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

NBA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
50px보스턴 셀틱스
(Boston Celtics)
50px브루클린 네츠
(Brooklyn Nets)
50px뉴욕 닉스
(New York Knicks)
50px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Philadelphia 76ers)
50px토론토 랩터스
(Toronto Raptors)
­
220px
토론토 랩터스
Toronto Raptors
창단1995년
연고지캐나다 온타리오토론토
컨퍼런스동부 컨퍼런스
디비전애틀랜틱
구단 연고지 변천토론토 (1995~)
구단명 변천토론토 랩터스 (1995~)
구단주메이플리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Maple Leaf Sports & Entertainment)
단장마사이 유지리 (Masai Ujiri)
감독드웨인 케이시 (Dwane Casey)
파이널 우승
(0회)
-
컨퍼런스 우승
(0회)
-
디비전 우승
(4회)
2007, 2014, 2015, 2016
홈구장스카이 돔 (1995년~1999년)[1]
에어 캐나다 센터 (1999년 건립)[2]
약칭TOR
홈페이지
유니폼
Toronto-Raptors-current-uniforms1.png
WE THE NORTH

1 개요

NBA의 프로농구팀.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 소속. 연고지는 토론토. 1995년에 농구의 세계화를 위해 캐나다에 �밴쿠버 그리즐리스와 같이 만들어졌다. 저조한 티켓 판매율을 보여 관중순위에서 하위권에 쳐져있던 그리즐리스와 달리 성적도 좋은 편이고 티켓도 꽤 잘 팔리고 있다. 이는 같은 토론토 연고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나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의 성적부진과도 관련이 있는 모양. 나중에 가서는 밴쿠버 그리즐리스가 테네시멤피스로 연고지를 옮기는 바람에 지금은 유일한 캐나다에 있는 NBA팀이 되어버렸다. 홈구장은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와 같이 쓰고 있는 에어 캐나다 센터.[3]

하킴 올라주원이 선수생활 말년을 이 팀에서 보내기도 했다.

2 역사

2.1 초창기 ~ 카터시대

초창기에는 저조한승률을 보이는 약팀이었다. 창단후 1995년부터 1998년까지는 4할도 못 넘길정도로 약한 팀이었다. 이 당시 팀의 중심 선수는 5피트 10인치의 가드 데이먼 스타더마이어였는데, 키의 한계때문에 수비도 약하고 야투율도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훌륭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로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마이티 마우스'라는 별명으로 토론토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팀의 성적은 안좋았지만 나름대로 시카고 불스와 붙으면 당시 홈구장 스카이돔이 3만명 이상을 채울정도로 열기를 뿜어냈다. 강호였던 시카고를 이긴적도 있었지만 전형적인 약체팀이었고, 던컨과 함께 대학리그 최고의 센터로 자리매김하던 마커스 캠비도 2순위로 합류하긴 했으나 토론토에서는 블락슛은 뛰어나지만 공격력은 영 아니었고, 수비력도 후일 DPOY를 받던 실력에는 못미치는 조금 애매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결국 데이먼 스타더마이어는 2명의 선수와 함께 트레이드로 포틀랜드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고등학생 스윙맨 트레이시 맥그레디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스윙맨 빈스 카터를 1라운드에 뽑았는데, 카터는 단숨에 호쾌한 덩크와 뛰어난 실력으로 동문인 앤트완 재미슨을 누르고 신인왕을 차지하고 동시에 토론토의 스타로 떠오르며 에어 캐나다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이후 1999-2000시즌을 맞아 새로 완공된 에어 캐나다센터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 토론토는 새로 합류한 파워포워드 안토니오 데이비스와 기존의 에이스 티맥, 카터 그리고 덕 크리스티나 델 커리, 오클리등의 멤버에 힘입어서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후 트레이시 맥그레디를 올랜도와 1라운드 픽 달랑 한장에 팔아버리고 완전히 카터의 팀으로 돌아섰는데 00-01시즌 47승 35패를 기록하면서 또 구단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해 2라운드까지 진출해 필라델피아 76ers와 붙어 카터와 아이버슨의 에이스 쇼다운으로 알려지는 명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3승 4패로 아쉽게 탈락하고 만다. 그 이후 카터가 연이은 부상으로 기량이 떨어지고, 중간에 제일런 로즈나 도넬 마샬등이 영입되고 크리스 보쉬도 신인으로 합류하는등 여러 움직임이 있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계속해서 실패하다가 카터의 마음도 토론토에서 떠났는지 카태업이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토론토에서 부진하다 결국 뉴저지 네츠로 팀을 옮기게 된다. 이후 카터가 토론토에 마음이 떠났다는 인터뷰를하며 당시 토론토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2.2 보쉬의 시대

