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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즈 앤 판처의 등장 팀 (문서가 있는 팀 한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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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 | 선더스 대학 부속 고교 | 안치오 고교 | 프라우다 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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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모리미네 여학원 | 케이조쿠 고교 | 치하탄 학원 | 대학 선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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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함 안치오 |
목차
1 소개
アンツィオ高校 / Liceo di Anzio | ||
250px | 국가 모델 | 이탈리아 |
학원함 모델 | 아퀼라 | |
보유 전차 | CV33형 쾌속전차(L3/33) M41형 세모벤테(자주포) P40형 중형전차 | |
모항 | 시즈오카 현 시미즈 시(대여) | |
테마곡 |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ì, Funiculà) 검은 불꽃(Le Fiamme Nere) | |
학교명 유래 |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의 대대적인 상륙작전이 펼쳐졌던 이탈리아의 도시 안치오(Anzio) |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전국 대회 2회전 상대. 2차전에 투입한 전력은 CV33 6대, M41형 세모벤테 3대, P40 1대. 전차 스펙이 낮기로 소문난 오아라이와 비교해도 결코 높지 않은 성능의 라인업이다.
일본에 온 이탈리아 상인이 이탈리아의 문화를 전하기 위해 설립한 학교이며 외국인이 처음 만든 일본의 학원함으로 알려져 있다. 학원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학교 소재지는 내륙지역인 토치기 현이기 때문에 시즈오카 현의 시미즈 항를 대여해 모항으로 사용한다. 그런 이유로 토치기 지역 학생만이 아니라 시즈오카 현과 인근의 아이치 현 출신 학생들도 다수 재적하고 있다.
학교의 분위기가 매우 쾌활하고 학생들의 표정도 풍부하다. 대체적으로 학생들이 먹는 것에 목숨 거는 분위기에다가 기분파이고, 한국으로 치자면 ~슴다체에 해당하는 말투와 아타이를 사용하는 학생도 있어, 뭔가 살짝 불량끼도 있어 보인다. 오아라이에 패전한 뒤에도 먼저 웃으면서 악수를 권하며 내년에도 또 싸워보자 하고는 분한 기색도 없이 미리 준비된 엄청난 양의 식사를 끄집어내어 오아라이 전차도 멤버와 함께 먹자판을 벌인다. 다들 승패에는 별로 연연하지 않고 순수하게 전차도 자체를 즐기는 듯. 이때 먹자판을 준비하면서 "제군! 시합만이 전차도가 아니다. 승부를 끝냈으면 시합에 참여한 선수, 스탭들을 위로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안치오의 격식(流儀)이다!"라고 하는 대장 안초비의 대사가 일품이다.
만년 재정 적자인 것으로도 유명. 오아라이에게 우승 축하 선물로 보낸 것은 반액 세일 때 잔뜩 사들인 앤초비캔이었고, 연습할 때 소모되는 연료 걱정까지 해야 하는 판이다. 학교 전체에 이탈리아의 관광 명소를 본뜬 건물이 늘어서 있는데, 이를 보러 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노점상을 학생들이 직접 운영해 부족한 재정을 메꾼다. 이 때문에 전차도에 전념할 연습시간이 부족하지만 매일같이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과 학교 자체의 쾌활한 분위기 덕분에 돈에 골골대는 학교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본고장의 가르침을 받아 상당한 공을 들여 정기적으로 패션쇼까지 진행하고 있다.[1]
이렇게 유쾌하고 신나게 노는 분위기에다가 전차도를 하면서 오이라이 학원 학생들과도 교류를 쌓았지만 막상 결승전에 안치오 애들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OVA의 쿠키 영상에서 밝혀지는데, 사실 결승전 시합장에 전날 밤에 도착했으나 시간 여유가 있어 캠프파이어와 함께 거하게 잔치를 벌이다가 아침에 잠들어버려서 정작 시합이 끝날 때까지 단체로 자고 있었다. 안습.
예전엔 나름 전차도가 흥한 학교였지만 보유전차의 성능이 워낙 낮은 데다 연습시간이 부족해 패배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점점 전차도의 인기도 하락하여 안초비가 스카우트되어 입학했을 때의 전차도부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수준으로, 전차도 부원도 몇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초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조금씩 부흥을 이루고 있으며, 부원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 이 때문에 안치오 전차도 부원 중 3학년은 안초비가 유일하고 2학년은 페퍼로니와 카르파치오 두 명뿐으로, 나머지는 모두 1학년이다.
보유 전차의 성능이 낮아 이를 고급 전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완하는 경향이 있으며, 본격적으로 물이 오르면 평소 이상의 실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구사하는 전술이 고급이면 그만큼 연습시간이 필요한데, 이것만은 안초비로서도 어찌 할 수가 없어 물이 안 오르면 전력이 급감하는 면도 함께 가지고 있다. 코야마 유즈 왈. "기세와 의욕만은 있다." 안초비는 애들이 먹을 거랑 노는 거에 쏟는 의욕을 전차도에 쏟았으면 하고 하루하루 속이 썩는 중. 극장판에서도 소개하기를 '의욕과 분위기와 파스타의 나라'라고 했을 정도.
