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규칙의 제정
축구의 규칙은 국제축구평의회(International Football Association Board)에서 결정한다. 국제축구평의회의 구성은 잉글랜드 축구 협회, 스코틀랜드 축구 협회, 웨일스 축구 협회, 북아일랜드 축구 협회에서 각 4명, FIFA의 4명을 합해 총 8인으로 구성되며, 8명 중 6명이 찬성하면 규칙 개정안이 통과된다.
2 경기 방식 (Rule)
축구 경기는 1개 팀이 11명으로 구성되고, 골키퍼만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제한적으로 손을 쓸 수 있으며, 공격수는 주심이 반칙으로 인정한 상대 선수를 잡는 동작(홀딩) 손을 이용해 공을 건드리는 행위(핸드볼)나 상대선수를 미는 동작(푸싱) 등의 반칙 과정이 아닌, 정상적인 과정에서 손과 팔을 제외한 모든 신체부위를 이용하여 공을 상단 골 포스트바 아래에 골라인에 집어넣어야 비로소 득점으로 인정이 되고, 그 득점을 통해 승부를 가른다.
3 경기 시간 (Time)
경기는 각각 전, 후반 45분씩 정규시간으로 경기를 하며 이후 경기 도중 반칙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소모된 시간을 계산해 몇 분 간의 추가시간을 주게된다. 농구 같으면 이 소모된 시간을 정확히 계산하여 이 시간이 정확히 끝나면 경기를 끝내지만, 축구에서는 주심에게 이 시간에 대해 약간의 재량이 주어진다. 이 추가시간까지 끝나면 10분간 지정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후반 45분을 시작한다.
혹서기의 경우 경기 주최측의 재량으로 전후반 각 25분에서 30분경 사이에 한 차례 쿨링 브레이크를 갖기도 한다. 잠깐의 시간 동안 몸을 식히고 물을 마시는 시간.
4 득점 (Goal)
팔과 손을 제외한 신체 부위로 공을 차서 골대 안으로 공을 넣으면 득점으로 1점을 부여한다. 그래서, 드로우 인 상황에서 손으로 공을 던져서 골인을 하면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1] 사실 스로인 상황에서는 골대가 없는 것으로 취급한다. 따라서 골라인을 넘었으므로 골 킥이 선언되는 것.그러나 골키퍼가 반대쪽에서 던져서 넣는다면...?
4.1 연장전 (Extra Time)
결선 토너먼트 경기의 경우는 정규시간에 승부가 나지 않을 시 전후반 15분씩 연장전을 주고 이후에도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승부차기에 돌입해 최종승부를 가르게 된다. 단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들어갈 수도 있다.
- 골든 골 : 연장전 중에 먼저 득점한 팀을 승자로 하는 서든데스 방식의 규칙. 연장전에서 선수들의 과도한 체력 소모를 줄인다는 취지로 1995년 국제경기 규칙에 정식 도입하여 1998 프랑스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에 적용되었으나, 실제 도입 이후 연장전을 어떻게든 넘기고 승부차기로 가기 위해 경기가 수비적인 흐름으로 가게 되며 실효성 의문이 제기되었고 실점과 동시에 패배로 이어지는 것인지라 너무 잔인하다는 의견도 있어 2004년 2월 28일에 폐지되었다.
- 실버 골 : 골든골의 문제점을 개량하여 UEFA에서 제안한 방식. 연장전 전반 종료 시점에서 승패가 갈리면 그 시점에서 경기를 종료하고 점수가 앞선 팀을 승자를 한다. 연장전 전반 종료 시점에서 동점이라면 연장전 후반 까지 계속한다. 2003 UEFA 컵 결승전 대회에서 시험 적용되고 유로 2004 대회에 정식 도입 되었으나,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규칙이라 별 호응을 얻지 못하고 결국 2004년 2월 28일에 국제축구평의회(IFAB-Internationale Football Association Board)에서 연장전 규칙을 기존의 전후반 모두 뛰는 방식으로 부활하는 것으로 합의하여 유로 2004 이후 폐지되었다.
4.2 연장전에서도 동점이면?
앞서 말했듯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실시하지만, 승부차기 룰이 도입되기 전에는 재경기를 하거나 동전 던지기로 승부를 정했다.
특이하게도, 1956년 콩고 브라자빌에서 열린 올아프리카 게임 축구에서는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했는데도 0:0 무승부가 나오자 코너킥 횟수로 승부를 정했다. 그 결과 코너킥 7개를 얻은 콩고가 금메달리스트로, 코너킥 2개를 얻은 말리가 은메달리스트로 결정되었다.
