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EN2
1 게임 소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에서 개발한 PS2용 호러 어드벤처 게임 사이렌 시리즈 제2탄.
CM의 캐치 프레이즈는 도망칠 곳 따윈 없어(逃げ場なんて, ないよ。)
전작 사혼곡: 사이렌과 마찬가지로 국내에도 발매가 되었으나 한국어 더빙을 포함하여 완전 로컬라이징이 되어 나온 전작과 달리 이쪽은 자막만 한글화되는 데에 그쳤다.
더불어 본래 원본 제목은 'SIREN'이고, 번안제목이 '死魂曲'이므로[1], 제대로 옮기면 '사혼곡2' 혹은 '사이렌2' 둘 중 하나를 취하는 것이 옳지만 어째서인지 국내에는 사이렌이 부제처럼 취급되어 '사혼곡2: 사이렌'이라는 타이틀이 되어버렸다. 3편부터 제대로 표기되었다는 것까지 포함해서 비슷한 케이스로 류가 고토쿠 ~용과 같이~가 있다. 영 제로도 언뜻 비슷한 케이스로 보이지만 영 제로의 경우는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를 AB라고 써버린 케이스라서 약간 다르다.
참고로 영화 사이렌은 (내용이 다르지만) 기본적인 배경과 분위기가 사이렌 2를 연상케 한다. 섬의 이름도 야미섬[2]인데다가, 기시다 유리의 모델까지 영화에 출연했으니.
1.1 전작과의 차이
전작의 적이었던 시인 외에, 암령과 암인이 새로운 적으로 추가되었다.
비록 적의 종류는 많아졌지만 여러 면에서 전작보다 플레이하기 쉽다. 전작이 난이도를 선택할 수 없이 바로 매니악스(...)로 치달았다면, 이번에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쉬움/보통/어려움으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어려움을 선택할 경우 난이도가 전작 수준에 가까우니 주의하는 게 좋다. 어려움 모드에선 시인/암인들이 레이더라도 달고 있는 것마냥 엄청 잘 쫒아오고 거의 100%에 가까운 사격 실력을 자랑한다. 거기다가 수도 더 많다.
또한 사용 가능한 무기들로 자동소총(64식 소총, 89식 소총), 기관단총(미네베아 PM-9) 등의 자동화기가 추가된 것도 난이도 하락에 일조했다. 다만 총기 고증은 개판. 예를 들어 NN 38구경 미네베아 뉴 남부 M60의 경우는 탄피도 안 빼고 바로 총알만 넣고 장전 끝이라든지(그리고 원 주인인 후지타 시게루는 계급이 경감 이하인데도 경감 이상이 들고 다니는 2인치 모델을 들고 있다. 뭐냐)….
덧붙여 자위대의 한심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앉아서 사격 불가능, 엎드려서 사격 불가능. 달려가면서 사격 불가능. 정말 군대 훈련 받는게 맞나
게임 시스템 상 그렇다고 해도 군대 훈련 받은 애들은 좀 챙겨줘야 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들게 한다.
전작에서는 무기가 없으면 도망다니는 수밖에 없었는데 2에서는 무기가 없어도 맨손으로 적을 밀쳐낼 수 있다. 데미지는 줄 수 없지만 시간은 벌 수 있다.[3]
미션을 시작할 때마다 그 미션을 클리어하는 데에 필요한 힌트를 준다. 종료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중간 미션들을 전작보다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 전작에서는 죽었을 때 다시 시작하는 체크포인트가 죽은 시점에서 너무 멀거나 아예 없었는데, 2에서는 이 부분이 개선되었다.
종료 조건 2를 열기도 전작보다 쉬워졌다.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전작보다 힌트를 많이 주며, 일단 그 행동을 수행하고 나면 미션을 클리어하지 않아도 된다.
전작과 달리 지도에 플레이어의 위치가 표시되는 점도 난이도 하락에 일조했다.
전작과 설정이 조금 다르면서도 이세계 제노사이더 스다 쿄야가 나오는 것은 대체….
2 중고 현황
사이렌1 정발판의 경우 PSN도 있지만 패키지판도 물량이 일정량 이상 풀려서 중고품도 어느정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4] 사이렌2 정발판은 정말로 구하기 어렵다. 거의 레어템이다. 루리웹 사이렌 게시판의 경우 정가를 너끈히 뛰어넘는 가격에 구했다는 사례, 혹은 그 가격에라도 사겠다는 글을 찾아볼수 있다.
루리웹에서 나오는 가격들은 대부분이 중고 게시판에 팔기 위해 물타기 수준으로 일부러 값을 올리기 위한 정보들이 많다. 정가 이상을 받는 가격은 아무리 사이렌2라도 비상식적인 값이며 오프라인에서 찾으면 중고가 3만5천원 이내라는 약간 비싸지만 그래도 납득할 만한 값에 구할 수... 있었다. 지금은 물량이 없어서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한다.오죽했으면 게임샵 주인들이 차라리 용산같은 데에서 개조 플스를 구해서 다운받는 게 유일한 방법이지 않겠느냐 라고 할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고 물량은 없는 모양이다.
2015년 현재 중고나라에서 다른 PS2 게임의 두 배 정도 가격으로 팔리는 현장이 목격되었다.
3 등장인물
- 표기는 정발된 게임 내용대로.
- 3333년 33월 33일 33시간 33분 33초의 인간
4 중요 용어
- 야미섬
- 멸효수
- 철탑
- 브라이트 윈 호
- 무녀의 비초가
- 시령
- 시인(사이렌)
- 암인
- 환시
- 비둘기(사이렌 2)
- 큰 물고기[5]
- 모태(사이렌 2)
- 오토시고
- 사이렌 소리
- 브라이트 윈 호의 수수께끼
4.1 아카이브 목록
- /아카이브 참조
- ↑ 死魂曲은 어디까지나 번안제목이며 일본원판에서는 쓰인 적이 없는 표기이다.
- ↑ 한자 표기가 다르다. 영화판은 夜美島
- ↑ 이후 출시된 사이렌 NT에서는 맨손 격투가 가능해져서 주먹으로 적을 쓰러뜨릴 수 있게 되었다.
- ↑ 2016년 8월 기준으로 사이렌 1편 패키지판 신품도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 ↑ 모태를 죽일수있는 유일한 무기인 안나키가 이 '큰 물고기'의 뼈에서 나왔다고 한다. 한때 루리웹에서 이 '큰 물고기'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을 했는데 다타츠시와 모태가 이 '큰 물고기" 에서 갈라진 존재라는 것과 다타츠시가 큰 물고기라는 말도 있지만 아직은 알 수 없다. 1편의 아카이브에도 '물고기'라는 단어가 언급됐고 일본에서도 이를 다타츠시로 확정짓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