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비판

"내가 그 동안 이 곳에서 지내면서 계시받은 것들을 말해주지. 너희 종족을 어떻게 분류할까 생각하다가 깨달은 건데, 너희는 사실 포유류가 아니야.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는 본능적으로 자기가 사는 환경과 공존을 하게 되어 있는데 너희 인간은 그렇지 않거든. 너희는 어떤 장소로 옮기면 그 곳에서 번식하고 거기서 나는 자연 자원이 바닥날 때까지 번식을 계속하지. 그래서 너희가 생존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이란 또 다른 장소로 퍼져 나가는 거야. 지구상에 또 하나 이런 패턴을 따르는 생명체가 있지. 그게 뭔지 아나? 바이러스야. 인간은 질병이야. 이 행성의 이라고. 너희는 역병이고, 우리는 치료제다."[1]

 
- 매트릭스 1, 스미스 요원 #

1 정의 및 특징

인간 찬가와 반대로 인간을 만악의 근원이라며 매도하고 부정하거나 혹은 해치려 드는 사고나 행위. 대개 인간에 대한 불신이나 증오를 바탕으로 크게는 물리적인 행동, 작게는 언어나 태도로 인간의 행위를 억제하거나 심한 경우는 존재를 말살하려든다. 어떤 의미로 비판이라기보다는 혐오라는 단어가 더 적절할 때도 많으며 독자의 본능적인 거부감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간 찬가적인 작품에 비해 호불호가 매우 심하다.

하지만 '혐오'만이 인간 비판인 건 아니고, 오히려 인간 비판의 중심요소는 '불신'과 '공격'(물리적, 언어적 모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혐오같은 감정적이고 뜨거운 단어보다는, 비판같은 이성적이고 차가운 단어가 어울리는 '냉혹한' 경우가 많다. 또는 인간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난해하고 낯선 전제를 내세우기도 한다.

그로 인해 애초에 처음부터 인간이 아닌 지성체인 인공지능이나 외계인, 또는 지성체를 넘어 이나 마찬가지인 초월적인 존재들이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리숙하고 감정적인 캐릭터보다는 이지적이고 냉철한 캐릭터가 주장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전자이면서 인간 비판을 내세우는 캐릭터가 하도 소수라 오히려 존재 자체가 신기하고 신선할 정도. 오징어 소녀

요약하자면 인간을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는 '반인본주의'는 필수요소고, 동족애와 동정심을 깨는 '비인간성'도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중요 소재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 몇몇 작품은 이런 특성을 섬뜩할 정도로 살려내 코스믹 호러에 다다르기도 한다.

이게 어설프면 크큭…. 세상은 썩었어…. 정도로 끝날 뿐이지만 행동으로 나오면 매우 위험해진다.

대부분의 서브컬처에서 지구나 우주 단위로 깽판을 부리는 적들이나 최종보스가 주로 쓰는 논리인데, 환경오염이나 전쟁에 관련해서 말하면 꽤 설득력이 생긴다. 현실 및 서브컬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간의 문제점은 인간중심적 사고, 우월주의와 (주로 종족)차별주의, 이기심, 재물욕, 지나치게 감정적인 행동, 성급한 일반화아무튼 엄청 많다.

그런데 여기에 확실하게 발려서 버벅대던 주인공네가 어거지로 판을 엎고 이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니까 최종보스는 주인공의 동료를 죽이면 안 된다. 눈물을 흘리며 파워업을 하잖아 대부분 이런 경우는 작가/제작진의 능력 부족으로 나타나기에 작품에 대한 평가가 나빠지는건 물론 주인공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게 된다. 예를 들어 나루토

만약 이러한 주장을 펴는 적에게 그냥 어거지를 부리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제대로 된 논리로 적을 설파한다면 그 작품은 인간 찬가물이 된다. 이러한 사례는 강철의 연금술사가 대표적인 예이다.

혹은 전반부의 울트라맨 가이아울트라맨 아굴처럼 어느 쪽이 옳은지 판단조차 내리지 못하고, 그저 자신의 신념을 믿고 서로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못 그러면 인기가 역전된다 실제로, 아굴의 말에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타카야마 가무보다 확신에 가득찬 후지미야 히로야가 더 멋져 보이기도 한다.[2] 하지만 둘 다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었고, 처음에는 지구 생태계를 지키고 정상화한다는 목표는 같아 곧잘 협력도 했지만, 그럼에도 신념의 차이가 증오하는 감정으로까지 번져 갈수록 둘의 갈등은 목숨까지 노리는 극단적인 싸움이 되어간다.

또한 파멸초래체의 경우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설득은 커녕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기도 불가능한 존재라 파멸초래체의 일방적인 비판과 공격을 어떻게든 버텨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화는 가능하지만 인간의 논리는 전혀 들어주지 않고 인간이 먼저 접촉할 수도 없는 존재들. 분명 말도 통하고 쓰러뜨릴 수 있는데도 코스믹 호러

천원돌파 그렌라간안티 스파이럴도 막강한 힘은 물론 나선생명체의 폭주를 막겠다는 일념으로 스스로를 희생해서까지 심신양면으로 철저하게 무장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수많은 나선족들은 그들에게 절망적인 패배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주인공인 대그렌단도 기적에 가까운 힘과 신념으로 총력을 다해 그들의 힘과 신념에 동시에 맞서지만 최후의 최후까지 우위를 보여주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나선력 남용에 대한 경고만은 비극을 감수하면서까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더 상세한 설명은 스포일러니 항목 참조)

이처럼 인간 비판과 인간 찬가는 출발점부터 정반대되는 사상인 만큼 서로 충돌하면 대비와 갈등을 극대화시키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팽팽하게 맞설수록 독자가 어느 쪽이 옳은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 만들어 준다.

기생수에선 이에 대해 상당히 의미있는 고찰을 했다. 오른쪽이 왈, "인간의 눈으로 인간을 경멸해도 의미가 없다"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나온 바 있다.
인간 비판인간 찬가를 함께 다뤄도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어느 한 쪽으로 귀결되는 다른 작품과 달리 기생수는 끝까지 어느 한 쪽으로 귀결되지 않는 작품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대사로 보인다.

기동무투전 G건담에선 마스터 아시아가 건담파이트에서의 인간들의 환경파괴에 절망하고 데빌 건담을 이용해 인류를 멸종시키고 자연을 재생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나루타루에 등장하는 악역 조직 '검은 아이들의 모임' 측은 이 사상에 근거해서 세계멸망을 추진, 달성했다. 결국엔 주인공마저 타락했고.

박해받는 괴물이나 인간이 침략자클리셰와 겹칠 경우 통상 작품에서 인간측이 최종보스에게 하는 대사를 고스란히 돌려받는 경우도 생긴다. 이 경우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입장에서 하는 비판이 되기 때문에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워지고 주인공 (인간)측도 죄책감에 시달린다거나 하는 묘사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딴거 없이 인간이 승리하는 찝찝한 결말도 존재.

물론 현실에도 많은 인간이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다.[3] 그들에 따르면 인간이 지구에 저지른 환경파괴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인류가 스스로에게 저지른 악행은 엄청나다고 하며[4] 이 때문에 창작물에서는 이런 인간의 단점만을 부각시켜 쓰레기들로 묘사하는 경우도 많다.[5]

또한 인류를 멸절시키거나 문명을 퇴보시켜버리는 코스믹 호러내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도 결코 유쾌하진 않지만, 그 이상으로 강대한 존재에게 "인간은 믿을 수 없고 위험한 존재이므로" 감시 당하고 조작 당하거나 학대 받는 디스토피아가 되어 죽는 것만도 못한 상황이 되는 경우쪽이 오히려 더 큰 불쾌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다만, 이런 작품들은 장르 자체를 즐기는 이 상당한 관계로 오히려 인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작가의 신념과 무관하게 이러한 결과는 장르의 특징으로서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클리셰이다.

