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o Muscle Suit
목차
1 개요
크라이텍의 FPS 게임 크라이시스 및 크라이시스 2, 크라이시스 3와 파생된 각종 미디어믹스에 등장하는 강화복. 1편에서도 주인공이 입고 나오는 만큼 게임 내내 볼 수 있고, 2편에서는 게임의 중요 소재이다.
Nano 'Muscle' Suit라는 이름 답게, 전체적 외형은 인체의 근골격계를 쏙 빼닮아 있다. 타격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주요 급소 부위에는 티타늄 제질의 강화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인체의 근육 배치와 거의 동일하게 나노 근육이 구현되어 있어 사용자에게 작용하는 물리적인 행동의 제약이 거의 없다. 반응속도를 8마이크로초대의 극한으로 이끌어낸다. 사실 플레이어가 죽는 이유는 모니터 주사율이 따라가지 못해서라 카더라[1] 알카트라즈의 표현에 따르면 슈트가 자기를 움직이고 있다고 할 정도라 한다. 몸이 반응하기 전에 움직이는걸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타박상이나 골절, 내부 출혈 등의 부상을 자동으로 치료하며, 방사능으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 방사능 등등에서 에너지도 끌어다 쓴다. 마스크에 내장된 산소 합성기로 전원만 있으면 물 속에서도 끊임없이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2] 내장된 동력생성원을 이용해 주 전원을 자가충전하며, 내장된 컴퓨터를 통한 망막[3] 상 HUD 출력을 지원한다.
뼈가 으스러지는 등의 중상은 치료할 수 없지만, 증상을 무시한 채 활동할 수 있게 해 준다. 죽어도 제세동기가 가동된다. 크라이시스 2의 주인공인 알카트라즈는 스토리 시작 5분 만에 외계인 건쉽의 기관포 연사를 맞아 거의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지만,[4] 나노슈트 덕에 활동할 수 있다.[5] 만약 현실에서 실용화, 양산화되면 수많은 장애인들을 위해 나노슈트가 힘써줄 수 있을지도? [6]
사실 슈트를 입는다긴 보다는 인공 근육을 피부에 흡착시킨다고 보는게 맞다.[7] 작중에 나노슈트를 착용한 사이코가 슈트 박피수술을 받을 때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실제 피부를 뜯어내는 것과 똑같은 통증을 느끼는 듯 한데 다른 나노슈트 착용자는 수술을 받는 도중에 심장이 견디지 못해 쇼크로 사망했다고 한다. 신체에 인공 근육을 더해서 능력을 강화시킨다는 점이 다른 SF 장르의 강화 외골격과 비교해서 특이하다.
크라이시스 1편의 나노슈트는 확인 불가능이지만 2편의 나노슈트 2는 '자아'가 있어 스스로 진화한다.[8] 이것은 2편의 스토리 작가인 리처드 모건의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의 작품에서 인간의 영혼과 같은 무언가가 물건을 매개체로 하여 죽지 않고 이어지는 내용이 나온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크라이시스 2 나노슈트 항목 참조.
전파 송수신 기능도 초월적이라 아무리 깊은 동굴속에 있더라도 몇십 킬로미터 밖에 있는 곳에 전파를 송신하는 것은 물론 위성과 연결해서 현재 보고 있는 장면을 녹화해서 즉석으로 보낼수도 있다. 1편에서 그 모습을 볼수 있는데, 주인공이 동굴속에서 바다에 있는 미군과 연결이 안되는 상황에서 자기가 보고 있는 장면을 위성과 연결해서 보내줬다. 정작 미군 이지스함은 주인공에게 어떤 말도 보낼수 없었는데 주인공이 입고있는 나노슈트는 "전파방해? 그게 뭐죠? 우걱우걱"하며 잘도 연결해서 보냈다.
2, 3탄에서는 바이저 기능이 향상되었는데 적이 벽뒤에 있더라도 위치를 정확히 잡아내 추적할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3탄 튜토리얼에 의하면 대상이 내는 소리, 온도 등등 수집할수 있는 모든 자료를 나노슈트가 수집해서 적이 어디에 숨어있든 반드시 찾아낼수 있다고 설명해준다. 설정상 실제로 수집할수있는 거리가 얼마나 될지 몰라도 게임상에선 대략 100m~ 150m안까지의 적은 건물 안에 있건 엄폐하고 있건 싹 무시하고 모두 마킹하는 능력을 가졌다.