비밀병기 P40도 간식 세 번 먹을 걸 두 번으로 줄여서 아주 오래 전부터 조금씩 저금하여 안초비 대에 와서 겨우겨우 산 것이라고 하니 아주 밥 먹을 돈만 줄이면 티거도 사고 마우스도 사고 결승도 진출할 기세. 사실 이탈리아 왕국군의 기갑차량들만 좀 충실히 갖춰도 전국대회 1~2회전 같은 탱켓부대 신세는 탈출하고 남는다. M13/40 전차가 97식 전차와 막상막하(...)라 그렇지. 세모벤테 자주포만이 희망
1회전에서 마지노 여학원과 시합했다. 중장갑 위주의 편제를 짠 마지노를 상대로 아직 P40을 투입하지 못했던 안치오 고교는 CV-33 7대와 세모벤테 3대(플래그)로 승부를 걸었다. 화력이 낮기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전력이었으나, 무전기가 탑재되어 있지 않거나 작동하지 않아 단차 간의 연계가 어렵다는 약점을 간파한 안치오 측은 상대적으로 우월한 속도로 혼란을 유발시킨 후, 고립된 적을 각개격파하는 식으로 승리했다.
안치오 고교의 교복은 이탈리아 전문 군사학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요시카와 카즈노리(吉川和篤)'의 의견으로 제작되었으며 2차 대전 당시 실존했던 이탈리아의 유소녀 군사조직 '지오바니 이탈리아네(Giovani Italiane)'의 복장이 그 모티브다. 안초비의 망토도 실제로 지오바니 이탈리아네의 복장에 채용된 것이다. 이 교복에는 흰색 스타킹이 포함된다는 것도 특징.
스핀오프 <좀 더 러브러브한 작전입니다!>에선 학생들 중 대다수가 작정을 하고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에 침투해서 오아라이의 시설에 반한다. 그런데 파스타가 품절이라는 소리를 듣고 일부가 난동을 피워 카와시마 모모가 거기에 휘말려서 납치된다.
극장판 특전 OVA인 아리스워! 에서는 오아라이에 도착한 아리스를 회유하기 위해서 포장마차를 열고 음식으로 아리스를 회유하려 든다. 하지만 아리스가 토마토도 파스타도 앤초비도 치즈도 싫어해서 실패.
2 소속 인물
안치오 고교 주요 인물 | ||
안초비 / 안자이 치요미 (アンチョビ / 安斉千代美) | 카르파치오 (カルパッチョ) | 페퍼로니 (ペパロニ) |
공식 설정 상 본 작품의 등장인물은 모두 '좋아하는 전차'가 있는데, 안치오 고교의 3인방은 모든 학교를 통틀어서 좋아하는 전차와 실제 탑승하는 전차가 동일한 유일한 예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모두 이탈리아 요리에서 따왔다. 안초비는 이탈리아식 생선 젓갈인 앤초비에서, 페퍼로니는 이탈리아의 드라이 소시지인 살라미를 미국식으로 개량한 페퍼로니에서 따왔다. 카르파치오는 익히지 않은 쇠고기나 생선을 얇게 저며 내서 소스를 뿌려 먹는 이탈리아식 전채 요리이다.
2.1 카르파치오
カルパッチョ / Carpaccio | ||
450px | 포지션 | 전차장 장전수 |
나이 | 16세 | |
생일 | 12월 19일 | |
혈액형 | AB형 | |
가족 구성 |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 | |
출신 | 이바라키현 츠쿠바시 | |
좋아하는 전차 | 세모벤테 M41 da 75/18 | |
좋아하는 음식 | 라자냐 | |
일과 | 등반 | |
성우 | 하야미 사오리 |
안치오 고교 전차도팀의 부대장. 하마팀의 카이사르와는 초등학교 동창이며, 어릴 적부터 전차도를 했다.
전반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인 OVA에서 유일하게 시리어스한 1:1 일기토를 벌이는 인물. 같은 자주포(구축전차) 3호 돌격포를 모는 카이사르와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화력으로는 3돌에게 상대가 안 되는 세모벤테 75/18을 몰면서 특유의 기동력으로 직격탄은 최대한 피하고 상대의 주포를 쳐내가며 필사적으로 싸운 끝에 동귀어진하는 등 전차도 실력은 출중하다. 오랫동안 전차도를 해 경험이 제법 있어서인지 전국대회에서 안초비 보좌를 했으며 극장판에서 고교연합팀에 참전했을 때는 안초비와 함께 대학선발팀의 양동작전을 어느정도 추측하고 이상한 낌새를 느끼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이라 안치오 고교를 다룬 외전 매체에서는 대부분 은근히 하이텐션인 안쵸비와 바보스러운 페퍼로니에게 딴지를 거는 츳코미 역+좋은 보좌역으로 나오지만, 타카쨩만 얽히면 약간 푼수때기 아가씨로 변모하는 모습도 자주 나오는 편.
