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외전 5권 <나선미궁>에 등장한다.
은하제국군의 대장이며 당시론 드물게 평민 출신으로 출세한 사람이었다. 그래서인지 대다수가 평민인 사병들에게 큰 존경을 받고 있으며 부하들에게도 꽤 관대한 덕장이었던 듯 하다.
원작에서는 이 사람의 출신에 대해 더 이상 자세히 묘사하지 않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평민 출신이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인지 그를 흑인과 비슷한 외모로 그려놓았다. 사실 원작의 묘사에 의하면 그가 흑인이라는 근거는 전혀 없다.
제2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을 치른 후에는 통수본부 차장으로 영전할 예정이었다. 새로 참모로 온 크리스토프 폰 쾨펜힐러 대령에게 하던 말을 보면 크리스토프 폰 미켈젠의 반역적인 스파이 활동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눈치 채고 있었다. 코젤의 이러한 언행은 쾨펜힐러를 크게 당황하게 했으며, 그는 훗날 양 웬리와의 대화에서도 코젤의 이러한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복도를 걸으면서 두 다리가 떨렸다고 표현할 정도이니 상당히 강한 인상을 받음과 동시에 불안도 컸던 모양이다.
그러나 코젤은 제2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에서 자유행성동맹군의 전쟁 영웅인 브루스 애쉬비와 싸우다가 제국력 436년, 우주력 745년 12월 11일 18시 36분, 기함인 디아리움이 동시에 세 줄기의 포화에 꿰뚫려 함교에 엄청난 손상이 가해졌을 때 전사하면서 생을 마쳤다. 그 후 참모장 슈테켈 소장이 쾨펜힐러 대령에게 항복을 지시하여, 사령관을 잃은 함대 사령부 인원들은 동맹군의 포로가 되었다.
당연하지만 그의 전사 소식에 제국군 대다수 사병들은 무척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