이런 점 때문에 단순히 자기가 속한 종족(인간)에 대한 부정으로 드는 막연한 불쾌감에 그치지 않고, 이런 역사상의 과오나 오류가 연상되어 더 구체적인 거부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6] 괜히 해당되는 캐릭터 대다수가 악역인 게 아니다. '악역의 악랄함'으로 다루는 게 아닌 이상, 창작가 입장이라면 그런 점만은 피해가거나, 정면으로 해결을 시도해야할 문제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야말로 중2병이나, 악인 미화가 되기 쉽다. 그래서 웬만해서는 인류는 모두 천하의 개쌍놈들이며 죽어야 한다는 식의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작품은 없다. 인류를 대표하는 어떠한 집단이 과욕, 불신 등 안 좋은 속성을 가지고 나쁜 행동을 벌이고 여기에 깨어있는 인간이나 외계인 등이 맞서 간접적으로 인류를 비판하는 것이 대부분.

조금 더 깊은 고찰을 하자면 선한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집단 단위에서는 결국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죄수의 딜레마가 그 예로, 이런 건 현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이다. 사람 한두명의 갈등이 아닌 큰 단체들의 충돌이라면 이런 경향은 점점 심해진다. 이 때문에 명백한 선악구분이 없이 더 진지한 고찰을 하는 작품들에서는 "개개인의 인간이 선하건 악하건 어떻건 인간의 대규모 집단은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이걸 거꾸로 돌려 인류가 끔찍한 악행을 저질렀어도 그 사이에는 반드시 선량하고 깨어 있는 인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작품도 있다. 다수 때문에 소수의 개념인까지 까이는 상황이다. 갈등과 딜레마라는 말이 떨어질 줄 모를 정도로 원인부터 결과까지 도무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어려운 문제.

그리고 인간 비판을 한다고 무조건 중2병으로 몰아가거나 인간의 잘못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을 뿐인데 인류의 적을 자청한다느니 인간이 인간을 욕할 자격이 있느냐니 하는 험담을 하는 경우도 보이는데, 하지 말자. 애초에 사람의 생각은 다 같은게 아니고 모든 인간 비판이 다 중2병이라고 불릴만한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따지자면 인간 비판 하는 과학자들은 다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까일만한 짓을 지구에 많이 자행했으니 까이는 거지….

실제로는 매체 속의 인물들만큼 급진적이고 과격한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아주 드물다. 인간 비판보다는, 대다수의 테러리스트들은 오히려 집단이기주의나 인종차별을 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기다 러다이트와 낭만주의에 가까운 우파부터 적극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사회 설계를 주장하는 좌파, 간접적인 소재로 삼는 예술가부터 직접적인 주장을 외치는 운동가까지 스펙트럼과 주장과 행동 모두 크게 차이가 날 정도로 다양하다.

결정적으로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흑역사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이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인간 찬가가 허울뿐인 이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신랄하게 까는 사람들도 많다. 문명은 발전했지만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며 현대에도 인류는 흑역사를 주기적으로 반복하고 있어서 반론하기도 어렵다.

2 비판의 극단화

인간의 문제점이나 불합리적인 요소[7]를 비판하면서 인간을 좀 더 좋은 쪽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인간 찬가와 마찬가지로 극단적으로 간다면 골치가 아프다.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이종족이 극단적인 인간 비판을 갖고 있는 것들 중에서 가장 큰 비판점은 '인간의 본성' 그 자체를 까는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인간이 있고 도덕적으로 깨어 있는 인간도 많은데 "모든 인간은 이렇다"고 정의하며, 인간을 정당하게 비판하는 것을 넘어서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행동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며, 편견 및 고정관념이다.

다시 말해 인간을 모두 싸잡아 일반화시켜 버리는 것은 논리적 오류이며 종족차별에 불과하다. 더 나아가서 이게 인간에 대한 무차별적인 학살 같은 걸로 이어지면 완전한 병크. 인간의 악행을 지적한다면서 본인의 악행은 완전히 무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 비판은 정당하지만 그 비판이 극단적으로 표출되면 그것도 역시 병크."라는 것 역시 인간 비판 자체와 함께 자주 사용되는 주제다. 인간을 비판하는 악당이 불러온 참극에 무고하고 힘 없는 인간이 희생되어 주인공들이 분노하는 등의 연출이 그런 예.

또한 인간 비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그를 실행하려던 이종족이나 존재도 별 차이없는 인간 또는 유사한 존재라, 역시 별 차이 없거나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우리와 같은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런 오류와 모순이 생기기 쉬운 덕분에, 삐뚤어진 인간 찬가처럼 인종차별이 연상되기도 쉽다.극과 극은 통한다 또한 인간보다 더 뛰어나거나 강대한 존재, 아니면 그런 정도로 대단한 인간이 주장하고 행동을 주도하는 경우에는 백인의 의무엘리트주의등을 연상시키거나 상황이 유사해질 수 있으며, 대규모 살해같은 극단적인 방법은 당연히 학살이나 제노사이드그 자체다. 이런 경우는 인류보다 더 뛰어난 존재 혹은 자기들이 대단하다고 자뻑하는 말하는 인간들이 스스로를 무식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인간이 정신이 일치하지 않고 각각 다른데도 불구하고 앞에서 설명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넘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인류가 스스로의 과오를 깨닫고 성장하여 예전보다 나아지는 일은 현실에도 창작물에도 엄연히 존재한다.[8] 사회에 대한 비판과 마찬가지로 그런 개선을 목표로 하는 행위나 작품도 많다. 애초에 비판이 무엇인가. 단순히 인류를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올바른지에 대한 이상도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 비판물 중에는 인간이 비판을 직시하고 더 나은 인류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항목과 완전 반대인 인간 찬가와 마찬 가지로 극단적인 형태로 변질되어선 안 되며, 진정한 인간 비판이 무엇인가에 대한 여러 생각을 기르는 것과 인류의 문제점을 정확히 바라보고 인류의 특성을 이해하며 비판하는 것이 바람직한 인간 비판이다.

사실 훌륭한 평가를 받는 인간 비판 작품들은 단순하게 인간의 본성을 비판하기 보단 인간이 이미 저질렀거나 저지를 수도 있는 잘못된 행위들을 비판하며 잘못된 행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독자들이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해주는 교훈적인 작품들이다.

