와의 대결에서 언급되듯이 공격 하나하나가 대포급인 인물이며, 코만치 영감도 무기연성을 특기로 한다는 언급이나 스카를 만나 선전한 모습을 감안하면 그 전투력은 낮지 않다.
  10. 국내에 유사한 경우로 예비군 지휘관이 있다.
  11. 이전 버전에서는 전투임무에 투입되고 군무원의 주 업무인 행정업무를 보지 않는 다고 군무원으로 보기 부적당 하다는 서술이 있었으나 이는 흔히 보이는 행정직 군무원만 생각해 발생한 오해로 군무원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행정직 외에도 각종 기술직, 사서직등 군무원의 분야는 매우 넓고 다양하다. 게다가 아메스트리스는 군이 전권을 휘두르는 군사정권 국가로 군이 정부 역할을 하고 있기에 사실상 공무원=군인인 상황인만큼, 우리 군체계와 똑같이 보면 안된다. 그리고 군무원이 전투임무에 투입되지 않는다는 것도 편견인데, 군무원도 특체로 선발되는 정보직 군무원들은 위관급, 영관급 예비역 자원들을 쓰는 분야도 있으며(자세한 것은 코렁탕) 전시 소집되는 선박의 승무원들도 직급에 맞는 계급의 예우를 받는 군무원으로 편입된다.(마르틴 포로노우와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이외에도 국가 연금술사가 전투임무에 투입된다고 단연할 수도 없는게 전시에 군인으로 소집되기는 하지만 당연히 그 사람의 전문분야로 배치된다. 팀 마르코가 군복만 입었지 업무는 현자의 돌 실험에 투입된것과 같이, 국가연금술사 제도는 전투임무에 투입하겠다기보다는 그사람의 연금술을 군사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에 가깝다.
  12. 한 키메라가 자신도 연금술을 조금 배웠으니 자기가 어떻게 해보겠다고 했다가 알폰스 엘릭이 열받아서 한말이다. 아마도 연금술은 아무나 할수있는것이 아니며 상당한 실력이 필요하는 기술이라는걸 언급하기 위해서인듯. 작중에 등장하는 연금술사들은 모두 국가 연금술사거나 그 이상가는 실력자들이라 연금술사들은 전부 먼치킨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평범한 연금술사들은 그냥 과학자 수준이다.
  13. 과거 국가 연금술사에 대해 인간병기라는 언급이 있었는데, 이는 작품에서 주로 등장하는 국가 연금술사들이 일선의 전투를 겸하는 이들이 많아 그런거다.
  14. 그러나, 사실 연금술이라는게 작품 내에서는 과학으로서 연금술사는 과학자인것을 볼 때 장기적인 국력을 위해서는 우수한 연금술사에게 연구비를 지원해주는 이 제도는 나쁘다고 할 수 만은 없다. 이 제도의 원래 목적이 제물을 가려내기 위한 것이고 그 외의 국가연금술사들도 군부 절대복종, 전쟁에서의 인간병기로서 활용하는 것이 주임무인것을 볼 때 민주제로 이양되면 국가 연금술사들의 소속을 바꿀 필요는 있지만 폐지를 하는 것은 국력에 도움이 안 된다. 현실에서도 기술=국력이듯이.. 국민들이 세금도둑이라고 욕을 한다지만 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기술에 예산을 투입할 수 밖에 없고 개쓰레기지만쇼우 터커나 머스탱의 스승 베르톨트 호크아이처럼 많은 연금술사들이 가난하게 살아간다는 것을 보면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국가 연금술사 제도는 군 소속에서 독립시켜 계속 유지해야하는 제도이다.
  15. 둘이 같이있을때 알폰스가 강철의 연금술사아니냐고 오해를 자주 받는다.(...) 그럴 만도 한 게 생김새부터가 갑옷을 두르고있으니... 에드가 부들부들거리는건 덤
  16. 사실 불꽃이라는 번역은 엄밀히 말하면 오역으로 볼 여지가 있다. 화염(火焰)할때 그 염(焰)으로 불꽃 염(炎)과는 다르기 때문. 둘 다 불꽃이라는 뜻이 있지만 焰 자에는 炎 자와는 다른 '불을 댕기다'라는 의미가 있다. 화염의 연금술사라는 번역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17. 사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양반의 연금술은 화염이 아니라 공기연성계에 가깝지만, 겉으로 보이는 쪽에서는 불꽃을 직접 연성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18. 설정상 아메스트리스에선 경제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금의 연성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19. tv판 한정으로 아이작 맥도걸이 대총통에게 죽자 , 그도 제물이 될 만한 인재였다고 러스트가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