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 3

Crysis 3

파일:Attachment/crysis3 boxart.jpg
개발크라이텍
유통EA
출시일2013년 2월 19일
장르SF, FPS
플랫폼PS3, XBOX 360, PC
홈페이지영문 홈페이지
크라이시스 시리즈
크라이시스크라이시스 2크라이시스 3

활 쏘는 게임[1]
최종병기 활

1 개요

FPS 게임 크라이시스 시리즈의 세 번째 편으로, 전작 크라이시스 2에서 24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C.E.L.L.이 인류 보호를 명분으로, 그러나 실제로는 세계 정복을 위해 지구 곳곳에 나노돔이라는 구조물을 건설해 놓았고, 이 중 뉴욕의 나노돔 내부에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 구조물 내부에는 인공 정글이 조성되어 있으며, 나노돔의 외부 환경은 제대로 맛이 간 상황. 주된 적은 C.E.L.L. 병력이며, Ceph 잔당도 존재한다.

판매량이 별로였는지 발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30% 세일을 했고, 한 달 후에는 50% 세일을 했다. 거기에 추가 할인 쿠폰까지 적용이 가능했다(...).
주인공은 프로핏이다. 전편에서 권총 자살하고 시체 인증까지 한 양반이 살아났다기보다는 나노슈트 안에 저장된 프로핏의 인격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라이시스크라이시스 워헤드에서 등장한 마이클 "싸이코" 사익스 중사가 서포트 역할을 맡는다.

2편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별로 없다. 일반 촉, 폭발성 촉, 전기충격 촉 등 다양한 활촉을 가진 화살을 발사할 수 있는 컴파운드 보우, 분당 500발의 총알을 쏟아내는 타이푼, 외계인 무기 등 새로운 무기들이 등장하고 무기 커스터마이징 UI가 약간 바뀌었으며, 수직손잡이나 SCAR 소음기 같은 새로운 부착물에 나노슈트에 터렛을 해킹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인 게임플레이는 2편과 동일하다. 2편에 등장했던 무기들인 마제스틱, 스캐럽, SCAR, HMG 등이 이름과 미미한 디자인 차이를 빼면 거의 똑같이 등장하고, 발사 및 재장전 모션도 똑같다.

1편의 수평적이고 넓은 맵과 2편의 수직적이고 밀도 높은 맵을 절충하였다. 때문에 같은 부분에서도 전혀 다른 방식의 플레이가 나온다. 데이어스 엑스마냥 여기저기 뚫려 있는 환풍구들로 쉽게 우회 공격을 할 수 있고, 신무기 덕분에 플레이어가 쏟아부을 수 있는 화력이 강력해져 아머 모드 상태의 탱킹도 수월해진 편이다.

새 엔진을 내놓지 않고 크라이엔진 3를 다시 한 번 활용했지만, 2년이란 시간이 지난 만큼 크라이시스 2와 비교했을 때 그래픽이 크게 진보되었다. 2편의 과한 광원과 탄 듯한 느낌을 확 걷어내고 훨씬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며,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살려낸 장인정신이 돋보인다. 2편은 C.E.L.L. 병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나노슈트가 양철인간(Tin Man)처럼 느껴지는 등 뭔가 많이 어설펐으나, 이번 작품에선 모든 부분에서 질감이 완전히 살아있다.

또한 중요한 컷씬마다 적절히 배치된 고퀄리티의 모델들은 굉장히 생동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2편에서 꽤 괜찮게 보였던 캐릭터들을 다시 봤을 때 거의 레고처럼 보이게 만들 정도(...). 이렇게 비주얼이 향상된 만큼 사양도 껑충 뛰어올랐으나, 옵션 타협을 적절히 해도 훌륭한 그래픽 퀄리티를 볼 수 있다. 다만 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로는 60프레임 유지가 좀 힘들 것이다.

