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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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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No.23 | |
케네스 메릴 켈리 (Kenneth Merrill Kelly) | |
생년월일 | 1988년 10월 14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텍사스 주 휴스턴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10년 드래프트 8라운드 (TB) |
소속팀 | SK 와이번스 (2015~) |
1 개요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4 시즌 종료 후 새롭게 영입한 알파카 개그맨 외국인 선수. SK 와이번스의 우완 에이스이자, KBO 리그에서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외국인 선발투수. 그리고 영원히 고통받는 선발투수... 켈리야 내가 미안해ㅠㅠㅠㅠ
2 마이너리그 시절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2007년 드래프트 37라운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되었으나 야바파이 컬리지 진학을 선택했고, 그후 2009년에는 2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다시 애리조나 주립대에 진학해버리면서 다시 입단을 미루었다. 결국 드래프트 삼수를 감수한 끝에 2010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레이스 입단 후 유망주로서의 평가는 좋은 편이었다. 싱글 A부터 더블 A까지 빠르게 통과하고 2013년 트리플 A로 승격되어 8승 4패 ERA 3.19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2014년에도 트리플 A에서 9승 4패 ERA 2.76으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다만 선발로 등판한 경기가 28경기 중 15경기로 보직이 다소 애매했고, 리그 자체가 투고타저 성향이 강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25경기(76선발) 527.1이닝 39승 26패 ERA 3.40으로 좋은 기록을 찍었으나 빅리그 콜업을 받지 못 했는데, 구속이 느린 이유가 크다. 템파베이는 어지간한 노답제구재능이 아닌 이상 홈런공장장이 될 지언정, 좋은 제구를 갖추게 하는 시스템인데 여기서 캘리는 다른 유망주들과 달리 뚜렷한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 했다. 마이너에서도 불펜과 선발을 오가면서 고통을 받기도 했다.
3 SK 와이번스 시절
김광현과 함께 든든한 SK의 원투펀치. 2016의 윤석민상 수상자
12월 18일 SK 와이번스가 켈리와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40인 로스터에 있었기 때문에 이적료를 지급했다. 최악의 용병 농사를 거둔 2014 시즌에 이름값 높던 선수들이[1] 전부 먹튀로 전락하자, 구단 관계자는 "경력보다 내실 있는 성적과 좋은 인성을 영입의 중요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선택은 매우 옳았다.
3.1 2015년
켈크라이1[2]
해당 항목으로.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75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으며 2016년에도 SK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었다.
3.2 2016년
켈크라이2
오늘도 켈리는 무승
1점만 내라고 야막 시발들아
역대 3번째 200이닝 넘게 던지고도 10승도 못한 투수가 되다[3]
[[메릴 켈리/2016년|]] 항목으로.
4 플레이 스타일
2010년에 지명되었고, 88년생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켈리의 장점은 나이. 2015년 기준 선수 생활의 최전성기라는 28세이다. 어느 정도 완성된 선수라 마이너리그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앞날이 아직 창창한 투수라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142~145km/h 정도에 형성되어있고, 최고구속은 154km이다. 제구력은 무난한 수준이며 무브먼트가 있다고 한다. 변화구로는 써클 체인지업을 주로 사용하는데, 완성도가 매우 높다. 직구와 구속 차이가 제법 나며 컨디션이 좋으면 커브나 극단적인 경우 이퓨스로까지 느껴진다고 한다. 싱커도 주 무기중에 하나인데, 공에 회전을 매우 잘 걸어서 우타자 무릎 안쪽으로 급격히 휘어들어와 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커브와 슬라이더도 던지기는 하지만 던질 줄만 아는 수준. 제구력은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 3.31개, 삼진 6.47개로 나쁘지 않다. 2014년엔 9이닝당 삼진 비율이 8.53개까지 올라갔다. 다만 커리어 전체로 보면 평범한 편이고, 땅볼/뜬공 비율이 1.50으로 땅볼이든 뜬공이든 유도 능력도 평범한 편이다. KBO리그에 온 이후로는 체인지업을 이용한 땅볼비율이 굉장히 늘어났다. 주자를 내보낸뒤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전개도 자주 나오는 편. 2016년 부터는 커터랑 너클 커브도 자주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대학 시절부터 투구폼이 와일드했다고 한다. 그 당시 영상을 보면 매우 역동적이고 팔꿈치 부상을 입을 위험성도 꽤 높은 투구폼인데, 프로 입단 후 많이 깔끔해졌다.
5 여담
- 한국으로 오기 전 라이언 사도스키가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하여 KBO 리그에서의 마음가짐과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당시 유일하게 롯데 선수가 아니면서 참석을 하였다.#
- 이닝이 끝나고 공수교대 시간에 덕아웃으로 들어갈 때 모자를 머리에 걸치며(?) 들어간다.
상당히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왔다. 아버지는 고급 호텔 리츠 칼튼의 GM이었으며 은퇴 후에도 여러 개의 식당을 경영 중이라고. 이 짤이 퍼진 이후 켈리의 별명은 '켈리 도련님', 줄여서 켈련님이 되었다. 수비 삽질과 적은 점수 지원에도 평온했던 것은 집안 분위기 때문이었나 보다. 그니까 이니에스타처럼 취미로 야구한다 생각하고 SK에 남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