소꿉친구인 타카짱을 아주 좋아한다. 각자 다른 학교로 진학한 뒤에도 메신저를 통해 계속 관계를 유지한 듯하다. OVA에서 카이사르는 카르파쵸의 '만나러 갈게'라는 메시지를 받고 자신도 모르게 바보 웃음을 흘렸을 정도다. 안초비가 미호와 대화하는 동안, 카르파치오가 깨알같이 타카짱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이사르를 발견하자 서로 달려가서 손을 부여잡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항상 침착하고 차분하던 이미지와 다르게 두 팔을 벌리고 신나서 방방 뛰는 모습이 포인트. 오히려 카이사르 쪽이 더 차분해 보일 정도다.
마찬가지로, 극장판에서도 안초비의 말이 끝나자마자 공개적으로 하마팀의 타카짱부터 찾았다. 사실 대학선발전 시작 전에도 깨알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둘의 모습이 보인다.
이런 타카짱 바보 속성은 미디어 믹스에서 좀 더 확실하게 드러나는 편. 드라마 CD에서 안치오 고교에 놀러온 사오리가 계속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자 안초비와 페퍼로니는 말까지 더듬으며 부끄러워함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아무런 반응이 없다. 웬지 타카짱만 자꾸 언급한다. (...) 러브러브 작전에서도 카이사르의 교복을 빌려입고 '그 아이의 냄새가 나...'라고 말하며 뺨을 붉히는 등 상당한 진성 백합으로 나온다. 이런 모습을 반영해서인지 2차 창작에선 카이사르와 백합 커플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본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본명이 "스즈키 타카코"인 카이사르를 "타카쨩"으로 부르고 카이사르에게선 "히나쨩"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보아 이름에 "히나"가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2.2 페퍼로니
ペパロニ / Pepperoni | ||
450px | 포지션 | 전차장 |
나이 | 16세 | |
생일 | 9월 12일 | |
가족 구성 | 아버지, 어머니 오빠, 언니 남동생 2명 | |
출신 | 토치기현 마시코 촌 | |
좋아하는 전차 | CV33 | |
좋아하는 음식 | 나폴리탄 | |
성우 | 타이치 요우 |
CV-33 편대의 전체적인 지휘를 담당한다.
근성 좋아하는 열혈녀인 만큼 머리 쓰는 쪽으로는 딱히···. 유카리가 안치오팀의 비밀병기 입수에 대해 묻자 어디서 알았냐고 무섭게 쳐다봐 유카리를 잠시 쫄게 만들었으나 유카리가 비밀병기의 존재에 아는 게 신기해서 신이 났는지 비밀병기에 대해 모두 말해버린다. 심지어 안쵸비가 너무 좋아서 연료도 없는데 매일 타고다닌다는 거까지 술술 다 불었다. 전쟁으로 치면 기동대 지휘관이 적 스파이에게 대놓고 보급이 궁핍하다고 광고한 거나 다름없다. 그것도 차종을 잊어먹어서 본인은 중전차라는 것만 겨우 기억했다.
그리고 경기 중에는 자신들의 전차 대수가 P40 포함해서 10대[2]임에도 세모벤테와 CV33만으로 구성된 디코이를 11대 세워 놓는 바람에[3] 잘 풀리던 '마카로니 작전'이 바로 뽀록나게 만든다. 이에 대해 안초비가 지적하자 "아~ 그렇구나. 역시 언니는 머리가 좋아요~."라며 감탄하는 경이로운 백치미를 아낌없이 뽐낸다. 이리저리 빨빨거리면서 열심히 싸우긴 하지만 성능의 격차를 넘지 못해 큰 도움은 되지 못하고, 결국 89식에게 한 방에 작살난다. 마카로니 작전이 잘 풀리자 "전투는 화력으로 치르는 게 아니야. 머리(オツム)의 사용법에 달렸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백미.
