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팀 | ||
전차장 | 조종수 | 통신수 |
포수 | 장전수 | |
카도타니 안즈 (角谷 杏) | 코야마 유즈 (小山 柚子) | 카와시마 모모 (河嶋 桃) |
TVA 9화 이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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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嶋 桃 / Kawashima Momo | ||
450px | 학년 | 3학년 |
신장 | 164cm | |
혈액형 | A형 | |
가족 구성 |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 | |
출신 | 이바라키 현 미토 시 | |
좋아하는 전차 | 티거 2 | |
좋아하는 꽃 | 거베라 | |
일과 | 회장일기 | |
이름의 유래 | 강(河) 복숭아(桃) | |
성우 | 우에다 카나 |
1 소개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학생회의 서기이자 전차도팀의 부대장. 외알안경을 쓰고 있다. 말장난을 좋아한다. 부회장 코야마 유즈와는 각별히 친한 사이다.
2 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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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라, 쏴! 무조건 쏴!" | "모모쨩, 여기에서 빗맞춰?" | "입 닥쳐! 그딴 소리 할 거면 니가 대장해!" |
평소에는 쿨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나 조금만 신경에 거슬리거나 머리에 혈기가 오르면 금방 다혈질로 변한다. 그런 주제에 위기 상황에 봉착하면 혼자서 벌벌 떨고 울음을 터뜨린다. 포수를 맡으면 문자 그대로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표적도 못 맞출 정도로 안습한 사격 실력을 보였다. 익시비전 매치에서 잘 보면 발포 직전에 헷처의 포신이 흔들리는데, 이건 포신을 고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포하는 것이 원인이다.[1] 매번 이런 식으로 헛발을 날리는 데다가 멘탈마저도 유리라서 너무 쉽게 멘붕하기까지해 일본에서는 아예 별명이 '무능'으로 자리잡고 나름 인기를 끄는 중.
현실의 정치장교와 흡사한 점을 몇몇 찾을 수 있다. 외알안경을 쓰고, 엘리트인 듯하지만 성질만 급하고. 그리고 그렇게 무능한 주제에 괜히 니시즈미 미호의 지휘에 참견하거나, 미호보다 먼저 앞서서 나댄다거나, 세인트 글로리아나전 이후 작전은 미호에게 맡긴다는 카도타니 안즈의 말에 불만스러워 하더니, 후퇴를 지시하는 미호의 말에 "뭐야?! 용서못해!"라며 악을 쓰고 선더스전이 끝난 뒤에는 전공 훔치기까지 시전했다. 처음부터 제작진이 정치장교, 혹은 무능하면서 괜히 군부에 참견하는 정치인 정도로 컨셉을 잡은 걸지도 모른다.
이것 때문에 일본 웹에서는 애정을 담아 대략 '얼간이'라는 뜻인 '폰코츠쨩(ぽんこつちゃん)'으로 불린다. 이 외에도 '두부 멘탈'에서 유래한 '메탈두부'라는 별명도 있는데, 어떤 시청자가 "역시 모모는 멘탈(이) 두부야."라고 쓰려다가 오타로 ン을 까먹고 "모모는 메탈 두부야."라고 쓴 채 코멘트해버린 것에서 유래한다. 이런 '귀여운 얼간이'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가 되어서, 아예 모모가 악을 쓰거나 찔찔거리는 장면만 잘라내서 모은 동영상도 만들어져 사랑받고 있다. 통 웃지를 않지만 옛날 사진을 보면 학생회 임원 셋이서 웃으며 찍은 사진도 있다. 다른 사람이 자기 의견에 태클을 걸면 벌컥 화를 내고, 감격하면 목이 메여서 말을 못 잇기도 하는 등 작중 인물 중에서 가장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안즈가 모종의 이유로 오아라이 전차도팀의 부대장직을 맡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모가 부대장이다. 짬순으로 따지면 부회장 유즈가 맡아야 할 테지만 ···. 그런데 오아라이 전차도팀의 훈련을 지휘하거나 훈련 종료 후 합숙소 목욕탕 사용을 허가해주는 등 오아라이 전차도팀을 위해 동분서주로 노력하는 점을 보면 오히려 미호보다 열심히 팀에 헌신하고 있다. TVA 9화 이후로는 장전수를 맡게 되는데, 포수로서는 완전 꽝이였지만 장전수로서는 아무 문제 없이 임무를 수행했다. 아무래도 다 괜찮은데 그놈의 포격 실력만 꽝인 것 같다. 실제로 TVA는 물론 어떤 미디어믹스에서도 얘가 덤벙거리다 학생회 일을 망쳐서 뭔 일이 터진다거나 하는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니까,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전차포만 잡으면 안 되는 인간.
