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더 킹(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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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재능이란 무엇일까?
왕좌의 새로운 주인, 진정한 왕에 걸맞는 재능을 가려내는 게임이 시작된다!

1 소개

댓글을 읽으면 문해율을 알 수 있는 만화 [1]

마사토끼가 웹상에 연재했던, 마사토끼의 초창기 대표작이자 현재도 연재 중인 만화. 2016년 1월 6일 수요일, 네이버 웹툰 목요웹툰으로 입성했다.그림은 마감 빼고 다 잘하는joana. 블로그의 을 따르면 유루유라 파트만 좀 바꿔져서 진행되고, 나머지는 조금씩 다듬어진다고 한다. 초창기 연재분을 보면, 대사와 약간의 구도, 컷 배치 수준에서 수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웹툰이 되면서 2016. 01. 07일자로 기존 블로그에 있던 연재분은 모두 비공개 처리되었으며, 계약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면 재공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2 시놉시스

근세까지 존재하던 들이 갑자기 사라진 것은, 사실 소멸한 것이 아니라 음지로 숨어들어 그늘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있는 것이다.최읍읍? 즉 민주주의란 허울만 좋은 미끼일 뿐, 실세는 여전히 왕들에게 있다는 음모론. 그리고 이윽고 차기 “왕”을 선정하기 위한 국가 단위의 게임이,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에서 진행된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모은 보육원에서, 후원자였던 “아저씨”의 재산을 물려받을 후계자를 선출하기 위한 토너먼트가 벌어진다. 이 토너먼트들은 매 단계 공정하게 보이는 규칙 속에 결함이 숨겨져 있는 소위 ‘결함 게임’으로서, 실질적인 승패는 이 ‘결함’을 어떻게 찾아내어 이용하느냐에 달렸다.

3 설명

기본적으로 도박묵시록 카이지도박마, 라이어 게임과 같은 스타일의 머리 싸움 만화. 주인공 여성이 매우 선량한 성격의 봉이라는 것과, 이를 보조해주는 명석한 남자 주인공이 있다는 점에 특히 라이어 게임과 비슷한 느낌.[2][3] 다만 라이어게임과 킬더킹은 스토리에 있어서도, 게임 구성에 있어서도 지향점 자체가 다르다. 게임 면에서만 보자면 라이어게임은 진실과 거짓 사이의 갈등을 드러내는 구조, 킬더킹은 게임 내에 고의적으로 만들어진 허점을 이용하는 구조에 각각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만화에 나오는 게임들은 하나 같이 고의적으로 만들어진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결함 게임’이며, 그러한 결함들을 먼저 잡아내고 이용하기 위한 각 캐릭터들간의 머리 싸움이 볼거리.

기존 연재분에서는 꽤 치명적인 진짜 결함, 그러니까 논리적 문제가 발견되어 수정된 적도 몇 번 있다.[4] 재미와 난해함이 어느 정도 균형을 잡았던 초반과는 달리 후반부 트릭들은 자체의 내용이 꼬이는 건 둘째치고라도 등장인물이 자신들끼리 무한히 사고를 확장시켜가다가 자폭으로 승부를 끝마쳤다. 이 말은 거짓이다. 이 말이 거짓인 게 거짓이므로 이 말은 참이다. 이 말이 진실이므로 이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은 참이다. 그러니까…, 아 씨 몰라!! 정신승리와 맞먹는 정신패배 설정 내에서야 '재능을 보유한 자들의 싸움'이라고 커버할 수 있지만 작품 자체를 놓고 본다면 몰입도가 영 떨어졌고, 트릭이 난해하면 설명이라도 친절해야 하는데 설명도 불친절했다. 이는 킬 더 킹의 설정부터가 '두뇌 게임' 그 자체의 연속이기 때문에 작품의 원동력을 전적으로 트릭의 파훼법에 의존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연속해서 양질의 트릭들을 뽑아내는 것은 쉽지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도 여러모로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며 트릭의 설정이나 전개 과정도 아마추어 만화치고는 완성도가 높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꽤 인기를 끌었다. 마사토끼의 아스트랄 개그가 쉴 새 없이 터지는 작품이기도 하며, 강력한 죠죠러 성향 역시 돋보이는 만화.

