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맛살

(크래미에서 넘어옴)

1 어육에 전분을 혼합해 엑기스와 게향을 첨가해 가열하여 굳힌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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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게맛살이지 게살이 아니다. 실제로 몇몇 고급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에는 전혀 게살이 들어가지 않는다. 분류상으로는 어육연제품, 즉 어묵으로 분류된다. 처음에는 제품에 이러한 사실을 적지 않았으나 근래 나오는 모든 제품에는 게살이 첨가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안내문이 제품에 적혀있다. 실제 쓰이는 재료는 명태대구살 등 흰살 생선들이다. 이 때문에 감미료인 소르비톨이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일본에서 발명됐으며 어육을 얇게 편 뒤 칼집을 내어 둘둘만 뒤 게향을 첨가한 것이다.특허 개념이 형성된 이후에 나온 비교적 최근 발명품인데도 초기 특허관리가 허술해 외국으로 기술이 퍼져나가 널리 제조되는 제품이 되었다고 한다.

소시지와 마찬가지로 전분이 첨가된 제품이라 계란에 부쳐먹으면 맛도 있고 중량대비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반찬으로 적합하다. 다만 그냥 먹으면 별로 맛이 없는 편. 대신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으면 게 맛이랑 별 차이가 안난다. 아싸

근래 어육의 함량을 높인 고급형 제품(보통 크래미라고 불리는 것)들이 대거 출시되었다. 전분 함량을 줄이고(개중에는 점착제로 계란 흰자를 써서 전분0%인 것도 있다) 제품이 부드러워 계란에 부쳐 먹기에는 부적합하나 생으로 먹기에는 기존의 제품보다 훨씬 맛있는 편. 실제로 구이보다는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로 쓰는 걸 권장하고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해물맛을 베이스로 한 라면에 넣어먹어도 맛있다. 어육 함량이 일반 게맛살보다 높은 탓인지 국물 맛이 꽤 괜찮게 우러난다. 다만 가격도 월등히 비싸 기존 제품의 2~3배에 달한다.

크래미는 의외로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과 칼슘함유량이 높다. 어육함량이 높으며 140g에 지방 0.7g 수준으로 기름기가 없다시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식으로써 부담없이가격은 부담된다. 먹을 수 있으나 문제가 있다면 나트륨함량이 라면과 필적한다는 정도. 실제로 음미하면서 취식 할 경우 짠맛이 제법 느껴진다.

개그 소재로도 자주 쓰인다. 좋아하는 음식은 인데 가난해서 게맛살만 먹어봤다는 둥.

동네피자집에서 게살이 들어간 피자를 시키면 가끔 이 게맛살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전반적으로 두께도 더 얇아지고 가늘어지고 있다. 그만큼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는 걸 방증하는 듯.

호텔 퀸시라는 만화에서 인도인 숙박객이 미국에서 먹은 게 샐러드가 살이 단단하고 굉장히 맛있었는데 일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거라는 주방장의 말을 듣고 왔지만 도통 같은 식감의 게를 구할 수 없었는데 알고보니 게맛살로 만든 요리였다는 걸 알았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여담으로 백화점 식품관이나 대형 마트에서는 실제 게살을 판매하기도 한다. 킹크랩, 대게의 살을 발라낸 형태인데 당연히 가격대는 위의 게맛살, 크래미에 비해 높은 편. 게살 통조림도 있다.

2 테트리스에서 일자형의 긴 막대를 다르게 부르는 말 중 하나

그 긴 막대기가 빨간 블럭으로 나오기 때문에[1] 그 모양이 마치 위의 1번 항목에서 설명하는 것과 닮았다고 해서 게맛살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3 나루토의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의 한국에서의 별명

'마사시'를 변형한 '맛살'이 별명으로, 맛살은 이 항목으로 리다이렉트된다. 여담이지만 나루토마키 역시 게맛살과 같이 어묵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젠 맛살이라고 치면 게맛살 항목으로 리다이렉트된다
  1. 물론 빨간색이 아닌 경우도 있으나, 빨간색으로 나오는 버전이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아타리 테트리스. 단 국제 룰에 의하면 하늘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