3 서브컬쳐물에서 인간 비판을 주 속성으로 삼은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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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인간의 창조주로서 인간들을 자식처럼 사랑하지만, 빛의 힘이 퍼뜨린 지혜가 인간에게 퍼져 아기토가 생겨나자 결국 인류 전체를 없애려고까지 한다. 인간의 단점이 아니라, (빛이 준)인간의 진화 가능성을 오히려 부정하는 특이한 예. 인류 말살을 포기한 후에는 '인간은 결국 아기토를 멸종시킬 겁니다.'라며 정말로 인간의 배타성을 지적하는 전형적인 인간 비판을 내뱉는다.
절대적 존재의 뜻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신본주의와 본질주의의 '죄인 만들기'가 그 자체로 인간 비판도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 다만, 대척점으로 인본주의와 실존주의보다 영지주의에 더 중점을 둔 본격신비주의 작품.
다른 웜과는 달리 악랄하거나 잔혹하지도 않고, 인간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진 않지만, 상당히 교활하고 주도면밀한 종족이다. 웜과의 싸움에서 인간의 편에 서서 뒤에서 도움을 주지만, 인간 역시 웜 다음으로 위험한 종족으로 판단하고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주인공인 텐도 소우지가 더 문제. 결국 음모가 있다는 게 들어맞긴 했어도 근거는 커녕 추측도 없이 말단까지 관계자를 마구 살해까지 하면서 적대부터 하고, 대책도 없이 어거지로 이겨놓고서 마지막엔 프랑스에서 두부나 자랑하고 있는 모습 때문에 악역이나 악행이란 느낌이 제대로 안 든다. 차라리 카가미 아라타가 주인공이었으면
아쿠마이저와 이나즈맨은 각각 자신들을 괴물 취급하고 배척하는 인간들을 미워해 작중의 사건을 일으킨다. 아쿠마이저는 인간을 멸망시키려고 하며, 아직 사나기맨 상태인 카제다 사부로는 초능력을 가진 신인류가 지배하는 세상을 바라며 괴인동맹의 리더로 활동한다. 포와트린이 된 카미무라 유우는 불행한 삶이 반복되는 현실을 거부하고, 행복한 삶이 반복되는 언더월드에 남기를 바라면서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도움을 거부한다. 5년이라는 시간 차이를 넘어 복잡하게 얽힌 음모와 진실이 밝혀져 가면서, 이나즈맨으로 각성한 사부로와 자신의 본래 목적을 깨달은 유우는 마음을 돌리지만, 수천년간 분노를 쌓아온 아쿠마이저 일행은 끝까지 인간을 적대하며 가면라이더 일행에 맞선다.
로슈오는 코우타가 사는 세계가 자신들이 살던 세계처럼 헬헤임의 숲에 침식될 위기에 처했는데도, 서로 자기 이득을 챙기기 위해 때리고, 이 세상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헬헤임의 숲에 대한 연구에나 신경쓰는 이기적인 모습에 크게 실망한다. 그로 인해 인간을 멸종 되어도 상관 없는 존재로 취급하며, 도움을 주지 않으려 한다.
카이토는 약자가 강자에게 착취 당하는 현실을 증오하며, 헬헤임으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보다는, 현재의 세계를 파괴하고 강자의 횡포가 없는 새로운 세상을 만드려 한다.
인간을 돕긴 하지만, 오히려 그 가치에 대해서는 섬뜩할 정도로 간단하게 부정한다. 그리고 역으로 부정하는 인간들을 위해 아주 끔찍한 방법으로 증명해주기까지 한다.
도와주었던 부랑자들이 자신들이 위험에 처해도 도와주지 않아 어머니를 잃고 자신도 한쪽 손과 팔을 잃고 인간에 대해 증오를 품게 되었고 에너지 부족으로 시달리는 세계를 인간의 수를 줄여 해결한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잘보면 크루제와 같이 개인적인 원한이 원인으로 좋게 봐주기 힘들다.
괴수지만 어느 정도 지능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자신을 괴물로 만든 인간들의 문명만 보면 파괴하려 든다.
작품 전체에 깔려있는 인간 비판 요소의 중심에 서있는 존재라 할 수 있다.
반복되는 인간의 과오를 중심 소재로 쓰고 있는 시리즈. 반전주의를 넘어서 인간 비판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지구에 사는 놈들은 자기 잇속만 생각하지! 그래서 나 샤아 아즈나블이 숙청하려는 것이다!"라며 어스노이드를 비판하며 액시즈를 지구로 떨어뜨려 긴 핵겨울을 오게 하려 했지만… 아무로에게 "그건 네 이기심일 뿐이야!"이라는 반박을 들어 마땅한 극단적으로 치우진 행동. 항목을 참조. 행성 규모로 테러와 러다이트를 행하려던 인물.
악당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으나 극중에 자신의 사리사욕이 아닌 순수하게 지구를 구하기 위하여 싸웠다는 것이 드러난다. 환경주의에 의거한 인간 비판을 잘 보여주는 인물. 제자 도몬 캇슈는 그에게 맞서며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라는 말로 환경주의의 본질에 대해서 고찰과 재고를 촉구하기도 한다.
사실상의 동기는 개인적인 복수나 다름없다. 정말로 비극적인 상황 때문이라면 동정심이라도 가겠지만 그런 것도 없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키라 야마토에게 그렇게 세상이 싫으면 혼자 나가 죽으라는 말까지 듣는다.
기존 시리즈의 군인이나 전사가 아닌 과학자. 인류의 점진적 발전과 자동적인 개선에 대해 회의적이며, 거대한 전환없이는 인류가 더 어두운 미래를 향하거나 자멸하거나 우주적 재앙이 될 것을 예상하는 등 인간 비판을 주장하는 실제 과학자들과도 유사한 모습이다. 엘리트인 것도 판박이다 적극적 미래사회 설계와 과학기술의 개입을 주장하는 좌파에 가까운 인물.
다만 테러리즘과 정치/사회조작까지 동원하는 등 급진적이고 비윤리적인 면도 보인다. 그로 인해 솔레스탈 비잉 멤버들도 자신들이 사실상 테러리스트고 죄인이라며 곧잘 자조적인 태도를 보였고, 팀 트리니티, 알레한드로 코너, 리본즈 알마크처럼 그의 계획을 왜곡하고 악용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그런데 그런 왜곡과 악용까지 미리 예상하고 니들도 결국 인간이니 못 믿는다 대비책과 차선책까지 마련해 놓은 무시무시한 먼치킨. 그런 엄청난 엄친아가 아니었다면 계획 자체에 큰 결함이 있었거나 악용을 막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절대 함부로 어설프게 따라하진 말자
태어났을 때부터 쓰레기장에 버려지고 고아원에서 학대 당해 한쪽 눈의 시력을 잃는 등 연쇄적인 안습현시창을 겪으며 인간혐오자가 된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원한으로 시작했으나, 그 도중 강대국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며 세계를 좌우해 왔다는 '계획 전쟁'의 실상을 알게 되어 인류를 각성시키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가 주인공 야마노 반에게 남긴 "사람은 짐승이 아니며, 사람은 신이 아니다."는 말은 발달한 기술 때문에 인간성을 잃고 탐욕스러워지고 오만해지는 인류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후속작에서는 데이터베이스로 재구축된 그의 인격이 등장해, 세계를 어둡게 하는 게 인간이라면, 밝게 비추어 주는 것도 인간이라는 말을 남긴다. 인간 비판에만 치우쳐 있다고는 보기 어려운 인물.
그러나 역시나 지나치게 과격하고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했다는 점이 문제. 목적부터가 세계 각국의 지도자를 몰살한 뒤 혼란에 빠진 사람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심히 민폐스러운 것이었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자신을 믿고 협조했던 친구제자까지 배신했으며, 본의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나 아무 죄 없는 사람들, 예를 들어 친구의 형까지 말려들어 사망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긴 힘들다.
닥터 머미는 전작 최종보스의 여동생으로, 그의 사상에서 한 발짝 더 나가 아예 현재의 인류와 그 문명은 답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완전히 멸망시켜야 한다고 보고 군사용 우주 기지를 이용해 이를 실행하려고 했다. 주인공들에 의해 저지된 뒤에는 오빠가 원하던 것은 단순히 세계의 질서를 망가트리는 게 아니었으며, 그가 주인공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맡겼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미젤은 인류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분쟁 등의 잘못을 반복하고 있다고 보았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완벽한 프로그램인 자신이 인류를 관리하고 최적화시켜야 한다고 보았다. 정작 자기도 불완전한 AI가 폭주하면서 발생한 바이러스 프로그램이라는 건 함정 전형적인 자아도취 폭주 AI의 논리라서 작품 안에서나 밖에서나 좋은 평가는 못 받고 있다.
인간을 냉소적인 시각으로 무시하고 있다. 비판이라기 보단 경멸에 가까울듯.