2 무기 종류

3 싱글플레이

4 사양

최소 사양조차 DirectX 10도 아니고 10.1도 아닌 11을 요구하고 있다.[2] 그래픽이 그래픽이다 보니, 사양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GPU나 CPU의 벤치마킹에도 자주 쓰이는 게임인 편이지만, 사양 자체가 높은건 둘째치고 최소 사양이 DirectX 11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논란은 있었다. 지포스 8~200 시리즈[3]와 라데온 HD 2000~4000 시리즈 유저들의 반발이 있었기 때문. 물론 크라이시스 3가 출시되기 전인 2012년 이전에도 지포스 200 시리즈, 라데온 HD 4000 시리즈 이전의 구형 모델 점유율이 꾸준히 감소되고 있었지만 DirectX 11 이상의 최소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이기도 했었다. 시대를 앞서나간 최소 사양
본 사양은 크라이시스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사양이며, 링크는 여기로.
2016년 기준으로 출시된지 3년이 지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고사양과 고퀄리티 그래픽 때문에 아직도 벤치마킹에 많이 쓰인다.

4.1 최소 사양

  • 윈도우 Vista, 7 또는 8
  • DirectX 11을 지원하는 비디오램 1기가바이트 이상의 GPU
  • 듀얼 코어 CPU
  • 2GB 메모리
  • 예시 1) 인텔/엔비디아 계열
    • Nvidia GTS 450
    • Intel Core2 Duo 2.4 Ghz (E6600)
  • 예시 2) AMD/ATI 계열
    • AMD Radeon HD5770
    • AMD Athlon64 X2 2.7 Ghz (5200+)

4.2 권장 사양

  • 윈도우 Vista, 7 혹은 8
  • DirectX 11을 지원하는 비디오램 1GB 이상의 GPU
  • 쿼드 코어 CPU
  • 4GB 메모리
  • 예시 1) 인텔/엔비디아 계열
    • Nvidia GTX 560
    • Intel Core i5-750
  • 예시 2) AMD/ATI 계열
    • AMD 라데온 HD5870
    • AMD 페넘 II X4 805

4.3 최고 사양

  • 윈도우 비스타, 7, 8
  • 최신 DirectX 11 GPU
  • 최신 쿼드코어 CPU
  • SLI / 크로스파이어 지원기기
  • 8GB 메모리
  • 예시 1) 인텔/엔비디아 계열
    • Nvidia GTX 680
    • Intel Core i7-2600k
  • 예시 2) AMD/ATI 계열
    • AMD Radeon HD7970
    • AMD Bulldozer FX4150

5 멀티플레이

2편의 멀티플레이와 기본적인 점은 같으나, 세세한 변경점이 상당히 많다.

  • 무기 부착물 획득조건의 변경 : 2에서는 일정 레벨을 올릴 때마다 풀리는 포인트로 부착물을 해제할 수 있어서 불편했다. 그러나 3에서는 해당 무기를 장비해서 정해진 킬 수를 달성할 때마다 부착물이 풀리게 바뀌어서 매우 편해졌다.
  • 일반 모드에서 공격을 받았을 때 즉시 아머 모드를 전개해주는 오토 아머 모듈 추가. 단 이는 스텔스 모드에서 공격을 받았을 때는 작동을 안 한다.
  • 킬 스트릭의 단순화 : 3킬시에는 맥시멈 레이더, 5킬시에는 스워머/궤도 폭격, 7킬시에는 EMP 폭발/Ceph 건쉽 호출, 10킬시에는 맥시멈 나노슈트.
  • 1게임 당 최대 제한 시간이 5분에서 10분으로 늘어나 전작처럼 한창 달아오를 때 끝나는 사태는 없게 되었다.
  • 슈트의 에너지 활용이 효율적으로 개선되었다.
스텔스/아머/나노비젼의 배터리가 분리되어서,스텔스 상태에서 가격당하지 않는이상(이 경우 아머모드까지 배터리가 다 날아가며 데미지가 증폭되어 들어온다) 각 모드 활용시 서로의 배터리에 간섭하지않는다.
또한 기본적으로 전력질주 및 파워렛지 활용시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고, 파워점프시에도 정조준을 할수있으며 에어 스톰프 모듈이 탑재되어있기도하다.
  • 모듈의 변경점들이 꽤 있다. 전작에서도 존재하던 모듈의 기능이 3편에 와서 재조정된 경우가 흔히있어 적응하려면 다시한번 세팅을 고민해봐야한다.
아머,스텔스,파워 각 계열별로 1종류씩의 모듈을 조합하여 3개의 모듈을 갖춰야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엔 그런 제약이 없어 한계열의 모듈만을 장비하는것도 가능하다.
  • 헌터 모드는 처음에 2명의 플레이어가 헌터로 시작하며, 나머지는 모두 C.E.L.L. 대원으로 시작한다. 헌터 항상 은폐된 상태이며 무기로는 프레데터 활[4]을 쓰며, 나노비전을 쓸 수 있다. 헌터가 셀 대원인 플레이어를 사살하면 그 플레이어는 헌터로 리스폰되어서 게임 시간이 지날수록 헌터 수가 많아진다.[5] 헌터는 모든 셀 대원을 찾아서 사살해야 하며, 셀 대원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가능한 한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 라운드당 2분에 총 5라운드로 진행된다.