3 작중 행적
이겨야 해···. 이기지 못하면 우리는···!이기지 못하면 안 된다! 반드시 이겨야 해!
시합에서 지면 우리 학교는 없어진다고!
이제와서 무슨 말이야! 됐으니까 빨리 말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폐교된다는 사실을 죽 숨기고 있다가 프라우다 고교와의 경기에서 이 정도면 됐으니 그만 항복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자 결국 진실을 말하고 만다. 무턱대고 결사항전을 외치는 것도 학교가 없어지는 것이 싫어서 억지를 부리던 것.
4화에서는 미호한테 "준비는 됐나, 대장. 모든 건 너한테 달렸다.제대로 부탁한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미호가 표정을 살짝 찡그리기도 하고, 9화에서는 팀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자 미호에게 "어이, 어떻게든 사기를 올려봐. 대장이잖아, 너?"라고 재촉하기도 한다···.
한술 더 떠 회장에게 자신의 주 보직인 포수 위치까지 빼앗겨 이대로 묻히는가 했으나 그후 그늘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지금까지 여러 보직을 겸하며 제대로 된 활약을 못 했으나 전차장이면서 딱히 하는 것 없던 안즈가 포수 역할도 겸하게 됨으로 인해 짐을 덜게 된 것인지 미친 듯한 광속 장전(방영 시간 기준으로 4~5초당 한 발)으로 회장의 포격을 지원한다. 게다가 안즈의 명중률도 상당히 훌륭하니 여러모로 38(t)의 큰 파워업. 이 이후로 변경된 포지션은 헷저 탑승 때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헷처에 탄 뒤에도 38(t) 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빠른 장전 속도를 보여준다. 헷처는 베이스가 되는 38(t)의 구조상 포미 우측에서 장전하는 것이 편한데, 내부가 워낙 좁은 데다 포가 오른쪽으로 쏠려 있어서 장전수가 포미 좌측에 자리잡아야 하며, 포탄 무게가 상당히 늘어나 장전이 불편한데도 이런 속도를 내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장전 연습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미호의 분투 덕분에 결국 전국대회 우승을 이뤄내자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다가 감정에 북받쳐 체면이고 뭐고 그냥 펑펑 울어버린다. 오아라이로 복귀해서도 계속 울고 있다. 역 앞에서 모두 환호할 때 혼자 얼굴을 숙이고 손만 들며 전차를 타고 개선할 때도 흐느끼고 있다.
OVA 6화의 우승 기념 연회에서는 사회를 담당했는데, 안즈의 쿨한 축하사와는 다르게 상당히 오랜 시간 이야기를 해서 유즈가 살짝 끊고 들어왔다. 비유하자면 교장 선생님 훈시는 짧은데 교감 선생님 훈시가 긴 것 같다고 할까. 그리고 시간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박수와 환호가 터지면 몇 초 있다가 끊어댄다.
장기자랑을 시작하기 전에는 각 팀별로 주요 네타의 금지를 선언했다. 집오리팀은 배구, 레오폰팀은 자동차, 개미핥기팀은 게임, 하마팀은 역사, 아귀팀은 아귀춤(?!). 하마팀은 모른 척 무시하고 역사 네타를 진행하다가 모모에게 쿠사리를 먹었다. 배구부팀이 실감나게 자신을 성대모사해서 다들 웃자, 웃지 말라고 외치며 화를 내는 굴욕도 선보인다. 본인 팀 장기자랑에서는 발레를 선보이는데, 바람직한 의상을 입고 나와서 한 자리에서 30회를 넘게 회전하는 신기를 선보인다. 아귀춤도 그렇고 오아라이 학생들의 신체 능력은 역시 비범하다.
