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저그 유닛 저글링
영어 : Zergling
저글링(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문서 참조. 암만 봐도 묘기 저글링보다는 저그 유닛 저글링을 많이 찾는 것 같다. 한글 발음과 표기는 묘기 저글링과 같지만, 영어로는 철자도, 발음도 모두 다르다. 영어권사람에게 한국발음으로 하듯이 저글링이라고 하면 아예 못알아듣거나 혀 좀 굴린다해도 밑 항목의 저글링으로 알아들을 확률이 높다. 이 저글링은 Zerg + -ling(새끼, 어린 개체를 뜻하는 접미어) 의 조합이다. 저그새끼[1]
비글의 별명이기도 한데, 비글의 무시무시한 지랄맞음에 기인한다. 한편 초딩 + 저글링이라는 의미로 초글링이 있다.
1.1 스타크래프츠의 저글링
저글링(스타크래프츠) 문서 참조. 심쿵 주의.
2 묘기 저글링
영어 : Juggling
일반적으로 공 같은 물체들을 공중에 던지면서 돌리는 유희를 말한다. 서커스의 필수요소. 이게 제일 일반적인 저글링으로, 프로토스 저글링이라 한다.
보통 귤이나 골프공 따위로 한번쯤은 시도해 보았을 것이다. 2개까지는 A를 왼손으로 던지고 B를 재빨리 왼손으로 받아 A가 오른손에 떨어지면 B를 던지는 식으로 그럭저럭 무리없이 할 수 있지만 사실 이것은 two-ball shuffle이라 해서 별로 좋은 방식은 아니라고 한다. 술병 등으로 구사하면 OT, MT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물론 실패해서 깨트리면 더욱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
당연하지만 달인이 하면 정말 신기한 볼거리. 아찔한 물건으로 저글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칼 이나 항목 1번의 저글링으 로 저글링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엔진을 켠 전기톱으로 저글링 묘기를 선보이는 전문가가 있다. 전기톱의 경우 하는 사람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지만...
연습을 해보려면 처음엔 2개정도로 시작해서 조금씩으로 갯수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제일 무난하고 구하기도 쉬운 테니스 공 같은 것이 적당.
2.1 저글링의 종류
- 볼 저글링
- 우리가 흔히 아는 저글링. 볼을 던지는 방식이다. 가끔 불규칙하게 던지기도 함. 3개부터 시작하는데, 고수의 경우 12개가 넘는 볼로도 토스 저글링을 할 수 있다.
가장 많이 한 기록이 14개다.. 사람인가...
- 컨택트 저글링
- 바운스 저글링
- 바닥에 튀는 볼을 사용하여, 바닥에 튕기기도 하면서 구사하는 저글링. 상당히 다양한 동선을 연출할 수 있다.
- 클럽 저글링(절대 클럽에서 하는 저글링이 아니다!!! 물론 클럽에서 쇼맨십 용으로 공연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 볼링핀과 비슷한 모양을 지닌 클럽(체조 경기용 곤봉과 비슷한 곤봉으로 클럽의 1번 항목 참조)으로 토스 저글링을 구사하는 방식. 볼 저글링도 가능하긴 하지만, 볼보다 두사람 이상이 서로 주고받는 것이 좀 더 수월하다.
- 링 저글링
- 토스 저글링(링)
- 링으로 토스 저글링을 하는 방식. 주로 형형색색의 링을 사용한다. 고수의 경우 역시 8개가 넘는 링으로도 가능.
- 영어로 공중 팽이. 줄넘기와 흡사하게 생긴 줄과, 양쪽이 평행한 공중 팽이를 이용하는 묘기. 던지면서 돌릴 수도 있고, 이리저리 줄 사이로 옮길 수도 있다. 탄력이 있는 줄을 이용하기 때문에, 던지면서 돌릴 때, 상당히 높게 올라간다. 세게만 던지면 10층높이까지도 올라간다고 한다.[3]
- 스틱 저글링
- 데빌 스틱
- 2개의 짧은 막대와, 한개의 좌우대칭의 긴 막대를 사용한다. 2개의 짧은 막대를 이용하여, 긴 막대를 떨어트리지 않고 회전시키며 여러가지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 긴 막대는 몸으로도 가끔 돌린다. 아무 조종도 없이 봉이 마력으로 움직이는 듯 하여 데빌스틱이라 불리운다. 가끔 양 끝에 불을 붙이기도 한다.