이후 '짝과 홀'을 비롯한 후속작들에서는 하나의 테마에 집중하며 훨씬 완성도 있는 전개를 보여주었다. 상급자용 소재로 데뷔해서 중급자용 양작을 뽑아낸 특이한 케이스라 하겠다.

2010년 10월 10일 연재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중지한 후 오랜 시간이 지나 2016년 1월 7일자로 네이버에서 연재가 시작되었다. 그림작가는 네이버에서 커피우유신화와 빵점동맹을 같이 작업한 joana. 이전작보다 퇴보한 듯한(?) 작화에 대해서는 지각왕으로 유명했던 joana가 어느정도 타협했다고 보는게 맞을 듯 싶다.

4 비판

4.1 연출

원작 팬들 사이에선 연출 관련으로 말이 많다. 어떤 캐릭터든 임미선을 제외하고는 다소 속을 알 수 없는 듯한 애매한 감정 연출과 부족한 캐릭터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팬카페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전작들에서 joana 특유의 표현이 마사토끼와 잘 맞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아쉬운 부분.

원작에서 민아리는 자주 우는 모습을 보였고, 소희는 완벽주의이면서도 계산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캐릭터성이 강하고 감정 표현이 명확했지만, 정식연재판에서는 감정 표현이 애매해서 로봇 같다는 평이 많다.[5]

그리고 2주차까지의 정식 연재분에서는 임미선의 캐릭터성이 유독 튄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도 원작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준다. 이는 다른 캐릭터들과의 밸런스 문제로, 사실 임미선은 원작에서도 하는 짓만으로 보면 여전히 얄팍한 악역이긴 했지만, 이때는 워낙 등장인물들이 제각기 특유의 약빤 사고방식과 캐릭터성을 보유하고 있다 보니 임미선도 그 중 하나로써 나름대로 볼 맛이 나게끔 그려졌었다. 하지만 정식 연재에서 각 캐릭터들이 다소 현실성 있게 정제되면서 소희도 단순히 일진처럼 그려지는 등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흔히 볼 법한 인물상이 되었고, 그 결과 임미선만 그냥 성격 삐뚤어진데다 머리도 나쁜 게다가 못생긴 비호감의 결정체가 되어버린 것.(...) 때문에 임미선은 2주차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그 강한 캐릭터로 인해 오히려 독자의 몰입을 방해하기까지 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아무리 내용 상으로 반전이나 임팩트 있는 전개가 나와도 댓글에는 온통 임미선의 외모를 욕하는 댓글만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소희와 정지민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시점에서도 악역을 감안하더라도 원 콘티와 다르게 과하게 못생겨졌고, 한화마다 한두번씩은 카오게이를 일으키며, 점점더 못생겨진다.

이 점은 일단 3주차에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해결 되었다. 정지민의 너무 강력한 속성이 임미선 못지 않은 개성으로 작용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소희에 대한 설정 역시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했기 때문. 대신 뜬금없이 등장하기 시작한 영후의 춤이 너무 강렬해서 이번엔 이 쪽이 신 스틸러가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대사나 개그에 관해서도 어느정도 말이 있는데, 원작에서는 원작자가 죠죠러여서 죠죠 패러디도 많았고 그외에도 여러 개그가 많았으며, 대사도 몰입감이 있었지만 정식연재에서는 대사에 상당수가 잘린데다 개그도 죠죠 패러디는 잘렸으며, 그외에 개그들은 약간 어색한 면이 있다. 하지만 이는 원작 킬더킹은 어느정도 유머가 섞인 분위기로 진행했던 반면, 정식연재판 킬더킹은 진지한 분위기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일어난 언밸런스로 보인다.

4.2 어려움?

