朽木 冬子 (くちき とうこ)
파일:Attachment/쿠치키 토우코/kuchiki toko.jpg
1 개요
껍질소녀와 공허의 소녀의 등장 인물. 성우는 아지 산마.[1]
사립 오우바 여학원의 학생이다. 미술부 소속. 신비로운 분위기의 소녀로, 마이페이스적 기질이 강하며, 남자 같은 말투를 사용한다. 왠지 모르게 주변에서 붕 떠있는 존재.
자신이 양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자신의 태생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토키사카 레이지에게 진정한 자신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한다. 취미는 그림 그리기와, 달밤의 산책.
이름의 발음이 같은 미즈하라 토우코와는 친밀한 관계로, 둘이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다. 재생 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약을 먹지 않으면 쓰러지게 된다. [2]
전체적인 인물 성격을 비롯해 주변 관계, 출생의 비밀, 결말까지 망량의 상자의 유즈키 카나코와 거의 흡사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토우코의 경우는 좀 더 성격이 밝고, 토우코(透子)외에도 다른 주변 인물들과 교류를 한다는 점이다. 미술부 활동이나 레이지와의 인연 등.
본편에서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지만, 껍질소녀 드라마 CD에서는 생존하여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오리지널 굿즈 세트인 ルリノユメ에서는 본편의 6년 후, 이탈리아에서 그림 유학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2 껍질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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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코는 사실 로쿠시키 마코토의 여동생 로쿠시키 미사의 딸이다. 그리고 정황상 아버지는 다름아닌 마코토(...)였을 가능성이 큰데, 마코토는 자신이 성 불구자이고 토우코에게선 미사의 유전적 특징만이 나온 것과 성 염색체가 하나(한 쌍이 아니다)뿐이라는 점을 토대로 마치 예수 그리스도처럼 처녀생식으로 태어난 존재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당시 시대상 터너 증후군은 학계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밖에 여길 수 없었을 것이다.[3] 현대 관점으로 보자면 아마 성불구라고 해도 거의 기적적인 확률로 미량의 정자가 생성되어 미사의 난자와 수정될 수 있었고, 토우코의 성염색체 결손은 마코토의 태생적인 유전적 결함과 유전병이 합쳐진 것으로 추정된다. 마미야 신조가 그린 그림인 껍질소녀의 그림의 여성이 토우코와 닮은 이유는, 토우코의 친어머니인 미사가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 닮았던 탓에 어머니의 최후를 그대로 따라가는 비극에 휘말리게 된다.[4]
토키사카 레이지와 친밀해져 가던 토우코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미즈하라 토우코가 약을 숨기는 바람에, 토우코는 하교 중에 빈혈 증세로 인해 비틀거리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워낙 중상이었던 데다가 봄베이 O형이란 희귀 혈액형을 가진 탓에 수혈 대상조차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사지와 내장의 일부를 절제하는 큰 희생을 치르게 된다. 의사의 처치를 받더라도 오래 살 수 없는 상태.
입원 중, 몸값을 노린 무라세 나오키와 아카자키 네네의 계략으로 인해 납치되었다. 토우코의 어머니 미사가 대부호인 나카하라 신지로의 아들, 나카하라 유키히토와 혼인 관계였기 때문에, 딸인 토우코가 유산을 상속 받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5] 유키히토는 전쟁 당시 사망했으며, 신지로는 그 때 결혼을 반대했던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병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자 속죄를 겸해 손녀인 토우코에게 재산을 물려주려 했고, 무라세와 아카자키는 이 사실을 알고 토우코를 납치한 것이다.
하지만 아카자키가 토우코를 납치하는 장면을 본 마미야 신지에게 아카자키는 살해당하고, 토우코는 다시 마미야 신지에게 유괴되어 행방불명이 되었다. 생존 확률은 절망적. 그녀의 실종은 토키사카 레이지에게 큰 상처를 남겼으며, 약 2년이 지난 공허의 소녀 시점까지도 토키사카 레이지는 토우코의 행방을 계속 추적하게 된다.
3 공허의 소녀
교통사고를 당한 시점에서, 임신을 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6] 쿠치키 병리학 연구소에서, 사지를 절단해서라도 토우코를 살리려고 한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었던 것이다. 자세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으나 마미야 신지에게 유괴된 직후에 쿠로야 나오리가 보호해, 나오리가 거주하고 있던 히나가미 제약의 산장에서 의식 불명인 채로 출산을 위한 연명 치료를 받고 있었다.