극장판에서는 선발팀이 먼지를 많이 일으키는 게 위압감 있어 보이려는 심리전이라고 추측한 안초비의 말에 마카로니 작전과 같다고 한 마디 거든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마카로니 작전의 작전목표를 아군 전차의 위치를 속이는 게 아니라 수가 많아 보이게 속이는 걸로 잘못 알고 있어서 11대를 깔아놨다는 것. 안초비 없는 64회 전차도 전국대회가 심히 걱정된다. 전국대회 때와는 달리 자신이 직접 CV33 조종을 맡았는데, 머리 쓰는 것과는 별개로 롤러코스터 트랙에 궤도를 정확하게 걸치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 연합팀의 눈이 되어주고, 따라 올라온 채피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주하는가 하면, 차체에 바짝 붙어 부각이 닿지 않는 퍼싱을 농락하며, 물 위를 통통 튀는 신묘한 물수제비 기동을 하는 등 CV33 편대의 지휘관다운 뛰어난 조종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거기다 이래저래 맹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안초비도 모르는 대학선발팀의 칼 자주박격포를 단번에 알아보는 등 특정 분야에는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
나폴리탄 요리를 매우 잘해, 안치오에 잠입한 유카리가 먹어보고 크게 감탄했다. 그래도 그 실력만은 여기저기서 유감없이 발휘 중인데, 안치오 고교만을 다룬 스핀오프 코믹 <앤솔로지 사이드 안치오>에서는 아예 안치오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 잠입했던 타 학교의 스파이들이 안치오의 요리에 푹 빠져서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리틀 아미 2>에서는 우승기념 대회에 참가하러 왔음에도 오아라이에서 가판대를 세우고 스파게티를 팔았는데, 장사가 너무 잘 돼서 안쵸비 등이 추가 재료를 사러 가야 할 정도고 벨월 고교 멤버들은 서로 먹겠다고 한판 붙기 직전까지 갔다. 그런데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해당 항목에서 보다시피 이탈리아 요리가 아닌 일본 요리이다. 안치오 고교가 이탈리안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일본 학교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캐릭터의 존재 자체가 개그 포인트. 애초에 소울 네임인 페퍼로니부터 미국식으로 변한 살라미다.
한편,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에서는 신체능력이 매우 뛰어난지 오아라이에 침투했을 때 배구부에 위장전입(?)해 호각으로 경기를 벌인다. 몸매도 예상 외로 대단하다.
3 오아라이 VS 안치오
TVA, OVA, 소설, 코믹스 각 매체마다 다르게 묘사되지만[4] 작중 유일하게 오아라이 학원 팀이 정면승부로 이긴 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3.1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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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언급될 때는 이런 간지나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마지막 순간만을 보여주었기에 어떤 식으로 전개되었는지 전혀 알 길이 없다. 알 수 있는 것은 오아라이 측 전력 중 4대는 확실하게 살아남았다는 것과 시합 장소가 산악이라는 것, 룰은 플래그전이었다는 것. 그리고 이 시점에서 4호 전차는 시합 전 발견한 7,5cm kwk 40 L/43 장포신포를 아직 탑재하지 않았다.
3.2 소설
2권 프롤로그와 1장 초반부에서 짤막하게 다루어진다. 합쳐서 12페이지. 그나마도 두 페이지 정도의 잡담이나 과거 회상 등이 포함된 것이라 실질적인 전투 장면은 더 짧다.
시합 장소는 TV판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룰은 섬멸전, 참가 전차는 오아라이 측 5대, 안치오 측 10대. 4호 전차가 이미 장포신을 탑재한 상태다. 소설판에서는 전국대회 2회전까지 4호 이외의 전차들이 아직 이타샤였다는 전개로, 눈에 잘 띄는 도색인 M3 리와 38(t)가 안치오 측 전력을 유인하고 대 세인트 글로리아나전에서 사용했던 3호 돌격포의 깃발을 이용한 매복 전술과 아귀팀의 장거리 포격으로 공격을 가한다. 이것으로 안치오 측은 전멸하고, 오아라이 측 전차들은 이곳저곳을 피격당했지만 모두 살아남는다.
3.3 코믹스
TV판, 소설에 비해 오아라이 측이 매우 고전한다.
시합 장소는 북아프리카 전선을 연상시키는 사막. 오아라이 측은 대 선더스전이 끝나고 4호 전차에 7,5cm kwk 40 L/43 주포를 탑재, 샤르 B1 bis를 입수해 전력을 보강하나 샤르 B1 bis에 탑승할 승무원을 확보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토끼팀의 오노 아야와 하마팀의 에르빈, 그리고 전차장으로 아귀팀의 아키야마 유카리를 배치한다. 이로써 전력비는 10:6.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시합장을 양분하는 구릉의 통행로인 계곡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오아라이 측은 전속력으로 전진하지만 먼저 계곡을 통과해 온 안치오 측의 CV33 3대와 교전을 벌여 격퇴한다. 그후 오아라이 측은 기세를 타고 전진하지만 안치오 측의 매복에 걸려 맞붙게 된다.
미호는 안치오 측의 작전이 '플래그 차량을 미끼로 삼아 유인한 후 구릉 위에 매복한 P40이 지형의 유리함을 살려 저격한다'라는 것을 간파하고 아귀팀과 거북이팀을 계곡 양쪽으로 우회시킨다. 남은 오아라이 측 전차들은 6:4라는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도 적 전차를 격파해나가며 기세를 늦추지 않지만 이 와중에 안초비가 탄 P40의 저격에 걸려 M3 리가 격파당하고 89식 중전차는 플래그 차량이었던 3호 돌격포를 대신해 맞아서 격파, 적의 공격을 온몸으로 탱킹하던 샤르 B1 bis는 포탑 회전 불능에 궤도까지 나가버리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샤르 B1 bis는 다포탑 전차인데, 토끼팀의 M3 리와는 다르게 차체에 달린 75mm 포의 좌우포각이 0도라서 상대가 계속 움직이면, 주포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맞춘다.
