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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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 collaboration

본디 '협업', '협력'을 말하는 영단어. 특히 두 회사나 브랜드, 가수 등이 합작해서 서로의 이미지를 합친 새로운 제품또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

크로스오버와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예를들어 슈퍼로봇대전이나 마블 VS 캡콤처럼 양콘텐츠가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으면 크로스오버로 보는게 맞고, 하나의 작품에 부가요소로 들어가는 경우[1]에는 콜라보레이션으로 보는게 맞다...지만 요즘은 있어보이는 콜라보로 대동단결한 분위기다.

2012년 11월 11일 외래어 표기법 심의위원회에서 이 단어의 올바른 외래어 표기를 컬래버레이션이라 상정했다. ...근데 이미 '콜라보'가 퍼질 대로 퍼진 상태[2]라 정착하려면 한참 있어야 할 듯. 럭키 같은 케이스가 될지도... 국립국어원뒷북을 좋아하는 것 같다.

2 쓰임새와 사례

국내에서 회자되는 (패션쪽의) 콜라보레이션 중의 하나는 칸예 웨스트×루이비통 세계적인 힙합가수 칸예 웨스트가 루이비통의 스니커스 디자인을 한 것. 국내에서 한 아이돌 가수가 신고 나오면서 화제가 되었다. 그 외에도 2009년은 콜라보레이션의 해라고 할 만큼 패션계 쪽에서는 정말 많은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졌다. (유니클로의 +J, Jimmy Choo for H&M, 이 매고 나와서 화제가 되었던 이스트팩×라프시몬스 등)

2010년 게임계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콜라보레이션은 단연 몬스터 헌터×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 메탈기어의 세계관에 몬스터 헌터의 몬스터(티가렉스, 리오레우스)가 등장하였으며,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도 관련 콜라보레이션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TGS 2010 발표에서 포터블 서드에 네이키드 스네이크더 보스(로 변신 가능한 방어구)가 등장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2014년 현재 대한민국 게임계에서는 확산성 밀리언아서를 비롯한 모바일 TCG들이 온라인 게임들과 적극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고, 다른 분야로도 조금씩 퍼지면서 비교적 흔히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2014년에 방영된 특촬물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는 헤이세이 라이더 역대 최다 콜라보레이션을 갱신했다. 열차전대 토큐저, 키카이다 REBOOT, 자기네들 극장판으로 총 3개. 헌데 앞의 토큐저 관련은 전반부 핵심 스토리가 모두 끝나고 쉬어가는 에피소드라 욕을 먹진 않지만 뒤의 두개는 하필이면 스토리가 팍팍 진행될 때 넣어버린지라 악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2차 세계대전 독일 점령기 당시 대독협력자를 가리키는 콜라보라퇴르(Collaborateur)의 약칭으로서 '콜라보'는 치욕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참조.

화장품 분야에서도 2015년을 기점으로 점점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놓고 있다.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로 시작해 백화점 입점 고급 브랜드로 역행했다는 것이 포인트. 캐릭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등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나오고 있다.
  1. 확밀아의 사이퍼즈카드나 일본 월드 오브 탱크걸즈 앤 판저메뉴얼이 그 예
  2. 구글 검색결과 건수만도 6배 이상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