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세르크세스(강철의 연금술사)

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 세계관에 존재했던 고대국가. 아메스트리스 동쪽 사막에 있었다. 지금은 폐허와 왜 멸망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미스테리만 남겼다.

2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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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하기 전에는 건조하긴 했지만 농사도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에 의해 국가가 멸망한 이후로는 국토가 완전히 사막화 되어버려서 농업이 불가능하게 되어버린거 같다. 유적지는 오아시스나 지하수 위에 건설되었는지 약간의 초목과 덤불에 뒤덮여 있다.

3 출신 인물

• 반 호엔하임
•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 크세르크세스 왕

4 작중 전개

리메이크(2009년판 강철) 5기 엔딩에 짤막하게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국민들 모두 금발금안이었다. 107만 2659명의 인구를 거느리고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꽃피웠으나 난데없이 하룻밤 만에 망한 국가. 발해?혹시 몰라 환국도 있다는데 뭘...

멸망의 원인은 권력자의 그릇된 욕망 때문이었다. 불로불사를 얻고 싶어했던 당시의 크세르크세스 왕은 당시 그들이 모르는 미지의 지식을 지닌 호문쿨루스의 도움을 얻어, 자신의 군사들을 동원해 국가 규모의 연성진을 만들어서 자신의 몸을 불로불사로 만들려고 했다. 이를 위해 도적으로 위장한 병사들을 동원해 연성진에 위치한 지역의 사람들을 몰살시킨 뒤 그 피로 연성진을 완성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호문쿨루스의 페이크였고 왕과 신하들을 포함한 모든 백성들의 영혼이 연성진의 진짜 중심에 서 있던 호문쿨루스와 반 호엔하임에게 흡수되어 영혼은 둘이 반씩 나눠가졌고 호문클루스는 호엔하임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

현자의 돌이 된다는 것은 해당 영혼에게 있어 죽느니만 못한 고통 그 자체였고, 호엔하임에게 흡수된 영혼들은 그나마 호엔하임이 오랜 세월 소통을 계속해 온 덕분에 자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호문쿨루스 내부에 흡수된 나머지 50만명의 크세르크세스인들에겐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정신이 망가져버린 채 죽지도 살지도 못한 상태로 오랜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1/2 확률로 지옥이 결정. 그리고 여기에는 그 크세르크세스 왕도 포함.

이로 인해 호엔하임 외의 모든 크세르크세스인들이 멸절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엘릭형제는 이 크세르크세스의 마지막 후손들인 셈.

그 유일한 후손이 둘 다 남자인 만큼 순혈의 크세르크세스인은 멸종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역사의 수많은 민족들처럼 피가 섞이며 내려오게 될것이다. 일단 에드와 결혼한 윈리는 아메스트리스인이고 알과 함께하게 될 메이는 싱의 사람이니 두 나라의 피가 흐르게 될 것 같다. 에드와 윈리의 딸이 크세르크세스인의 특징인 금안이 아니라 벽안인걸 보면 크세르크세스의 피가 옅어가는걸 알 수 있다.

아메스트리스 건국 이전에 멸망했는데 작중에서 고대국가라고 언급된다. 아메스트리스가 건국된건 대륙력 1550년인데 작중 배경인 1900년대에 아메스트리스는 이미 산업시대에 진입했다. 그렇다면 겨우 400여년만에 고대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진입했다는 말이된다. 작가가 비교적 덜 알려진 아메스트리스나 드라크마등을 등장시킨걸 보면 역사적 지식이 풍부해 보이는데 이런 설정을 한것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다. 이 경우 하나의 가정이 가능한데 연금술은 사막에서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던 크세르크세스에서만 발전해있었고 그러다가 크세르크세스 멸망을 계기로 연금술이 급속히 세계로 뻗어나가 4세기도 안되어서 산업시대를 맞이한 국가도 생겨났을지도 모른다. 이 경우 아메스트리스가 손쉽게 영토를 확장하고 다른 국가들을 상대로 무난하게 전쟁을 벌일 수 있었던 것도 설명이 가능하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정착한 국가가 아메스트리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