한국 게임 개발사인 레드덕이 개발하는 메트로 컨플릭트의 캐릭터들을 보면, 강화복 디자인이 나노슈트와 다소 흡사하다.
같은 만능슈트라는 느낌에선지 사람들이 여타 게임의 다른 슈트들과 비교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2 각 작품별 모습
2.1 크라이시스
델타 포스 대원들이 착용하는 미군 사양 프로토타입.
작중 주인공 노매드가 속한 랩터 팀이 입고 나온다. 크라이시스에서의 나노슈트는 프로토타입으로, 왜 이 나노슈트 팀이 링샨 섬에 투입되었는지는 크라이시스 2에서 밝혀진다. 주된 기능으로는 투명화, 근력 강화, 이동력 상승, 각종 방호기능과 체력회복 등이 있으며, 섭씨 영하 200도 이하에서도 착용자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만능 아이템이다.
약간의 열만 있어도 자동적으로 배터리가 충전되는데, 태양빛 정도의 열만 있다면 사실상 동력은 무한대라는 이야기가 된다. 나노슈트가 충격으로 고장나 불 붙은 차량 등을 찾아서 에너지를 충전해가며 진행하는 부분도 있다. 이 나노슈트 덕분에 플레이어는 몰려오는 적들을 프레데터같은 은폐 기능으로 은밀히 사냥하거나 전차, 전투 헬기, 심지어 외계인에게도 꿀리지 않는 전투 능력을 보여준다.
북한군 나노슈트. 북한군이 사용하는 나노 슈트는 녹갈색 계열에 방탄복을 입힌듯한 디자인이다. 게임 중 후반부에 나노슈트를 장비한 북한군을 상대하게 되는데, 미국산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9] 사령부와의 교신 도중 노매드 왈, "값싼 짝퉁으로 보이는군요." 하지만 코믹스에서 나오길, 표절이 아니고 북한군이 Ceph의 기술을 본따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즉 모티브만 같고 표절은 아니라는것. 그래도 북한 기술 문제로 미제보다 후달리는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이를 착용한 이찬경 장군과 1:1로 대결하게 되는 전투만 보자면 보스 보정이지만 오히려 미국산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 보이기도 한다.
작 중 확인할 수 있는 사이코의 대사에 의하면 수 백만 달러 짜리의 굉장히 비싼 물건인 듯 하다.(하긴 나노 카본 파이버는 엄청나게 비싼 물건이다.) 2에서 나오는 나노슈트는 제작자 하그리브의 말에 따르면 10억 달러짜리다. 양산능력으로 가격 낮추기...
확장팩 워헤드에서는 링샨 섬에 투입된 나노슈트를 입은 미국 특수부대가 랩터 팀 뿐 아니라 여럿이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2 크라이시스 2
Ceph의 외골격[10] 골렘 보이(Golem boy)[11]
1편으로부터 3년 후 등장한 신형 나노슈트 2.0이 메인으로 등장하며 싱글 캠페인 'Masks Off'의 하그리브의 방에서 1.0 프로토타입 모델 2종과 양산형인 1.5a C.E.L.L. 모델/1.5b USMC 모델(멀티플레이 등장)을 볼수있다.
당연히 1편의 슈트보다 모든 면에서 개량되었다. 외형적으로도 변화가 큰데 전편과 비교할 시 2.0이 인간의 실제 근육계를 더 닮은 모습이다. 훨씬 육덕져 보이는 것과 달리 중량도 전 타입보다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고, 각 모드와 그에 따른 운용 방법도 약간 달라졌다.
주 소재는 초고속 자가 재생능력을 가진 반유기적 나노 섬유인, 'Cryfibril'이라는 나노 섬유로 외관의 은색 금속 부위는 콜탄 티타늄제 외골격이다. 나노슈트 1.0 및 1.5보다 훨신 강력화된 바이오 피드백 기능을 지니고 있다. 모드는 1편보다 간략하게 아머모드(기본), 스텔스 모드, 파워모드(스피드+힘)로 나뉘었다.
로렌스 "프로핏" 반즈의 시체를 보면 나노슈트와의 연결을 보조해주는 등의 기능성이 있어보이는 시신경 그물회로가 내장되어 보이는 내의를 입고 있는데, 이것을 보면 맨몸으로 이것을 입고 그다음 나노슈트를 입는 것이 FM 착용법으로 보인다.
