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실
현실에서도 이런 이유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주변인(부모님, 선생님)의 강요로 인해 자기가 원하는 직업 대신 사회에서 인기있다는 직업을 택해서 고생'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주변인이 말리는데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억지로 우기면서 하는데 정작 그 직업을 택해보니 대우가 나빠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 남들이 강요해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택하지 못해서 고생
- 해당 직무는 하고 싶지 않은데 다른 목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직업
- 해당 직무나 전공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잘못 파악해서 들어갔다가 고생
- 전공 자체는 재미있었는데 취업해보니 성격과 맞지 않음
- 적성은 진로 선택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가 중요하듯이,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역시 매우 중요하다. 한편 초중고생이 "난 어떤 직업이 적성에 맞을 것 같아"라고 할 때는 대개 "이 직업은 재미있다&보람있다.(재미), 이 직업은 직업안정성이 높다.(근속 연수), 이 직업은 소득이 높다.(수입)" 정도만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 사람 비위 맞추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든지, 내향적이라서 친구가 그리 많지 않은 사람이 단순히 돈을 많이 받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일자리가 좋다는 이유로 대기업의 영업직에 지원한 경우 사내 정치, 임직원 갈등, 직장생활로 인해 매일매일 실력과 관계없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승진길은 5년차쯤에는 이미 막힌다. 팀장은 자신을 어떻게든 쫓아내고 싶어한다. 자신은 심장이 부르르 떨릴 정도의 스트레스와 분노를 느끼면서 살게 된다.
- 덜렁대고 촐싹대는 외향적이며, 한편으로는 꼼꼼하지 못한 성격의 사람이 단지 돈을 많이 주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일자리가 좋다는 이유로 금융권에 들어간 경우, 실수를 한 걸 자신의 비용으로 메꿔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숫자 틀린 것 때문에 자주 문책을 들을 수 있다.
-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이 강한 사람이, 단지 직업안정성이 높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일자리가 좋다는 이유로 공공기관 사무직 지원하여 들어간 경우, 무능력한 상사가 저지르는 삽질 때문에 하루면 끝날 일을 1주일씩 해야 될 때, 상사가 저지른 잘못을 자신이 뒤집어쓰고 자신이 잘한 건 상사의 공으로 돌아가는 걸 보면서 절망할 수도 있다.
-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허상을 추구하는 경우
- 업무량 면에서
- 업무량이 적은 일자리는 '돈이 안 되는데 어쩔 수 없이 법에 의해 갖춰야 되어서 법령만 바뀌면 구조조정 1순위인 미래없는 한직'이든지, '공직에 속한 일자리라서 연봉이 낮든지' 보통 둘 중에 하나이다.
- 똥군기 면에서
결론적으로 말해 모든 면에서 만족할 만한 직장은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할 수도 없다.
1.1 예시
어째 대부분이 군주인 건 기분 탓이다.
- 육적 : 본래 문관이었지만 무장으로 잘못 쓰여 개고생을 하고 말았다.
- 콤모두스 : 본래 검투사여야 했지만 황제가 되는 바람에 국가를 막장으로 만들었다.
- 천계제 : 본래 목수가 하고 싶었지만 황제가 되는 바람에 개고생을 했다.
- 연산군 : 본래 예술가가 되고 싶었지만 임금이 되는 바람에 개고생을 했다.
- 루이 16세 : 본래 열쇠 수리공이 되고 싶었지만 프랑스 왕이 되는 바람에 목이 잘렸다.
- 제인 그레이 : 본래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지만 억지로 잉글랜드의 여왕이 되는 바람에 목이 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