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조병창

Česká zbrojovka Uherský Brod

1 개요

체코슬로바키아시절부터 존재했던 민간회사로서 현 체코의 군수업체. 정식명칭은 체코 조병창(Česká zbrojovka Uherský Brod)이다. 2차대전 종전 후에는 체코가 공산화 됨에 따라 국유화 되었지만 현재는 다시 민간업체.

2 상세

총 잘 만들기로 소문난 동구권 명품 명가로, 체코슬로바키아의 군용 및 수출용 무기를 전담했다고 할 수 있다.

대전 전에는 독일과 인접하여 독일군이 제식화한 7.92mm계열의 탄약이 호환되도록 제작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Vz.26. 물론, 합병으로 독일군이 잘 사용했다. 이러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 군수업체들을 uhersky brod 마을로 이전시켰던 것이지만 결국 부질없는 짓이 되고 말았다.

공산화 이후 국유화 되기도 했지만 소련의 다른 위성국가들과는 달리 독자적인 총기를 꽤 만들었고 수출에도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많은 무기들을 내놓으며 체코의 국방과 외화벌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총덕들 사이에서 꽤 인지도를 받고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CZ75의 전설적 명성만 유명하지만 사실 실제 총 만지는 미국 총덕들 사이에는 대부분의 제품이 품질이 매우 우수한 회사로 인지도가 꽤 높다. Vz.58이나 Cz-82 같은 구형 모델은 동구권 중고 무기다 보니 중국제나 러시아제를 뛰어넘는 가성비로 유명하다.

다만 공산 국가의 한계로서 지적재산권 부분이 애매했고, 미국 민수 시장 수출을 위해 제3국을 거쳐 생산 및 유통했던 결과로서 무단 카피를 많이 당했다. 현재는 체코도 민주공화국이 되었고 미국 지사도 설립되는 등 이미 과거의 이야기.

체코군에 제식 사용된 제품은 보통 Vz(Vzor, 체코어로 모델) 명칭이 붙고 제식 채용되지 않은 것은 그냥 CZ만 붙는다. 통칭으로 CZ로 불리더라도 제식제품은 따로 Vz가 붙은 제식명칭이 있다. 예를 들어 CZ-82 같은 경우 정식 호칭은 CZ Vz-8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