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만화

出版漫畫. Published Cartoons. 종이에 출력된 만화를 말한다.

1 개요

원래 만화는 다 출판만화였으나 웹툰이 등장하면서 웹툰과 구분하기 위해 출판만화라는 명칭을 쓰게 되었다. 웹툰도 단행본으로 인쇄되는 경우에 출판만화에 속할 수 있겠으나 현재 출판만화는 처음부터 단행본으로 나오는 만화를 가리키는 뜻이 되었다.

2 종류

크게 분류하면 신문에 연재되는 신문만화만화잡지에서 연재되는 만화, 그리고 학습만화가 있다. 그런데 학습만화는 아예 따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며[1] 주로 신문이나 만화잡지에 연재된 만화가 단행본으로 출판되는 경우를 출판만화라 한다. 미국은 이런 구조가 아닌 이슈라는 10~20쪽의 만화를 2~5달러 받고 각각 따로 판 후에 단행본으로 묶어서 파는 형식이다.

일본 만화 시장에서는 출판만화가 주류이며, 또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하지만 일본도 조금씩 웹툰이 늘어나는 중이라 만화출판사 기자인 주인공이 나온 어느 일본만화에선 경력이 40년 넘는 유명 원로만화가가 신작을 내려고 하는데 도무지 연재할 곳이 없고, 웹툰으로 내자고 하는 업체에게 웹툰은 만화가 아니라며 부정적으로 보기에 거절한다. 그러나,세월이 지날수록 첨단 매체가 나오기에 스마트폰으로 만화를 보는 학생들을 보며 그 만화가도 고집을 꺾고 웹툰 연재를 결정하는 에피소드가 나올 정도이다.

미국 만화는 연재를 하지 않고 이슈로 발행하는 편이라 일본보다는 부수에서 밀린다. 한국 만화도 1990년대까지는 출판만화(대본소 포함)가 대세였다가 21세기 들어서는 완전히 판도가 달라져서 현재는 웹툰에 대체되고 있다. 출판만화에 몸담던 원로 만화가들도 상당수가 웹툰으로 거부감 없이 옮겨간 것도 상당히 긍정적인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3 관련 문서

  1. 일부 학습만화의 경우 분명 신문이나 잡지에서 연재되었는데도 잡지만화나 신문만화로 분류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먼나라 이웃나라(소년 한국일보에서 연재)와 맹꽁이 서당(보물섬에서 연재) 등을 예로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