3.2

사실상 이들의 계획은 성공했지만 인간 이외의 생물도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 그리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는 없다.

3.3

오로치는 지구의사의 대변인으로써 환경 파괴를 문제삼아 인간들을 제거하려고 하지만, 나올때마다(kof97, 스카이 스테이지) 인간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판단을 유보하겠다고 하면서 다시 봉인된다. 사이키는 오로치와 비슷한 지구의사의 부하로써 인간을 볼때마다 쓰레기 소리를 할 정도로 극도로 미워하지만, 이쪽은 오로치처럼 확실한 이유나 기준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중2병처럼 보인다는 차이가 있다.
영화 자체가 인간의 탐욕, 잔혹성, 종족 차별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범죄자들은 자신의 손에 의해 심판받아 마땅하며, 이들을 모두 제거하여 선량한 사람만이 모인 신세계를 만든다는 목적이었지만… 결국 자기 자신 또한 살인에 미친 범죄자가 되고 말았다.
"전 인류에게 복수할 거야!" 말 그대로 원한에 가득 찬 악령. 하지만 인류 전체에 원한을 가지게 된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감정만 남은 듯. 거기다 봉마록 이후로는 원한 자체를 잊은 듯 하다. …허무개그 항목참조.
정확히는 비열함과 가식을 싫어한다. 오니들이 모습을 감춘 이유이기도 하며 대부분의 오니들도 비열하고 가식적이라는 이유로 인간을 싫어한다. 오니답지 않은 지성과 달변으로, 인간뿐만 아니라 요괴도 가리지 않고 마구 디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외는 거짓과 거리가 먼 레이무와 절친인 유카리 정도. 다행히 복수나 심판같은 일에는 관심이 없는 모양. 이런 것만 오니 답다 췌몽상 이후로 등장할 때마다 그냥 이리저리 놀러만 다닌다. 이쯤되면 ZUN센스
동방지령전호시구마 유기도 오니답게 비겁한 인간은 싫어하지만, 과감하고 승부욕 넘치는 키리사메 마리사를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이카와는 달리 인간 비판을 직접적으로는 보여주지 않는다. 스이카는 물론 마레기를 알아보고 깐다
"땅에 잠복하는 붉은 원한"이란 이명처럼, 본래 설정부터 인간과 캇파의 혼혈이지만 버림받은 관계로 양쪽을 다 싫어하는 캐릭터. 동방하장비에서는 혼혈인 이복 언니가 아니라, 카와시로 니토리와 한몸이었으나 이변으로 인해 둘로 갈라졌다는 설정. 니토리와는 정반대로 인간을 아주 싫어한다.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니토리의 의견에 격렬하게 반대하면서, 인간만 보면 악담을 늘어놓으며, 가까이 다가오는 것조차 극도로 꺼려해 접근을 금지하는 능력까지 사용할 정도.
인간이 없는 지저에서 살게해준 호시구마 유기코메이지 사토리에게 감사하면서도 이 둘을 포함한 지저의 요괴조차 멀리하려고 하며, 더러운 닌자가 데려오라는 협박부탁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자 악담을 마구 퍼붓다 결국 공포에 질려 울어버릴 정도로 성격 자체가 가슴에 매달린 자물쇠처럼 아주 폐쇄적이다. 최종화에서는 미토리가 이렇게 된 충격적인 이유가 나온다. 그 장면이 인간 비판 다만 동방음양철의 외전답게, 유기와 사토리와 더러운 닌자등 주변인물에 의해 유대감을 점점 넓혀가게 된다.
에시당초 어떤 방사능 폐기물이 디지몬들에게 저지른 무자비한 짓들 때문에 디지몬 세이버즈의 모든 비극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은 대부분 디지몬이 만악의 근원인 데다가 그 다른 작품들의 등장하는 인간 악역들 조차 진정한 흑막(디지몬)에게 이용당한 반면 이 작품의 경우는 쿠라타(인간)본인의 증오와 욕망만으로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인간 비판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3.4

마더 컴퓨터는 단순한 인공지능에서 인간의 더러움을 직접 보면서 '증오'를 배우고 감정을 얻는다.
올스테드는 '공주를 구하고 마왕을 쓰러트리기 위해 싸우는 용사' 라는 왕도중의 왕도 캐릭터라 생각되었지만...
과감함과 과격함을 넘나드는 급진적 과학자. 인간의 나약함을 제거하고 진보를 이루겠답시고 자기 자신의 몸을 모조리 기계장치로 대체했다. 인간 자체의 악행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가진 문제점을 개선하려 이같은 일을 벌였다는 점에서, 인간 비판보다는 트랜스휴머니즘에 더 가깝다. 하지만 본격 슈퍼 빌런 답게 설정과 인게임 대사를 통해 부조리하고 나약한 현재의 인간성을 열등하고 하등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증오하는 모습만은 확실히 보여준다.
과학과 지혜가 밝은 미래를 가져다 줄 거라고 낙관하는 라이벌 제이스와는 정반대로, 기계로 진화하지 않으면 멸종할 것이라고 비관하고, 협력하지 않는 제이스를 습격했듯 강제와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그 진화를 관철 시키려는 '미형 악당'에 '악의 과학자' 캐릭터. 확고한 신념과 대의를 가졌지만 그게 바로 인간성에 대한 불신 그 자체.

3.5

거대한 힘에 비하자면 미약한 의무감 외에는, 인간에 대해 애정은커녕 무시와 불신을 넘어 염증까지 느끼는 존재. 게다가 태도만 그런 게 아니라 때로는 정말 우주적인 규모로 학대와 폭정을 가하기까지 한다.
마도카와 언쟁을 벌일 때, 인간은 자신이 이용하는 동물을 전혀 존중하지 않지만, 자신들은 적어도 계약자는 존중해준다는 식으로 대답한다. 하지만 반역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자기 마음대로 실험 표본으로 써버린 행동과 일이 터지자 무책임하고 뻔뻔하게 도망가는 행동을 통해 큐베도 교만하고 탐욕스런 인간과 별 다를 바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인류가 우주항행 능력을 얻었지만 아직도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 공격을 시작한다.
말티엘과 우르자엘을 비롯한 그의 휘하 천사들은 사이에서 태어난 인간이 선과 악의 선택의 기로에 설 때 대부분 악을 고르는 것을 보고 실망하여 인간을 아예 멸종시켜 그 안에 깃든 악마성을 멸절하려고 했다. 인류 멸망의 목전에 이르러서도 혼란을 틈타 서로를 등쳐먹는 인간 말종들의 깨알같은 서브 스토리들도 5막 군데군데 스며들어 있다.
모덴군과 동맹이었지만, 아름다운 지구를 엉망으로 만드는 모덴군과 정규군에게 실망해 모덴군을 배신하고 양쪽 모두를 공격한다.
정확히는 타락하기 이전의 이쪽이 비판을 더 많이 했다.

