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

1 철로 된


이 분야에선 누구나 인정하는 에펠탑. 처음엔 무시무시한 흉물이었지만 지금은 저게 없으면 허전할 정도가 되었다.


에펠탑과 더불어 이 방면에선 매우 유명한 철탑 중 하나인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와 엘리베이터도 갖춰진 랜드마크다.


인도 뭄바이의 TV 송신탑. 에펠탑이나 도쿄타워같이 엘리베이터도 전망대도 없는데 높이는 300m로 흉악하게 높다. 게다가 도시 한복판에...민폐


스페인 카디즈 해협의 132 kV송전탑. 160m 크기로 무시무시한 높이이다. 한국이나 일본 등의 송전탑과는 다르게 6줄 가로로 전선이 걸려있다.

鐵塔, Lattice Tower

1.1 개요

형태상으로는 철골로 된 것과 통짜 쇠로 된 것들이 있으나 대부분은 철골형으로 지어진다. 랜드마크로써 유명한 철탑으로는 에펠탑도쿄타워 등이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고압선로를 지탱하기 위해 산등성이마다 세워둔 것이 더 익숙할 것이다.

산업훈장의 4번째 등급이기도 하다.

1.2 혐오탑?


영국 북동부의 라디오 송신탑. 각도가 그래서 그런지 매우 위압적이다.

송전탑이나 송신탑 등을 포함한 높은 크기의 철탑은 일반 건축물와는 달리 얼기설기 철골로 구성된데다 높이도 극악스럽게 높아 가까이서 보면 소름끼치기 딱 좋게 생겼다. 사람마다 취향 등이 달라서 철탑을 봐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은 철탑을 볼때 웬지 모를 위압감이 든다고 한다. 보통 우리가 같은 높은 시설물이라도 빌딩을 보면 그렇게 크게 혐오감이 안들지만 철탑이나 철골구조물을 보면 웬지 이상하거나 혐오감+위압감이 드는 것과도 같다. 이게 어느정도이냐 하니 이런 철탑을 가까이서 본 사람들 중에선 심지어 본 날 밤에 가위 눌릴 정도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에펠탑도 파리에서 처음 지어졌을 당시 왜 그리도 엄청난 욕을 먹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철탑들이 왜 혐오시설물로 분류되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이런 이유로 송전탑이나 송신탑을 비롯한 철탑들은 "흉물스럽다" "무섭다" "혐오스럽다" 같은 수식어가 붙는다. 물론 그나마 전망대라도 있고 엘리베이터라도 있는 에펠탑이나 도쿄타워 도쿄 스카이트리 등의 혐오감이 조금이라도 덜하다는 철탑들도 있지만 이런 철탑들도 아래에서 보면 충분히 위압감 느낄 수 밖에 없다.

또한 철탑의 경우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만약 자신이 철탑 꼭데기에 걸리게 된다면[1] 추락사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농담은 아닌게 철탑은 사방이 뚫려있으므로 발만 헛디뎌도 그대로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철탑 중 송전탑은 고압전류까지 흐르고 있으니 걸려있더라도 감전위험이 있다....어찌보면 일반인에게도 두려운 건 물론이고 고소공포증 등이 있거나 민감한 사람들에겐 철탑이 두려운 것이 당연한 거일수도 있다. 유 탐정님이 싫어하는 시설입니다 실제로도 자기가 철골이나 강선 등으로만 높이 지어진 가건물 위에 위태위태하게 서 있다고 생각해보라...게다가 바람까지 불면 그 두려움은 배가 된다.

그러나 철탑은 다 이유가 있어서 저렇게 지어진 것이다. 이유조차 없이 저렇게 무시무시하게 지은 게 아니란 거다. 실제로 TV나 라디오 송출을 할 때 높은 데서 송출해야 하는데 같은 높이의 구조물이라도 시멘트로 짓는 것보단 철골로 짓는 게 더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면에 가까히 있어선 안되는 고압전선을 올려야 하는 송전탑도 마찬가지. 물론 CN타워나 베를린 TV 타워같이 시멘트로 지어서 혐오감을 줄인 송신탑들도 있지만 대부분 한적한 데나 저렴한 비용을 필요로 할 때 철탑으로 짓는 이유는 적은 비용으로 높고 비교적 튼튼하게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 사방이 뚫려 있기에 완전한 빌딩들처럼 안정성을 유지할 순 없으나 고압송전선같이 지면 가까히 있으면 안되는 구조물들을 높이 올려 지어야 하거나 송신탑같이 높은 데서 전파를 보내야 하는 구조물을 지을 때는 대부분 철탑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더 적절한 비용 내에서 튼튼하게 올릴 수 있기에 많은 시설에서 쓴다. 우리 생활에 필요한 구조물이긴 하지만 단지 좀 위험하기도 하고(...) 무섭게 생겼을 뿐이다. 더러운 외모지상주의

1.3 매체에서

대부분 에펠탑이나 도쿄 타워 등의 각 나라나 도시의 랜드마크 철탑들은 영화 등에서 긍정적인 면이나 주요 무대 등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지만 재난영화 등에서는 먼저 부서지고 마는 곳이 되기도 한다.

가끔 몇몇 다큐멘터리나 뉴스 등에서 바다나 큰 강 등에 송전탑이 줄줄히 늘어선 송전선로나 송신탑을 비록한 큰 철탑 등을 건설한 소식을 보도하면서 철탑의 위용을 보여주는 씬에서 많이 사용하는 배경음악이 있는데, 바로 영화 "1492 콜럼버스"의 테마 배경음악인 Conquest of Paradise이다(...) 그래서 큰 송전탑이나 송신탑 등 거대철탑이 도로나 가는 길 옆에 있는 광경이 나오면 자연스레 이 음악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 음악은 굳이 송전탑이나 철탑만이 아니더라도 거대한 건축물 소개할때도 이 음악이 많이 차용되긴 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에서는 카네다이치 토요히로라는 등장인물이 철탑의 스탠드인 슈퍼 플라이에서 살고 있다.

2 사혼곡 2: 사이렌의 야미섬에 세워진 철탑

왜 세워졌는지는 당시 야미섬 주민들도 모른다. 그리고 게임 후반에 들어서면 이츠키 마모루.기후네 이쿠코 콤비가 오르게 되는데 그 곳에서 쓰러진 야구라 이치코를 만나 그녀를 피해서 이리저리 도망치게 되고, 모태를 만날 수 있는 장소.

그러나, 모태에게 몰려 이츠키와 기후네가 도망치고 야구라 이치코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을 때, 아래에서는 한 남자예상하지 못한 행동으로 탑은 폭파되었고, 이치코는 그대로 추락. 이츠키와 기후네는 모태와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되었다.

배경 무대가 카피 야미섬이기 때문에 모태는 명부의 문에서 나오게 되면 카피 야미섬의 철탑을 이용해 현 세계로 나가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을까하는 추측도 있다.

3 폴라리스 랩소디에 등장하는 철탑

폴라리스 랩소디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에레로아가 지상에서 기거하는 곳. 에레로아는 철탑에서 거주하며 페인 제국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는 인물, 즉 오왕자의 검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잡아먹어서 제국의 안녕을 지킨다. 이 덕분에 에레로아의 이명은 철탑의 인슬레이버(enslaver, 유혹하는 자). 자세한 것은 에레로아 항목 참조.
  1. 태풍 등에 날려가거나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