극장판에서는 글로리아나&프라우다를 상대로 한 친선전에서 첫 격파를 달성한다. 근데 그게 다질링의 처칠을 노리고 쏜 포탄이 택도 없이 엉뚱한 데로 날아간 것을 운 나쁘게 로즈힙이 맞아버려서···. 이 전투에서 모모의 파멸적인 조준실력이 좀 더 자세하게 드러나는데, 정면에서 달리고 있는 처칠을 쏘는데 포탄이 2~30도나 옆으로 날아간다! 이쯤이면 일부러 그렇게 쏘기가 더 힘들 텐데 도대체 조준을 어떻게 하는지가 궁금할 지경.
이후 오아라이의 폐교가 결정되자 의외로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럴 때야말로 분발해야 한다며 안즈가 학교 부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임시거처를 지키려 노력한다. 학교가 없어진다 = 선도부도 없어진다는 사실에 절망한 선도부원들이 늦게까지 퍼질러 자거나 반쯤 불량배가 되어 B1 bis를 몰고 나가 다른 학교 학생들이랑 싸워댈 때도 '회장이 없으니 내가 나가서 처리해야 한다'며 침착하게 말리러 나가기도 했다. 안즈에게만 매달리거나 펑펑 울던 TVA와는 매우 대비되는 장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홀로 늦게까지 자신의 몸집보다 몇배는 큰 짐더미를 손수레로 나르다가 실수로 짐이 와르르 무너져 버리는데, 짐더미에 파묻힌채 때마침 교섭을 마치고 돌아온 안즈를 보자 서러움과 스트레스를 더이상 참지 못하고 비로소 목을 놓아 펑펑 운다. 어쨌거나 사격 실력은 나아진 게 없는지, 칼 곡사자주포 공략 때는 안즈가 대신 쏜다. 물론 툭하면 못 이긴다, 틀렸다, 당했다, 후퇴하자 등등 두부멘탈의 면모를 전국구로 보여주기는 한다.
이럴 때일수록 내가 힘내야지.중대장~! 어떻게 좀 해봐! 당했어~!(안당했다니깐!)
회장님, 후퇴하죠! / 작전 실패다! 후퇴해라!!
아무튼 극장판에서 괜찮은 모습을 많이 보여서 이미지가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특전 OVA에서 아리스를 오아라이로 데려오는 것에 환장해서 미호에게 "뭐 좋은 생각 없어? 너 대장이잖아."라며 또 시청자들의 신경을 긁고, 스카우트에 실패한 안초비를 살살 약올리다가 아리스가 미호와 라이벌로 남고 싶어서 오아라이로 전학오는 것을 취소하고 가버리자, 학교를 2번이나 구한 은인에게 "니가 전학 가서라도 쟤 데려와."라며 앞통수를 깐다. 극장판에서 너무 좋은 모습만 나왔다고 팬덤에서 굴리기 편하게 제작진이 일부러 죄책감을 없애주는 모양새···.
4 좀 더 러브러브 대작전입니다!
워낙 굴려먹을 소재가 많은 캐릭터라 거의 매화 괴롭힘당한다. 고양이에 의해 기절하거나 안치오 고교에 납치되어 새로운 두체가 되기도 한다. 정치력이나 행정력은 수준급으로 보이며, 정훈교육 및 독전 실력이 뛰어난 전형적인 정치장교.
5 기타
- OVA 2편에서 보면 발육 상태가 꽤 좋다. 게다가 수영복이 모노키니다. 고등학생이···.
- OVA 3편에서 유즈의 증언으로는 무좀이 있거나 발에 뭔가 피부질환이 있는 듯. 본인은 무좀이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2차 창작계에서 이 좋은 떡밥을 안 쓸 리가 있나. 당연히 떡밥이 공개되자마자 몇 시간도 안 돼서 무좀 개그를 치는 만화들이 나왔다.
- ↑ 여담으로, 모모가 노리고 쏘는데도 빗나가는 장면에서는 매번 우탄이 난다. 이는 격발시 너무 긴장해서 온 힘을 다해 방아쇠를 당기게 되어 주 주포를 오른쪽으로 크게 틀어버리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