나오리의 치료에 의해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지만, 쇼와 31년(1956년) 11월 6일 심장이 정지하고, 제왕 절개 수술을 행하여 딸을 출산한다. 본인은 그 직후 사망했고, 시체는 산장 근처에 마미야 신지, 사와시로 긴지와 함께 매장되었다. 사망 후 약 1년 뒤, 토키사카 레이지에게 발견된다. 레이지의 비탄에 찬 절규가 압권.
토우코의 딸은 쿠로야 나오리와 사와시로 나나코에 의해 길러지고 있었고, 카야하라 후유미가 일하는 와카바 원에 맡겨진 상태였다.[7] 하지만 나나코의 자살 소동과 체포 이후, 쿠로야 나오리와 함께 행방불명 되었다.
파라노이아 엔딩에서는 왠지 사지멀쩡하게 살아남아 레이지와 거사를 치르고, 나중에 결혼까지 하면서 행복한 마무리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아시발꿈. 겨울 산에서 토우코 수색 도중에 추락한 레이지가 정신을 잃어가며 환상을 본 듯하다.
──울고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생명이, 울고 있다. ──아아, 다행이다. 건강하게 살아 주고 있다. 너무──너무 소중한, 그사람의 피를 잇는 아이. ──태어나 줘서, 정말로 고마워. 부디 나의 몫까지, 행복하게 되어 줘. 나는 이제, 길게 살 수 없으니까── 태어난 내 아이를, 안아 주는 일조차 할 수 없으니까── 이 생각조차, 누군가에게 전하는 일도 불가능하니까── ...쉬자. 부디, 다음에 일어날 때에는, 그사람의 품 안에서── |
공허의 소녀를 처음 시작하면 아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모놀로그가 흘러나오는데, 이게 출산 직후 토우코의 독백임을 확인할 수 있다. 눈썰미 좋은 사람이라면 바로 토우코의 운명을 짐작할 수 있었을지도.[8]
4 기타
15년 1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진행한 이노센트 그레이 10주년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 껍질소녀가 데뷔작. 신인 성우인데도 맑은 목소리에 소년같은 말투라는 설정을 잘 살렸다고 호평받았다.
- ↑ 사실 재생 불량성 빈혈은 여러 종류의 빈혈중에서도 가장 악질인 녀석으로 철분제나 비타민제 주사로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 병이다. 피를 생성하는 골수에서 이미 적혈구 생성능력을 잃어서 재료가 되는 철분이 아무리 많아도 적혈구를 생성할 수 없기 때문. 동종조혈모세포이식만이 거의 유일한 치료이긴 하지만, 작중 시대적 배경이 의학지식이 부족한 1956년도이며 픽션에 기반한 시나리오라는 것을 감안하여 이 이상 파고들지 말자(...)
- ↑ 성 염색체가 하나뿐이라는 언급은 본편에서 분명히 나오긴 하지만 말투나 사고관이 살짝 남성적이라는 점 이외엔 토우코에게선 터너 증후군의 외형적 특성은 작중에선 거의 찾기 힘들다. 뭐 게임이니까...그리고 정기적으로 복용하던 약은 사실 여성호르몬제일 거란 암시도 있긴 하다.
- ↑ 애초에 마미야 신조의 껍질소녀가 탄생한 계기 자체가 자신의 영감을 위해 조수였던 미사를 살해하고 사지를 절단해 박제한 것이다. 거기다가 아들은 이걸 우연히 보고 생겨난 트라우마로 인해 그와 유사한 존재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파라노이아(편집증)를 갖게 돼 연쇄살인을 저질렀고, 마지막엔 어머니 미사와 유사한 몸 상태가 된 토우코를 병원에서 목도하게 되고 이하생략.
- ↑ 물론 토우코의 친부는 아니다.
- ↑ 시간상 레이지의 아이일 가능성이 높다.
- ↑ 여기서 레이지의 아이라는 복선이 나오는데, 낯을 가리는 아이라서 처음 보는 사람이 안아주면 울음을 터뜨리지만 유독 레이지가 안았을때는 가만히 있어서 후유미가 신기해 한다.
- ↑ 이 모놀로그는 2회차에서 카야하라 후유미의 출산 직후 독백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