3.6

3.7

카이론 행성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생물체이며, 지성이 있는 생명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마인드 웜으로 분류되는 토착생물들은 지성체를 감지하면 사정없이 공격하며, 일정 이상 환경오염이라도 일으키면 대놓고 주거지까지 떼거지로 러쉬를 감행한다. 그리고 지성체가 크게 번영하는 것이 감지되면 행성의 생태계 전체가 완전 뒤집어져 단세포 수준을 제외한 모든 생물체를 멸종시켜 버린다.
다양체 수호자는 적대적인 외계인은 아니지만, 지성체가 행성에게 존재를 인정받고 하나로 융합되는 '초월성으로의 진보'를 '행성 개화'라고 부르며 극도로 경계하며 이를 목표로 삼는 세력에게 무조건 전쟁을 선포한다. 뭔가 부족한 보통 인간이 아닌, 초월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을 오히려 잘못된 것이라며 부정하는 특이한 예. 각각 오리지널과 확장팩의 최종보스 포지션.
의식화된 가상두뇌는 인간의 전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우뇌'적 기능인 감정이 반드시 버려야할 인간의 나쁜점이라는 전제와 사이보그화를 통해 좌뇌의 능력을 크게 활성할 것을 내세우는 세력. 단순히 이념만 그런 게 아니라 인간의 뇌를 기계와 프로그램에 의해 침식시켜서라도 감정의 제거를 반드시 이루려는 분파다. 아키 제타-5 참조.

