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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쿠리타 유우코/Yuko.jpg
3단 변신!
栗田ゆう子
맛의 달인의 여주인공. 첫 등장한 제1권 기준으로 22세.
1 소개
최강최고의 신붓감이라는 말이 아깝지않은, 맛의 달인 첫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사실은 맛의 달인에 나오는 최강자이자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 등장할 때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갓 동서신문사에 입사, 문화부에 배치된 신입기자였다. 평범한 기자 생활을 시작하나보다... 하는 찰라, 둘도 없는 게으름뱅이에 괴짜인 선배 기자 야마오카 지로와 얽히면서 온갖 호사(?)를 누리게 된다.[1]
음식에 대해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완벽한 메뉴 담당자를 가리는 시험에서 두부와 물맛의 차이를 간파해내는 뛰어난 미각의 소유자임이 밝혀졌다. 물어볼 것도 없이 담당자로 선발된 사람은 유우코와 지로.
이후 완벽한 메뉴를 짜는 와중에 삐딱선을 타는 야마오카 지로와 실랑이를 벌이는 상식인 캐릭터였으나, 차츰 경력이 쌓이면서 지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는 우수한 파트너로 성장한다. 갖은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지로에게 끌리게 되고 지로와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스펙이 훌륭한 남자 2명이 더 달라붙는 와중에도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2] 결국 자신의 불행했던 가정사에 대한 트라우마 탓에 결혼을 거부하던 지로를 설득, 가까스로 지로에게 청혼을 이끌어냈다.[3][4] 전형적인 동정혼 하지만 우미하라와 지로가 화해한다면 현재 우미하라가 이룩해놓은 사업들이 모두 지로의 몫이 될테니 그리 밑지는 장사도 아니다.
결혼을 이끌어낸 후에도 우미하라 유우잔을 결혼식에 참석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생각하고 노력하여 결국 참석시켰다. 지로의 어머니의 성묘일에 우미하라 유우잔을 만나 설득하고 우미하라 유우잔이 그에 응하는 장면은 매우 명장면이다.
지로와 결혼한 뒤에도 우미하라와 지로 부자가 화해하도록 많은 노력을 쏟는다. 똑똑한 며느리와 현모양처의 양대 타이틀을 얻었고 쌍둥이를 순산한 덕에 일부에선 절세가인의 표본이라고 불리운다. 또한 고집불통인 지로를 꽉 잡아 가정의 기둥으로서 우뚝 선다.현재 셋째를 출산.
첫 연재 이후 20여년동안(!) 컬을 넣어서 부풀린 80년대 풍의 헤어스타일을 고수했으나, 110권을 전후로 직모 단발 스타일로 바뀌었다. 그런데 덕분에 갑자기 늙어보인다. 또한 작가의 그림체 변화 덕분에 점점 사실적으로 변해가는 이목구비의 비율과 이미 여캐의 그것으로 보기는 힘들어진 목굵기에도 어느 정도 큰 책임이 있다.
2 인덕
우미하라는 철없는 지로보다 사리분별이 바른 유우코를 대하는 쪽이 편한 듯, 그로서는 드물게 인간적인 면모를 비추기도 한다. 유우코도 처음엔 굉장히 어려워 하였으나 계속 접촉하면서 그를 다루는 법을 습득(……)하여 사실상 작품 내 파워랭킹 1위가 된다.[5] 지로는 재능으로는 우미하라 못지 않으나 경험과 배려가 부족해 역량 면으로는 우미하라에게 대적할 수 없다. 게다가 우미하라와 대결하는 양상이 되면 호승심이 앞서서 승리만을 위한 요리를 만들다가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세세한 부분을 짚어주고 섬세한 여성의 감성으로 지로의 호승심을 누그러뜨려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작중 유우코의 역할이다.
그밖의 사항으로는 계란후라이를 완숙해서 케첩 뿌려먹는 스타일을 변태라 지칭..하진 않고 계란 맛을 모른다고 평가한다. [6] 또 의외로 낚시에 재능이 있어서 축제 현장에서는 금붕어를 엄청나게 건져내고 해산물 관련해서 바다로 낚시를 가면 유우코가 고기를 낚는 장면이 꽤 자주 나오는 편. 반면 지로는 물에 빠지는 등 주로 망신을 담당하고 있다. 역시 동정혼 거기에 무술에도 소양이 있는지 경찰관 두 명을 때려눕힌 적이 있다.[7] 본인 왈 할머니에게 배운 호신술이라고 한다. 그래도 보통이 아니었는지 때린 경찰관들이 소속한 경찰서에 호신술 강사로 초빙받은 적도 있었을 정도. 진짜 엄친딸이다.
여담으로 초반과는 달리 귀여운 로리캐릭터스러운 맛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워 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나이가 서른이 넘어 애가 셋이나 달린 아줌마한테 바라는 것도 많다? 애시당초 유우코는 외유내강의 당당한 OL이었지 로리스러운 면과는 거리가 멀었다. 리즈시절때 그렇게 보인건 그림체 때문이고..
