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태풍)

발생일	1944년 12월 17일
소멸일	1944년 12월 18일
최저기압	907hPa
최대풍속	230km/h (145노트)

1 개요

Typhoon Cobra
Halsey's Typhoon

1944년 12월 17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 중이었던 필리핀 해에서 발생한 태풍이며 홀시 제독의 잘못된 대처로 인해 미 해군 제38임무부대(Task Force 38, TF38)는 정면으로 태풍에 맞닥뜨리게 되어 큰 피해를 보았다.

2 피해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가 않아 그저 "홀시가 배 몇척 깨먹은 사건" 사망자 유족들 앞에서 그런 식으로 말하면 생명을 장담할 수 없다만 정도로 언급이 되지만, 피해 내용을 보면 일본 해군 제4함대사건의 미 해군 버전이라 할 정도로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사실 이 태풍이 미군한테 입힌 피해는 1943년 이후 일본해군이 미군한테 입힌 그 어떠한 피해보다 크다.

함번	함명	함급	피해
DD-350	헐	패러것급 구축함	침몰, 202명 사망
DD-354	모너핸	패러것급 구축함	침몰, 256명 사망
DD-512	스펜스	플레처급 구축함	침몰, 317명 사망
CVL-25	카우펜스	인디펜던스급 경항모	격납고 파손 및 함재기 8기 망실
CVL-26	몬터레이	인디펜던스급 경항모	격납고 화재, 3명 사망
CVL-27	랭글리	인디펜던스급 경항모	소파
CVL-28	캐벗	인디펜던스급 경항모	소파
CVL-30	샌재신토	인디펜던스급 경항모	함재기 및 에어인테이크 파손
CVE-18	알타마하	보그급 호위항모	함재기 파손 및 화재
CVE-57	안치오	카사블랑카급 호위항모	중파
CVE-74	네헨타 베이	카사블랑카급 호위항모	소파
CVE-88	캐이프 에스퍼란스	카사블랑카급 호위항모	비행갑판 화재 및 중파
CVE-98	콰잘레인	카사블랑카급 호위항모	조타능력 상실
CA-68	볼티모어	볼티모어급 중순양함	중파
CL-89	마이애미	클리블랜드급 경순양함	중파
DD-349	듀이	패러것급 구축함	조타능력 상실 및 배전반 침수
DD-355	아일윈	패러것급 구축함	중파
DD-484	뷰캐넌	글리브스급 구축함	중파
DD-572	다이슨	플레처급 구축함	중파
DD-673	히콕스	플레처급 구축함	중파
DD-731	매독스	알렌 M. 섬너급 구축함	소파
DD-796	벤험	플레처급 구축함	중파
DE-44	도날드슨	에바츠급 호위구축함	중파
DE-416	멜빈 R. 나만	존 C. 버틀러급 호위구축함	중파
DE-418	태버러	존 C. 버틀러급 호위구축함	전방 마스트 망실
DE-740	워터맨	캐넌급 호위구축함	소파
AO-60	낸터할라	시마론급 급유함	소파
ATF-104	지카릴라	아브나키급 함대예인선	소파

파일:Q3fMNMi.jpg

3 여파

이 사건으로 윌리엄 홀시 제독은 군법회의에 소환되어 재판을 받았지만, 처벌은 없었다.하지만 다음 해 1945년 6월에 최저기압 980 hPa, 최대풍속 140 mph의 태풍 코니(Typhoon Connie)에 홀시 제독이 지휘하던 미 제3함대가 또 피해를 보았고 이번에는 함선 침몰이 없었지만, 함선들이 피해를 보고 6명의 사상자 발생 항공기 75대가 파괴 되고 70대가 심한 손상을 입게 되어 또 군법회의에 소환되어 이번에는 퇴역할 것을 법원에서 권장했지만, 체스터 니미츠 제독의 도움으로 퇴역하지 않고 종전까지 현역에 남아 있을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난 1945년 10월에 최저기압 969 hPa, 최대풍속 115 mph의 태풍 루이스(Typhoon Louise)가 미 해군 임시 기지를 덮쳐 정박 중이던 다수의 선박과 보트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러한 피해 때문에 이후 미 해군은 합동태풍경보센터(Joint Typhoon Warning Center)를 설립하여 태풍에 대한 관측 능력을 높이게 되었다.

4 관련 항목

• 열대성 저기압
• 태평양 전쟁
• 레이테 만 해전

5 외부 링크

wikipedia:Typhoon Cobra(1944)
wikipedia:Typhoon Connie(1945)

wikipedia:Joint Typhoon Warning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