홀로 남은 채 도주하는 3호 돌격포를 남은 안치오 전차들이 노리나 이렇게 구릉에서 시간을 끄는 동안 계곡 위로 우회한 아귀팀이 P40을 발견해 격파하고 거북이팀이 적 플래그 차량 P40을 발견, 공격하나 당연히 빗나간다(...). 대신 아귀팀의 4호 전차가 플래그 전차를 공격하려고 하나, 도주하는 것처럼 보였던 하마팀이 돌아와 플래그 차량 P40을 격파해 시합은 오아라이 측의 승리로 끝난다.
3.4 이것이 진짜 안치오전입니다!
OVA PV1 | OVA PV2 |
제목에 '진짜 안치오전'이라는 말이 들어가듯 타 매체와 꽤 다른 전개를 보여준다. 제목이 제목인 만큼 이쪽을 공식으로 보는 게 타당할 듯. 과정이 생략된 TVA와 결과가 똑같기 때문에 그것의 내용 보충이라고 보면 적절하다.
2회전을 치루기 전 오아라이는 전력 확보를 위해서 나름의 노력을 하는데, TVA판에서 찾았던 샤르 B1 bis과 포르쉐 티거의 투입을 적극 추진한다. 그러나 샤르 B1 bis은 승무원으로 풍기위원 3인방을 섭외만 했을 뿐 즉각 투입은 안 되었고, 학원함 안쪽에 짱박혀있던 포르셰 티거를 꺼내서 당장 수리하라고 모모가 고함을 치긴 했지만, 자동차부 측에서 긴 시간을 들여 수리해야 한다는 말에 전력보강을 보류한다. 결국 1회전과 같은 5대의 전력으로 참전.
안치오 쪽도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 비밀병기 P40 1대, 75mm 주포를 단 세모벤테 75/18 자주포 3대만이 사실상의 유효한 전력이고, 나머지 6대는 모두 탱켓인 CV33으로 합계 10대를 채워 출전. 오아라이에 비해 숫자만 많을 뿐 전력의 절반이 전차조차 아닌 탱켓인 만큼 명백히 뒤떨어지는 전력이었다. 그러나 안초비는 자신들이 가진 장점인 숫자와 기동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탱켓의 기동력과 디코이를 이용해 적 팀을 함정으로 몰아넣고 주력 두 전차, P40과 세모벤테로 격파한다'는 '마카로니 작전'을 입안한다.
전투 장소는 TVA와 동일하게 가느다란 가도가 있는 황야와 산악 지형. 안치오 측은 시작과 동시에 마카로니 작전을 개시, 탱켓 특유의 기동력을 살려 전장 중앙에 위치한 교차로 양쪽을 선점하고 판자로 만든 전차 디코이를 설치하여 오아라이를 함정에 빠뜨리는가 싶었지만, 페퍼로니가 디코이를 예비까지 11대 전부를 배치해놓는 바람에 집오리팀과 토끼팀에게서 정찰 보고를 들은 미호는 차량 숫자가 안 맞는다는 하나의 지적과 동시에 안치오 고교의 작전을 간파하고 집오리팀과 토끼팀에게 사격을 지시해서 디코이라는 걸 확실히 알아낸다. 이로서 안치오 고교의 기만 전술은 초기부터 몽땅 들통난다.[5]
시험사격 지시로 교차로 쪽 전차들이 가짜인 게 확인되자 미호는 포위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찰 나간 집오리팀과 토끼팀에게 양쪽으로 전개 중인 분견대를 찾게 한다. 이 와중 집오리팀이 탱켓 분견대와 조우, 접전에 들어가고, 토끼팀은 매복 중인 진짜 세모벤테 2대를 더미로 착각, 공격하여 다른 곳으로 유인하면서 도주에 나선다. 나머지 3대는 적 본대의 예상 공격로로 향하라는 지시를 내리는데, 직후 산악이라 시야가 제한된 까닭에 코앞에서 서로의 플래그 전차 무리가 마주치게 된다.
세모벤테 75/18의 전차장 카르파치오는 오아라이의 3돌(하마팀)에 새겨진 퍼스널 마크를 보고 카이사르가 섬네일로 쓰는 이미지와 겹친다는 걸 보고는 탑승자가 카이사르인 것을 눈치채고 자청하여 일기토를 벌인다. 세모벤테는 안치오 고교의 주력이지만 화력으로는 당연히 3돌에게 상대가 안 된다. 그렇지만 카르파치오는 이탈리아 전차 특유의 경쾌하고 높은 기동력을 십분 이용해 상대의 직격탄은 최대한 피하면서 헤드온 상태에서 주포로 상대방의 주포를 쳐내가며 싸운다. 탱카타 연출만은 가히 대장전급. 전반적으로 유쾌한 OVA에서 유일하게 시종일관 진지하게 싸웠다. 이때 쏘려면 3돌의 포방패를 노리라고 지시하는 카르파치오와 어디든 맞추면 뚫려! 맞추기만 해!라고 일갈하는 카이사르의 기 싸움도 포인트. 실은 세모벤테도 E.P.(성형작약탄)을 쓰면 3돌 어딜쏴도 뚫을 수 있다. 아무래도 돈이 없어서 그런듯
그런 카르파치오에게 안심하고 뒤를 맡긴 안초비의 P40은 오아라이의 플래그 전차인 거북이팀의 38(t)를 노린다. 그러나 옆에서 밀착 방어 중이던 아귀팀의 4호 전차가 이를 가로막고, P40을 호위하던 CV33 한 대마저 피탄당해 백기를 띄우자 수적으로 불리해진 안초비는 자신이 있는 곳으로 안치오팀의 모든 생존전차가 모이도록 재집결을 명령한다.
