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다나 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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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명Cordana Felsong
종족나이트 엘프
성별여성
직업감시자
진영감시자, 얼라이언스어둠의 의회, 불타는 군단
상태사망(처치 가능)
지역드레노어 곳곳(WoD), 감시관의 금고
성우Meeghan Holaway(영어 WoW), 이미나[1](한국 WoW)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나이트 엘프의 조직인 감시자의 일원이다. 다른 감시자 NPC들과 달리 고유 음성을 갖고 있다.

본래 콜다나 펠송은 워크래프트 3의 나이트엘프 진영 민첩 영웅 감시자를 소환 시 무작위적으로 선택되는 이름 중 하나였다.[2] 그 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별도의 캐릭터로 구현되었다. 함께 드레노어에 파견된 다른 감시자들 중에서도 카드가의 옆에 밀착하여 그를 호위, 보좌하며 카드가와 만담 콤비를 이루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카드가, 마라아드, 스랄 등과 함께 드레노어 원정대에 처음부터 참여하였으며, 드레노어로 쳐들어가 줄곧 카드가와 함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주요 조연 중 한 명. 플레이어와 동행하며 조력한 적도 있다. 시종일관 진지한 타입의 캐릭터이지만, 덤벙거리거나 무모하게 힘을 쓰다가 몇 번이나 위험에 처하곤 하는 카드가에게 츳코미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유머러스한 면모를 지닌 카드가와 대비되며 은근한 개그 장면을 연출하면서 소소한 인기를 얻었다.

카드가나 플레이어 캐릭터와의 관계성을 부각시키며 꽤 인상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을 것만 같았으나, 6.2패치에서 굴단가로나 하프오큰을 조종할 때 사용한 지배의 보주를 이송하다 악영향을 받고 만다.

지배의 보주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난 진실을 봤지.

카드가는 그냥 어린애야. 잘난 척 여기저기 돌아가니면서 죄수나 고문하고, 남의 목숨으로 장난이나 치지.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는 마법을 뽐내면서!
좋다. 이번엔 보내주마. 굴단 님 뒤에는 군단이 있으니, 누구도 그분을 막을 수 없다. 똑똑히 들어라. 너의 지도자들은 널 배신할 것이다. 아제로스는 불타리라.

어둠의 화신 퀘스트라인 도중 무언가 흘린 듯[3], 카드가는 한낱 애송이에 불과하며 어떤 것도 굴단을 막을 수 없다고 언급한 뒤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는 등 소요를 벌이다가, 플레이어에게 지옥실명을 날려 기절시킨 뒤 위의 떡밥성 대사를 날리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사실 지배의 보주를 받은 뒤 콜다나가 영 싸늘한 태도를 보인다고 섭섭해하던 카드가는, 이 소식을 듣고 그것이 그저 냉혹한 감시자의 몸가짐인 줄로만 알았다며 무척 망연자실한다.

드레노어의 가로나가 굴단의 지배에서 벗어난 대가로, 묵묵히 임무만 수행하던 콜다나는 뜬금없이 블리자드 타락 신드롬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3 군단

배신자, 반역자, 추방자. 콜다나는 가로쉬를 추적해 어둠의 문으로 들어갔던 선봉대 중 하나로, 어둠의 의회의 영향력을 저지하기 위해 카드가의 곁에서 싸웠었습니다. 하지만 굴단의 흑마법이 콜다나의 정신을 파고들었고, 결국 콜다나는 굴단의 장기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때 사명감의 귀감이었던 콜다나는 이제 감시관을 파멸로 몰아넣은 장본인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콜다나가 언제 변했을까요. 수백년 전? 그녀는 정의감과 고뇌의 장막에, 힘에 대한 갈망을 숨기고 살았던 거예요."

- 잘아타스의 속삭임

굴단감시관의 금고에서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시신을 강탈해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는 콜다나 펠송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마이에브 섀도송과 그녀가 풀어 준 악마사냥꾼들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으나 따돌리고, 그대로 일리단의 시신을 데리고 사라져버린다.

아즈스나에서는 일리다리 악마사냥꾼 다수를 잡아들여 고문하는 한편, 힘을 약속하며 군단의 편에 서라고 회유하기도 했다. 퀘스트 중간 환영의 모습으로 플레이어 앞에 나타나, "카드가는 잘 지내나?"며 짖궂은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플레이어는 콜다나의 꼬드김에 넘어가 '악마추종자'가 되어버린 배신자 나이트글레이브를 베지만 콜다나를 대면하지는 못한다.

이후, 5인 던전 감시관의 금고의 최종 우두머리 몬스터로 등장한다. 호칭도 <감시자(Warden)>에서 <어둠의 감시자(Dark Warden)>으로 변했다. 중간중간 자신이 오랫동안 고통 속에 살아왔다며 소리를 지르는 것이나, 잘아타스의 속삭임을 참고하면 이전부터 마음에 균열이 존재했고, 굴단이 이것을 파고들어버렸던 듯하다.
  1.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의 여성 성전사를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2. 이후의 행보를 보면 블리자드의 이름 선택이 탁월했다는 걸 알 수 있다. Felsong이라는 단어 자체가 '지옥노래'를 의미하니..
  3. 아마 파기하려다가 어둠의 보주로 가로나처럼 굴단에게 세뇌를 당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