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죄판결
근데 요즘은 잘 안쓰이고 Guilty(길티)를 쓴다.
2 미드 컨빅션
3 유비소프트의 스플린터 셀 시리즈 게임
4 2010년작 미국 영화
대한민국에는 2013년 1월 3일에 개봉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살인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오빠 케니 워터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스스로 변호사가 되어 오빠의 구명을 위해 애쓰는 여동생 베티 앤 워터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토니 골드윈 감독, 힐러리 스왱크(베티 앤 워터스 역), 샘 록웰(케니 워터스 역) 주연이다.
3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17회 SAG(미국배우협회)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4.1 줄거리
1980년 5월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일어난 카타리나 브로우 살인 사건이 일어난 후 1982년 10월 케니 워터스는 범인으로 몰려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이웃 주민들이 케니를 브라우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하고 변호사도 끝났다고 선고하는 등 모든 증거가 케니에게 불리하게 적용했으며 케니는 감옥에서 자살까지 시도한다. 이에 중졸 학력이었던 베티 앤 워터스는 직접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남편은 그런 베티 앤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혼을 통보했고 이웃 주민들은 살인자를 옹호한다며 베티 앤을 비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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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베티 앤은 케니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공부를 계속했고 결국 1999년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 케니의 사건에 항소를 제기했다. 그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칼에 묻어있던 범인의 DNA와 케니의 DNA가 불일치한다는 사실[1], 케니를 살인용의자로 증언했던 이웃 주민들을 설득해 모든 증언이 경찰 낸시 테일러에 의해 조작됐음을 밝혀냈다.
낸시 테일러는 상부에서 진범 검거를 계속 종용해서 무척 스트레스를 받았고 무엇보다 승진 때문에 굉장히 조급해했다. 결국 낸시 테일러는 배티 앤의 이웃 주민들을 매수하거나 협박으로 위증을 하게 만들었다. 베티 앤의 변호에 따라 케니는 2009년 18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낸시 테일러와 경찰서로부터 엄청난 합의금을 받아냈다. 대신 낸시 테일러는 매사추세츠 출소 기한법에 따라 형사 소추를 면제받았다. 베티 앤은 현재 술집에서 부경영자로 일하며 잘못된 유죄 판결을 바로 잡거나 막기 위해 법적 개혁과 사건에 관여해 일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케니는 자유의 몸이 된 지 6개월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카타리나 브로우를 죽인 진범은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2013년 9월 15일 MBC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되었다. 좀 과장을 보태면 미국판 춘천 파출소장 딸 살인사건, 미국판 아시카가 사건라고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이 영화의 제목인 Conviction은 유죄 판결, 강한 신념이나 확신을 의미한다. 즉, 억울하게 유죄 판결이 났지만 무죄 판결로 만든 강한 신념과 확신을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인 셈이다.
한편 케니 역의 샘 록웰은 10여년 전 젊은 시절에 그린 마일에서 1930년대의 감옥에 수감된채 난동을 피우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연기를 했는데 이 영화에서의 케니의 외견상 모습이 꽤 겹친다. 물론 그 역할은 진짜 천하의 개쌍놈이었지만 감옥생활을 하며 폐인이 된 모습으로는 컨빅션이 더 비참한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