한편, 미호의 지시로 탱켓 분견대를 추적하던 집오리팀은 숫자에 밀려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된다. 명색이 중형전차인만큼 화력으로는 앞서지만 기동력이 훨씬 앞서는 다수의 탱켓들에게 클린히트를 먹이지 못하고 고전한다. 거친 산악지형에서 전력으로 달리는 데다 조준실력이 모자라 약점을 맞추지 못하고, 탱켓이 워낙 가벼워서 나가떨어지는 데에 그치고 백기판정이 뜨지 않았다.
포탄을 맞은 탱켓들은 전복되긴 했지만 주행 불능이 된 것은 아니라, 탱켓 승무원들이 옆으로 쓰러진 탱켓을 즉각 바로 벌떡벌떡 세워서 다시 쫒아오는 근성을 보이며, 집오리팀을 압박한다. 집오리팀 입장에선 오는 족족 쏴도 좀비처럼 몰려오는 상황이라, 질려서 위축되고 만다. 분명 탱캣들이 벌러덩 넘어지면서 화면에서 아웃됐는데 끊임없이 다시 나타나서 달려오는 연출은 심히 충공깽. 항상 근성근성 부르짖는 이소베 노리코에게도 인정받은 진짜배기 근성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고 침착하게 싸우라는 미호의 격려를 받고 이내 분기탱천한 집오리팀은 안초비의 재집결 명령에 의해 빠르게 내빼는 CV33들의 약점을 하나하나 노려가며 총합 4대를 격파시키고 도주하는 나머지 1대를 추격한다.
토끼팀은 세모벤테 2대에게 쫓기며 도망다니다가 집결 명령으로 세모벤테가 후퇴하자 뒤를 쫓으며 합류를 방해하려 하고 기동간 사격을 가하지만 아직 미숙한 1학년팀의 실력으로 맞지 않는다. 이에 사와 아즈사는 침착하게 우선 차량을 정차시켜 포를 안정화하고, 포탑 부포로 먼저 사격하여 거리를 재고는 그것을 기준 삼아 사격 각도를 수정하여 주포로 포격하도록 지시하여 훌륭하게 세모벤테 1대를 격파하고 도망간 나머지 1대를 추격한다.
이 와중에도 카르파치오의 세모벤테 VS 3돌의 구축전차 간 맞대결은 계속되고 있었고, 결국 최후의 맞사격에서 동반 백기를 띄우며 서로 동귀어진. 서로 성능과 기량이 비슷하여 장전속도 대결에 가까운 상황이 되었는데, 하마팀의 장전수 카이사르는 OVA 초반에 각종 판자와 주류박스로 만든 포탄 장전 모형을 가지고 집에서도 땀흘리며 연습을 한 덕에 카르파치오의 장전속도에도 뒤지지 않았다. 나름의 복선이었던 셈.
같은 시각, 거북이팀은 미호의 작전대로 안초비의 P40을 계곡 아래로 끌어들이고, 계곡 아래 막다른 길에 있는 38(t)에 안초비는 사격해서 끝내려고 하지만, 그 순간 계곡 위에서 매복중이던 4호 전차가 모습을 드러내자 함정에 낚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직후 남은 탱켓과 세모벤테가 P40을 보호하려고 달려오던 찰나, 세모벤테는 서두르다가 절벽에서 지 혼자 번지점프를 하며 바닥으로 곤두박질친 후 토끼팀에게 격파, 페퍼로니의 탱켓도 집오리팀에게 뒤통수를 털린다. P40이 최후의 저항으로 아귀팀에 발포하지만 빗나가고 아귀팀이 간단하게 P40에 발포하여 격파시키며 오아라이의 완승으로 경기가 끝난다.
3.4.1 평가
안치오 입장에서 오아라이를 상대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위처럼 기만전술을 통한 낚시 + 빠른 기동력을 통한 기습포위였다. 안치오는 오아라이에 비해 확고한 수적 우위와 높은 기동성을 갖고 있는 데다 전차도 경험이 부족한 오아라이팀에겐 디코이도 충분히 효과가 있었다. 게다가 산악 지형에서는 시야도 제한되므로 이러한 기동 포위전은 적, 아군, 전장을 포함한 모든 전투요소를 잘 파악하고 입안한 것이다. 안초비의 전략대로 잘 풀렸다면 그대로 오아라이를 묶고 포위한 후 하나씩 격파할 수 있었을 터인데 페퍼로니가 미끼를 둘 더 세우는 바람에 속임수가 들통나고 전략이 완전히 틀어져 버린 것이 아쉬운 점이다.