회사에서는 부부별성을 쓴다. 별로 거창한 이유는 아니고 둘다 야마오카라는 성을 쓰면 업무에서 유우코나 지로냐가 헷갈리는 일이 많아서...
3 비판
먼저, 지로와 이어지는 과정에서 단사장과 이사무라는 우수한 스펙의 두 남성을 제쳐놓고 지로를 선택한것은 맞다. 하지만 그 남자들을 만나는 와중에 자기 줏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이 이상할 정도로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남자들에게 전화가 오면 동료 사원들이 전화를 대신 받아 약속을 잡는데도 군말없이 받아들이는가 하면 지로를 그 남자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평가절하하는등 뒷담화하는 동료 사원들에게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유우코가 남자 만나는건 잘하는 짓이고 지로가 여자 만나는건 후드려맞을 일이라면서 지로에게 매번 달려드는 사원들을 '말'로라도 말리지 않는 모습.[8] 이때, 지로와 유우코 본인들은 좋은 감정이 있지만 사귄다고 생각하는건 아닌데도(물론, 다른 사람 만나면 서로 삐짐) 주위 사람들이 지로한테만 닦달해대는 것을 보면 작품을 읽을수록 불쾌하게 느껴질 뿐이다. 오래된 작품이라서 그러려니 넘어가려해도, 작가의 여성상에 의문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지로와 우미하라가 화해하도록 노력했다는 점 또한, 작중행적을 보면 크게 의문스러울 뿐이다. 사실상 유우코는 두 사람의 화해를 주관한적이 없다. 오로지 위대한 우미하라의 앞에 지로를 무릎 꿇리려 들었을 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우미하라의 편만을 들고, 위대한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지로를 비난하는 유우코의 모습은 결코 화해를 주선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보기 어렵다. 애초에 우미하라의 악행이 오해였다는 설정 자체에 납득하지 못하는 독자들이 많은 실정이지만, 백번양보해서 그것이 실제 오해였다고 할지라도 가족간의 갈등에 있어서 어느 한쪽의 편만을 들며 다른 한쪽에게 사과를 강요하는 행동은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키면 악화시켰지 절대로 화해를 이끌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 화해를 위한 노력이라기보단 힘 센 쪽에 붙어서 완장질을 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듯..... 애초에 유우코는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강성의 아내에게 까인 적도 있을 정도인데, 이때는 본인도 반성하는 눈치였지만 얼마 안가 언제 그랬냐는듯 우미하라의 편을 들며 지로를 갈군다(...)
우미하라의 악행을 옹호하는 논리 또한 한심하기 그지없다. 41권에서 지로는 우미하라의 수발을 드느라 고통받던 어머니의 고통에 대해 설파하지만, 유우코가 이를 반박하며 펼친 논리가 참으로 가관인데, 단순히 우미하라의 악행[9]을 부정하는게 아닌, 그의 행위를 어느정도 긍정하면서 음식을 내던지는 정도는 가끔이었을 것이 아니냐는 개소리를 내뱉으며[10] 지로 어머니의 고통에 대해서는, 위대한 예술가를 위해서라면 몸이 지쳐 쓰러지더라도 행복했을 것이라는 되도않는 자기희생을 긍정하고 앉아있다. 그러면서 지로를 마더 컴플렉스라고 깔아뭉게기 까지 하는데,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삶을 살아온 인물에게 지껄이는 소리로 봐서 참으로 인성이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유우코의 주장은 허접하기 이를데 없는 감성론일 뿐이다. 우미하라는 아내를 아끼며 신뢰했고, 아내 또한 그만큼 우미하라를 사랑하고 신뢰했기 때문에 그만큼의 헌신과 희생이 가능했다... ..라는 것인데, 이게 사실이고 나발이고 간에 어머니가 생고생하다 죽어나가는 꼬라지를 납득할 자식이 대체 몇이나 될것인가? 유우코 본인은 남편의 반찬투정에 피꺼솟하며 방콕한 주제에 이런 행위를 옹호하는게 참으로 우스울 뿐이다
또한 작중내에서 지나치게 과대평가를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완벽한 메뉴는 이러니저러니해도 지로의 공이 80~90%이상을 차지하는 프로젝트이다.[11] 물론 유우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그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지로의 역할이 유우코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것은 결코 부정할수 없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회사 내에서나 외부에서나 '완벽한 메뉴는 모두 유우코의 공이며 지로는 애물단지 일뿐'이라는 것이 정설처럼 퍼져있다.[12] 그러나 유우코 본인은 이에 대해 그 어떤 겸손도 표한적이 없다. 양심에 찔리지도 않나 애초에 작중 초반부터 온갖 트러블을 지로에게 떠넘긴다거나, 심지어 본인이 벌린 일까지 떠넘기며, 오히려 귀찮아하는 지로를 인정머리 없다며 역으로 비난하는등 뻔뻔스러운 면이 많은 캐릭터이다. 뭐 이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태반이 그렇지만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능력에 비해 과대평가를 받고 그걸 부인하지 않는다고 뻔뻔하다는 건 너무 편협한 시각인데, 애초에 완벽한 메뉴에서 유우코의 공이 크다고 언급하는 오오하라 사장이나 후쿠이 차장은 지로의 능력이 유우코보다 떨어진다고 언급한 적이 없다. 완벽한 메뉴에서의 공이 크다는 요지의 발언은 사내 최고의 게으름뱅이라는 지로를 그나마 제대로 일을 하게 만들면서 놓친 점을 지적하는 능력에 대한 평가이고, 이는 두 사람이 서로 갈등이 생겨 협력하지 않고 지로 혼자 만들어 최고의 메뉴에게 패배한 25권 스파게티 승부가 끝났을 때의 지로 본인의 대사, 승부 도중의 유우코의 속마음에서도 잘 드러나고 30권 연어 승부 내용 역시 위와 비슷하게 지로의 능력을 유우코가 보완 해 주지 않는다면 우미하라와의 승부에서 참패한다는 것이 잘 보여준다.