한편 이번 연재로 킬더킹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매 화마다 내용이 어렵다며 자기 뇌의 결함을 한탄하고 있는데(...), 기존 팬들도 마사토끼 그림으로 볼 때보다 이해하기 힘들게 돼있다고 종종 지적한다. 사실 원작과 비교해 서술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빠진 내용도 없기에, 그리고 정말로 어려운 내용이 없는 화에서도 반응이 다르지 않기에(...) 이는 1차적으로는 독자의 몫이긴 한데, 원작에 비해 큼직한 웹툰식 컷배치와 폰트 크기, 그리고 잘게 나뉜 대사로 인해 정말 집중해서 읽지 않는다면 따라가기 힘든 정보량 역시 복잡한 두뇌싸움을 이해하기 힘들게 만드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유루유라편 그대로 실었으면 독자들 다 떨어져나갔을 뻔

3주차 에피소드인 "나이트 게임"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전략이 나오는 것은 아닌데 설명이 직관적이지 않아 혼란을 부르기도 한다. 공용 구간이라던 설명이 어느새 한 쪽의 몫으로 되어있는 것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사소한 해설 내용을 잘못 해석하는 등. 원리는 간단해도 수치 변화가 구체적이고 잦기 때문에 이를 쉽사리 따라가지 못하고 생각하기를 그만두는 독자들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끼치는 듯하다.

5 주인공

5.1 민아리

5.2 이지훈

6 1부 등장인물 (고아원)

6.1 임미선

원장 : 미선이는 그림을 참 잘 그리네. 그래도 가끔은 자기 생각을 표현해보는 게 어떠니? 다 책에 있는 그림이잖아.

미선 : 원장님, 전 따라그리는 게 더 재밌어요.
- 1주차 (5) 中

민아리를 처음으로 곤경에 빠트리는 인물이자 민아리의 2주차 상대.

무엇이든 똑같이 베끼는 모방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기적인 성격과 그에서 비롯된 얄팍하고 계산적인 행동 때문에 친구가 적어 왕따와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가, 민아리의 도움으로 겨우 벗어났다.[6] 그 후 민아리의 친구로써 행세하고 있었지만 왕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배신, 본성을 드러내고 만다. 자신을 도와줬던 민아리를 이번에는 자신이 게임에서 우승해 도와줌으로써 우월감을 느끼고 싶은 것. 이 의도를 이해하지 못해 아리송해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자신의 '모방하는 재능'으로 민아리의 인격을 모방하여 살아가기 위해 민아리를 곤경에 빠트린다.

민아리가 죽거나 제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됐을 때를 상정한 것인지 머리 모양과 옷을 예전의 민아리처럼 바꿔버렸다. 사실 그 전에는 표정이 재수없긴 해도 생긴 것 자체가 악평을 받진 않았는데, 민아리 행세를 시작한 이후 오히려 원판 어디 안 간다고 혐오스럽다는 평이 늘었다. '민아리처럼 대놓고 웃지 않기 위해' 화장실에서 혼자 웃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서의 기괴한 표정이 연재작에서는 만세 포즈를 하는 뒷모습만 보여줘서 안 나온다. 마치 혐오도를 더 이상 높이기는 어렵다는 듯이.(...)

2주차 게임에서 이지훈의 책략에 의해 민아리에게 처절하게 털린 후에는 자신이 처음부터 민아리의 손아귀 안에 있었던 것이라고 나름대로 해석하고는 민아리에게 복종하게 된다. 단순히 고분고분해지는 수준이 아니라 코바야시 타마미 마냥 극존칭을 하고 존댓말까지 쓴다. 하지만 이는 또다른 모방을 하고 있는 것이며, 정작 아리에게 위기가 오자 자신은 무능력하다며 뒤로 빠지면서 아리도 미선이 여전히 자신의 친구가 될 순 없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그 밖에도 3주차 게임이 공개되자 소희를 돕는 등 여전히 민아리를 배신하지만, 이는 자기가 이전과 다르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아리가 전략을 세우기에도 편할 거라고 합리화해서 하는 것.(...) 자기가 하는 모든 행동이 아리의 계산 하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후부턴 정지민과 소희의 존재감에 묻히면서 정지민의 이상한 행동에 당황하는 정상인 포지션이 되었다.

