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잘못 택해 개고생

1 현실

현실에서도 이런 이유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주변인(부모님, 선생님)의 강요로 인해 자기가 원하는 직업 대신 사회에서 인기있다는 직업을 택해서 고생'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주변인이 말리는데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억지로 우기면서 하는데 정작 그 직업을 택해보니 대우가 나빠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 남들이 강요해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택하지 못해서 고생
    • 가령 본인은 운동선수를 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공무원이 되라고 한다든지...
    • 징병제[1]
  • 해당 직무는 하고 싶지 않은데 다른 목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직업
    • 적성에는 안맞는데 돈이나 권력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직업. 정치인 관련 직업과 연예인 관련 직업 상당수가 이 카테고리이다. 정치인 관련 직업은 권력을 얻기 위해서, 연예인 관련 직업은 인기를 얻기 위해서 적성과는 상관없이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둘 다 돈을 엄청나게 벌 기회가 생기는 직업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 해당 직무나 전공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잘못 파악해서 들어갔다가 고생
  • 전공 자체는 재미있었는데 취업해보니 성격과 맞지 않음
적성은 진로 선택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가 중요하듯이,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역시 매우 중요하다. 한편 초중고생이 "난 어떤 직업이 적성에 맞을 것 같아"라고 할 때는 대개 "이 직업은 재미있다&보람있다.(재미), 이 직업은 직업안정성이 높다.(근속 연수), 이 직업은 소득이 높다.(수입)" 정도만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 사람 비위 맞추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든지, 내향적이라서 친구가 그리 많지 않은 사람이 단순히 돈을 많이 받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일자리가 좋다는 이유로 대기업의 영업직에 지원한 경우 사내 정치, 임직원 갈등, 직장생활로 인해 매일매일 실력과 관계없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승진길은 5년차쯤에는 이미 막힌다. 팀장은 자신을 어떻게든 쫓아내고 싶어한다. 자신은 심장이 부르르 떨릴 정도의 스트레스와 분노를 느끼면서 살게 된다.
  • 덜렁대고 촐싹대는 외향적이며, 한편으로는 꼼꼼하지 못한 성격의 사람이 단지 돈을 많이 주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일자리가 좋다는 이유로 금융권에 들어간 경우, 실수를 한 걸 자신의 비용으로 메꿔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숫자 틀린 것 때문에 자주 문책을 들을 수 있다.
  •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이 강한 사람이, 단지 직업안정성이 높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일자리가 좋다는 이유로 공공기관 사무직 지원하여 들어간 경우, 무능력한 상사가 저지르는 삽질 때문에 하루면 끝날 일을 1주일씩 해야 될 때, 상사가 저지른 잘못을 자신이 뒤집어쓰고 자신이 잘한 건 상사의 공으로 돌아가는 걸 보면서 절망할 수도 있다.
  •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허상을 추구하는 경우
  • 업무량 면에서
업무량이 적은 일자리는 '돈이 안 되는데 어쩔 수 없이 법에 의해 갖춰야 되어서 법령만 바뀌면 구조조정 1순위인 미래없는 한직'이든지, '공직에 속한 일자리라서 연봉이 낮든지' 보통 둘 중에 하나이다.
똥군기가 적으려면 위에서 무능력한 사람들이 잘려 줘야 된다. 그 말은 다국적 기업 한국 지사마냥 직업안정성이 엄청나게 불안하다는 뜻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모든 면에서 만족할 만한 직장은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할 수도 없다.

1.1 예시

어째 대부분이 군주인 건 기분 탓이다.

  • 육적 : 본래 문관이었지만 무장으로 잘못 쓰여 개고생을 하고 말았다.
  • 콤모두스 : 본래 검투사여야 했지만 황제가 되는 바람에 국가를 막장으로 만들었다.
  • 천계제 : 본래 목수가 하고 싶었지만 황제가 되는 바람에 개고생을 했다.
  • 연산군 : 본래 예술가가 되고 싶었지만 임금이 되는 바람에 개고생을 했다.
  • 루이 16세 : 본래 열쇠 수리공이 되고 싶었지만 프랑스 왕이 되는 바람에 목이 잘렸다.
  • 제인 그레이 : 본래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지만 억지로 잉글랜드의 여왕이 되는 바람에 목이 잘렸다.

2 가상

XXX 때문에 개고생류의 클리셰 중의 하나이다. 즉 자신의 성격, 적성, 소질 기타 등등에 맞지 않는 직업을 택하거나 혹은 자기와 맞지 않은 분야에 들어가 개고생을 하게 되는 클리셰들을 말한다. 또는 자신에게 맞는 직장에 들어갔지만 일이 꼬이는 경우도 여기에 속한다. 이런 경우 일반인들의 평이 매우 나빠질 수밖에 없고 자신도 하고 싶지도 않았던 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받으며 고생을 할 수밖에 없는 안습한 운명의 소유자들이라 할 수 있다. 덕업일치가 현시창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맞는 직업이 무조건 좋은 건 더 아니다.

2.1 예시

  1. 이 경우는 국가가 직업을 강요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2. 원래는 그냥 잘나가는 과학자였지만 하필 뭔 이상한놈이 빅엿을 선물해주고 가는덕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강제로 재워서 납치당하거나 또 이용당하거나 하는 인생이 되었다.
  3. 강제로 끌려온데다 자신이 지향하는 바도 아니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하지만 그게 역으로 천부적인 자질에 플러스 요소가 되어 크라우저 2세로써 명성을 떨치는 데 일조했고, 결과적으로 시작은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결국 그에게 가장 잘 맞는 직업이 되었다.
  4. 철화단CGS 1군을 제압하고 CGS의 주도권을 장악하자 겁에 질려 나갈려고 했지만 회계 업무를 맡고 있었던 탓에 철화단에 강제로 남아야 했다.
  5. 평범한 탐정 사무소 아르바이트인줄 알았으나 2개월만에 평범하지 않다는걸 알아버렸지만 이미 그만둘수 없는 몸이 되버렸다. 악마 때문에 고생하는건 일쑤고 아쿠타베도 린코를 마음에 들어하는 바람에 한번 눈밖에 났다가 다니던 대학도 그만둬야 했다.
  6. 자물쇠 딜러로 활동하던 시절 록 시드를 판매하며 비트 라이더즈들의 전력에 뜻하지 않은 도움을 준 탓에 상사에게 들볶이며 뒤처리를 강요받고 있다.
  7. 양 웬리는 원래 꿈이 역사학자였었는데 아버지가 사고사하는 바람에 돈이 없어서 공짜로 역사를 배울 목적으로 사관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그렇게 임관한 후 기회만 되면 군인을 때려치우고 싶어했지만 결국 인생의 최후까지 군인으로 있었다.
  8. 훈련 막 마치고 배치받자마자 바로 전쟁 터진다. 그리고 거기서 제일 최전선에서 제일 굴러다닌다!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다. Ramirez! DO EVERYTHING!!
  9. 통제기구제0사단에 소속되어서 작중에서 그야말로 별 수난을 다 당한다.
  10. 포수로서의 능력은 완전 꽝을 넘어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도 정작 포수를 할 능력이 있는 회장님이 게으름을 피우는 탓에 포수를 맡았고, 덕분에 한동안 거북이팀의 격파카운트는 0이 유지되었다. TVA 9화가 되어서야 회장이 전차장 겸 포수를 하게 되며 장전수로 보직이 바뀌어 잉여에서 벗어난다. 장전수로서는 기본 이상은 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