프랜차이즈 스타 빈스 카터가 태업을 일삼다가 떠난 이후로 나락에 빠졌다가 크리스 보쉬를 중심으로 팀을 재건, 피닉스 선즈에서 올해의 GM상을 받았던 콜란젤로가 토론토에 온 후 유럽시장을 공략하면서, 호세 칼데론이나 안드레아 바그냐니 [4], 이탈리안 리그 파이널 MVP 호르헤 가르바호사[5], 라쇼 네스테로비치, 유럽리그에서 뛰다 온 앤서니 파커등을 영입하고, 찰리 빌라누에바를 쓸만한 가드 TJ 포드로 바꿔오면서 2006-07 시즌 디비전 1위를 하기도 했지만, 다음시즌인 2007-08시즌을 끝으로 2013-14시즌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특히 콜란젤로의 뻘짓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애초에 바그냐니 1순위도 터무니 없기는 했지만, 제이슨 카포노나 가르바호사, 클레이자 에게 오버페이하거나 로이 히버트를 키우기도 전에 노쇠한 저메인 오닐과 바꿨다가 오닐도 터무니없는 연봉루팡으로 전락해 그 시즌중에 숀 메리언과 트레이드되고, 히도 터콜루에게 5년 53M이라는 거액을 안겨줬으나 첫시즌 폭망한뒤 바로 올랜도로 트레이드되는등 인기없는 도시이기때문에 선수영입이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책을 여러번 하면서 콜란젤로에 대한 믿음도 사라져갔다. 이후 보쉬도 우승반지를 찾아 토론토를 떠나고 바르냐니와 칼데론 중심으로 팀이 짜여졌지만 망했다...

당시 이 도시는 아이스하키에 미쳐있고,[6] 많은 미국인들은 캐나다를 완전 시골취급을 하기 때문에, 옮기는 걸 무척 꺼려한다.[7] 이렇기에, 토론토가 다시 플레이오프를 나가는 방법은 Lottery 를 통한 신인발굴이다.

여러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팀을 떠나거나 터무니없는 영입을 하는것들의 대표적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캐나다가 워낙 하키에 미친 동네라는 것과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돈 문제, 즉 엄청난 캐나다산 세금폭탄 때문이지만[8],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흑인들 특유의 생활환경 문제라고 보는 것이 크다.관련 글 보기[9]

보쉬가 마이애미 히트로 간 이후 리빌딩중이긴 한데 2010-11 시즌은 22승 60패, 2011-2012 시즌은 23승 43패로 초라한 성적을 거둬 농갤에서 붙인 별명이 바로 '병론토'. 팀의 에이스이자 1픽 출신인 안드레아 바르냐니는 인사이드 스킬이 나쁘지 않는데도 외곽에서 겉도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엔 부상으로 골골대다 완전히 망해버렸고, 2013년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에이스였던 루디 게이를 영입했으나 게이가 기존의 스윙맨이던 더마 드로잔과 더불어 심히 안 좋은 효율을 자랑하면서 좋지 않은 트레이드였다는 소리를 들었다.

