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적절한 창시자는 적절한 김대기로 추측된다. 단, 김대기가 적절하게 이 적절한 전술을 선보였을 때는 적절하게 유명해지지 못 했지만 후에 적절하게도 쇼 리플레이 황당무적에 적절하게 소개되어 한승엽과 이승원을 적절하게 빵 터뜨려버리기도 했다.
임요환이 홍진호와의 결승전에서 사용해서 꽤 유명해지기도 했다. KPGA 위너스챔피언십 2차전 블레이드스톰 경기. # 근데 졌다.(...)
초 패스트 앞마당이라고 해서 미네랄 400이 모이자마자 멀티를 하는거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그 실체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커맨드 센터를 들어올려서 앞마당으로 이사가는 것.
상대하는 사람조차도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를 정도의 포스를 보여주는 그야말로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발상의 전략으로서, 기본적인 컨셉은 앞마당에 우선적으로 자리를 깔고, 거기에 심시티를 재빨리 구축해 방어선을 만들고, 그 다음 안전하게 본진에 멀티를 한다는 전략이다. 본진이 텅 비어있기에 상대가 저글링, 벌처로 본진을 테러하러 와도 할게 없으니 그냥 허탕...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상이고, 실제로 저렇게 게임이 흘러가기는 매우 힘들다. 앞마당으로 이사가는 동안 상대가 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과거 TPZ라는 프로그램에 초 패스트 삼룡이(로스트 템플 12시)가 등장한 바 있다. 놀랍게도 정찰로 발견이 되지 않아 프로토스는 혼란에 빠져있다가 마린 러쉬에 본진이 밀리면서 GG.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이와 비슷한 강남테란이라는 전략이 있다. 다만 이 쪽은 엽기적이긴 해도 맵에 따라 이득이 있는 전략이다. 적절한 선견지명의 김대기 그런데 그것이 적절하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