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


창세기전 2의 등장인물. 생몰년은 에스겔력 1189년 ~ 1251년. 창세기전 4에서의 성우는 박경혜 [1]

아미고 상단주 바자외동딸이다. 어렸을 때부터 귀하게만 자라서 그런지 고집이 세고 제멋대로다.

해적의 발로 때문에 항로가 막히고 상단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동방항로를 개척해보겠다고 돌아다니는데, 결과는 좋았지만 과정이 참 험난하다. 그래도 이 과정에서 신랑도 얻고 상단도 살렸고, 폐인도 하나 살려놨으니 다행.

전투력이 참 안습이다. 그뿐 아니라 데리고 다니는 경호원인 로이드와 마하라자도 허접이고 전투맵 대부분이 강이어서, 카자가 나오는 챕터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스트레스가 좀 쌓이는 편. 그나마 슈리라도 없더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최후의 전투 전에 슈리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고백을 받고 나중엔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데, 이후 슈리의 고향인 아스타니아에서 잘 살고 있었으나 투르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 아스타니아 공방전에서 전사한다. 향년 62세. 그런데 이 때 투르의 침공 루트는 다름아닌 그녀가 개척한 동방항로였다! 자업자득?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에 등장하는 아스타니아 유민 출신 악역이자 히로인 제인 쇼어는 카자와 슈리의 딸이다. 그런데 제인 쇼어는 너무 어렸을 때 고아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조차 알지 못하고, 바자 역시 그녀의 정체를 알고 놀라기 때문에 자신에게 손녀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듯하다. 그리고 제인 쇼어는 설정상 1245년생이기 때문에 카자는 56세에 출산을 한 것이 된다. 50대면 폐경인데 어떻게?!템페스트부터 나오는 안타리아인 수명연장 설정은 위를 비롯한 설정을 무마하려고 만든 것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생긴다.

하지만 소맥측도 무리수였다는 것을 인정했는지 창세기전 위키에 슈리 부부와 재클린의 관계를 슈리 부부가 아이를 낳지 못해 슈리가 투르와의 전쟁 중 친부모를 잃은 갓난 아기를 양녀로 거둬들여 재클린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결국 슈리나 카자 중 한 쪽이 불임이었다는 소리가 된다.

창세기전 4에서는 전용 군진 아미고 캐러밴을 보유. 효과는 마법력 15% 증가이며 군진 최후방에 카자를 배치하면 활성화된다. 군단원 능력치 35% 증가라는 무지막지한 효과의 버프 스킬 골드 러시가 있고 코스트도 1밖에 들지 않아서 가성비가 좋다.
  1. 에스메랄다(!!!)와 같은 성우. 전작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에서 자드, 창세기전3마르자나, 창세기전3 파트2에서 리엔 샤이나, 준 레오파드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