나노슈트 2.0부터 슈트에 인공지능이 있음이 확실시되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인공지능 항목 참조.
2.3 크라이시스3
기본적으로 2의 나노슈트를 거의 그대로 가지고 왔으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있었는지 달리기(스프린트), 파워 킥에서 에너지 소모가 없어졌다. 또한 전작에서는 총 12개의 슈트 모듈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4개가 늘어난 16개의 모듈이 있으며, 각 모듈마다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모듈의 성능도 증가된다.[12][13] 엔딩을 보면 슈트 모습이 아닌 일상복 모습도 가능한듯.[14]
멀티플레이에서는 나노슈트 2.0a C.E.L.L.과 2.0b USMC 모델[15]이 등장한다.[16]
2.4 워페이스
같은 회사의 게임이라 언젠가 추가될것이라 예상되었고, 결국 추가되었다. 단순 스킨이기 때문에 위에 서술된 능력은 전혀 없는, 단순한 팬 서비스 정도의 아이템이다.
3 스펙
- 8마이크로초 반응속도.
- 콜탄-티타늄 합금 제질의 금속 플레이트 구성.
- 방사능 차단 가능 세라믹 표피, 15TB/s 정보 수신 가능 패러데이 망사
- 500nm 미립자 구성 생화학 물질 차단 및 이중 흡기 UV/HEPA 필터 탑재.
- 전술 핵폭탄 직격 이하의 모든 물리적 공격 방호.
- 1300N 인공 근육, 10,000G 이상의 수축성.
- 망막 내 HUD 출력, 60x 광학 확대 및 100x 디지털 전술 바이저.
- 치명적 부상으로 심박 정지 시, 제세동기 가동
- - 260℃ 이상의 환경 속 활동가능.
- 신경적 통합 전달 S.E.C.O.N.D AI 구동.
4 동력원
1. 수소전지
2. 운동감지
3. 열/태양열
4. 극초단파
5. 군용/민간용 전원 케이블로부터 직접 연결
6. 방사선/자연 방사선과 방사능에 오염된 물질
7. CryNet Necro-Organic Metabolites plug-in("NOM")
7번의 NOM은 죽은자의 사체에서 동력원으로 사용될 무언가를 섭취한다는걸 말한다.[17] 실제로 게임 내에선 못보지만 소설에선 등장한다.
여담으로, 기능을 쓸 때마다 필요로 하는 동력의 양이 장난이 아닌 듯 하다. 알카트라즈가 투덜대면서 지나가듯 말했던 내용 중에 일반적인 전력망을 나노슈트로 끌어와 충전했던 경험이 있는데 사방 10블럭 구역 안의 모든 것에 과부하를 안겨줄 정도... 고갈된 전력을 충전하는 데 그 정도나 되는 전력이 들어가니 위에 나열된 저것들만으로 나노슈트가 필요로 하는 동력을 생산하는 건 열 역학을 무시하는 건가 싶어질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효율을 자랑하는 것이다. 알카트라즈의 성격 상 어느 정도 과장이 들어갔을 가능성도 부정할 순 없겠지만. 외계인 기술답다고나 할까.
5번의 전원 케이블로부터 직접 연결의 경우 말 그대로 통상 전력에 직접 연결할 수도 있지만 접촉할 필요 없이 1편에 나온 Ceph들 처럼 무선으로 흡수할 수도 있다. 이전에는 단순히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모습만 보여줬지만 3편 중 챕터 4 이후의 안전장치가 해제된 나노슈트는 점차 개방되면서 말 그대로 Ceph처럼 에너지를 그 형태 그대로 조작, 공격용으로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마스터마인드와 알파 세프와 싸울 때만 이벤트성으로 묘사된다.)
5 모드
전투 상황에 따라 나노 근육의 작동원리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데, 크게 4가지의 모드가 있다. 이 모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쓸 수 있냐에 따라 게임이 얼마나 수월한지 바뀐다.
2편에서는 아예 모드 자체를 설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기본 상태라도 웬만한 방탄/방검복 못지 않은 방어력을 보여주긴 하나[18] 기본 모드만으로 등장하는 적들을 상대하는 건 자살 행위에 가까우니 큰 의미는 없다.