안초비의 전략적 역량뿐만 아니라 차체가 가볍다는 점을 이용해 전속력 주행 중 전차의 방향을 180도 돌려서 후진을 시작함으로서 추격전 중에 포가 안 돌아가는 단점을 보완하는 신기를 부려대는 등 선수들의 기량도 결코 낮지 않았다. 하지만 오아라이 차량보다 낮은 스펙의 전차로 난전이 일어나다 보니 화력&방어력 면에서 앞선 오아라이의 차량에 의해 되려 자신들이 각개격파 되어 버렸다. 특히 기관총 장비였던지라 89식의 그 처절한 장갑조차 못 뚫고 5 대 1 도그파이트 형태로 달리다가, 기동성을 대가로 포기한 엔진룸 장갑 때문에 그 89식의 산탄포에 가버린 CV33 편대는 그야말로 안습.
하지만 이에 맞서는 오아라이 측도 페퍼로니의 삽질 덕에 운 좋게 이긴 것은 아니었다. 2회전에 앞서서 아키야마 유카리의 잠입을 통해 안치오 고교 쪽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까지 하면서 연습을 하여 오아라이 학생들의 기량이 예상보다 더 좋았던 것도 한몫했다. 특히 토끼팀과 집오리팀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집오리팀은 혼자서 총 5대의 CV33 편대에 맞서서 모두 백기 판정을 받아내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기동력 좋고 피탄 면적도 작은 탱켓을 명중률도 낮은 89식의 산탄포로! 토끼팀 역시 전차장인 아즈사는 자신들의 실력으로는 기동간 사격이 무리라는 걸 알자 우선 차량을 정차시켜 포를 안정화 한 뒤 부포를 먼저 쏴서 거리를 잰 후에 오차를 수정하여 주포로 포격하도록 지시, 훌륭하게 세모벤테 75/18 2대를 격파시켜 미호 부럽지 않은 지휘 능력을 선보였다.
한 마디로, 안치오는 전략 면에서 정말 좋았으나 이에 대처하는 미호의 역량과 오아라이의 사전 준비 또한 매우 뛰어났으며 페퍼로니의 실수도 실수였지만 결국은 전차 간 스펙 차이를 넘지 못해 패배한 경기라 볼 수 있다.
이 OVA가 걸판의 프라우다 전과 연결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자연스러운 전개로 이어지는 것도 재밌는 부분. 결과적으로 수적으로 더 많은 안치오 고교를 1:10이라는 압도적인 킬스코어로 이기면서 사기가 올라간 오아라이가 다음 상대인 프라우다 고교 또한 단기일전으로 끝을 보자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3.4.2 시합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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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이 끝난 직후 안치오답게 파티를 개최, 승자인 오아라이 여자학원팀까지 성대히 대접해주며 웃고 논다. 전차도는 전쟁이 아닌 스포츠라는 케이의 말과 가장 잘 들어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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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 너무 잤어!!" |
이후 오아라이와 쿠로모리미네의 결승전에도 다른 학원들이 관전했듯이 안치오도 와서 관전을 하려고 했으나, 가장 먼저 도착해놓고 기다리기 지루해서 자기들끼리 또 파티를 연다. 신나게 놀고 먹고 하다 어느새 자버렸는데, 그동안 결승전은 끝나고 다 끝나서야 안초비가 일어나 경악한다.
4 극장판
고교 연합팀에 참전하기 위해 CV-33 한 대에 삼인방이 모두 타고 등장한다.
다즐링의 암호 송신 장면에는 안치오 고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어떻게 알고 왔는지가 나름 미스테리라면 미스테리로 꼽힌다. (걸판갤에서 이 미스테리에 대한 가설이 제기되었다. [1])
하지만 전국대회 때 부서진 P40[6]을 수리할 돈이 없어서 이 시점까지 고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7] 2인승인 CV-33에 억지로 셋이 탔는데, 카르파쵸와 페퍼로니가 트윈테일 때문에 앞이 안보인다고 불평한다. 페퍼로니는 지금까지 안쵸비의 트윈테일이 가발인 줄 알았는지 "가발 벗으면 안돼요?" "진짜 머리거든?" "아 그래여?"라는 만담을 나누기도 한다.
참고로 제작진 코멘트에 따르면 CV-33에 3인이 타는 것은 사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나마 연료탱크를 바깥으로 빼는 개수를 하면 가능한데, 그러면 전차 모델링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마찬가지로 CV-33은 무전기를 탑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도 구현하려면 모델링을 다시 해아했는데, 역시 못했다.