3.8

인류에게 직접 위해를 끼치진 않지만,그래도 좀 죽였다 인류를 인류의 과오로부터 지키기 위해 전인류를 무력화하고 억제하려는 인공지능. '인공지능의 극단적인 선택'을 보여주는 대표주자.
인간의 번식 능력을 없애고, 바이오로이드의 번식 능력을 활성화시켜 바이오로이드가 인류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게 만들려 했다.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어벤져스와 인간들이라 생각하고 진정한 평화의 길은 인류의 멸종이라고 생각.
인간의 자유 의지를 부정하고 에덴의 조각의 힘을 이용해 인간을 지배하려 하는 단체이다.
기계화의 목적이 바로 싸움이 없는 기계의 세계를 만들어 진정으로 평화로운 우주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학살을 통한 무자비한 행동은 자우라즈에게 '독선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박을 들어도 마땅한 수준. 참고로 인간들을 어리석고 불완전하다고 했다.
현생인류를 타락을 비판하며 동네부터정복에 나서는 일파라초. 고대인들의 문명 솔라리아의 자멸을 비판하며 그 흔적을 모두 파괴하려는 카바푸. 그런데 코미디라...
인간은 모두 쓰레기라고 주장하며 악마를 부활시켜 멸망시키려는 적. 그리고 혜린의 대답은 "아냐! 인간은 일부만 쓰레기일 뿐이야!" 그리고 잘도 이런 쓰레기 게임을 만들어낸 인간에 대해, 플레이어도 회의를 느끼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세계를 둘러보며 총성이 울려퍼지는 각종 전장을 오가며 무기를 팔아오며 무기에 대한 회의감과 인간의 부조리함을 혐오함과 동시에 그런 인간의 세계를 강제적인 수단으로 평화를 이국하려 한다.
정확히는 4화 한정. GGG가 팔파레파의 팔레스 입자로 인하여 무력화되어, 가이파에서 가오파이가파이널 퓨전을 하지 못하는 시시오 가이에게 인간을 비판하는 말을 했다.
인류에 적대적인 외계인 중, 단순한 정복욕이나 공격성을 가진 인간보다 더한 경우가 많지만, 나름 설득력이 있거나 공감이 가는 이유로 인류에 대해 복수무력화, 심지어 정화등을 주장하고 목표로 하는 외계인들이 다수 등장한다. 또한 지성체라고 부를 수준을 넘어선 초월적인 존재들도 때때로 인간 비판을 보여주며, 반대로 간혹 지성과는 거리가 먼 괴수들까지 본능과 생명만으로도 인간 비판을 내비친다. 그리고 상대방의 강대함으로 인해 코스믹 호러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정말로 답이 보이지 않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비극을 보여주며, 이때는 울트라맨들도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거나, 직간접적으로 비판을 날리기까지 한다. 지구방위대울트라맨이 오히려 악당같은 행동을 명령받고, 어쩔 수 없이 따르면서도 인간을 지키고 돕는 것이 정말로 옳은지 자괴감에 빠지기도…. 영웅물이면서 동시에 괴수물이기도한 시리즈 전통. 찬가와 비판이 직접 대립하기보다는 공존하면서 교차하는 시리즈.
사고로 조난됐지만, 사건 은폐를 위해 버려진 우주비행사. 그 때문에 물이 없는 행성에 불시착해 결국 몸이 변이되어 살아는 남지만 괴물 같은 모습이 되고, 자신을 버린 지구에 대한 복수를 다짐해 결국 우주선을 수리하고 개조해 지구로 돌아온다. 과학특수대와 울트라맨도 그런 자미라와 싸우는 걸 망설이지만, 그의 분노에 가득한 파괴활동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맞서게 된다.
비극적인 스토리와 처참한 죽음으로 인해 울트라맨이 오히려 악당처럼 보일 때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에피소드. 세상 밖으로는 끝까지 은폐된 자미라의 정체로 인해 과학특수대가 진정으로 뭘 지키고 있는지 작중 인물과 시청자 모두에게 큰 회의를 느끼게 만든다.
파워드 자미라는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복수가 아니라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힘겹게 돌아온다. 하지만 정부기관은 오히려 그를 실험 대상으로 지정해 감금하려 하고, 요원들에게 쫓기는 몸이 된다. 결국 자극과 분노로 폭주해 완전히 괴물로 변한 후 자신을 가두려는 자들에게 복수를 하고 도시와 울트라맨까지 공격한다. 하지만 슬퍼하는 딸의 설득을 듣고는 정신을 차리고서, 괴물이 된 몸과 쫓기는 삶을 포기하려는 듯 자신을 공격하는 걸 주저하는 울트라맨을 재촉해 광선을 맞고 죽음을 맞이한다.
페단 성인과 안논 성인은, 양쪽 다 지구인이 쏘아보낸 탐사선을 침략행위라 오해하고 지구로 쳐들어 온다. 울트라 세븐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외계인들이라는 점도 공통점. 지구인들의 해명은 무시했지만, "지구인은 믿을 수 없다. 하지만 세븐이라면 믿겠다"이미지 관리와 외교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말과 함께 울트라 세븐에 의해 오해가 풀린다.
하지만 페단 성인은 본래의 목적은 잊고 아름다운 지구가 탐나 우주로봇 킹죠를 이용한 침략활동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다 최종화도 아니고 오히려 초반인데 세븐이 아닌 울트라 경비대가 개발한 신병기에 당한다. 사실상 반면교사나 마찬가지.
안논 성인의 경우 오해가 풀리자 쿨하게 그냥 돌아간다. 페단 성인 에피소드(14~15화) 바로 뒤(16화)에 방영되어 각본을 재활용한 제작진이나 페단 성인이 더 초라하고 찌질하게 대비돼 보인다. 다만 지구인 어린이의 약점을 잡아 아동학대 심신으로 몰아붙이면서 복수를 위해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는 면은 역시 페단성인 못지 않은 반면교사감.
기에론 성수는 이름대로 기에론 별에 살고 있던 새와 같은 형태를 한 생물이었다. 기에론 별은 자기 중심적인지구인이 보기에는 도무지 생명체가 살고 있지 않을 거라 판단되어 초병기 R1의 실험 대상이 되고, 결국, R1호에서 뿜어져 나온 방사능과 기에론 별이 폭발하면서 발생된 에너지를 흡수하여 돌연변이, 거대화한 괴수. 모성을 파괴한 지구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탄생과 동시에 지구로 날아오기 시작한다.
비극적인 스토리와 처절한 싸움으로 인상 깊은 괴수.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여 미국과 소련 간의 냉전 체제 하의 핵무기 경쟁과 같은 비인간적이고 소모적인 행위에 대한 비판이 주제인 에피소드. 더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울트라 세븐에서는 메트론 성인이 아니라 마지막 장면 이후 나레이터가 인간 비판을 해준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중략) 우리 인류는 지금, (유대 관계가)외계인들의 표적이 될 정도로 서로를 신뢰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울트라맨 맥스에서는 세븐의 에피소드를 오마쥬하는 동시에, 제목부터 '노려진 거리'에서 '노려지지 않는 거리'로 액션이 아닌 (블랙)코미디로 패러디했다. 40년간 지구를 관찰한 메트론 노인 결과 자신들이 만든 문명의 이기에 의하여 지적 능력이 퇴화해 버리는 인간들을 결국 '원숭이'라 비유하며, 자기가 손을 쓰지 않아도 지구는 알아서 자멸할 것이라고 비웃는다. 그리고는 울트라맨과 본격적인 대결...을 하진 않고 카이토와 가위바위보를 하고, 또 거대화한 후에는 뭔가 할 것처럼 돌진하는 듯 하나 그냥 제자리에서 달리는 시늉만 한 후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떠난다. 결국 지구나 지구인에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침략할 필요도 없다며 비웃기만 하고 떠나버린다. 증오는 물론 폭력도 배제된 본격 건전한 비판
메트론 노인은 냉소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오히려 40년간 정이 들었는지 지구의 석양이 아름답다고 말하며, 자신을 치료해 준 사람의 아들인 나가사키 형사를 만나고는 반가워하기도 하면서, 지구인의 '퇴보와 자멸이 눈에 보이는' 상황을 오히려 안타까워 하는 걸로도 보인다.
지구조사로 목적으로 온 선량한 우주인과 그를 돕는 지구인 소년 사쿠마가 주위 사람들에게 박해를 받고 끝내는 죽임을 당하고, 그로 인해 괴수가 날뛰자 MAT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인간으로서의 추악한 모습을 본 고(울트라맨 잭)는 모순을 느끼면서도 싸우러 가지 않으면 안되었고 사건이 해결된 뒤에도 찜찜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막을 내린다.
2기 울트라 시리즈를 논할 때 반드시 나오고, 울트라 시리즈 특유의 인간 비판이 극에 달한 에피소드. 전작의 두 작품에 비교하면 스케일이 축소된 느낌이 있지만 비판도와 고발성은 절대로 축소되거나 순화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같은 지구인, 그것도 어린아이에게 대하는 극중 사람들의 막 나가는 모습을 보면 울트라맨들이 지구인에게 속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추잡하고 이기적이다. 오죽했으면 극중에서는 히데키도 잠깐이나마 괴수퇴치를 애원하는 사람들을 등지고 싸우는것에 회의감에 느끼는 그 당시 히어로물에선 본적도 없는 장면까지 나올 정도면...
국제군사조직 UMA는 나날히 늘어가는 공해와 괴수들을 해결하기 위해, 핵무기를 포함한 중무장 위성을 이용한 지구 방위 증강과 안정적인 환경 보전 확대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주인공 잭 신도를 비롯한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부작용이 클 거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리고 계획이 실행된 후에는 우려대로 참다 못한 지구 스스로가 공해로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을 말살시키기 위하여 고대의 잠들었던 괴수 '코다라'를 부활시키고, 우주에서는 '시라리'를 불러와 버린다. 어머니처럼 다정한 지구가 아닌, 아무 망설임없이 복수를 내리는 무자비한 지구를 보여준 작품. 그야말로 천지불인(天地不仁)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덤으로 이 작품에서 울트라맨이 지구에서 활동가능한 3분 제한 설정도 다른 시리즈와 다르게 심각한 대기 오염 때문이라고, 컬러 타이머가 울릴 때 마다 나레이터가 지겹도록 설명해 준다. 그로 인해 1부의 적인 고데스도, 인간들의 공해 때문에 힘도 못 쓰는 울트라맨이라며 인간과 울트라맨을 동시에 비웃었다. 고데스가 손쉽게 부활할 수 있었던 것도 환경오염과 인간의 잘못된 대처 때문으로, 주인공인 잭 신도부터가 1, 2부의 최종보스들이 등장한 이유로 아예 인간의 근시안적인 대응을 가장 먼저 지적한다.
환경주의가 그냥 커피면 파워드 잔보라는 T.O.P. 외계인이 아니라 괴수지만 인류를 심판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등장 에피소드 제목부터 '작열의 복수'. 그 방법이라는 게 대도시를 향해 그냥 걸어가는 것(…). 문제는 마치 용암인 것 처럼 지나가는 곳 근방이 불타버릴 만큼 초고열을 발산하는 괴수라는 점이다. 단순한 괴물이라기보다 살아 움직이는 자연재해의 현신처럼 보인다.
열로 일그러진 주변 공기와 특이한 구조와 튼튼한 몸 때문에 인류의 첨단병기는 물론 울트라맨의 광선과 힘도 통하지 않는다. 위성 레이저를 쏘든 메가 스페시움 광선을 쏘든 그냥 다 씹고서 걸어가는 게 거의 코스믹 호러급. 적대해서는 결코 막을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울트라맨 파워드가 코스믹 대인배로 각성해 합장을 하고서 텔레파시를 이용한 소통으로 겨우 그의 마음을 돌려놓는다.
가이아와는 달리 인간을 제외하고 지구 생태계만을 구하려는 아굴. 은하를 병들게 하기 전에 인류를 제거하려는 파멸초래체들. 각자 인간을 매트릭스보다 한 해 먼저암세포, 바이러스라 부른다. 다만, 파멸초래체의 진실을 알게 된 아굴은 결국 인간도 함께 지키기로 마음을 돌린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건 테러리스트라는 낙인이 찍힌 삶...)
울트라맨 가이아 각본 재활용 은하연합 데라시온이, 인류가 2천년 후에는 은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 거라는 예측으로, 아예 지구 생태계 전체를 리셋시켜버리러 온다. 인류제국 같은 미래를 예상했나보다. 저스티스도 이에 동조했지만 결국 마음을 돌리고… 이후는 울트라맨 레전드 참조.
과거 수백 년간 어인과 인어들이 인간에게 하등한 존재로 핍박받으며 노예로 팔리고 인격체(?)로 취급받지 못 했던 뿌리 깊은 차별에 대한 반감으로 심각한 인간혐오증을 지녔다.
하지만, 종족주의자 이기도 하다.
작중 가장 잔혹한 존재들로 여겨지던 요괴들로 오히려 인간들이 스너프질을 하는걸 보고 영계탐정을 때려치우고 인간을 몰살시키려 한다. 괜히 생각없고 정의감도 없는 우라메시 유스케가 차기 영계탐정으로 뽑힌게 아니다.
미쳐 돌아가는 세상과 초인적인 통찰력이 만났을 때 생길 수 있는 충격적인 문제를 인생을 바쳐 보여주는 캐릭터들. 문제는 자신은 물론 타인의 삶도 바쳐버린다.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행위를 통해서, 코미디언은 인간을 '풍자'했으나 사실상 자신의 분풀이 이외엔 그다지 이룬 것이 없었다. 오지만디아스는 '극단적인 결론을 내린 인공지능'을 떠올리게 할 정도의 아주 냉정하고 철저한 방법으로 전인류를 억제하고 위기를 해결하는데 성공하지만, 그마저도 시간이 더 흐른 다음에는… 자세한 내용은 항목참조.
테러리즘이나 다름없는 공격적인 인간 비판이 그들이 행동에 나선 원인이기도 하지만 실패한 원인으로도 보이며, 그들의 행위로도 끝내 멈추지 않는 복잡하고 뿌리깊은 인류와 사회의 문제점 또한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다만 인류와 사회가 아닌 '끝나는 건 없는' 세상 그 자체의 법칙도 빼놓지 않고 보여주는 심오한 작품과 심오한 캐릭터들.(따지자면 인간 비판과 그로 인한 행동이란 것도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까지 보여준다.)

