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Lapangan Terbang Antarabangsa Kota Kinabalu
Kota Kinabalu International Airport
IATA : BKI / ICAO : WBKK
개요
위치 말레이시아 사바 주 코타키나발루
종류민간
운영Malaysia Airports Holdings Berhad
고도3 m (10 ft )
좌표북위 5도 56분 13초
동경 116도 03분 04초
지도

1 개요

말레이시아 사바 주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국제공항. (홈페이지)

사실 너무 작긴 하지만, 그래도 말레이시아 제2의 공항이다.

2 항공 노선

대한민국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인천 -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운항 중이며, 2016년 10월부터 에어서울이 취항을 할 예정이다. 전량 협동체 투입.

3 기타

이름이 길다 보니 그냥 줄여서 KKIA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는 영어명인 "Kota Kinabalu International Airport"의 줄임말이다. 코드는 BKI인데 이 말 자체가 코타키나발루를 뜻하게 되었다.[1]

4 문제점

지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활주로가 시내를 향하고 있다. 활주로가 시내보다도 훨씬 긴데 하필 저 방향을 향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러다 보니 시내의 확장이 어렵다. 공항의 보다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주변 건물들이 고도제한 크리를 먹게 되는데, 하필 활주로가 저 꼴이니 건물들이 올라갈 수 없는 문제가 있다. 휴양지로 뜨는 데다 말레이시아에서 나름 중요한 지역인 만큼 적어도 말레이시아두바이로 띄워도 될만 한 지역인데, 저렇게 고도제한 크리를 먹으면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다.[2] 더더욱이나 옆으로는 호텔과 집, 그리고 해변가까지 있으니 저 소음이 얼마나 될 지는 뻔하다.

그런데 문제는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것. 옆으로는 그것도 유명한 해변인 탄중아루가 있고 또 필리프 왕자 공원도 있고 집도 있어 추후 확장하려면 저걸 또 밀어서 바다를 메꿔야 하는데, 문제는 그러면 관광객들이 등을 돌릴 위험이 있다. 그렇다고 ㄴ자로 꺾어서 확장하기에는 모양이 이상해지고...

여하튼 대한민국김포국제공항과 유사한 위치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확장하지 말고 신공항을 필요로 해 보인다.그리고 신공항 개항시 이 공항은 문을 닫아야지 헌데 위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토의 대부분이 이다. 막상 해안 쪽에도 평지가 그리 많지 않고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들은 죄다 산들이니 마땅한 부지가 없다. 그렇다고 산속에 짓기에는 파로 국제공항이나 쿠셰벨 국제공항처럼 위험한 공항으로 찍히는 건 물론, 가장 중요한 건 그러면 확장이 어렵다.

그나마 넓은 평야가 있어 공항 신설과 확장이 용이한 지역으로는 남부봉아완, 쿠알라픈유 일대가 있지만, 94.1㎞ 거리라 말도 안 되게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진다.[3][4] 평지가 동부산다칸 쪽에도 있고 여기에 만들면 산다칸 국제공항도 대체할 수 있어 일석이조긴 하지만 이건 아예 막장인데다가 민다나오와 접해 있어 안보 문제가 결여되어 있다.[5] 그래도 가장 가까운 곳은 투아란도 있고 코타블루드 쪽은 나리타와 비슷한 거리이긴 한데, 그러면 농촌 사이에 촘촘히 있는 건물들을 밀어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여하튼 해안 쪽에 몇 안 되는 평지가 사실은 농사를 짓는 데 굉장히 중요한 곳이라 죄다 신공항을 만들기에는 불리하다. 최후적으로라면 섬과 섬 사이 바다를 메워 만든 인천국제공항이나 홍콩 국제공항처럼 툰쿠 압둘 라만 해상공원 일대 사이를 메꿔 만들거나 걍 산을 아예 밀어버리는 방법뿐이지만, 그러기에는 사바 주의 소중한 자연이 아깝다. 특히 전자는 태국 푸켓처럼 유명한 관광지인데 저걸 메꿔버리는 순간 욕은 다 쳐먹을 지도... 아무튼 일단은 지금의 공항으로도 충분해 보이니 당장 해볼 논의는 아닌 듯.

  1. 아마 사람들이 약어로 쓰다 보니 그렇게 된 듯.
  2. 사실 공항 때문에 고도제한 크리를 먹으면 터지는 일들이다. 홍콩의 경우도 과거 시내에 있던 카이탁 때문에 주변 건물들이 제대로 못 올라가 발전이 더딘 적이 있었다.
  3. 일본나리타 국제공항보다도 더 심한 수준.
  4. 1985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의 관문이었던 비라코푸스 국제공항과 비슷한 거리였다. 결국 최악의 접근성이 문제가 되어 시내 인근 비행장을 신공항으로 개항하기에 이르른다. 대한민국도 처음에는 인천국제공항120㎞ 이상 떨어진 청주시에 지으려다가 결국 말았던 적도 있었다.
  5. 만약에 이게 실현되면 332㎞로 어마어마한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