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앤서니 타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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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 No.32
칼 앤서니 타운스 주니어(Karl-Anthony Towns Jr)
생년월일1995년 11월 15일
출신학교켄터키 대학교
213cm (7 ft 0)[1]
체중112kg
포지션센터
드래프트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
소속팀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015~ )
등번호32
수상내역NBA Rookie of the Year (2016)
McDonald's All-American (2014)
SEC Freshman of the Year (2015)
First-team All-SEC (2015)
Consensus second-team All-American (2015)
NBA All-Rookie First Team (2016)
2016년 NBA 올해의 신인상
앤드류 위긴스칼 앤서니 타운스미정

1 개요

NBA의 농구선수로 포지션은 센터.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되었다.

현지 언론도 초반에 헷갈린 부분인데 칼-앤서니 타운즈는 퍼스트네임 자체가 칼-앤서니이고, 라스트네임(우리식으로 성)이 타운스이다. 중간의 앤서니는 퍼스트네임의 일부이지 미들네임이 아니다.

기사에 보면 타운즈의 아버지가 뉴져지 언론에게 "칼-앤서니"가 아들의 퍼스트네임이고 앤서니가 미들네임이 아니라고 했다고 나와 있다. 또뉴욕타임즈 기사에서도 타운스의 given name(=퍼스트네임)이 칼-앤서니라며 그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즉, 타운스는 퍼스트네임이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미들네임이 없는 특이한 케이스인 것이다. 미국 사람들은 미들네임이 있는게 대부분이지만 없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이름이 두 부분인 사람도 여자의 경우 Mary-Anne이나 Mary-Alice처럼 종종 있다.

미국 NBA 관련 커뮤니티나 농구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긴 이름을 줄여서 KAT (캣이 아니고 각 글자로 케이에이티) 라고 부르기도 한다.

2 플레이 스타일

역대급 빅맨 유망주

다재다능한 빅맨 스타일이다. 좋은 사이즈와 윙스팬을 갖고 있으며, 민첩성과 힘 역시 좋은 편이다. 스피드도 괜찮아 미네소타 영건부대에서 역습시 같이 달리기도 한다. BQ가 상당히 좋아 패스와 어시스트 등에도 가능성을 보인다. 빅맨으로서 상급의 슛터치를 갖고 있어 80퍼센트를 넉넉히 넘기는 자유투율을 자랑한다. 슛거리도 길어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하며 3점 슛터로서의 재능도 보인다. 훅슛이나 포스트업 등 공격 기술은 고루고루 좋은 수준인데 특히 가끔 페이스업 후 빅맨답지 않은 핸들링과 스피드로 골밑으로 닥돌하는 모습도 보여준다.[2] 리바운드나 블락슛에도 재능이 있으며 수비에서는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노련함을 보여주며 미네소타의 수비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인사이드에서의 포스트업 스킬셋은 아직 투박한면이 있어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으며, 파울 관리 능력에서 약점을 보인다.[3] 괜찮은 프레임을 가지고 있으나 NBA의 골밑에서 버티기 위해서는 다소간의 벌크업이 필요하다. 재능 덩어리라 여러모로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

3 커리어

3.1 켄터키 대학

켄터키 대학에 2014년 진학 돌풍을 이끌었던 주역중 한명이다. 2014-15 NCAA에서 켄터키는 38연승 무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냈으나 정작 중요한 준결승에서 위스콘신에게 71-64로 일격을 맞으면서 시즌을 마감하였다. 1학년인 타운스는 10.3점 6.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 결과 1라운드 1순위 미네소타로 NBA 무대를 밟게 되었다.

3.2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서머리그에서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12점을 올리면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지만 파울관리를 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 다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는 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첫경기인 레이커스전에서부터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에 성공, 그다음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28득점 14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범상치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 후로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더블더블을 많이 기록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보여주고 미네소타의 주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다가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매치업 오카포에게 정말 속절없이 털리고 한동안 부진했으나, 다시 자기 페이스를 찾으며 활약하고 있다.

2015년 12월까지 평균 28.9분 출전에 16.2점 9.4리바운드(2.5 공격 리바운드) 1어시스트 1.9블락 야투 53.8% 자유투 84.2% 로 루키 시즌에 평균 더블더블에 가까운 스탯을 찍어주고 있다. PER도 20을 넘는다! 신인왕 수상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수준.[4] 게다가 플레이 전반에 걸쳐 발전의 여지가 커서 미래가 기대된다.

