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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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주 노선의 현대 에어로버스 차량. 앞부분의 현대자동차 로고를 떼어 버리고 코오롱의 마크 또는 "코오롱고속"이라고 쓰여진 글귀를 넣은 것이 유명하다.

1 개요

코오롱고속은 과거에 존재하였던 고속버스 회사 중의 하나다. 그 전신은 1970년 4월에 설립된 유신고속관광으로, 1977년 1월에 코오롱그룹이 유신고속관광을 인수하여 동년 7월에 코오롱고속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1988년에 코오롱그룹에서 분리되어(코오롱TNS) 방계 회사가 되었다.[1] 2005년 금호고속에 인수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경기도 수원시 면허를 이용했다.

2 역사

추가바람.

3 보유했던 차량

고속부는 100% 현대차량만 보유했고, 전세부에 일부 그랜버드가 있었다. 또한 고속부 우등고속 차량 중에는 현대 Aero Space LS 우등고속도 4대가 있었다.[2] 전량 현대차량이였지만, 특이하게도 하이클래스는 단 한 대도 없었다.[3] 마지막으로 출고한 차량은 2004년식 Aero Queen 우등고속 4대.

참고로 메이저 고속버스 회사 최후로 1995년식 Aero Queen(일명 각퀸) 모델을 제일 늦게까지 운행한 회사이기도 했다. Aero Queen 1세대 모델은 중부고속에 대전-수원 노선 인수 과정에서 넘어온 차량이었는데, 얼마 못 가 대차되었다. 대구 ↔ 경주 노선에도 각퀸들이 많이 다녔다.

특이하게도 차량들 모두에다가 앞부분의 현대자동차 로고 를 떼어 버리고 거기다가 코오롱 마크 또는 "코오롱고속"이라고 쓰여진 글귀를 넣은 것으로 유명하다.[4] 이런 것과 비슷한 코떼기 또는 코붙이기를 현재는 칼 리무진이 하고 있다.

4 운행했던 노선

회사 규모가 그다지 큰 편이 아니여서 운행하던 노선도 많지 않았으며, 단독배차 노선도 적었다. 그럼에도 옛 안성고속버스터미널을 자가직영 터미널로 운영했고, 신차투입 1순위가 서울울산 노선일 정도로 울산 노선에 꽤 공을 들였다.[5] 서울에서는 한일고속처럼 경부축만 들어갔고, 서울발 호남 노선은 동서울/상봉을 포함해도 아예 없었다. 그리고 수원 구 시외버스터미널[6] 부근에도 버스 터미널 치고 좁기는 했지만 전용 터미널이 있었다. 이곳은 유신고속 시절부터 사용하던 곳이고, 2016년 현재 하모니마트가 들어서 있다.

의정부버스터미널에서도 꽤 지분을 차지했던 회사였으나 금호고속에 넘어간 이후에는 나중에 금호고속이 인수한 의정부부산 노선을 포함하여 의정부의 고속버스는 사실상 금호고속이 장악하고 있다.

현재도 금호고속이 시행 중인 안성행 명절연휴 독점배차 분담을 했다.

서울발:안성,평택,대전,금산,대구,울산,부산

수원발:대전(단독노선이었다가 2005년 중부고속에 매각),광주,목포

동서울발:대전,대구

성남발:부산

대전발:천안,대구,부산,상봉

대구발:의정부(단독노선),경주

광주발:의정부
  1. 그래서 완전 남남은 아니었기에 금호고속에 인수되기 전까지 차량에 코오롱그룹의 로고가 붙어있었다.
  2. 이 때문에 당시의 버스 애호가들은 코오롱고속이 LS 우등고속을 출고하자 '나이롱고속'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3. 대신 금호고속에서 차출된 2003년식 하이클래스는 운행한 적이 있었다. 희안하게도 금호고속 도색에 코오롱고속 폰트만 붙인 차량이었다. 이것을 당시의 버스 애호가들은 '금오롱'이라고 불렀다.
  4. 예외가 있다면 각에어로 모델 중 헤드램프가 에어로 600과 비슷한 모델(1986년에서 1990년 사이 생산한 에어로버스 한정.)은 가운데에 글귀를 적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그 공간에다가 회사명을 표기했다. 1991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가운데에 글귀를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사라졌다.
  5. 서울울산 노선에 금호고속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가 코오롱의 배차분을 모두 흡수했기 때문이다.
  6. 수원 시외버스터미널이 거의 수원시 남쪽 끝으로 이전한 다음 지어진 팅스 쇼핑몰 자리가 바로 거기다. 항목 참조. 나무위키에 등재된 수원시 소재 폐건물 두 군데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