또한 본인이 겸손을 표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어불성설인데 42권 조식 승부에서 유우코는 지로에게 지금까지는 지로 선배에게 의존해 왔지만 이번 승부는 자신이 하고 싶다고 했고[13] 48권 단란한 식탁에서도 요리에 관한 한 선배를 따라갈 수 없다는 열등감이 있었기에 위에 언급한 지로의 반찬 투정에 히스테릭하게 반응했다고 제 3자들 앞에서 언급했으니 더 설명이 필요 없을 듯.
그리고 지로가 완벽한 메뉴에서 쓸모 없다고 거론되는 부분의 대부분이 주변인이 지로를 갈구는(...) 개그 컷이라 부인한다거나 이럴 분위기(...)가 아닌 면도 크다.
- ↑ 툭하면 회사 돈으로 지방, 해외 가리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닌다. 지로의 인맥에 편승하여 재계의 거물들이나 일본 도예계 거목 등에게 총애를 받는 것은 덤
- ↑ 그런데 가만히 보면 지로의 설득이 없었다면 이사무가 동서신문사와 같이 일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단사장같은 경우에는 몇번이나 회사가 넘어갈뻔한 위기를 지로덕분에 넘기고... 우미하라가 도와줬을 가능성은.... 없다. 완벽VS최고가 성립하지도 않았을테고 부탁을 할만큼 안면을 익히지도 못했을테니.
- ↑ 물론 자신의 가정사가 불행하다고 여겼던 것은 지로 본인만의 생각이었고, 이 오해를 풀어가는 것이 맛의 달인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 야마오카 지로 항목 참조.
- ↑ 그러나 아내가 이해한다고 한들 폭력과 폭언을 휘두르는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우미하라를 보면 어머니의 사건을 제외하고서라도 객관적인 입장에서 불행한 가족으로 볼 충분한 여지가 있다
- ↑ 물론 우미하라가 종합적인 면에선 유우코를 월등히 앞서 겉으로 보면 유우코가 항상 밀리나 이리저리 말 좀 나누다 보면 승리하는 쪽은 대부분 유우코. 물론 유우코는 이런 사실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자신에게 져주는 우미하라에게 감사한다
- ↑ 변태...는 옆의 선배 여기자(화미 - 하나무라 노리코)가 한 말
- ↑ 한 명은 팔꿈치로 쳐서 제압했고 또 한 명에게는
고자킥로블로를 시전했다. 이것 때문에 유우코는 야쿠자로 몰려 경찰서에 끌려가 나카마츠 반장과 지로가 구하러 올 때까지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 ↑ 사실 지로가 작중에서 지나치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독자들의 공통된 불만사항인데, 유우코는 이를 늘 곁에서 지켜보면서도 딱히 이의를 제기한 적이 없다.
- ↑ 아내가 식사를 가져오면 맘에 들때까지 내던지며 다시 가져오라 시키는것으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옆방에 늘 아내를 대기시켜서 식사와 차,물을 갖고 오라 명령, 또한 본인이 철야 시 아내도 철야, 불시에 외출하고 제멋대로 돌아와서는 본인의 요구대로 대령하지 않으면 미칠듯이 화를 내는 등등
- ↑ 가끔이라면 괜찮단 말인가? 가끔이라도 어린 아이에겐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수도 있는 일이다.
- ↑ 작중 초반부는 분명 맞는 이야기지만 세계관이 확장되고 새 인물들과의 갈등 이야기가 나오는 20권 전후부터는 유우코의 공도 무시할 수 없다.
- ↑ 다만 실제로 유우코가 없을 때의 지로는 오오하라 사장에게 간단한 조식 메뉴도 추천하지 못할 만큼 얼이 빠져 있었다. 이건 능력이 그 정도 뿐이라는 것 보단 사정이 있었지만.
- ↑ 지로-우미하라 두 부자의 갈등을 지로의 어머니의 갓 구운 빵과 바로 만든 버터라는 조식 메뉴로 해소하기 위한 이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