2016년 1월 들어 팀이 연패하면서 본인도 주춤했으나, 이후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1티어 유망주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올스타브레이크전 마지막 경기인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인사이드 아웃사이드를 가리지 않고 폭격하면서 35득점 11리바운드 3블락슛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미네소타가 이기며 최근 토론토와의 1승 20패에서 1승을 추가한건 덤. 2월 들어서 가진 다섯 경기에서 22-12-2블락이라는 엘리트 빅맨의 성적을 찍어주고 있다.

2016 올스타전 스킬챌린지에 참가하여 쟁쟁한 가드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커즌스나 드러먼드 등 같은 빅맨들이 자기 일 마냥 기뻐했다.[5] 잭 라빈의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앤드류 위긴스와 함께 응원을 했다.

후반기에도 기세는 꺾이지 않고있다.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더 폭발해 사실상 미네소타의 1옵션으로 경기당 18개 가량의 슛을 던지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20+ 득점 10+ 리바운드 2블락 정도의 성적을 찍어주며 스페이싱 하나도 없이 답답한 미네소타 농구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다. 11월에서 2월까지 4회 연속으로 이달의 루키에 선정되면서 ROY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당초 시즌전 평가는 '1년 선배인 위긴스나 자바리파커보단 떨어진다' 혹은 '포텐셜은 인정하는데 당장 즉전감으로는 오카포가 더 낫지 않을까'가 대세였으나[6], 이런 예상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 역대급이라는 블레이크 그리핀의 루키시즌에 견줄만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3월에도 이달의 루키에 선정되었다. 첫 5달동안 이달의 루키로 선정된 것은 10-11 시즌 블레이크 그리핀 이후 처음. 게다가 4월 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스테픈 커리를 질기게 수비하고 연장전에서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왜 자신이 괴물 신인인지를 보여주었다.[7]

15~16시즌의 성적은 경기당 18.3득점 10.4리바운드 2.0어시스트 1.7블락. PER은 22.5로, 이는 루키로는 1976년 이후 7번째로 높은 수치.

15-16시즌 신인왕 투표에서 1위표 130표를 싹쓸이하며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올랐다. [8]
  1. 실제 맨발키는 209~10cm정도로 측정되어 착화 후 211cm라고 표기되는 곳도 있으나 NBA 공식 홈페이지나 ESPN등 대부분은 착화 시 7ft로 표기. 여담이지만 표기된 신장은 211cm이나, 고졸이라 데뷔 이후 키가 컸다는 설이 있는 케빈 가넷과 나란히 선 사진들을 검색해보면, 공식신장이 더 큰 타운스가 오히려 작은 걸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google.co.kr/search?q=kevin+garnett+karl+anthony+towns&biw=1366&bih=673&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jh7LTCnIjNAhVHfaYKHQM4BpAQ_AUIBigB
  2. 타운스는 빅맨으로서는 이례적이게 스킬 챌린지에서 우승하였다
  3. 이 문제도 차차 개선되어 파울아웃을 당하는 일은 거의 없다. 여전히 부주의한 파울이 조금 남아 있긴 하지만...
  4. 3픽인 자릴 오카포와 4픽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5. 당연한게 스킬챌린지는 슛/패스/드리블 등을 겨루는 대회인데 이는 모두 가드들이 특기인 분야들이다. 실제로 초대였던 2003년 대회부터 작년까지 우승자는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전부 가드였으며, 최장신이 193cm인 드웨인 웨이드였다. PG급 패스/드리블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206cm의 르브론이나 팀에서 게임리딩을 많이 하는 198cm의 코비 브라이언트도 전부 물을 먹은 마당에 키가 213cm에 달하는 타운스의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실제로 상대였던 175cm의 가드 아이재아 토마스를 포함한 가드들은 타운스를 포함한 빅맨들보다 예선성적이 월등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타운스가 집중력을 발휘해 가장 결정적인 요소인 삼점슛을 더 빨리 성공시키면서 예상을 박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6. 이런 이유로 각종 관계자들의 신인왕 예상 역시 오카포쪽이 좀 더 높았다.
  7. 이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앞서 몇 팀이 워리어스를 상대로 보여주었던 스위칭 위주의 수비 전술을 준비하여 5번 타운스가 1번 커리와 매치되는 일이 잦았다. 물론 MVP선수인 만큼 커리는 제어된다고 제어되는 선수가 아니지만, 해당 경기에서 커리의 성적이 좋지 않고 타운스가 루키 센터치고 커리를 잘 따라간 것 또한 사실. 특히 연장전 게임클락 4뷴을 남긴 상황에서 커리에게 미드레인지 에어볼을 강제한 수비가 화제가 되었다.
  8. 이는 랄프 샘슨, 데이비드 로빈슨, 블레이크 그리핀, 데미안 릴라드 이후 역대 다섯 번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