2.3 2013-14 시즌

2013년 시즌 덴버 너기츠에서 올해의 GM상을 받았던 마사이 유지리가 새로운 단장으로 부임했고, 유지리는 토론토의 2006년 드래프트 1픽이었지만 암덩어리 신세로 전락한 안드레아 바르냐니를 오프시즌에 뉴욕 닉스로 보내버렸다.[10] 그리고 11월에 드로잔과 같이 난사만 해대던 루디 게이도 12월 9일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시키면서 팀을 갈아엎고 있다. 게이가 나간 뒤에는 팀플레이가 향상되면서 거의 다른 팀으로 변신에 성공한다. 그 중심에 있었던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는 자신의 커리어 최다인 평균 17.9득점을 기록함과 더불어 어시스트 분위에서도 상위권을 달리면서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발돌움하는데 성공했고 FA로이드일 수도 있지만, 드로잔 역시 평균 22.7점을 거두면서 토론토의 화끈한 공격농구에 한 몫 했으며 이 평균득점 순위는 드마커스 커즌스와 함께 공동 10위였다.

2014년 4월 14일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프랜차이즈 신기록인 48승을 달성, 13-14 시즌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4월 16일 뉴욕 닉스전에서 패배했지만 동률이던 시카고 불스샬럿 밥캣츠에게 패배하면서 양팀 모두 48승 34패를 유지, 디비전 챔피언인 토론토가 3위로 확정되었다. 상대는 동부 6번시드인 브루클린 네츠.

브루클린 네츠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3승 3패로 역시 동률인 상태에서 7차전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7차전에서 조 존슨의 신들린듯한 플레이에 테런스 로스가 농락당하고 마지막 4쿼터에 혼신의 힘을 다한 추격을 시작해 103-104로 뒤진 상태에서 6.2초를 남긴 채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카일 라우리가 날린 슛이 폴 피어스의 손에 걸리면서 블락당하면서 그대로 공격권을 넘겨주면서 패배하면서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013-14 시즌 반등하면서 인기가 많아진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와 재계약을 해서 붙잡는데 성공했다. 금액은 4년 $48M.

2.4 2014-15 시즌

모든 팀들이 10경기 정도를 치른 시점에서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토론토를 플레이오프팀으로 예상하는 자들은 많았지만, 초반에 이렇게 질주하리라 예상한 자들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초반 상승세의 원동력은 기존 멤버들의 꾸준한 활약과 새로 영입한 벤치멤버 두명 루 윌리엄스와 제임스 존슨이 공격과 수비에 시너지효과를 불어주며 신바람나는 농구를 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2014년 11월 19일에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으로 원정을 온 빈스 카터에게 헌정 영상을 틀어줬다. 랩터스의 슈퍼스타였으나 팀과의 마찰 때문에 태업을 일삼다 뉴저지 네츠로 트레이드된 이후, 랩터스 팬들은 카터가 원정을 왔다 하면 폭풍같은 야유를 보내고 카터도 질세라 이를 악물고 플레이하곤 했는데 10년에 걸친 앙금을 푼 셈. 카터 역시 눈물을 보이며 화답했다.

잘나가고 있던 팀에 제동을 걸 사건이 생겼는데, 팀의 주득점원인 더마 드로잔이 11월 28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장내전근 건 부상을 당하면서 4주 정도 결장을 하게 되었다. 카일 라우리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 이후로는 기세가 꺾여서 애틀란타에게 2위를 내주고, 클리블랜드에게도 추월당했다.

최종 성적은 49승 33패로 동부 4위. 승률만 보면 구단 최고 성적을 찍은 훌륭한 시즌으로 보이지만 지난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처럼 후반기에는 패배가 더 많았을 정도로 눈에 띄게 경기력이 안좋아졌다. 특히 올스타 주전포인트가드로 뽑힌 로우리는 과로 때문인지 퍼져버렸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워싱턴 위저즈와 만나 졸전 끝에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게다가 워싱턴에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토론토에게 패배를 안겨준 폴 피어스가 또 있었다.