5 선수 교체 (Substitute)
선수교체는 3명까지 할 수 있다. 단, 친선경기에서는 양팀의 합의로 교체 가능 인원을 추가할 수 있다.[2] 또한 골키퍼가 퇴장당하거나 부상당하면 골키퍼가 아닌 다른 포지션의 선수가 골키퍼를 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생긴다(단 교체 인원이 남으면 그 선수를 빼고 후보 골키퍼를 넣는 방법도 있다). 과거 교체선수 제도가 없던 시절에는 뛰다가 심한 부상을 당하면 당장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골키퍼가 부상을 당하면 수비수 한 명이 골키퍼의 자리를 메워야 했던 일도 종종 있었다.
다만, 2016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규칙 중에서 일부가 변경이 되었는데 전반전과 후반전이 끝나고 연장전에 한하여 추가로 1인을 교체할 수 있도록 규칙이 변경되었다.
6 프리킥
여기에 적기엔 여백이 너무 좁아서 내용이 길다. 항목 참고.
7 코너킥 (Corner Kick or Goal Kick)
수비로 인해 공이 골라인 밖으로 공이 나간 경우, 상대편이 모서리 방향에서 공을 차는 코너킥이 주어진다.
8 골킥
공격으로 인해 공이 나간 경우는 상대편에게 골킥으로 공격기회를 넘긴다.
9 반칙 (Foul)
밀거나(푸싱) 잡거나(홀딩) 손과 팔을 쓰거나(핸드볼[3]), 공이 아닌 상대 다리를 노리거나 발바닥을 들고 들어가는 거친 태클, 시뮬레이티드 파울, 일부러 공으로 상대 선수를 맞추는 행위 어렵지만 등은 파울이 주어지며 경우에 따라선 경고가 주어지기도 한다.물론 절대 안 주는 동네도 있다
경고를 나타낼 때에는 심판이 반칙을 범한 선수 앞에 서서 가슴 주머니에서 옐로우 카드를 꺼내 들어올린 다음 카드에 반칙을 한 선수의 번호와 팀명을 적는다. 경고가 2회 누적되면 퇴장이 되며 이 때는 뒷주머니에서 레드 카드를 꺼낸다. 퇴장을 당한 선수는 팀 벤치에도 앉을 수 없고 경기장을 나가야한다. 그리고 퇴장은 4명까지 허용하며, 5번째 선수가 퇴장하여 한 팀의 선수가 6명이 되면 경기를 중단하고 몰수패가 선언되어 2-0으로 기록한다.
옐로우 카드를 주지 않고, 곧바로 퇴장이 되는 경우는 고의성이 짙은 비신사적인 반칙의 경우와 골과 연결될 수 있는 찬스에서의 파울, 그리고 백태클, 폭행 등이 있다.
9.1 오프사이드 (Offside)
축구의 규칙 중 가장 난해한 것중 하나. 룰 자체는 짤막하게 명문화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 이 룰을 이용한 오프사이드 트랩은 현대축구에선 기본적인 전술이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선수들이 이리저리 뒤섞여 벌어지는 온갖 상황을 인간의 눈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문제로 인해 이래저래 오심 논란이 많이 생기는 규칙이다.
이 오프사이드를 판단하는 것은 부심의 가장 막중한 임무이기도 한데, 의학 논문에 따르면 오프사이드 순간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부심 한사람이 공과 공격수, 최종 수비수 2명, 가장 전방에 있는 공격수 등 최소 5가지 대상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 논문에서는 이것을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덕분에 축구가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10이면 10, 100이면 100이 오프사이드 반칙 때문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9.2 페널티 킥
공격 상황에서 상대편이 골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하게 되면 11m 정방향에서 자유롭게 공을 찰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페널티 킥 문서에도 자세하게 나와있다.
9.3 몰수패
11명에서 5명이 퇴장하고 한 팀의 인원이 6명 이하가 될 경우, 그 팀에게 선수 부족으로 몰수패를 선언한다. 이 때 스코어는 2:0으로 기록한다.
또한, 부정 선수를 참가시켰다가 적발되는 경우에도 몰수패가 내려지게 되고 갑자기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그 원인을 제공한 팀에게도 몰수패로 처리한다. 이 때 스코어는 3:0으로 기록한다.
대체적으로 스코어는 클럽간 경기나 지역간 축구협회 룰에 따라 달라진다. AFC에서는 대체적으로 2:0을 주는 편이며, A매치인 경우는 3:0을 준다.
참고로, KBS 스펀지 75회에서 이 사례와 관련된 명제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