셀 대원은 레인저(Ranger), 스나이퍼(Sniper), 클로즈 쿼터(Close Quarter)의 3개 병과를 선택할 수 있다. 레인저는 타이푼, 스나이퍼는 DSG-1, 클로즈 쿼터는 재칼 알파 샷건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따라서 헌터와 셀 대원은 완전히 다른 장비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6 등장 인물

  • 프로핏 - 알카트라즈는 스토리 정보에서만 조금 나오고, 프로핏에게 거의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
  • 싸이코 - 나이먹은 걸 반영한 건지 외모가 효도르 같이 바뀌었고 성우도 바뀌었다. 1의 모습도 현재 기준으로 조금 바뀌어 나온다. 셀의 나노슈트 박피시설에서 강제로 나노슈트를 벗기는 수술을 받던 도중에 반군에게 구출되었다.[6]
  • 칼 에른스트 라쉬
  • 클레어

7 관련 용어

  • 나노슈트 - 이번엔 슈트 버전업 없이 2.0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약간의 변화가 있다.[7] 파워 모드는 여전히 필요할 때만 발동하는 식인데, 스프린트나 파워 킥 시에는 에너지 소모가 없어졌으나[8] 파워 펀치나 던지기, 숨참기 등은 언락을 해야 사용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나노비전은 여전히 에너지를 소모하며, 엄폐물 끝에서 조준 모드로 들어가면 고개를 내미는 기능은 거추장스러웠는지 사라졌다. 이번에는 카탈리스트를 모으는 게 아닌 업그레이드 킷을 주워야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모듈마다 도전과제 비슷한 조건을 채우면 능력이 올라간다.
  • C.E.L.L.
  • Ceph

8 평가 및 기타

별로 달라진 게 없어보인다는 말처럼 외계인 무기의 사용, 활과 해킹 기능의 추가, 파워 모드 표시 삭제 정도밖에 달라지지 않았다. 반면 게임의 사양은 상당히 올랐는데, 상술했듯이 그래픽이 향상됨은 물론 배경도 워낙 복잡하고 넓게 변화된 탓으로 보인다. 출시 초기에는 프레임이 매우 불안정했으나 현재는 패치를 거듭하면서 최적화가 꽤 좋아진 상태이다.

특히 멀티코어 활용에 대한 평은 매우 좋은 편이다. 실제로 컴덕 사이트들에선 배틀필드 4와 함께 13년도까지 출시 게임들 중 8코어 활용이 가장 좋은 양대 게임이라는 것이 정설일 정도. 멀티코어에서 HT 효과를 측정한 벤치에서도 하스웰-E 8코어로도 모자라 HT를 켜면 추가로 성능이 오른다! (단순히 사양이 높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양이 높은데 멀티쓰레드를 못 쓰면 가져다 줘도 쓰지를 못 할 뿐이니 그냥 프레임 개판 발적화가 될 뿐이다. 당장 Cities XL이나 월오탱, 스타크래프트 2에 하스웰-E 8코어+HT를 준다고 프레임이 오를지를 생각해 보자. 또한 CPU의 코어수가 SW의 멀티코어 활용능력을 이미 넘어선 요즘 HT를 켜면 조금이라도 무조건 성능이 떨어지는 게임이 대다수이다. 해당 벤치에서도 ArmA3토탈 워: 로마2는 4코어부터 HT쪽이 성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저기선 와치독도 멀티코어 활용의 위엄을 보이지만 얘는 14년도 출시작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된다.)