2.5 2015-16 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

오프시즌 시작부터 대놓고 라마커스 알드리지에 집쩍댔으나 아니나다를까 알드리지는 추운걸 싫어했다.[11] 아미르 존슨을 보스턴으로 떠나보냈지만, 애틀랜타에서 3점슛과 수비에 강점을 보여준 더마레 캐롤, 그리고 샌안토니오에서 포인트가드 코리 조셉을 각각 4년 60M과 4년 30M이라는 나름 큰 돈을 들여 영입하고, 발렌츄나스를 4년 64M에 재계약하여 잡았다. 그리고 스콜라와 비욤보,베넷을 단기계약으로 데려와서 벤치도 채웠고, 20픽과 46픽으로 뽑은 델론 라이트와 노먼 포웰 또한 그 픽에서 잡을 수 있는 최선의 선수들을 픽했다는 평가. 둘 다 수비에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슈팅이 영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15-16 오프시즌은 로스터 하나는 참 예쁘게 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쁜 점이라면 그냥 예쁜걸로 끝이라는 것? 뭐 보쉬가 나간 후로 매번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팀을 캐리할 확실한 더맨이 보이지 않는다.

비시즌동안 스콜라와 발렌츄나스가 국제대회에서 각각 팀을 준우승으로 캐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체중을 감량한 라우리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한층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소소한 호재가 잇따르는 중.

시즌이 시작된 지금, 플레이오프는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마 드로잔이 꾸준하게 좋은 스텟을 찍어내면서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고 필라델피아나 레이커스같은 안습팀들은 확실히 잡아내고, 샌안토니오 같은 강팀도 잡아내고 최강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도 3점차로 패배하는 등, 강팀하고의 경기에서 은근히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고무적이나, 새크라멘토 킹스, 덴버 너기츠, 부상으로 제 힘을 못내는 피닉스 선즈 같은 약체팀들에게 종종 지는 것은 상위시드를 받기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나름대로 구단 최고기록인 10연승을 달리는등 괜찮은 성적을 내며 3월 1일 기준으로 39승 19패를 기록중이다.

3월 9일 현재 42승 20패의 동부 2위인데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게임차밖에 나지 않는다. 두 팀의 성적이 동률이 될 경우 상대전적에서 랩터스가 앞서서 1위를 하기에 앞으로도 동부 1번 시드를 두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졌고. 결국 1위로 역전은 실패했지만, 최종성적 56승 26패로 시즌 승리, 시즌 홈 원정경기 승수등 기록들을 여러가지를 깨면서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동부 7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그러나 1차전에서 라우리-데로잔의 대삽질끝에 100-90으로 홈에서 참패를 당했다. 2차전은 데로잔이 2경기 연속 니갱망급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좋았다. 라우리도 야투율은 좋지 않았지만 자유투 삥뜯기와 어시스트로 만회하면서 98-87로 승리했다. 그리고 3차전은 팀 전체 수비력과 다시 물 오른 라우리-드로잔의 활약의 힘입어 101-86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그러나 4차전에 데로잔이 또 망했고 이안 마힌미의 활약에 밀리며 100-83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다시 홈으로 돌아온 5차전에서 인디애나의 엄청난 3점슛 감과 폴 조지의 대활약으로 3쿼터까지 끌려가다 갑자기 4쿼터에 비욤보의 귀신같은 리바운드 따내기와 파월의 결정적인 스틸, 그리고 살아난 데로잔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 믿을 수 없는 폭주를 선보이며 역전해내는데 성공했다. 3점차로 앞서는 가운데 인디애나의 마지막 공격에서 버저와 함께 솔로몬 힐의 3점슛이 들어가며 연장전에 돌입할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지만 다행히 시간초과로 노카운트 되면서 102-99 신승을 거둔다. 대역전승도 그렇지만 데로잔이 5차전에서 제대로 살아난게 고무적. 그렇지만 6차전 원정에서 그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라우리-데로잔이 다시 난조에 빠졌고(...) 인디애나의 탄탄한 수비에 이렇다할 대책을 못찾으며 101-83으로 패배, 결국 7차전 홈에서 결판을 내게 되었다. 홈이긴 하지만 최근 토론토의 플레이오프 울렁증을 보면 매우 불안한건 사실.