5.1 장갑 모드(Armor Mode)
전환시 "Maximum armor."라는 간지컴퓨터 음성이 재생된다. 총탄이나 여타 물체로 타격을 입을 경우, 착용자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기 전에 나노 근육이 총탄이나 물체의 운동 에너지를 흡수하는 기능이다. 슈트의 주 전원을 소모하여 데미지를 흡수하며, 주 전원이 모두 소모되면 피격시 착용자가 직접 충격을 받게 된다. 은폐 모드를 제외한 3개 모드 중 주 전원의 충전속도가 가장 빠르다.
어지간한 공격은 흡수할 수 있지만, 반면에 어느 정도 얻어맞더라도 다른 모드로 전원을 사용해서 빠르게 회피하는게 더 이득인 상황이라면 오히려 이 모드를 사용해서 맞다가 전원은 전원대로 나가고, 전원이 없어서 다른 모드로 전환해도 아무 이득도 못보면서 끔살당할 수도 있다. 무작정 적이 공격한다고 장갑 모드로 바꾸지 말고, 장갑 모드로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른 모드를 사용해서 재빨리 빠져나가자.
2편에서는 나노슈트가 mk.2로 바뀌어서 아머 모드의 생김새가 1편과 다르다.
인트로무비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폭풍간지로 나와 수많은 팬들을 충공깽의 경지로 인도했다.
Q를 눌러 빠르게 전환 가능하다. 장갑 모드를 발동하면 그 시간동안 전력이 고속으로 줄어들지만 그 동안만은 공격을 굉장히 많이 흡수할 수 있다. 심지어 로켓을 얻어맞아도 버틴다![19] 1편에 비해서 에너지 소모비 효율이 상당히 좋아졌으나 여전히 람보놀이는 불가능하다. 컨트롤 정도에 따라 비슷하게 구는게 한계. 그러나 아머모드를 활용하는데 익숙하면 생존력 증가 하나만으로 게임이 지나치게 쉽다. 차세대 전사 모드를 해도 헤비와 핑거를 제외하면 적들의 HP가 고만고만하기때문에 아머모드를 잘 활용해서 생존력이 조금만 증가해도 무쌍난무를 할 수 있기 때문.
5.2 속도 모드(Speed Mode)
전환시 "Maximum speed."라는 음성이 나온다. 착용자의 체내에 나노머신을 투여해서 혈류, 신경을 포함한 육체 전반을 모두 가속시키고 육체 외적으로는 나노슈트의 나노 근육을 이용하여 착용자의 움직임을 증폭하여 극도로 가속시키는 기능으로, 달리기를 포함한 모든 동작이 통상 속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스피드를 자랑한다.[20][21] 백병전을 할 때나 무기 교체시에도 딜레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슈트의 주 전원이 넉넉하다면 전장을 전속력으로 이탈하는 데에 유용하다. 다른 모드처럼 주 전원이 소모되면 모드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모드의 효과는 사라진다. 모드를 켜두기만 해도 에너지 소모없이 다른 모드 달리기 속도로 걷는다. 피격시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므로 이 모드 설정시 적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
1편의 인트로무비에서 초고속으로 뛰어 폭풍간지로 등장했으나 곧 조루[22]라는게 밝혀져 수많은 사람들을 낚았다.
2편에서는 Shift키를 누른 상태에서 이동할때 적용되는 것으로 변했다. 1편에 비해 이동속도가 '확' 줄어들었다.[23]
5.3 힘 모드(Strength Mode)
음성은 "Maximum strength." 나노 근육의 수축/이완 작용을 극대화시켜 근력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근력 모드에서는 백병전에서의 파괴력이 통상의 9~10배에 달하며 점프력도 배가된다. 반동이 강한 자동화기를 사용할 때 근력 모드를 활용하면 반동제어가 쉬워지나, 발사하는 동안 슈트의 주 전원을 소모해 소총 사격보다는 저격소총으로 장거리에 있는 적을 제거할때 적합하다. 심지어 주먹을 휘둘러도 주 전원이 빠져나간다. 심심하다고 근력 모드로 물체를 집어던지다가 자신에게 돌아오면 끔살당하니 주의할 것. 마찬가지로 피해를 흡수할 수 없으며, 주 전원이 소모되어도 모드는 유지되지만 효과는 없어진다.
