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caid Nau(キンケドゥ・ナゥ)
시북 아노가 코믹스판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서 사용했던 가명.[1] 번역본 탓에 "킨켄두"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어차피 킨케두도 되도 않는 발음이지만
애니메이션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작품이지만 게임에서 크로스 본이 참전시 성우는 시북 시절과 동일하게 츠지타니 코지가 맡는다. 참고로 츠지타니 코지는 킨케두를 처음 녹음할 때 킨케두가 시북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그 사실을 알게된 후, "킨케두가 시북과 동일인물이라는 걸 알았더라면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뭐 이제는 아니까 더 능숙하게 하는 듯.[2]
영상화나 만화화가 되지 않은 크로스 본 뱅가드와의 전쟁을 끝낸 역전의 용사로 (만화에서도 꽤 시북 아노의 이름이 꽤 유명하다고 언급된다) 전쟁 후 배라 로나 및 마더 뱅가드의 크루들과 함께 실종된다. 사실은 그 무렵 이미 크로스 본 뱅가드 뒤에 있는 목성 제국의 야망을 알게 되었고, 그들과 싸우기 위해 사회적인 인생을 버린 것.
또한 세실리 페어차일드가 크로스 본 잔당의 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베라 로나"의 이름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베라 로나로서 살아야 하는 그녀의 고통을 나누기 위하여 자신도 시북을 대신하여 킨케두의 이름을 쓰는 것이기도 하다.
성격은 상대적으로 풋풋하던 시북 아노 때와 달리 굉장한 호남. 불의를 미워하고 의리 있으며, 리더십있고 냉정한 판단력마저 겸비했다. 당연하게도 모빌슈트 조종술은 최고급. 죽음의 선풍대의 리더 기리 가듀카 아스피스 조차 MS크로스본 건담보다 조종술이 더 뛰어 나다고 칭찬한다.
설정상으로는 연령 미상이지만 F91의 배경이었던 UC 0123년 당시 "고등학생"이었으니까, 그로부터 10년 후를 다루고 있는 크로스 본 건담에서라고 해도 많아야 28세. 크로스 본 사건이 끝난 후에는 토비아에게 해적대장 자리를 물려주고 베라 로나와 결혼하여 빵가게를 차렸다. 스컬하트의 단편 해적의 보물에서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오른쪽 다리를 잃은 시로 아마다처럼 이쪽도 작중 자비네 샤르와 전투중 오른팔을 잃고 빔 실드로 대기권 돌입, 가까스로 살아나서 오른팔을 기계의수로 대체한다. 그 뒤 우주로 올라가 목성 제국과의 최후의 결전에 돌입, 강화되어 반미치광이가 된 자비네를 쓰러트리고 토비아와 함께 클랙스 두가치의 광기를 저지한다.
크로스 본 건담 고스트에서는 2014년 10월 연재분(건담 에이스 2014년 12월호)에서 재등장했다. 등장하지 않았지만 아내인 세실리는 생존해 있고 아들은 자청하여 리가 밀리티어에 입대하러 갔다고 한다. 그리고 폰트와 베르나데트(베르나데트 브리에트 즉 테테니스 두가치의 딸)과 만나는데 베르나데트가 빵 만드는 법을 알려달라고 해서 베르나데트라는 이름이 인연이 있는 이름이라면서 가르쳐주는데 그 와중에 폰트에게 커티스 로스코의 정체가 토비아 아로낙스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강철의 7인 시기 해당 작품에 나온대로 그냥 보고 가기만 한 게 아니라 토비아가 왔음을 알아차리고 만나기는 했는데 토비아가 그냥 인사만 하고 갔다는 것을 밝히고 베르나데트가 빵 만들기를 배우기를 청한 이유를 폰트에게 맛있는 빵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빵을 주던 피난소쪽에 연기가 나자 폰트에게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를 빌린다.
크로스 본 건담 본편에서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10년 동안 베라와 같이 지냈지만 털끝하나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과연 견본같은 사나이...
기동전사 건담 F91이 흥행에 실패한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다른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 주인공에 비해서 인지도가 다소 낮았던 시북 아노였지만 SD건담 G제네레이션 F[3]에 참전하면서 인지도를 넓히고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에 참전한 이후로 크로스 본 건담에서의 간지나는 모습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어 가명 킨케두 나우로서 더 유명해졌다.- ↑ 킨케두라고 되어 있지만 원래 발음은 킨케이드 나우라고 읽어야 한다. 그러나 워낙 킨케두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 ↑ 크로스본이 최초 참전한 2차 알파와 이후 크로스본이 참여한 최근의 작품들을 비교하면 차이가 확실히 나는데, 최근의 작품으로 갈수록 시북은 다소 여린 음성이 많이 묻어나오는 반면에 킨케두는 시북에 비해 상당히 거친 음성이 묻어나온다. 시북의 명대사인 "なんとぉー!" 또한 시북은 다소 가볍게 말하는 반면 킨케두는 청년의 음색이 물씬 묻어나와서 동일인물인데도 상당히 무거운 느낌을 준다.
- ↑ 사실 이때 참전한 다른 비영상물 건담에 비해 파격적으로 밀어주기는 했다. 스토리 분량이 대부분 5회 이하 였던 다른 외전 작품과는 비교할수 없는 분량의 시나리오를 다루었으며 이벤트 CG도 무려 3개나 수록되는등 왠만한 영상화된 정사 건담보다 더 대우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