운명의 7차전 홈 경기에서 데로잔의 활약과 조셉-파월의 득점으로 4쿼터 중반까지 경기를 잘 이끌어나가며 한때 16점차 리드까지 한적이 있었지만 폴 조지를 비롯한 인디애나의 맹렬한 저항에 울렁증이 살아난건지 수차례 턴오버를 연발하며 3점차까지 쫓기게 된다. 다만 인디애나도 시리즈 마지막경기인지라 체력이 방전되어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서로가 애타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결국 간신히 5점차로 달아나서 89-84로 승리. 천신만고끝에 2라운드에 진출했다. 구단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 7차전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1라운드 징크스를 깨는데 성공한건 의미있는 성과. 다음 상대는 마이애미 히트.

1차전 홈 경기에서 노련한 마이애미에게 전반전 발렌츄나스의 활약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전부터 끌려다녔고 라우리는 팔꿈치 부상 여파로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으며 데로잔 역시 후반전부터 부진했다. 그러다가 4쿼터 종료 3.3초전 3점차 마지막 공격에서 카일 라우리가 말도안되는 하프코트 버저비터를 작렬하며 극적으로 연장전에 돌입, 분위기상 연장전에서 뒤집을줄 알았지만 곧바로 마이애미에게 8-0 run을 당했고(...) 이후 마이애미가 다시 마무리에서 미숙함을 보이면서 3점차까지 좁혔지만 데로잔의 어처구니없는 턴오버가 빌미가 되어 드웨인 웨이드가 앤드원을 성공, 1차전을 96-102로 패배하고 말았다.
2차전 홈 경기는 마이애미가 1쿼터 11번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그 기회에 비해 1쿼터 10점차 리드라는 아쉬운 결과를 얻었고, 토론토의 백코트 듀오는 여전히 속썩이는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데로잔은 주특기인 자유투마저 흘리는 심각한 모습. 그래도 발렌츄나스가 그야말로 토론토의 멱살을 잡고 끌고갔고 4쿼터 막판 카일 라우리가 2번의 클러치샷을 적중시켰지만 드웨인 웨이드고란 드라기치의 클러치 쓰리 포인트가 들어가며 동점이 되었고, 작전 타임 이후 4쿼터 10.5초 남기고 토론토의 마지막 공격에서 라우리가 시간 여유가 많음에도 혼자 공을 소유하다 무리한 스텝백 3점을 시도했는데 실패하며 2연속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래도 연장전에서 방전된 마이애미를 끈끈한 수비로 압박하는데 성공해 간신히 승리를 챙겨가면서 96-92로 시리즈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치열한 접전으로 재미는 있었지만 경기 내용은 양 팀 모두 좋지 않았고, 심판콜은 막장이었으며, 양 팀의 감독도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은 경기였다(...)
중요한 3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상대팀 센터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2쿼터 도중 무릎 부상으로 빠지고 발렌츄나스의 압도적인 활약을 앞세워 앞서나갔지만 발렌츄나스도 3쿼터 중 부상으로 나가면서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을 앞세운 마이애미의 반격에 역전당한다. 하지만 카일 라우리가 적시에 부활하면서 중요한 순간 터프샷을 잘 꽂아줬고, 데로잔은 부진했지만 그래도 결정적인 리바운드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95-91로 승리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되찾아왔다. 하지만 경미한줄 알았던 발렌츄나스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여 남은 마이애미와의 시리즈 경기 아웃이 확정되어서 암운이 드리워졌다. 마이애미 역시 화이트사이드가 MCL 부상을 당하며 시리즈 아웃은 확정이 아니지만 몇경기 결장은 확정되었다고 볼 때 주전 센터를 잃은 양 팀에게 이래저래 어려운 플레이오프인듯. 그나마 토론토 입장에서는 시리즈를 2-1로 이기고 있고 홈코트 어드밴티지도 있는데다 비록 완전히 대체는 어렵지만 또 다른 센터자원인 비스맥 비욤보가 있고 라우리가 3차전에서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는게 위안.
하지만 4차전 원정에서 막장경기끝에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까지 끌려가 94-87로 패배하고 말았다. 라우리는 다시 이전의 슛감으로 돌아왔으며 데로잔은 최악이었다. 그나마 부진했지만 클러치 타임때 꼭 필요한 라우리였는데 4쿼터때 파울아웃 당하면서 연장전에서 공격이 제대로 될리 없었다. 그리고 비욤보는 매우 잘해주고 있었는데 케이시 감독이 라우리가 퇴장당하자 마이애미의 스몰라인업에 대처하려고 비욤보 대신 부진한 경기력으로 벤치에서 쉬고있던 데로잔을 투입했고, 결국 그 데로잔이 경기를 망쳐버렸다. 마이애미 역시 경기력이 좋진 않았지만 드웨인 웨이드가 여전히 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연장전에서 조 존슨이 중요한 활약을 했다.