2편에서는 모드가 사라져서 힘 모드가 따로 갈리지는 않고 필요할때 자동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면 점프키를 짦게 누르면 보통점프, 길게 누르면 파워점프로 높게 점프한다. 모드를 변환할 필요가 없는 점에서는 편해졌지만 보통점프를 하고 싶었는데 파워점프가 써진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낼 수 있는 힘은 이전작보다 더 구체적으로 나타났는데, 수 톤의 중량(차량)을 감당해낼 수 있고 거대한 화물 열차[24]를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 작처럼 사격 반동을 0에 가깝게 제거할 수 있다.(조준 후 Shift키) 자동차나 드럼통 앞에서 V키를 누르면 발로 걷어찰 수 있고, V를 길게 누르면 주먹을 휘두른다. 주먹질은 에너지를 모두 소모하지만, 버그인지 이걸로 에너지를 소모하면 재충전이 상당히 빠르다. 상당히 강해서 에너지를 모두 소모하는 대신 잡몹은 한 방에 잡는다. 거치시키고 사용하는 HMG를 힘으로 떼어내고 들고 다니며 쓸 수 있다.
여담으로, 게임플레이에선 음성을 들을 수 없으나 인트로무비에선 1편과 달리 Maximum 'Power'라고 말한다.
5.4 은폐 모드(Cloak Mode)
음성은 "Cloak engaged." 슈트 자체에서 빛을 굴절/산란시켜 착용자를 투명하게 만드는 모드[25] 이다. 방출되는 체온까지 조정하기 때문에 클로킹하고 나노비전을 켠 채 스스로를 돌아보면 차가운 청색 실루엣만 슬쩍 드러나고 대부분은 투명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드가 지속되는 동안 주 전원을 계속 소모하게 되며, 특히 움직일 때 전력의 소모가 극심하다. 은폐 중에는 극도로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이상 적이 착용자를 알아채지 못하며, 설정으로도 '그곳에 있는 걸 모른다면' 코 앞에 있어도 있는 줄 모른달 정도로 높은 은폐율을 자랑한다. 착용자가 총을 발사하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주 전원이 모두 소모되며 장갑 모드로 전환된다[26]. 당연히 전원이 다 나간 상태니까 장갑 모드 믿지 말고 닥치고 튀는게 낫다. 일반적으로 몰래 공격을 하려면 발사 직전에 모드르 바꾸고 쏘면 된다. 저격을 할 때 은신 - 다른 모드 - 발포 - 은신 순서로 거의 들키지 않고 유령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
사용도중 탄막이 스치기라도 하면 에너지가 쭉쭉 빠져나간다.
2편에서는 E키로 바로 은폐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며, 작동 중에 적의 뒤를 노리면 일반 보병류의 적을 한번에 죽일 수 있는 스텔스 킬이 가능하다. 또한 소음기를 장착하고 작동 중에 사격하면 에너지가 줄어들긴 하지만 1편처럼 완전히 방전되지 않는다. 특히 소음기를 장착한 권총은 은폐 중에 사격을 해도 한 발당 에너지 10을 소모하기 때문에 대여섯발 정도는 거뜬히 쏠 수 있어서 C.E.L.L.을 상대할때 유리하다.외계인들 잡다보면 인간따위는 정면돌파로 충분하지만 세프를 잡아 나노촉매제로 업그레이드하면 유지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다.
5.5 야시경 모드, 나노비전
"Nano vision enabled."
1편에서는 i키를 눌러 야시경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별도의 전력을 소모한다.
2편에서는 N키를 눌러 나노비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게 뭔가하면 열감지 모드.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울 때도 유용하다. 작동중에 나노슈트의 전력을 소모한다. 멀티에서 은폐 중인 적을 찾아낼 때 가끔 쓰인다.
3편에서도 2편과 동일하나 싱글모드에서는 쓸 일이 없다(...)
5.6 바이저
쌍안경으로 보는 것처럼 먼거리를 볼수 있는 기능으로 목표 테그가 가능 하고[27], 미니맵에서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적들의 움직임을 감지 할수 있고, 싱글플레이에는 폭격 목표 지정을 할수 있다.
1편에서는 4단계 줌 기능과 시야에 보이는 적과 목표물만 수동으로 테그만 가능 했다.
