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RPG

1 소개

넥슨에서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RPG 게임을 가리키는 공식 용어. 2005년에 처음 등장했으며 동시에 해당 게임들이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바뀌었다.

넥스토릭와 게임하이가 서로 합병하면서 생긴 넥슨GT가 운영을 맡아왔으나 2015년 6월 30일, 넥슨GT넥슨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더 이상 클래식 RPG의 개발을 담당하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넥슨이 경영과 개발 모두 직접 담당한다고 한다. 그 동안 아스가르드, 어둠의 전설, 일랜시아에 무심했던 넥슨GT로부터 벗어나면서 다시 관리가 시작될 법도 했지만, 이미 회사에 대한 불신이 커진 탓에 유저들은 별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유저들의 예상대로 지금까지 세 게임 모두 그 어떠한 관리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아니.. 유저도 얼마 없잖아?

다만, 바람의 나라는 푸시를 받으면서 20주년 기념 유저 초청 파티도 하는 등 아예 무관심하진 않다.

2 게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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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클래식 RPG
1996년1998년1999년2002년2003년
바람의 나라어둠의 전설일랜시아아스가르드테일즈위버

3 설명

넥슨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년을 서비스해온 바람의 나라는 말할 필요도 없다.

테일즈위버를 제외한 나머지 넷은 초기 개발부터 넥슨이 참여했지만, 테일즈위버는 소프트맥스가 개발하고 넥슨은 서비스만 담당했었다. 이후 소프트맥스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자 넥슨에게 모든 권한을 이관했다.

2005년 이전에는 체험판 시스템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바람의 나라와 테일즈위버는 2016년 3월 기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성기 시절[1]에 했었다가 복귀하는 유저들은 사실 상 새로운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고 임해야 할 정도로 많이 변화되어 왔다.

하지만 둘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지역 추가 등의 업데이트가 일절 중단된 상태다. 오죽하면 2000년 초에 해당 게임을 즐기던 유저가 2016년에 복귀해도 별다른 차이를 못 느낄 정도. 그나마 신경을 많이 쓴 편인 아스가르드도 2013년 1월 업데이트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황. 각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면 2년 전, 심하면 3년 전에 올라온 공지사항이 아직도 상단에 보일 정도다. 어둠의 전설의 경우 최근에 올라온 공지사항이 많긴 하지만 죄다 서버 정기점검이나 캐시샵 점검이고 업데이트는 일절 없다. 사실 이 세 게임은 거의 관리 자체에서 손을 뗐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심각한 처지는 일랜시아. 2010년, 필드 추가 및 서버 통합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도 어떠한 업데이트도 없는데, 이전부터 이미 업데이트가 굉장히 뜸한 편이었다. 서비스 시작부터 잡혀있던 설정 중 하나인 일랜시아에는 8개의 마을이 존재한다는 설정은 2016년이 지난 지금도 마을은 5개로 여전히 추가되지 않고 있을 정도.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으나 아무리 기성 유저들이 남아있다고 해도 손익분기를 넘기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솔직히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손익분기 못 넘기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유저 수가 적은데도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고 있다.[2] 넥슨의 시작과 함께한 게임들이라 기념비 삼아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고 끝까지 안고 간다는 추측이 굉장히 설득력 있을 정도. 그래서 관리 안 하나 보다 기념비라는 이유만으로 해주는 대우가 거진 시체 앉혀놓고 생명 유지한다고 우기는 수준 그나마 관리라는 걸 받는 바람의 나라조차 "우와, 나 밖에 없어! 쾌적해~"라는 광고 카피를 내세우는 광고를 만들 지경이다. 쾌적해진 바람의나라! 쾌적 ON 업데이트 프로모션 영상 참고.

에버플래닛은 넥슨 클래식 RPG에 속하지 않지만, 한때 넥슨GT에서 같이 서비스됐었고 현재 에버플래닛 처지가 점점 시궁창이 되는지라 이쪽 대열로 합류시켜야 할지도 모른다(...). 물론 우스갯소리. 처지가 비슷한 건 맞지만 에버플래닛은 상황이 좀 다른 것이, 메이플스토리2와 복잡한 관계로 얽혀있다.

초창기 홍보영상에서 배경에 투하트 2 운동장 배경 삽화를 도용해서 까인 적이 있다. [5/6 뭐 하자는 거야.. 넥슨...] 참고.

4 관련 항목

  1.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사이
  2. 특히 아스가르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넥슨 측에서 클라이언트를 2개까지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다가, 그 이상은 샌드박스로 더 많은 클라이언트를 실행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유저 수 대비 서버 유지비용이 장난 아니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