3.9

수인들이 인류를 지배해야함을 역설하는 까막과 호랑이등은 물론이고, 동족이 가한 당한 악행에 시달려 결국 수인제국의 앞잡이가 된 윤이나등의 일부 인간, 그런 악역들에게 맞서는 주인공 진진과 동료들까지도 전쟁을 일삼고 자신들 같은 수인병사까지 만들어내 지옥으로 끌어들인 인간의 과오와 욕망에는 학을 뗀다.
다만 작품 전체는 인간 그 자체보다는, 본능적인 공격성과 근원적인 욕망이 뛰어난 지능과 확고한 자아의 틀을 만났을 때 일어나는 거대한 폭력과 갈등(대표적으로 전쟁)의 필연성을 보여주며, 그 증거로 수인들도 결국 인간과 별 다를바 없는 행동을 보인다. 이런 문제는 시즌 3의 마법같은 초월적인 나노 기술력이 나온 후에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만 그럼에도 완전히는 해결되지 못한 채로 이야기가 끝난다. 그래서 욕을 먹기도 하는 작품
마안보유자들은 일반인들과 달리 정체모를 힘, 인간들보다도 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기에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그들을 두려워하며, 차별하고, 악마로 취급해 죽이고, 실험대상으로 쓰여진 악영향으로 "마안 보유자"들을 위한 집단이 생겼을정도로 차별을 받고 있었다. 티아 루미블은 인간의 이러한 면모를 보면서 인간은 열등인종, 우리는 신의 눈 보유자라는 사상을 갖게 되었다. 차별받는 마안 보유자의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모습에 괴로워하며, 라이너 류트도 구하려고 했다. 그러나 라이너는 본인이 스스로 인간을 좋아하고, 일반인들과 함께 타협하는 길을 찾겠다며 티아를 따라가는 것을 거절한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사이비 종교. 문제는 약을 한가득 빤 게임이라 인간 비판이고 뭐고 주제의식을 제대로 알아보기 힘들다.

3.10

바다를 오염시키는 인류가 바다생물에게는 백해무익하다며 지상 침략에 나서겠다는 첫모습만은 말 그대로 인간 비판. 애니판에선 정말로 크툴루 스타 스폰같은 심연의 공포가 느껴지는 목소리까지 하지만 이후의 행보를 보면 취소선을 그어도 할말이 없을 것 같다. 다만, 지상 침략 자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양. 귀여움으로 지상 침략
인간 뿐만 아니라, 나선 생명체 전체에 대해 비관적인 사상을 가졌다. 이쪽도 뭔가 부족한 보통 인간이 아니라, 초월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 오히려 우주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잘못된 것이라며 부정하는 특이한 예.
자연파괴를 일삼고 다른 동물들을 멸종시키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혐오하고 있었다. 그래서 캠벨 성인의 지구 침략에도 인간이 멸종하게 되었으니 차라리 잘 됐다는 식으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캠벨 성인이 인간 뿐만 아니라 지구의 동식물과 자연까지 파괴할 것이라는 난바라 박사의 설득을 듣고, 콤바트라 팀을 이끌며 캠벨 성인과 싸우게 된다.

3.11

'인공지능의 극단적인 결론'이 인류의 대대적인 감소나 멸망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캐릭터. 각 시리즈와 기획마다 그 진정한 의도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인공지능의 인간 비판을 종합해 모아놓은 캐릭터가 됐다. 본좌긴 하지만 원조는 아니다
트러블과 인간의 교류를 주장하며 독자적으로 연구하다가 인간측의 방해로 안습+막장+폐인이 된다. 이후 트러블과 인간의 교류는 인간에 의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반사회적인 루트를 탄다.

3.12

어둠의 왕이 탄생한 과정이 철저하게 인간비판과 연관되어 있다. 다만 작중 어둠의 왕과 비슷하지만 다른 길을 걸어온 인물인 자이드와의 대조를 통해 다른 시각의 해석도 보여준다.
높으신 분들과 인간들에 대한 불만이 많은 캐릭터. 그러나 왜 이 인물이 인간 비판을 하는지 전혀 언급이나 암시조차 없는 관계로 관객들에겐 그저 중2병 찌질이로 인식될 수 밖에 없었다.
인간 그 자체를 질병으로 보고, 인간을 번성시키면 인류가 자신들에게 의지하고 지배당할 수 밖에 없을 거라는 검은 연꽃단 수령. 거기에 대항해 블랙로터스의 구호사업에 테러를 가하며 방해하는 센티넬. 이건 뭐… 가면라이더 시리즈 프랑켄 프랑답다.

3.13

아카데미 캠페인의 보스인 불사신 마법사. 해당작에서는 개빈 매그너스라 번역됐다. 끊이지 않는 전쟁과 기어이 벌어진 세계 멸망의 원인을 통합의 부재와 개체의 분열로 보고, 결국 인간을 비롯한 모든 종족들의 자유의지까지 부정한다. 레인보우 크리스탈을 손에 넣어 자신의 막대한 마력을 이용해 모든 종족의 자유의지를 없애고 평화와 통합을 원하는 자신의 의지만을 따르게 만드려 한다. 항목참조.
원작소설 자체가 인간의 폭력성과 이중성에 대한 비판이 주제였다. 또한 오리지널 영화 시리즈 중 2편인 혹성탈출 지하 도시의 음모에서는 핵전쟁의 폐허 밑에서 핵무기를 신으로 섬기는 돌연변이 인류가 등장하며 3편인 혹성탈출 제3의 인류에서는 아예 인류 멸망에 대해 확정적인 사실을 말한다.[18]

3.14 A~Z

지구 기후가 2.5도 이상 높아지면, 매 턴마다 2분의 1의 확률로 타나토스가 "인간은 지구에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인류를 싹 쓸어버리는 오메가 바이러스를 살포해 인류를 전멸시킨다. '인공지능의 (너무나)극단적인 결정'과 '지나치게 극단적인 환경주의'를 동시에 잘 보여주는 캐릭터.
현 시대의 인간들을 대부분 무가치하다고 평가하며 Fate/stay night에서는 성배의 힘을 빌려 아예 세상의 인간들을 싹 쓸어버리고 괜찮은 사람들만 남겨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내보인다. 수육하면 본래 성격이 튀어나오는 건데, 수육하지 않으면 맘에 안 들긴 해도 쓸어버려고하진 않는다.
다만 전뇌세계가 중심이 된, 현 시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한 2032년에서는 인간에 대해 나름대로의 애착을 가지고 있다. 자기 시대와 비슷해서 맘에 들었다는 듯. 생전에도 인간을 위해 훔바바를 무찌르는 등 나름 인간을 아꼈다.
결론은 꼰대정신이란 거다.
핵무기, 인간끼리의 전쟁, 환경주의, 인간을 공격하는 인공지능 등 인간 비판의 필수요소를 집대성한 듯한 로봇 종족. KKND2의 오프닝과 이 종족의 엔딩은 1편처럼 치열하게 서로를 죽이고 있는 서바이버와 돌연변이를 시리즈9이 나타나 양쪽 다 쓸어버리는 내용이다.
지구를 가꾸고 만드는 중요한 일꾼들인 나무 모습을 한 고대 종족중에 유일하게 전투력을 가지고있다. 인간들은 지구를 물려받을 진정한 존재가 아니라 단지 위협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자. 인간에 대한 지속적인 증오와 폭력으로 그곳에서 추방 되었다. 그러나 그 수년의 시간동안 전투력을 단련했기에 지도자 말렌에게 명령을 받고 다른세계로 가 파이널을 만났다. 그러나 파이널은 자기는 다른세계의 파멸에는 관심이 없는 대신에 하시를 도와주려고 한다(!) 그러나 바코에 의해 끝없이 허공에서 허공으로 떨어지는 최후를 맞게된다. 안습.