기총만 달려 대학 선발팀[8]에게 대미지를 주는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CV-33 1대에 셋이서 타고 나오는 바람에 이게 뭐야 싶었지만, 빠른 속력과 작은 차체를 활용해 기만과 정찰에서 크게 활약한다. 안쵸비 본인의 전략적 안목이 상당하기 때문에 중요한 전황마다 대대장 미호의 전략안 구성에게 큰 도움을 주었으며, OVA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안쵸비의 높은 전술적 역량과 페퍼로니의 뛰어난 탱켓 조종실력이 십분 발휘되어 600mm 자주박격포 칼을 해치우는 데에도 한몫 거든다.
시가전에서는 레일이 놀이공원 곳곳을 순환하는 모양새로 깔려 있어 정찰에 용이한 롤러코스터 꼭대기로 올라가 미호가 M26 퍼싱 2대를 미로로 끌어들여 손쉽게 격파할 수 있도록 어시스트하고, 쫒아오는 M24 채피를 토끼팀의 M3 리가 저격할 수 있게 어그로를 끄는 등 탱캣 1대로 엄청난 전과를 올린다. 안초비 본인의 표현대로 GPS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러한 활약은 "얘들 전차전 하면서 정찰은 왜 오아라이 애들만 함?"이라는 TVA의 지적을 의식한 부분으로도 보인다.
이후 종반까지 살아남아, 전속력으로 가속해서 물 위를 통통 튀며 달리는 신기까지 발휘해가며 기어이 오리팀의 샤르 B1 bis를 도와 퍼싱 하나를 더 잡으면서, 기세가 오르면 본래 실력보다 강해진다는 안치오의 진면목은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강력히 어필했다. 정찰전에서 우위를 점해 연합팀이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한 숨은 공신.
돌아갈 때는 CV-33을 트럭에 싣고 신나게 노래부르면서 개선한다.
5 아리스 워!
오아라이로 전학을 오려는 아리스를 중간에서 가로채기 위해 오아라이 여학원 입구에 푸드 트럭을 깔고 기다리고 있었다. 다만 아리스가 이탈리아 음식을 전부 싫어해서 계획은 실패. 이미 파티 준비를 끝마쳐놓은 것을 보면 안치오는 이미 아리스가 자기 학원으로 전학 온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모양. 하지만 항상 유쾌한 안치오답게 전학 축하 파티를 위로 파티로 바꿔서 또 신나게 논다.
6 기타
안치오 고교의 테마곡 <푸니쿨리 푸니쿨라>는 1880년 나폴리 시에서 만들어져 인기를 얻은 노래이다. 당시 이탈리아의 베수비오 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였지만 사람들이 타려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서 나폴리 시가 이 노래를 만들어 케이블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사람들의 호응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산은 불을 뿜고 타오르고 있지만, 도망치면 산은 네게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라는 가사 내용과는 달리 잇따른 화산분화로 많은 인명피해를 불렀고, 1943년에 폐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광고에서 나오고 있으며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낙지 윤성호가 봉숭아학당에서 분했던 유치아노 빠박로티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흉내냈던 노래도 바로 이 노래.
- ↑ 학교함 자체가 관광산업, 패션산업을 보유하고 있고 장사도 꽤 잘 되는 모양인데도 불구하고 만년 적자인 이유는 아무리 봐도
식신의 후예들학생들이 너무 잘 먹어서인듯 싶다. 애시당초, 안초비가 P40 전차를 사기 위해 하루에 3번 있는 간식을 2번으로 줄였다고 하는데, 간식비 줄였다고 전차 살 돈이 나오는거 보면...... 대 오와라이전 이후 벌인 먹자판만 봐도, 별별 요리가 다 깔려있는 호화판 먹자판이다. 후술할 P40 수리비 기부건도 관광객이 몰리고 옷도 왕창 팔아제끼는 부자스러운 분위기의 학교인지라 기부금이 안 모이는 것일지도 - ↑ 2회전 규칙 자체가 10대 제한이다
- ↑ 2개는 원래 예비
차라리 예비를 두지 말았어야 한다 - ↑ 엄밀히 말하면 TVA=OVA가 맞다. 다만 TVA에서 생략된 내용이 OVA에 나온 것이며, 마지막의 결과 장면이 똑같은 것이 이를 반증한다.
- ↑ 극장판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페퍼로니가 괜히 디코이를 전부 설치한게 아니라, 마카로니 작전의 요지 자체를 기만전술이 아닌 허장성세를 이용한 기선제압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꼬인 셈.
- ↑ 극장판 오디오 코멘터리에 따르면 오아라이와의 일전에서 부숴진 게 아니라, 드라마 CD4 21번 트랙에서 다즐링이 운전하다가 망가뜨렸다고 한다.
- ↑ 극장판 중간(47:47), 오아라이 여고 폐교 결정을 비판하는 뉴스 위의 자막에 "P40이 장기입원한 안치오 고교가 기부를 호소한다"는 기사가 있다. 눈물 좀 닦고...
- ↑ 주력이 M26 퍼싱 중전차인데다 가장 장갑이 얇은 전차는 M24 채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