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속버스터미널

울산광역시 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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蔚山高速버스터미널 / Ulsan Express Bus Terminal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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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있는 고속버스 터미널.

울산시외버스터미널과 구조가 판박이인데,[1] (입점 점포도 비슷.) 차이점은 고속버스 터미널이 롯데백화점 울산점과 붙어 있다는 점. 이용객들은 주의해야 한다.

별도의 사이트는 없고, 출발시 예매만 코버스에서 받는다. 하지만 여기서 갈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없다는 점이 흠. 서울행과 동대구행이 많이 다닌다. 하지만 서울행은 KTX 울산역 때문에 대거 감편당했다.

천안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해 선산 휴게소-울산으로 오는 버스는 코버스에서 예매할 수 없고, 그 대신 이지티켓에서 예매 및 조회해야 한다. 따라서 천안에서 출발한 차량은 선산 휴게소 하행으로 울산행 연결편을 조회할 수 없다. 반대로 울산발은 환승터미널을 포함하여 예약할 수 있다.

수송횟수는 1일 평균 141회, 수송인원은 일평균 2,200명.

2 노선

서울경부, 천안(속리산 단독),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전주(천일 단독), 광주광역시(금호 단독), 세종특별자치시 7개 도시를 연결하는 작은 고속버스 터미널. 광역시 치고는 정말 빈약한 수준이다. 그마저도 KTX 울산역의 영업 이후 큰 타격을 입은 경부라인 노선들은 감회에 들어갔다. 안습. KTX 울산역이 영업을 시작한 이후에도 30분 배차를 유지 중인 대구행과 달리 서울행은 배차간격이 30분 ~ 40분으로 늘어났고 대전행도 감차당하면서 심야우등이 폐지되었다.

중앙고속, 동부익스프레스를 제외한 나머지 고속버스 회사들이 들어오지만, 이 터미널에서 볼 수 있는 대다수 차량들은 금호고속천일고속이다. 이유는 서울행과 3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인 대구행, 그리고 천일고속이 단독 운행 중인 전주행, 금호고속에서 1일 8회 단독 운행 중인 광주행 때문이다. 게다가 2005년 금호고속코오롱고속 인수도 한몫하면서, 코오롱고속이 꽤 공들인 노선이었던 서울 ↔ 울산 노선에는 금호고속이 압도적으로 많다. 삼화고속한일고속서울행만 운행하지만 대전행 노선의 철수 때문에 삼화고속은 울산에서 1일 2~3회밖에 볼 수 없고, 경상도권이 주력인 한일고속도 이 터미널에 1일 5~6회만 볼 수 있어서 정말 보기가 어렵다. 한진고속을 인수하여 울산광역시에 입성한 동양고속대전행, 속리산고속천안행만 1일 3회 운행한다. 삼화고속대전 - 울산 노선을 대원고속에 매각하면서 대원고속[2]도 이 터미널에 들어온다. 세종행은 대원고속경북코치서비스공동 배차하여 1일 3회 운행했으나, 2015년 10월 7일에 운행이 중단됐다. 그리고 2016년 9월 9일 익산을 경유하여 군산에 도착하는 노선이 신설되었다.

예전에 서울 ↔ 울산 노선은 코오롱고속이 꽤 많이 들어갔는데, 2005년 금호고속코오롱고속을 합병하면서 코버스에서 조회할 때 "금호"와 "금호3"이 뜨고 있다. 옛날에 코오롱고속이 운행했던 노선들도 금호3으로 떴지만, 현재는 서울 - 울산 노선에만 코버스에서 "금호3"으로 뜬다.... 코오롱고속의 신차 투입 1순위 노선이 서울 ↔ 울산 노선이었다.

3 중간정류소

경부고속도로울산고속도로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삼산동터미널을 출발한 후 대구행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노선은 남구 무거동에 있는 신복정류소에서 중간 승하차한다. 대구행은 무거동에서 중간 하차만 가능하다. 세종 노선은 신복정류소에서 아예 승하차가 모두 불가능했다.

4 역사

본래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 근처[3]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교통혼잡 유발이 심하여, 2001년 9월에 남구 삼산동에 소재한 현재 터미널 근처로 이전을 추진하였다. 고속버스터미널 건물은 롯데쇼핑에서 기부채납하였다.[4]

5 위치 논란

그러나 막상 삼산동은 지리적으로 신정동보다 훨씬 안쪽이고, 교통혼잡이 더욱 심각한 지역이라, 도시계획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난이 많았다. 동아일보 기사오마이뉴스 기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동아일보 기사에 나와 있듯이 이렇게 계획이 꼬인 이유 중 하나가 북구동구 수요, 그리고 7번 국도를 이용하는 경주, 포항 등의 동해안 노선들 때문인데, 이쪽 수요를 무시할수 없기 때문에 때문에 지방선거 공약에서 권역별로 터미널을 분산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어차피 버스를 타고 울산에서 환승해서 타 지역으로 갈 사람도 별로 없으니[5] 울산에서 30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니는 윗동네인 모 광역시마냥 터미널이 분산된다고 불편하지 않을 것이다.

6 대중교통

참고로 터미널 앞까지 오는 시내버스가 있고,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삼산로에서 내리는 시내버스가 있는데, 배차간격이 짧은 버스(401번이라든지..)는 대부분 삼산로에서 내려 주고, 5분 정도 걸어야 한다.[6] 그래도 울산광역시 시내버스 중 절반 정도가 이 앞을 지나니.....[7]

  1. 특히 외형상으로는 간판을 잘 보지 않으면 거의 구분하기 힘들다.
  2. 대원고속티머니 E-Pass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수동으로 검표한다.
  3. 액슬루타워가 들어서있다.
  4. 롯데백화점 울산점 개점 조건이 시외 및 고속버스터미널 정비였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이미 1999년 8월에 근처에 위치한 상태였으나, 롯데쇼핑에 의해 리모델링되었다.
  5. 지리 구조상 울산광역시는 환승 수요보다 종착지로서의 수요가 더 많다. 동쪽은 동해고 서쪽은 경부선경부고속선이 지나는 철도 초강세 지역인데다, 북행 환승수요는 태백산맥으로 인해 영동의 입구 역할을 하는 포항에, 남행 환승수요는 울산보다 훨씬 대도시에 위치한 부산서부산에 밀린다.
  6. 참고로 722번 등 일부 노선은 롯데백화점 울산점에서 바로 우회전하여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 공구월드 → 태화강역으로 간다. 527번도 이렇게 운행했으나 태화강역으로 종점이 연장되고 나서는 농수산물시장을 경유하는 통에 더이상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지 않는다.
  7. 다른 절반은 학성공원과 중앙동(성남동)을 지난다.(...) 그리고 그 모든 버스들은 (언양쪽이나 다운동으로 빠지는 노선을 제외하면) 최종적으로 공업탑 혹은 울산대학교로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