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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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tz
여성 게임 유저를 위한 달콤한 환상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1 소개

한국의 여성향 노멀 게임 제작사.

2012년 2월에 설립되어 2012년 8월 처녀작 덴더라이언으로 데뷔, 소소한 성공을 거두고 차기작 네임리스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게등위 심의를 위해 등록한 동인 게임 팀을 제외한다면, 2013년 6월까지 활동 중인 한국 유일의 상용 여성향 패키지 게임 제작사였다. 그러나 2013년 7월말에 넥슨 산하 네온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구운몽의 등장으로 '국내 유일' 간판은 내리게 되었다. 그래도 불모지로 변한 패키지 시장, 그것도 여성향 노멀 게임으로 다시 발 디딘 케이스에서는 좋은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초는 아니다. 러브 시리즈를 만든 메가폴리가 알려져있지 않지만 국내 최초의 케이스이다.

다만 이곳에도 암울한 그림자가...

2 특징

체리츠에서 발매하는 게임은 싱글 플레이 PC 게임이지만 플레이를 위해서 DRM을 도입했다. 복돌이를 막고 정품시장 활성화를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구매 아이디를 입력하고 인증이 되어야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국산 PC 게임에서 흔치 않게 영문판을 제공하고 있다. 체리츠 대표가 미국 유학을 다녀왔기 때문인 것 같다. 홍보를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한국어판 누적 판매량의 2배를 넘는 호조세를 보였다고. 이를 감안한 것인지 네임리스에서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서비스할 것임을 밝혔다. 덕분에 텀블러에서도 양덕들의 포스팅을 찾아볼 수 있다. 이후 중국어 지원을 추가하며 4개 국어 멀티 랭귀지 지원이 되었다....뭐? 중국이라고? 그래서인지 홈페이지를 업데이트 할 때 같은 사항을 외국어로 따로 번역하고 있다.

팀원에도 외국인이 있다. 덴더라이언 패키지에 동봉된 회사원들의 코멘트를 보면 번역도 안 된 몇몇 개발자들의 영어 코멘트가 같이 실려있다. 밤을 새면서 개발했는데 이때 먹은 야식을 사준 사람들께 감사한다는 내용. 누가 게임 개발사 아니랄까봐 공밀레 이 사람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케이크스퀘어 1회 부스에도 있는 것으로 확인 사살.

덴더라이언의 지수 역을 맡은 성우 임경멸임하진이 물의를 일으켰을 때, 제작사 측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불구하고 장문의 사과문과 함께 성우 전면 교체 패치를 선언하였다. 물론 성우가 교체되었다고 유저에게 추가비용부담을 하지 않았다. 대인배개념. 성우 패치와 함께 불만사항으로 지적되었던 덴더라이언의 기나긴 육성 턴을 하루 3번에서 1번으로 축소하는 개념 패치도 함께 내놓아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모든 패치는 당연하게도 무료. 사후 지원의 매우 적절한 예. 여타 귀 틀어막고 돈 뽑을 생각만 하는 개발사들보다, 유저 피드백을 과감하고 빠르게 받아들여서 모럴 해저드를 걷어냈다. 실제 불미스러운 사건의 공지에서도 회사 차원에서 소통을 제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이런 부분만은 흠 잡히지않고 개념차다고 인정받는 편. 일명 피드백의 여왕.

그러나 두번째 작품인 네임리스 프로젝트에서 협력사들과의 잡음이 드러나고 게임의 기본적인 사항들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는 등, 첫작이었던 덴더라이언 때와 달리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1]

한복을 입은 체리(여)와 리츠(남)라는 두 마스코트 캐릭터가 있다. 근데 활용 빈도는..거의 없다. 게임 본편에서는 주로 배경 포스터 같은 걸로 지나가듯이 언급된다.

3 발매 작품

2012년 8월 한국판 발매. 2012년 11월 영문판 발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육성을 가미한 여성향 노멀 게임. 키 비쥬얼 일러스트를 비롯해 홍보에 사용한 키 일러스트와 부록 드라마CD 표지 등의 채색이 쿠라하나 치나츠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같이 공개된 스탠딩 CG나 게임 내 이벤트 CG는 그런 느낌이 없고, 키 일러스트보다 저렴한 느낌이 든다.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홍보 일러는 빡세게 그렸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배경CG, 인터페이스 UI의 가벼운 분위기와 같이 단가를 맞춘 것 같다.
2013년 11월 발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지원.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전작과 달리 풀보이스이며, 비주얼 노벨이다. 네임리스 프로젝트라는 타이틀 아래로 많은 미디어 믹스를 진행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본편인 게임의 발매가 2013년 겨울이라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전작과 달리 스텐딩 CG도 빡세게 그렸다. 더 다행히도 차기작에서는 쿠라하나 치나츠로 착각당할만한 채색 스타일에서 벗어났다. 양호선생님인 유진 캐릭터를 보면 변하기 전 채색 스타일이 조금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이에게서는 전작에서 보여준 쿠라하나 치나츠 스타일의 머리 채색 스타일이 조금 남아 있다. 원화가의 발전 현황이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현장..?) 그러나 이번에는 디아볼릭 러버즈와 비슷한 채색 스타일이라는 이야기가 여러 군데에서 나오고 있다.대세를 따라가나요 그리고 블로그에 패기넘치게 공개한 히든캐릭터마저도 게임에 관심 없는 사람들마저 디아볼릭 러버즈의 특정캐릭터와 매우 닮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리고 체리츠 혼자 기획했다기보다, 구체관절인형 제작사 크로비돌과 함께 많은 것을 기획하였다.
  • 데려온 아이
2014년 2월 발렌타인 이벤트의 공지를 통해 모바일로 신작을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이윽고 공개한 제목은 '데려온 아이'. 동물을 주워온 덴더라이언과 인형을 데려온 네임리스에 이어 본격 입양 연애시뮬레이션인가

데려온 아이로 입양시뮬 그랜드슬램을 차지하는가 했으나 (...) 모바일 게임인 것만 빼고 전부 갈아엎은 모양이다. 그럼 경품으로 나눠줬던 데려온 아이 굿즈는...? 꽃미남이 가득한 단톡방에 초대되었다(...)라는 전작들과는 또다른 충공깽을 선사했다. 체리츠가 고집하던 일러스트 스타일이나 스토리들이 바뀌었는데 데려온 아이를 발표하고 반응이 썩 좋지 않자 이미지 개선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안녕 마술쟁이

  1. 네임리스로 받은 비판들의 대부분은 덴더라이언 때도 나왔던 사항들이지만 첫작이라 오토메게임 팬들 사이에서 미흡한 부분을 용인해주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