2편과 3편의 나노슈트 2의 전술 바이저는 뛰어난 열 감지 시스템인 나노 비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착용자의 시신경에 나노 컴퓨터를 직접 부착함으로서 망막 내 HUD를 출력하며 이 기능은 거리 측정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깊이 인식을 제공하는 단안식 입체영상 렌즈와 테라헤르츠 대역을 포함하는 60 배율 가시 파장 광학 장비와 100 배율 디지털 보간 장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28] 고해상도 전술 디스플레이에는 지리적 위치, 디지털 통신 및 아날로그 음성 등의 음향, GPS 추적, 3D 메르카토르 지도, 상대의 무장 상태는 물론, 신체 상태(DNA 구조, 조직 형태 등)와 감정 상태, 약점 등의 각종 정보들을 아이콘 형태로 간결하게 요약하고 압축해서 착용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만 추려서 비춰진다. 바이저에 비춰지는 것과 동시에 착용자의 머리로 정보가 직접 전달되므로 착용자는 나노슈트가 정보를 정리하자마자 그 정보를 원래 알고 있던 것처럼 빠르고, 빈틈없이 완벽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바이저만의 독립 기능은 아니고 슈트의 처리 능력과 연동되는 것.
인게임에서는 줌이 2단계로 바뀌는 대신에 바이저 탐색 범위내의 모든 적은 시야 유무 없이 확인 가능 하다. 무기와 탄환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3편에서는 2편의 기능에 해킹 기능도 추가되어 있다. 또한 태그의 색이 밝은 노랑으로 바뀌어 더 알아보기 쉽다.
5.7 인공지능
Semiautonomous Enhanced Combat Ops: Neuro-integration Delivery AI
반자동적 증강 전투 시스템: 신경적 통합 전달 AI. 통칭 "SECOND"
이것은 나노슈트에 탑재된 초 고용량 데이터 저장, 전달 및 전송을 맡는 장치로 초고속으로 학습해서 스스로의 기능을 발전시킨다. 나노슈트의 기능[29]으로 받아들인 관측 정보와 착용자의 개인적인 입력 정보들을 간결하고 요약 정리된 전술 데이터로 변환시켜 착용자의 뇌로 거의 즉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달한다. 바로 윗 항목의 바이저에서 언급한 정보 습득 내용이 바로 이 인공지능이 조정하는 것.
그리고 착용자의 개인적인 입력이 아니더라도 SECOND는 착용자의 육체적, 정신적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여 착용자의 도파민, 젖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아드레날린, 감마아미노 낙산(GABA), 3환계 항울제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해서 전투 도중 착용자가 보여줄 수 있는 극심한 신경쇠약, 피로 증세, 근력과 지구력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착용자의 정신, 육체 능력을 완벽하게 유지함으로서 끝까지 지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조절한다.[30]
이러한 과정에서 나노슈트의 착용자는 SECOND의 나노뉴런과 뇌가 직접 연결되어 기억력/연산력을 비롯한 각종 뇌의 기능을 나노 신경망에 의존하게 된다. 즉 나노슈트가 착용자의 뇌가 된다. 이것은 착용자가 슈퍼 컴퓨터의 보조를 두뇌에 직접적으로 집어넣다시피 받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착용자는 완벽한 기억력을 가져 순간 스쳐 본 것도 똑똑하게 기억할 수 있고 자신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재해석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라면 스스로의 인격까지 바꿀 수 있어 심문 전문가의 유도 심문에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역으로 심문을 걸어버릴 정도의 어휘력까지 보여줄 수 있다. 또한, SECOND는 위에서 언급했듯 스스로 발전하기 때문에 착용자와 SECOND가 신경 네트워크 공유를 장기간에 걸쳐 진행할수록 훨씬 더 지능적이고 교활하게 변하게 된다.
다만, SECOND의 기능은 착용자의 편의만을 위해서 돌아가지 않는다. 인간에 뒤지지 않는 인공지능이지만 기본 행동 방침이 작전 중심이기 때문에 극한의 환경에서, 슈트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을 때. 즉 작전 수행에 지장이 갈 만한 상황이 오면 SECOND는 나노슈트의 기능 수행과 착용자의 생명 유지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게끔 착용자의 신체 기능을 임의로 정지시킬 수 있다.
