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1 Clutch

  1. (꽉) 움켜잡다
  2. (두려움이나 통증으로) 와락 움켜잡다

레슬링에서는 어떤 것을 잡아서 고정한 다음 슬램이나 수플렉스로 연결하기도 한다. 가장 자주 잡는 부분이 손목이라 리스트 클러치 바리에이션이 많은 편.

승패가 결정되는 스포츠에서는 반드시 잡아야할 찬스, 혹은 경기 상황이 뒤바뀌는 중요한 순간을 클러치 시츄에이션이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황에서 잘하는 선수를 클러치 xx라고 하기도 한다. 야구에선 클러치 히터가 이런 상황에서 기대를 할 수 있는 선수를 말한다.

2 기계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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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면허를 어렵게 만드는 주범, 특히 2종 수동스틱

디젤차인 1종 보통은 가솔린 차량으로 보는 2종 보통 수동에 비해 저RPM에서의 빠따가 강해서 시동이 훨씬 덜 꺼진다. 면허시험조건이 간소화 이후보다 더 까다로워 짐과 동시에 1종보통 시험차량을 모는것 역시 까다로워 질것 같으나, 단순히 클러치 조작에 의해 까다로워 질 일이 없다는게 천만다행으로 여겨야 하는지는 알 게 뭐람(...)

동력원간의 동력흐름을 끊거나 이어주는 일종의 스위치. 이것을 이용해 동력을 끊어 변속기의 작동을 원활히 한다. 덕분에 원동기를 정지시키지 않고도 기어비를 변환하거나, 피동축을 정지, 변경시킬 수 있다.

수동식인 경우, 크게 물림 클러치마찰 클러치로 분류되며, 물림클러치는 돌출된 플랜지를 서로 맞물리게 하는 형식으로, 동력의 전달은 확실하지만 저속이 아니면 사용하기 어렵고, 마찰클러치는 플라이휠과 클러치판간의 마찰력을 이용하는것으로,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이용되는것은 이 형식이다.

보통 자동차에는 단판클러치를 이용하지만, 고성능차량이나 고출력 차량의 경우엔 복판클러치나 대구경 클러치를 쓰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이륜차는 작은 구경의 클러치로 높은 회전수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다판 클러치를 쓴다.

더러 일본식 발음으로 "구라찌" 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자동변속기에 주로 쓰이는 유체클러치토크컨버터는 해당항목을 참고하기 바란다.

클러치 페달의 유무로 자동/수동 여부가 판가름되므로 자동화 수동변속기, DCT 차량도 2종에 한정하여 A/T[1]면허 조건으로 운전할 수 있다.[2][3]

3 클러치백

이 문단은 일수가방(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절대 일수이란 단어와 헷갈려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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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지갑보다 조금 더 큰, 손에 들고 다니는 크기의 가방. 맬수 있는 끈이 없어 사진처럼 손에 쥐거나 몸통과 팔 사이에 끼고 다닌다. 손에 들고 다니고 지갑처럼 생기지 않은 물건이라면 클러치백으로 보면 된다.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가져야 하는 만큼 적재량은 안습. 기껏해봐야 핸드폰, 지갑에 화장품 조금 담을까 하는 수준. 이것저것 많이 싸들고 다니는 사람에겐 맞지 않으며, 그냥 패션 아이템 수준으로 최소한의 것만 가지고 다니는 용도라고 보는 것이 좋다.

A4 용지도 그대로 들어갈만한 크기의 직사각형 제품도 꽤 볼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은 납작한 상태로 접어 다니기도 하고 모양이 불룩하면 영 예쁘지 않기 때문에 큰 내용물을 넣을 수 있어도 잘 넣지 않는다..

각종 패션잡지에 따르면 남녀불문 옆구리에 끼듯이 드는 것 보다는 모서리부분을 잡아서 늘여뜨리는 식으로 잡는게 트렌디하면서 시크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양손을 써야 할 땐 옆구리에 끼게 되기 마련이고, 이런 이유로 손잡이나 손목에 걸만한 끈이 달려 있는 클러치백이 더 편하다. 가볍다고 해도 오랜시간 움켜잡고 있는게 꽤나 불편하다..

하지만 사실 남자들에겐 이런 영어 호칭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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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돈이와 대준이의 트레이드 마크

일수가방이라는 표현이 훨씬 더 친숙하고 알기 쉽다. 놀라운 점은, 2010년대 중반 수도권에선 인식이 인식이니만큼 많이 사라졌을 수도 있지만 아직도 시골 장터 가보면 일수 받으러 다니는 골프웨어 입은 아저씨들[4]이 실제로 저런 사각 주머니를 옆구리에 끼고 다닌다는 것.
호날두의 영혼의 파트너
신의 탑 팬이라면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지니고 있는 가방이 생각날지도 모른다

4 롯데카드의 모바일 카드 서비스

소개 페이지

이름은 3번 항목에서 따온 듯 하다.

5 게임 용어

Clutch. 게임 도중 자신의 다른 팀원이 죽어서 단독, 혹은 1~2명 정도 생존한 상황에서 수가 많은 적팀을 이기는 것, 과거엔 세이브 라고 불렸으나 요즘은 클러치라고 불린다.

쉽게 말하면 스포츠의 역전, 역전승과 비슷한 뜻으로 사용된다. 즉. 어원은 1번항목이라는 것이 된다.

한국식으로는 멱살캐리
  1. 여기서 A/T란 Automatic Transmission 을 2글자로 줄인 말 임을 의미한다.
  2. DCT 자체가 운전자가 직접 클러치 페달링 해주는 것을 기계가 대신 알아서 페달링 해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1종 보통(대형 및 특수면허는 논외) 혹은 2종 수동스틱면허를 사서 고생하면서까지 취득 할 필요가 없는 변속기이다. 그럼에도 과거 인터넷상에선 최소한 2종 스틱을 취득해야 조건위반에 안걸린다는 괴상한 루머가 돌았던 것은 어쩌면 DCT구조만 보고 오해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운전석에 클러치 페달이 없다는 점을 간과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3. 1종 자동으로도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은 2종 자동과 똑같다. 다만, 육체와 정신이 너~무나도 멀쩡한보통 사람한테는 응시자격 자체를 주지 않는다.
  4. 청년층이 워낙 없어서 일수조차 별로 강짜도 안먹힐 나이 드신 분들이 다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