스토리는 크라이시스 2에서 설명이 부족했던 랩터 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반대로 2편에서 나온 인물들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9] 1편의 캐릭터와 배경이 조금 나오지만 연관성은 크지 않다. 게다가 1편부터 3편까지 주인공이 노매드-알카트라즈-프로핏으로 계속 바뀌는데, 캐릭터들의 매력이 크게 떨어지고 시리즈 간의 연계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크라이시스 프랜차이즈의 커다란 약점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로만 일관했던(...) 스토리를 그럭저럭 잘 마무리지은 편이긴 하다.

EA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대적인 홍보를 했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 작품은 커다란 홍보도 없었던데다 출시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인기가 순식간에 식어서 금방 묻혀 버렸다. 실제로 크라이시스 3의 판매량은 EA의 지나친 기대에 못 미쳤다는 기사가 있다. #

2013년 6월 4일에 멀티플레이용 DLC The Lost Island가 출시되었다.

# 전편에서 이스터 에그로 막춤을 추던 C.E.L.L. 대원들을 이번에는 쇼룸에서 볼 수 있다.
# 그리고 환각 버섯 이스터 에그가 새로 나왔다.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무엇보다 나노슈트를 뚫고 환각을 일으킨다는 점이 놀랍다
# 악어가 등장하는 이스터 에그. 악어 위에 올라탈 수도 있다.

9 관련 링크

  1. 가끔 박스 아트만 보고 진짜 활 쏘는 게임으로 아는 사람이 있다(...). 근데 사실 싱글플레이에서는 활이 상당히 고성능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대부분의 지역을 활만 가지고 클리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대부분의 적이 원샷원킬이고, 은신중에 쏴도 위치가 전혀 발각되지 않으며, 무엇보다 화살을 회수할 수 있기에 탄환에 대한 걱정도 적다.
  2. DirectX 11을 최소 사양으로 요구하는 최초의 게임이기도 하다.
  3. 브랜드 컴퓨터 및 일부 노트북 유저 한정으로 지포스 300 시리즈까지
  4. 일반 화살 20발에 폭발화살 한 발. 폭발화살은 점착식이다.
  5. 좀비 모드를 생각하면 된다.
  6. 이와 관련된 정보를 게임 중에 얻을 수 있는데, 나노슈트 착용자들 대다수가 이 수술로 사망했다. 다만 1편의 주인공이었던 노매드는 코믹스판에서 사망한다. 프로핏과 싸이코가 거의 언급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정설이다. 아니라면 싸이코가 나오는데 안 나올 이유가 없다 유품으로 독택이 3개 나오는 것도 사실상 그 셋이 비슷한 시점에서 죽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이기도 하고...박피시설에서 나노슈트 1을 입은 시체가 나오지만 애초에 나노슈트 1을 지급받은 건 랩터 팀만이 아니다. 크라이시스 워헤드에서 잠깐 나온 이글 팀의 존재만으로도 반증 가능.
  7. 아마 프로핏이 크래들에 붙잡힌 동안 SW 업그레이드를 한 모양이다.
  8. 대신 아머 모드나 스텔스 모드 상태에서 스프린트 등을 사용하면 에너지가 더 빠르게 감소한다.
  9. 단, 엔딩에서 목소리로만 잠깐 등장했던, 하그리브와 함께 회사를 설립하고 나노슈트를 개발한 칼 라쉬가 등장하며 타라 스트릭랜드도 짧게 언급된다.(정확히는 엔딩 부분에서 스트릭랜드 상원의원이 셀의 남은 자산을 동결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는데, 등장했던 인물 중 스트릭랜드 성을 썼던 인물은 타라 뿐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1편에서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