비슷한 경우로, 착용자가 정신을 잃거나, 뇌 손상 등으로 임무 수행 기능을 잃거나, 아예 사망하더라도 자율 신경계와 순환계, 운동 기능을 위임받아 알아서 움직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나노슈트의 메모리에 저장된 착용자의 자아를 불러오기까지 한다.[31]
- ↑ 농담삼아 나오는 말이긴 하지만 반쯤은 맞는 말이기도 하다.(인게임 이벤트 씬이나 언급에서 나오는 것들은 설정답게 날렵하다. 날아오는 로켓 런처를 피한다던가, 폭발하는 와중에 행동하는 등.)
- ↑ 2.0에서 부터이다. 1.0에는 없다.
- ↑ 시신경에 나노 컴퓨터가 달라붙는다.
콘택트렌즈 - ↑ 우심실 손상, 양쪽 폐 벌집, 복수의 늑골과 갈비뼈 골절, 심각한 척추손상 (거의 두동강..), 후두손상, 대퇴동맥 파열, 성대파열 등등 사실상 멀쩡한게 없다. 데드 맨 워킹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 ↑ 신경계통이 끊임없이 전달하는 고통에 대한 정보를 나노슈트가 1차로 걸러내어 대뇌부에 전달하는 방식. 이런 특성 때문인지, 나노슈트의 특성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알카트라즈의 뇌신경은 나노슈트의 나노 뉴런과 직접 연결되어 나노슈트의 연산능력은 곧 알카트라즈의 연산능력과도 같다.
- ↑ 다만 중요한 신체기관을 수복하는데 필요한 생체물질은 다른 장기에서 공수한다. 그리고 나노슈트에게 중요한 신체기관이란 자신과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CNS(Central Nervous System : 뇌와 척수등을 포함한 주요 신경계)뿐이다. 알카트라즈의 경우, 슈트가 직접 산소를 대동맥계에 전달하면 된다는 논리로 반밖에 안 남은 심장마저 녹여 다른 신체기관의 수복에 사용하였다(...). 성대도 나노슈트의 음성 합성 기능을 쓰면 된다는 이유로 복구해주지 않았다(...)
- ↑ 소설 Legion에서 알카트라즈가 말하길, 나노슈트는 입는게 아니라 짝을 짓는거라 한다. 융합이 된다고
- ↑ 이전에는 추정일 뿐이었지만 슈트에 저장되는 이전 착용자의 자아에, 슈트만의 독자적인 자아도 있음이 확실시되었다.
- ↑ 엄밀히 말하자면 자체 성능은 조금 떨어진다. 일단 겉보기로는 비슷한 성능이지만, 방어력을 올리기 위해 방탄복 비스무리한 것들이 붙어있고, 은폐 중에도 잘 들어보면 소리가 난다. 즉, 미제만 못하다는 것.
- ↑ 작중 하그리브가 언급한다.
- ↑ 소설 Legion에서 나노슈트를 입은 프로핏을 목격한 알카트라즈가 지칭한 말.
- ↑ 몇몇 모듈은 도전 과제가 겹친다. 아머 모듈들은 죄다 많이 피격당하는 것이고...은폐 모듈은 적근처에서 100초동안 은폐상태 유지 등.
- ↑ 응급처치 모듈의 경우 체력도 회복해야 하지만, 빈사 상태가 될 때까지도 맞아야 한다.
- ↑ 이는 사실 슈트 그자체가 프로핏의 피부를 구성해버리는것이 되어버린것이다. 나노슈트를 이루고 있는 나노머신은 그 어떤 모습으로든, 본질 자체가 변화할 수 있는 거의 무한한 가능성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착용자 본인마저 변화시켜버릴 큰 위험 또한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 장치가 걸려 있던 것이다. 크라이시스3 막바지에 프로핏은 알파 세프를 막기 위해 이 안전 장치를 해제하고 나노슈트의 모든 기능을 100% 활용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세프의 의식, 마인드 넥서스에 접속해가면서 나온 위험성은 프로핏이 세프가 되는 것 이었다. 즉 엔딩의 나노슈트는 "메인 자아" 프로핏의 의식에 따라 "인간" 프로핏의 모습으로 변화한 것이다.
- ↑ 그런데 탄창 파우치에는 U.S. Army Specops라고 적혀있다.