- 스태프 저글링
- 한개, 또는 그 이상의 길고 묵직한 좌우대칭의 막대를 순수히 몸으로만돌리거나, 또는 그보단 조금 짧은 막대 2개(~여러개)를 손으로 돌리는 저글링. 역시 고수들의 경우, 다수의 스태프를 돌리며 서로 위치를 바꾸는 고난이도의 묘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상당히 다양한 신체부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저글링 중에서 특히 몸과의 일체화가 제일 중요하다. 역시 양 끝에 불을 붙이거나, 야광을 쓰기도 한다.
- 포이[4]
- 끝에 공 또는 리본 등이 달린 2개의 줄을 이리저리 돌리는 저글링. 그냥 묘기를 펼치기 보다는, 주로 끝에 불을 붙여 어두운 밤에 공연하는데, 정말로 볼만하다.[5] 또는 끝에 야광볼을 달기도 한다. 코리안 갓 탤런트에서 세미 파이널까지 올라간 정신엽 씨의 주종목.
- 시가박스
- 영국에서 담배 상자로 처음 행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균일한 크기의 박스 여러개(주로 3개, 그 이상으로도 당연히 가능하다.)로 하는 저글링. 가운데 박스(들)를 떨어트리지 않고 양쪽의 박스를 이리저리 뗐다 붙였다 하는게 기본.
- 접시 저글링
- 서커스하면 주로 떠올리게 되는 저글링 중 하나. 접시를 막대 위에서 떨어트리지 않고 돌린다. 고수들이라면, 여러개의 접시를 떨어트리지 않고 돌릴 수 있다.
- 오테다마
- 큐슈 사투리로 오자미, 오재미라고도 불리는 일본의 민속놀이. 한국의 운동회 박터트리기에서도 쓰이는 콩주머니로 행하는 저글링 묘기.
2.2 저글링의 고수들
이승현
매년마다 투표로 세계 최고의 저글러 40인을 선정한다. 다음의 영상을 참조할 것.# 리듬감이 끝내준다.
- 웨스 페던(Wes Peden)-미국 뉴욕의 저글러. 주분야 클럽 저글링. 링 저글링도 수준급으로 한다. 2009년, 2010년 투표 포함 4번째 1위를 차지한 클럽 저글링의 신. 특히 클럽 저글링은 거의 세계 최강이다. 클럽의 개수가 많든 적든 상관 않고 온갖 묘기를 선보인다. 특히나 3클럽이나 4클럽 등, 클럽의 개수가 적을 때는 온 몸으로 클럽을 돌려가며 토스 저글링을 하는 신기를 보여준다. 가끔 볼,링,클럽 세개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 토마스 디어츠(Thomas Dietz)- 독일의 저글러. 분야 '모든 토스 저글링'. 2006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스타 저글러.현 29세.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저글러 중 한명. 모든 토스 저글링의 마스터. 볼,클럽,링 세 가지의 토스 저글링을 모두하며, 최고 10개의 볼,클럽,링을 규칙적으로도 주고받고, 불규칙하게 던지기도 하며 자유자재로 다루는 세계 최강의 괴물 저글러 중 한명이다.
- 오코탄페(Okotanpe)(본명 후세 요시유키)-일본 도쿄의 저글러. 주분야는 단연 원 볼 컨택트 저글링. 멀티볼 컨택트 저글링도 최고급이다. 가끔 더블 핸드 스태프도 구사. 애석하게도 저 투표에 들어본 적은 없는 듯하다.[6] 현 31세.[7] 최고의 컨택트 저글러 중 한명. 주 전공은 컨택트 저글링 중에서도 원 볼 컨택트 저글링이다. 멀티볼 컨택트 저글링도 수준급. 현란한 몸동작을 보여주기 보다는, 굉장히 안정적인 저글링을 선보이며, 안정적이면서도 신기하다. 주로 컨택트 저글링의 착시[8]를 이용한 무중력 저글링을 선보이며, 바디 롤링[9]과 스탑[10]을 수준급으로 구사한다. 길거리 공연도 상당히 많이 하는 편. 일본 하라주쿠 요요기 공원에서 한 길거리 공연 영상은 햇빛이 비치는 평화로운 공원과, 거기에 맞는 배경음악, 그리고 물방울을 다루는 듯한 컨택트 저글링. 이 세 가지 요소가 잘 합쳐져, 많은 인기를 얻었고, 유튜브 조회수 300만을 기록하였다.[11] 2008년에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적이 있다.
