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시마 츠토무

水島 努(みずしま つと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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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니메이션 감독. 1986년부터 2004년까지 신에이 동화 소속이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중. 1965년 12월 6일생.

1996년 방영된 도라에몽짱구는 못말려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에 엉덩이 헬리콥터라는 기획을 넣었다가 두 애니메이션 제작팀의 사이를 나빠지게 한 주범.[1]
이러한 흑역사를 갖고 있으나 2010년대 중반 큰 흥행을 한 걸즈 앤 판처로 인지도를 쌓은 감독.

1 개요

원래는 음악 교사를 지망하였으나 포기, 1986년 신에이 동화에 입사한다. 이후 여러 잡일을 맡다가 1991년 맛의 달인에서 처음으로 연출가로 데뷔하지만, 지나치게 폭주하여서(...) 그 이후 아무 일도 맡지 못했다가, 1994년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판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 제작중 감독이었던 혼고 미츠루가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출 보조로 중용, 같은 해 TV판에서도 연출을 맡기 시작하였다.

이후 1999년에 크레신 파라다이스! 메이드 인 사이타마로 극장판 에니메이션, 2000년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로 TV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 2004년 신에이 동화를 퇴사한 후에는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에서 감독을 맡고 있다.

같은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즈시마 세이지와는 성만 같고 아무 관련성이 없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두 사람을 혼동하는 경우가 꽤나 많은 편이다. "사실 서로 형제였다" 라는 드립도 친 적 있다고(...)

2014년에 시로바코를 감독하고 있는데, 그 애니 안에서 최악의 민폐 캐릭터인 타카나시 타로의 모델이 초창기의 자신이라고 커밍아웃했다... 그러나 작중 나오는 키노시타 세이이치 감독과도 흡사하다. 일단 과거 행적과 접점이 있고, 총집편 혐오증과 원작존중 발언을 하면서 츠토무 본인의 페르소나 역할을 하는 중. 외모나 경력은 미즈시마 세이지와 섞어서 만든 캐릭터로 추정된다.

실제로 미즈시마 츠토무의 행적을 보면 원작 애니메이션 감독을 상당히 많이 맡았고, 원작 존중 혹은 극대화 으로 호평받은 작품도 아주 많다.

2012년 제작한 걸즈 앤 판처의 감독을 맡아 해당 애니메이션을 흥행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흥행을 타고 극장판이 제작되었고, 극장판 역시 흥행하여 국내에서도 개봉하였다. 또한 후속편 또한 제작이 확정되었다.

2 특징

연출의 포인트를 극대화시키는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개그 애니메이션이라면 정신없이 웃기는 개그를 선보이고, 고어가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면 피가 퍽퍽 튀는 연출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미즈시마 츠토무가 유명해진 이유도 초기 감독을 맡은 작품들이 죄다 원작이상의 정줄놓은 개그를 선보였기 때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다만, 맡은 작품마다 다 호평을 받는 건 아니라 흥행에도 실패하고 흥행과는 별개의 퀄리티마저 비판을 받은 작품도 있어 어느정도 기복이 있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장점인 연출도 적절한 타이밍에 조절하지 못하고 폭주지나치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호불이 갈리는 면이 있다. 한마디로 총감독보다는 연출감독에 더 어울리는 인물로, 비슷한 케이스에 오오바리 마사미를 뽑고 있다.

2011년 '부르잖아요 아자젤씨'에서는 벨제부브 캐릭터가 극중에서 "참회와 배상을 요구한다" 라는 대사를 하기도 했었다. 당연히 원작에는 없는 대사. 2012년 3분기에는 말많은 쿠메타 코지 원작의 죠시라쿠 애니판 감독을 맡게 되면서 한국에서는 신보 아키유키같은 식으로 혐한 취급을 받고있다. 거기에 4분기에서 GIRLS und PANZER 로 인해 우익인사설이 굳혀지는 듯 했으나, 묻혀지게 되었다.[2][3]

2012년까지는 연출 실력은 있는데 작품 성공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기복이 있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담으로 미즈시마가 개그작품을 맡으면 대체로 하나 정도 전파송이 나오는걸로 유명....할지도?[4]

참고로 도라에몽짱구는 못말려 애니판 제작사 사이를 나빠지게 한 주범이다. 도라에몽의 간판 도구인 '대나무 헬리콥터'의 패러디 때문. 1996년에 방영했던 콜라보레이션 영상에서 신노스케(짱구)가 도라에몽과 노비타(노진구)로 분장해 상황극 놀이를 하다가 꺼내든 도구가 '엉덩이에 끼우는 헬리콥터'였는데(영상), 이것이 후지코 프로덕션의 엄청난 분노를 사서 사이가 엄청나게 나빠졌다고 한다.

2016년에는 과거 오징어소녀에서 함께 활약했던 제작사 디오미디어와 함께 새 오리지널 작품인 마요이가를 선보였다. 시로바코, 걸판 등으로 평가가 한껏 높아진 미즈시마 감독이 크라우드 펀딩까지 받으며 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었고 1화까지만 해도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와 연출로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뚜껑을 까보니 희대의 괴작이라는 혹평만 받고 말았다.그래도 욕은 오카다 마리가 대신 먹고 있다

3 감독 작품 목록

  1. 자세한 것은 후술할 문단 참고
  2. 하지만 자국 탱크를 까니까 우익 아님 -> 2권 특전 영상에 욱일기가 나오니까 우익임 식으로 불씨는 남아있는 모양. 다만 이 경우도 2차 대전 때의 전차는 욱일기로 현대 전차는 후지산을 배경으로 설명했기에 고증을 위해 썼다고 보는 시선도 많다. 또 다른 전범국인 독일 쪽은 하켄크로이츠 대신 철십자를 썼는데 하켄크로이츠와는 달리 욱일기는 공식적으로 금지된 국기는 아니기 때문에 사용이 가능했던 걸로 보인다. 일본이 아닌 해외쪽의 게임인 워 썬더 등에서도 고증을 위해 욱일기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3. 다만 극장판에서 반다이 어택,카미카제를 희화화하는등이 나오고 자위대 미화에 절정이 나오는 게이트가 나오면서 우익논란은 잠재워졌다.
  4. 대마법고개 오프닝, 걸즈팬처의 아귀음두, 아자젤씨의 변태 48면상의 노래 등등. 더 웃긴건 이 양반이 이런 노래의 작사 작곡을 대부분 혼자서 한다. 상술했듯 원래 음악 교사를 지망했던 인물이라 가능한 걸지도... 참고로 그가 작사작곡한 노래는 감독 데뷔작인 크레신 파라다이스 때부터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