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식
일반적으로 영미권에서 이야기할 때 기름에 튀기는 음식 전반을 이야기한다. 영국에서 칩스(Chips)라고 하면 흔히 말하는 프렌치 프라이가 된다. 북미 지역에서 칩이라고 하면 보통 얇게 썰어서 기름에 튀긴 감자칩 같은 음식을 이야기한다. 또한, 아주 작은 조각 덩어리 음식을 지칭할 때도 있는데, 초콜릿 칩이 그런 경우이다.
2 반도체
위의 chip에서 유래된 단어로 컴퓨터의 마이크로칩이나,동물의 몸 속에 심는 마이크로칩 등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애완동물의 몸에 칩을 심는 걸 법적으로 의무화해서 모든 애완동물을 전산상으로 관리하고 유기동물을 없애려는 계획을 진행하려 하고 있는데, 애완동물 주인들은 몸에 심는 칩이 동물의 건강에 좋지 않다고 극심히 반대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동물 보호에 신경을 쓰는 뉴질랜드,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게다가 동물원에선 칩을 넣어 동물들을 관리하기가 전세계적으로 일반적인 관행이다.
3 도박에서 쓰이는 토큰
다른 말로는 카지노 토큰(Casino Token)이라고 한다. 큰 카지노 같은 곳에서 판돈을 걸 때 현금 대신 사용하는 것. 실제 현금을 들고 다니면 범죄발생의 우려가 있거니와 카지노 이용객들의 긴장감을 완화마비시키기 위해서[1] 도입된 듯 하다. 한국에서도 학생들이 지폐 대신 동전칩을 쓰기도 한다.
1626년에 카지노가 처음 열렸을 당시엔 칩 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았다. 칩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건 그로부터 무려 200년 뒤이며, 단순한 금 조각부터 나무토막, 종이(수표라든지), 뼈나 상아(!) 등을 걸기도 했다. 또한 칩을 만들긴 했어도 진흙 같은 걸로 만들어서 내구성이 꽝이었다.
보통 색상에 따라 가치를 구분하며, 미국의 경우 카지노마다 칩의 색깔은 같으나 칩 중앙에 있는 그림이나 금액 표시가 미묘하게 다르다. 옛날의 칩은 원형이 아니라 담배갑처럼 사각형이기도 했다.
기존 포커 칩[2]
- 하얀색: 1달러
- 핑크색: 2달러 50센트
- 빨간색: 5달러
- 파란색: 10달러
- 초록색: 25달러
- 검은색: 100달러
풀 포커 칩
- 하얀색: 1달러
- 노란색: 2달러
- 빨간색: 5달러
- 파란색: 10달러
- 회색: 20달러
- 초록색: 25달러
- 주황색: 50달러
- 검은색: 100달러
- 핑크색: 250달러
- 보라색: 500달러
- 금색: 1천 달러
- 하늘색: 2천 달러
- 갈색: 5천 달러
도박과 관련된 것이다 보니 가짜 칩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칩은 화폐와 맞먹는 가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당연히 이런저런 보안장치(일련번호도 있다!)가 되어 있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의 카지노에서는 현재 가동중인 도박실의 칩을 모두 회수한 후, 새로운 디자인이 그려진 칩을 지급하여 위조칩을 쓰려던 사람을 잡아냈다.
카지노 내부에서는 실질적인 화폐이므로, 이 칩을 도박이외의 용도에서 화폐로 쓸 수 있는 카지노도 있다. 예를 들어 숙박하면서 룸 서비스를 칩으로 지불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칩사마 처럼 도박을 한 유명인의 이름 앞글자를 떼고 칩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도 한다.
올가 이츠카가 좋아한다고 한다 사람 목숨이라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