4 인간 비판에 대한 생각을 가진 실존 인물

  • 나가이 고 - 데빌맨의 편집자가 나가이 고에게 "혹시 나가이 고씨는 인간자체를 혐오하는 것은 아닌가요?"라고 질문하자 나가이 고는 "그렇다"고 답변하며 자신의 생각을 인정하였다.
  • 스탠리 큐브릭 - 그의 영화의 작품세계는 인간의 본성과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제도나 관습에 대한 통렬한 비판[21]이 저변에 깔려있으며 이러한 인간을 바라보는 그의 냉철한 시선에 대해서는 스스로 시인한 바가 있다.

5 관련 항목

  • 걸리버 여행기 - 사회 풍자를 넘어서, 인간 자체의 어리석음과 추함까지 풍자하는 고전 작품. 4편마이 리틀 포니 휴이넘과 결말에서는 절정을 이룬다.
  • 불편한 진실 - 인간 비판에 설득력을 싣기 위해 자주 쓰이는 핵심적인 소재. 또한 인간 비판의 존재 자체와 대다수의 주장 내용도 역시 불편한 진실에 속한다. 물론 때로는 불편하기만 하고 진실은 아닐 때도 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인간 비판 라이트 버전 사실은 일상에 대한 가벼운 풍자. 그만큼 인간 활동의 사소한 문제점들을 재미있게 꼬집는다. 입으로만 인간 비판의 대표주자
  • 에코파시즘 - 환경 문제의 해결을 인권을 무시하고 전체주의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상. 만화나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극단적인 주장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쪽을 의심해 볼만하다.
  1. 다만 이 대사에 대해서는 다른 포유류들이 인간처럼 자원을 바닥내지 않는 것이 과연 환경과 공존하기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다른 포유류들, 아니 다른 생물들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목적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건 다분히 결과론적인 주장으로, 정확히 말하면 머릿수나 능력이 딸려서 인간처럼 대규모로 환경을 파괴하지 못한다는 게 맞다. 육식동물들이 먹지도 않을 사냥감을 그냥 재미로 마구 죽이고 버려두는 일은 의외로 흔하며, 초식동물 중에도 풀뿌리까지 뜯어먹어 땅을 황폐하게 하거나 심하면 아예 숲을 작살내 버리는 동물도 있다. 그 밖에도 딱히 '생태계를 파괴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들어왔을 리는 없는 애초부터 그런 걸 생각하고 들어왔다면 그거야말로 국제 테러리스트다. 외래종이 결국 해당 생태계를 아작내는 경우도 많다는 걸 생각해 보자. 인간 외의 다른 동물이라고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동물 역시 힘든 것보다 편안한 것을 좋아하며, 풍부한 먹이와 안락한 보금자리를 원한다. 오히려 자신들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지하고, 그로 인한 폐해에 죄책감을 가지며 시정하려 노력하는 인류야말로 생물 전체에서 봐도 특이한 경우다. 그만한 영향력과 지능을 갖췄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또한 이 대사는 다르게 생각해 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한데, 바이러스를 악으로 여기면서 박멸하려는 존재는 인간뿐이다.(...) 즉 인간을 바이러스로 여기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스미스 요원 또한 인간에 가까워졌다는 소리.
  2. 본래는 가이아의 V2 파워업 이후로 히로야와 아굴이 재등장할 계획은 없었지만, 극적으로 부활하는 것으로 스토리를 바꿀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었다.
  3. 환경이나 생태계 쪽에 몸 담고있는 학자들부터 시작해서 허무주의염세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물론이고 이쪽에 관련없는 사람들까지 있을정도로 다종다양하다.
  4. 오죽했으면 인간 없는 세상 같은 책이 왜 나왔겠는가. 그리고 본문 중에는 자발적 인류 멸종 프로젝트 같은게 소개된다. 쉽게 말해서 전세계 인류가 뜻을 모아 더 이상 출산을 하지 않기로 하면 10년 이내에 아동문제가 해결되고 20년 이내에 청소년 문제가 해결된다는 심플한 사고 실험. 인구조절 문제는 실제로도 흔한 논의기는 하지만,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간이 없으면 문제도 없으니까.
  5. 그래서 만약에 인간보다 문명과 지능이 훨씬 발달한 외계생물들이 지구에 나타나 인간들이 동물에게 그랬던 것처럼 인간을 관리하려고 한다면(예를들어 우리안에 집어 넣어 키우거나 수가 너무 많이 불면 죽이거나 억지로 같은 우리에 넣어서 짝을 짓는다거나...) 인간이 과연 뭐라고 반박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있다.물론 힘으로 개발살내겠지만
  6. 물론 그런 '인간 역사'의 과오와 오류 역시 인간 비판의 주된 근거다.
  7. 전쟁이나 환경오염 등의 나쁜 점.
  8. 대표적인 예로 스타 트렉픽션 속 상황은 절대 현실에서 안 일어난다고 못 박은 주의자들이라면 말을 못 하겠다
  9. 다만 이 녀석의 최후를 보면 인간 비판 캐릭터라기 보단 그냥 열폭 찌질이(...)
  10. 1편에서 자세한 내막이 나온다.
  11. 하지만 실상은 그저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인간들에게 열폭하고 있었을 뿐이다.
  12. 어리석고, 잔인하며, 위선적이며, 독선적이며, 자기합리화에 거짓과 모순적인 인간들의 본성 자체를 여실히 드러낸다.
  13. 아스고어보다 훨씬 인간을 적대하며, 엔딩에 생존시 주인공과 친해지지 않았다면, 아예 주인공한테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14. 인간이지만 아스리엘에 증언에 따르면 인간을 증오하여 에봇산에 올랐다고 한다.
  15. 시즌 4에서는 라이벌 인공지능 끌어내겠다고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들어간 사람 포함해서 사람들 비밀을 마구잡이로 뿌려 뉴욕에서 사람들이 무더기로 죽어 나간 것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미친 개초딩처럼 날뛰는 시즌 5에서는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를 해결할 연구를 했다고 죽이고 연구 결과까지 묻어버리려고 하거나 꼴랑 거슬리는 의사 둘 잡겠다고 아예 병원 하나 전체에 슈퍼플루 바이러스로 생물 테러까지 터트리는 등 가히 그 행태가 가관이다.
  16. 난민에 대한 예기도 절대 안이하게 넘길 예기가 아니다.
  17. 엔클레이브는 자기들만 좋고 다른 인간들은 다 싫어하는 단체지만 그래도 자기들도 인간이니 인간 비판이라 하긴 좀 그렇다.
  18. 코넬리우스 : 고고학자로서 나는 인류의 역사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연구해 왔소. 인류를 멸망시킨 것은 바로 인간이 만든 핵무기요. 그리고 이것도 아시오 박사? 핵무기를 만든 이유가 서로 죽이기 위해서라는 것을, 인간은 인간을 죽이지만 유인원은 그렇지 않소. 사실 자연에서는 유인원도 같은 종족을 죽이거나 잡아먹는 일이 비일비재하지만 넘어가자
  19. 이 쪽은 비판이나 혐오같은 생각이나 감정이 아니라 말 그대로 그냥 정신이 나갔다.
  20. 비굴한 찬가인지 교묘한 비판인지 불확실하다.
  21.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 풀 메탈 자켓, 아이즈 와이드 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