5차전 홈으로 돌아와서는 절치부심한 경기력으로 마이애미에게 99-91 승리를 가져갔다. 비록 전반전 20점 리드를 하다가 특유의 똥줄농구로 10점차까지 좁혀지고 막판 1점차까지 추격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발렌츄나스의 대체자 비욤보는 화이트사이드가 없는 마이애미의 골밑을 마치 제 집 놀이터마냥 지배했으며 데로잔도 4쿼터 중반에 손가락 통증으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4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라우리는 야투 9/25로 저조했지만 2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클러치 상황에서 3점을 6점으로 벌리는 결정적인 장거리 3점슛을 넣기도 했다. 다만 더마 캐롤이 손목부상을 입은것은 악재. 마이애미 역시 스몰 포워드인 루올 뎅이 손목부상을 입으며 여러가지로 양 팀에게 상처 가득한 시리즈가 되고있다.
6차전 원정은 극단적 스몰인업을 들고 나온 마이애미에게 완전히 말렸다. 특히 고란 드라기치는 30득점을 기록하며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라우리-데로잔은 59득점을 뽑아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한것도 아쉬웠다. 결국 91-103으로 패배하며 또다시 7차전 홈에서 승부를 가리게 되었다.
7차전 홈 경기에서 에어 캐나다 센터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 힘입어 116-89로 압승하며 창단 첫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의 감격을 맛본다. 승리 요인을 꼽자면 양 팀 모두 1라운드 7차전, 2라운드 7차전까지 치르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토론토의 선수단이 좀 더 젊었기에 에너지 레벨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승을 거뒀으며 라우리-데로잔이 63득점을 합작했다. 또한 열광적인 홈 팬의 응원도 한 몫 단단히 했다. 창단 첫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는 1,2라운드를 스윕하고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캐벌리어스에게 모든 면에서 압도당하며 84-115 가비지 패배로 반갑지 않은 컨파 신고식을 치러야 했다.
2차전 원정 경기 역시 89-108 가비지 패배를 당했다. 데로잔은 괜찮았지만 라우리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2쿼터 중반까지 대등하게 끌고가는듯 했지만 2쿼터 후반부터 클리블랜드의 에너지와 집중력을 이겨내지 못했고, 클리블랜드의 빅 3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를 막기 어려웠다. 골밑역시 발렌츄나스의 부재를 느껴야했다.
3차전 홈 경기에서는 홈으로 돌아와서 분위기를 일신한 모습이었다. 라우리는 1,2차전에 비해 괜찮은 모습이었으며 데로잔은 돌파와 점퍼로 쏠쏠한 재미를 보며 32득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크게 할약했다. 하지만 제일 큰 존재감을 보여준것은 비스맥 비욤보로 무려 7득점 26리바운드 4블락을 기록했다. 그 외 코리 조셉이 카이리 어빙을 잘 묶었으며 케빈 러브도 좋지 않은 야투감을 보여줘서 99-84 승리로 앞선 패배들을 어느정도 앙갚음했다. 클리블랜드의 플레이오프 전승 행진을 막은데다가 에어 캐나다센터에서 열리는 최초의 컨퍼런스 파이널 경기였기에 꽤 의미깊은 승리.
4차전 홈 경기에서는 케빈 러브카이리 어빙의 수비적 약점을 공략해 전반전 16점차로 리드해나가며 기세를 이어갔으나, 3쿼터부터 3점포가 터지기 시작한 클리블랜드의 맹추격에 따라잡히며 치열한 점수쟁탈전을 벌였다. 자칫하면 클리블랜드의 수비에 역전당할수 있었지만 더마 데로잔이 신들린듯이 점퍼를 계속 성공시켰으며, 카일 라우리 역시 기대했던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맞불을 놓을수 있었다. 또한 비욤보도 이번에 14리바운드를 따내며 든든한 골밑장악력을 보여주면서 클러치 타임에 JR 스미스의 3점슛을 막는 블락과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결국 토론토는 105-99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2:2 원점으로 맞춘다. 라우리, 데로잔은 각각 35득점, 32득점을 기록하며 92년 이후 처음으로 컨파에서 각각 30+ 득점을 기록한 백코트 듀오가 되었다.
5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78-116으로 또다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엘리미네이션 위기에 몰렸다. 라우리-데로잔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밑었던 골밑에서도 밀렸으며, 절치부심한 케빈 러브의 활약을 필두로한 클리블랜드의 날이 선 경기력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그나마 발렌츄나스가 18분을 소화해서 9득점을 넣으며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운명의 6차전, 분전했으나 아쉽게도 6차전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종료 2분여전, 토론토 주전 선수들은 벤치로 물러나며 클리블랜드 선수들을 포옹하면서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진출을 격려해주었고 토론토 관객들은 모두 일어서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Let's Go Raptors를 연호하면서 역사상 최고의 도전을 보여준 선수들을 응원했다. [12]