- ↑ 크라이시스 본래 세계관에서는 고안만 되고 실현되진 못한 나노슈트 2.0 양산계획이 실현되었을 때의 산물인 듯.(실현되지 못한 원인은 나노슈트의 제작자들의 실종(칼 에른스트 라쉬)과 사망(제이콥 하그리브) 때문에 결과물인 나노슈트 2.0만 남기고 모든 기술이 소실되었기 때문. C.E.L.L.이 나노슈트 2.0를 역해석하려고 노력했지만 프로핏이 풀려나고 세프의 재침공으로 다 망했어요가 되어버렸다.)
- ↑ 재미있게도 이 NOM이라는 단어는
마시쪙"쩝쩝" 등에 대응되는, 뭔가를 먹을 때에 내는 의성어이다. 노린걸지도? - ↑ 전신에 방탄 플레이트를 두른 CELL병사를 찔러 죽일 수 있는 틱의 바늘이 전원이 다운된 나노슈트를 뚫지 못하고, 인게임에서도 총탄 몇 방 정도는 그냥 맞아도 큰 피해가 없다.
- ↑ 설정상 전술 핵폭탄 직격 미만의 모든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고 한다. 즉 핵 폭심지의 화구만 피하면 나머지 피해(열, 후폭풍, 방사능, EMP)를 다 커버할 정도의 방어력을 보여준다는 말. 못해도 전차 레벨이다! 작중에서 핵폭탄에 견디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열, 후폭풍, 방사능, EMP 전부 못해도 한번씩은 상대해본 전력이 존재한다.
- ↑ 크라이시스 시리즈 전체에서 연출되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자동차 수준, 사람이 눈으로 쫒기 어려울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 Ceph 스토커의 속도는 그 특유의 기동방식과 더불어 사람이 눈으로 쫒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움직인다고 하지만 나노슈트 2.0이 전력으로 달리는 속도는 그보다 더 빠르다. 크라이시스 리전에서 알카트라즈가 처음으로 스토커를 잡을 때 언급. 에너지가 떨어졌을 때 한참을 뒤지지만 에너지를 써서 스피드를 내면 순식간에 따라붙는다고 한다.
- ↑ 인게임에선 길게잡아도 5초정도밖에 못 뛰어서 제대로 가속이 붙기도 전에 에너지가 바닥난다. 가속 점프를 사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짧긴 하다.
- ↑ 물론 인게임 연출에서 줄어들었단 말. 2편의 나노슈트 2.0의 성능은 1편의 나노슈트 1.0보다 33% 더 강화되어 있다.
- ↑ 약 70톤
- ↑ 인데 들고 있는 총기도 은폐한다! 크라이시스 리전에서 나노슈트 2.0의 클로킹에 대해 알카트라즈가 평하길, 기존에 존재하는 클로킹 장비(나노슈트의 그것과는 다른,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변해 환경에 녹아드는 물건이다. 원리는 문어의 위장과 동일.)와는 전혀 다른 물건으로 이게 가능한 건 굴절 필드 정도밖에 없다고. 것도 들고 있는 무장까지 전부 은폐할 정도로 큰 범위의 굴절 필드를 이렇게 작은 물건(슈트)만으로 생성한다는게 가능한지에 대해선 듣도보도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 ↑ 수류탄은 예외.
- ↑ 1편, 워헤드, 2편은 시야 중심에 두고 F를 눌러서 수동으로 테그 하고, 3편에서는 자동으로 된다. 테그 하지 않아도 적군이 눈에 띄이면 자동으로 지도에 표시된다.
- ↑ 적외선과 자외선같은, 인간이 못 보는 것들까지 볼 수 있다.
- ↑ 초당 15억회가 넘는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반 지각성(Non-sentient) 칩은 6000개가 넘는 채널(전자기 스펙트럼, 음향, 기상 상황, 페로몬 등의 각각 다른 수많은 정보 습득 매체)로부터 즉각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해석, 처리할 수 있다.
- ↑ 즉 착용자는 PTSD를 느끼지 않으며 언제나 침착할 수 있고 지치지 않는 초인이 된다. 다만 정신/육체적 부작용은 엄두에 두고 있지 않다. 나노슈트는 이마저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결함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이다.
- ↑ 이 존재가 바로 크라이시스 2 엔딩에 등장한 나노슈트 안의 프로핏이고, 크라이시스 3의 프로핏이다. 알카트라즈의 몸이지만, 프로핏의 자아가 있는 것이 이것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