2.3 한국의 경우
얄짤없는 저글링 후진국중 하나. 일반인에게 보급은 고사하고, 아는 사람조차 거의 없으며, 알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커스 천막과 볼 몇개, 접시 몇개를 돌리는 광대분장한 삐에로만 떠올리는 눈물이 절로 나는 상황...[12] 길거리 공연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적다. 사실 이 항목에 들어온 사람들 중 99%는 1번 항목에 있는 "유닛" 저글링 항목에 들어오려 한 사람이 아닌가? 과연 대한게임국의 위엄
일본도 JJF(Japan Juggling Festival)라 해서 매년 열리는 저글링 경연대회 겸 축제가 있고,[13] 유럽도 EJC(Europe Juggling Contest)라고 해서 매년 열리는 경연대회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매우 당연한 얘기지만 그런거 없다. 그리고 여태까지 이런 대회에 우리나라 저글러가 참여한 적은 2005년 EJC에 참여하신 '매직 저글러' 조춘씨, 2010년 JFF에 참여하신 여성 저글러, 차지은 씨 이외에 손에 꼽을 정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인디에서 힘쓰는 사람들이 꽤 있고, EJC같은 경우 참가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아시아인 참가자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쪽의 저글링이 잘 발달하지 못한 것 뿐이므로,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다. 그래도 많이 뒤쳐져 있고, 신기함을 이용한 젊은 층에게의 어필, 사회적인 시선 극복 등이 매우 많이 요구됨은 엄연한 사실.
3 국카스텐의 정규 2집 수록곡
Frame#s-2.13 문서 참조.
- ↑ 그래서인지 맹독충, 공생충도 ling을 쓴다.
돌림자 - ↑ 참고로 이 크리스탈 볼은 깨지는 재질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가정의 마룻바닥 정도는 떨어트려도 안 깨지나, 아스팔트나 보도블럭에 떨어트리면...지못미. 유리처럼 깨지지는 않지만, 공에 금이 가서 못 쓰게 된다.
- ↑ 여담으로 김태희의 취미이기도 하다.
- ↑ 여기서 주의할 건, 파이어(불을 사용하는 묘기 도구)=저글링은 성립하지 않는단 거다. 교집합이 있을 뿐, 둘이 결코 같은 건 아니니 주의가 요구된다.
- ↑ 다음 영상을 참조할 것. 2009년 JFF(Japan Fire Festival)에서의 공연이며, 공연 중인 사람은 일본의 28세의 포이 저글러, Yuta이다. 배경음악은 일본의 유명 재즈 아코디언 연주자인 Coba(본명 코바야시 야스히로)의 2009년 앨범,"boy"의 수록곡인 la strada(이탈리아어로 "길")이다.
- ↑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컨택트 저글러는 저 투표에 들기 굉장히 힘들다. 저기서 컨택트 저글러라 해봤자, 일본의 코메이 아오키(2008 JJF(일본 저글링대회) 우승자인 볼,컨택트 저글러. 이사람마저도 주전공은 볼이다.) 이외엔 거의 없다시피하다.
- ↑ 일본은 나이를 만으로 센다.
- ↑ 흔들림 없이 볼을 다루면, 공이 투명하기 때문에 공이 무중력 상태로 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 ↑ 컨택트 저글링 볼을 팔,가슴으로 굴리는 것. 해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어렵다!. 손으로 공을 다루는 건 해도 바디 롤링은 포기한 사람도 있을 정도.
- ↑ 컨택트 저글링에서 주로 쓰는 기술로, 볼을 몸의 한 부위(팔 관절이나 팔꿈치(!) 등등)에 멈추게 만드는 것이다.
- ↑ 직접보도록 하자. 참고로 이 영상은 몇 개를 제외하곤 본인 기량보다 상당히 쉬운 기술들만 선보인 영상이다. 배경음악은 일본의 재즈 2인조 에고 래핑(Ego-Wrappin')의 보컬인 나카노 요시에의 솔로앨범 수록곡인 ソレイユ(soleil).
- ↑ 그나마 디아볼로를 알린 것은 애니메이션 카레이도 스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저글러라면 2008년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위에 기술한 일본의 컨택트 저글러, 오코탄페씨일 것이다(...) 우리나라 저글러 중에서는 현 우리나라 최고의 포이 스피너인 정신엽씨가 코리안 갓 탤런트에서의 공연으로 알려진 편.
- ↑ 그 외에도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불의 축제인 JFF(Japan Fire Festival)에서 저글링과 파이어 아트 경연대회가 열려, 유명 저글러, 파이어 아티스트들이 저글링을 공연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