랩터스가 50승을 넘어서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자 많은 토론토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에어 캐나다 센터 앞에 모여 경기마다 야외응원이 펼쳐지고 있다[13]. 토론토의 농구 열기.

랩터스의 이런 뜨거운 인기는 슬프게도 캐나다 하키의 부진과도 연관되어있다. 2015-16 NHL 플레이오프에서 캐나다팀 7팀이 전원탈락하는 참사가 벌어지면서, 플옵에서 선전하고 있는 랩터스에 토론토를 포함한 캐나다 스포츠팬들이 큰 환호를 보내고 있는 것.[14]

2.6 2016-17 시즌

신인 드래프트는 바르냐니와 바꿔먹은 뉴욕의 9순위 지명권과 27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고, 유타 대학의 야곱 퍼들과 비교적 덜 유명한 파스칼 시아캄을 지명했다. 시즌을 앞두고 데로잔과 5년 145M이라는 계약을 맺으며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이 외에는 특별한 영입은 없었으며 자레드 설린저를 MLE로 영입했다. 그런데 설린저가 프리시즌에 발부상을 당하며 몇달동안 못나오게 되었다...

3 2016-17 시즌 선수단

2016-17 시즌 토론토 랩터스 선수단
감독 드웨인 케이시
코치 렉스 캘러미언, 닉 너스, 자마 마하라레라, 자말 맥글로이어, 알렉스 맥케크니
가드 6,코리 조셉 7.카일 로우리 10.더마 드로잔 23.프레드 반블릿 24.노먼 포웰 55.델론 라이트
포워드 5.더마레 캐롤 8.비스맥 비욤보 20.브루노 카보클로 43.파스칼 시아캄
센터 17.요나스 발란시우나스 92.루카스 노게이라
포워드-센터 42.야곱 퍼틀 54.패트릭 패터슨
포워드-가드 31.테런스 로스

4 역대 성적

1995-96NBA동부 14위/Central 8위2161
1996-97NBA동부 12위/Central 8위3052
1997-98NBA동부 15위/Central 8위1666
1998-99NBA동부 10위/Central 6위2327
1999-00NBA동부 6위/Central 3위4537First Round 패 0-3(뉴욕)
2000-01NBA동부 5위/Central 2위4735First Round 승 3-2(뉴욕)
Conference Semi Finals 패 3-4(필라델피아)
2001-02NBA동부 7위/Central 3위4240First Round 패 2-3(디트로이트)
2002-03NBA동부 14위/Central 7위2458
2003-04NBA동부 10위/Central 6위3349
2004-05NBA동부 12위/Atlantic 4위3349
2005-06NBA동부 12위/Atlantic 4위2755
2006-07NBA동부 3위/Atlantic 1위4735First Round 패 2-4(뉴저지)
2007-08NBA동부 6위/Atlantic 2위4141First Round 패 1-4(올랜도)
2008-09NBA동부 13위/Atlantic 4위3349
2009-10NBA동부 9위/Atlantic 2위4042
2010-11NBA동부 14위/Atlantic 5위2260
2011-12NBA동부 11위/Atlantic 4위2343
2012-13NBA동부 10위/Atlantic 4위3448
2013-14NBA동부 3위/Atlantic 1위4834First Round 패 3-4(브루클린)
2014-15NBA동부 4위/Atlantic 1위4933First Round 패 0-4(워싱턴)
2015-16NBA동부 2위/Atlantic 1위5626First Round 승 4-3(인디애나)
Conference Semi Finals 승 4-3(마이애미)
Conference Finals 패 2-4(클리블랜드)
2016-17NBA동부 위/Atlantic 위

5 역대 선수

5.1 현역

5.2 은퇴/트레이드

  1. 제2홈구장으로 캅스 콜리시엄(1995년~1997년), 메이플 리프 가든(1997년~1999년)을 사용했다.
  2. NHL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와 공용
  3. 창단 초창기에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4. 2006년 1순위
  5. 오버페이로 비판받았다.
  6. 진짜 하키광이다. 1967년부터 토론토 메이플리프스는 리그제패를 한 적이 없지만, 티켓세일 리그 1등, 수익률 1등, NHL의 뉴욕 양키스이다. 이기는 거 빼고. 이번 2010-11 시즌에 메이플리프스는 첫 승 했다고 다운타운이 팬들로 가득차, 다운타운이 폐쇄될 정도였다고 한다.
  7. 실제로 멤피스 그리즐리가 밴쿠버에 있을때 이런 일이 발생했다. 포인트가드 스티브 프랜시스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밴쿠버 글리즐리스로 지명됐지만, 배째!라며 팀 이탈, 지명 받자마자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8. 이는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마찬가지의 얘기다. 블루제이스는 아니지만, 과거 몬트리올 엑스포스 팜에 있었던 클리프 리의 경우 백혈병을 앓고 있던 아들의 병원비 때문에 세금폭탄을 선사하는 캐나다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한다.
  9. 이 대표적 사례가 새크라멘토 킹스의 크리스 웨버이다. 새크라멘토 지역이 유럽계 이주민이 많은 도시긴 하지만, 웨버는 이곳 생활에 대해 흑인끼리 모여서 문화를 즐길 공간이 없다라는 이유로 행복하지 않다고 후에 밝혔다.
  10. 그리고 토론토 팬들은 뉴욕과의 홈경기에서 바르냐니만 나오면 야유(...) 바르냐니 역시 왜 쫓겨났는지 납득을 시켜 주는 중.
  11. 참고로 06드래프트 당시 토론토는 1픽을 가지고 있었고 알드리지는 2픽에 뽑혔다. 그리고 토론토가 1픽으로 뽑은게 바로 그 문제의 바르냐니(...)
  12. 르브론 제임스가 승리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토론토의 농구열기와 문화에 놀랐다는 멘트를 언급했을 정도로 응원열기가 높았다.
  13. 팬들 사이에서는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라는 별칭으로 불려지고 있다. 팀명이 팀명인만큼 어울리는 명칭이다.
  14. 토론토 하키팀 메이플 리프스는 컨퍼런스 꼴찌까지 찍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