6.2 김소희

내가 직접 나서지 않아도 얼마든지 괴롭힐 수 있어. 카드나 뱉으라고. 정말 못견디게 될 때까지 '완벽하게' 조여줄 테니까.

- 1주차 (9) 中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자기 원칙[7]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 게다가 자신의 원칙에 비추어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일진. 민아리의 3주차 상대이다. 한 번 점찍은 희생양에 대해서는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철저하게 완벽을 추구하는 '완전무결' 재능을 가지고 있다. 왕 게임에서 민아리와 마주치고, 평소처럼 철저한 협박을 통해 이기려고 한다. 작중내에서도 미선이 영후에게 들은 필승법을 전부 소희에게 전하지만 소희는 완벽한 방법이 아니라면서 작전을 거부한다. 선공이 이길 수밖에 없다는 필승법을 듣고, 아리가 선공을 포기하겠다고 했다는 걸 미선이 전해주자, 그렇게만 따진다면 선공을 하게 될지도 확신할 수 없다며[8], 만약 자신이 선공이 아니라면 게임을 포기하고 자신의 카드를 없애버리는 자폭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이렇게 하면 자신 역시 게임을 할 수 없고 민아리도 소희의 카드를 얻을 수 없으므로 무조건 소희에게 선공이 주어져야만 게임이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완벽하게 지러 가는 중 소희 자신은 이 게임의 최종 승자가 되지 못할 걸 알기에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상황만 만들어지면 그만이라는 듯. 그러나 소희의 재능의 단점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완벽하다고 믿는 순간을 믿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모든 상황이 의심의 여지가 없어지면 그대로 믿어버린다는 것이었고, 민아리가 순순히 지는 척해주는 전략을 내세우자 소희는 확신을 가지고 그대로 함정에 걸려버린다. 이후 이 모든 일이 아리의 대책이라는 걸 깨닫고 그 다음 판에서 자신이 해주라는대로 하지 않으면 무승부로 승부를 만들어버리고, 자신의 타겟에도 집어넣겠다는 협박을 하며 아리를 위협하지만, 오히려 아리가 찬찬히 자신이 타겟으로 될 수 없는 원칙적인 이유를 설명하며 자신은 소희의 원칙대로라면 타겟이 될 수 없으니 소희의 위협에 걸릴 이유도 없다고 말하자 반대로 자신이 자신의 원칙적 모순에 걸려버린다. 결국 소희는 깔끔하게 게임을 포기하고 카드를 내준 후 사라진다.

만화 내에서 성이 잘 안 나오는데 3주차 (1)에서 딜러가 한번 부른 것 말곤 없다.

6.3 정지민

그 괴롭힘, 폭력…. 통증, 공포를…, 아리에게 겪게 두긴 싫어. 그 고통은 내 거니까…!

- 3주차 (3) 中

소희의 괴롭힘의 희생양이었던 아이. 2주차에서 소희에게 탈락하는 모습이 나왔다. 3주차가 시작되면서 아리를 괴롭힘의 표적으로 바꾸겠다는 소희의 선전포고를 전하면서 등장한다. 소희에게 맞아서 얼굴에 상처가 있으며 항상 겁에 질려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소희가 승부에서 지면 아리가 자신 대신 괴롭힘을 당할 것을 걱정하여 아리를 도와 주려고 한다. 그런데...

사실은 진성 M으로, 소희의 괴롭힘을 기뻐하고, 일부러 유도하고 있다. 소희가 아리에게 이기면 자신이 표적에서 벗어날 것을 염려하여 소희가 져서 자신에게 오게끔 행동에 나선다. 소희는 항상 뚜렷한 이유가 있을 때만 괴롭힌다는 소개와 연결지어보면, 지민은 1년 내내 소희의 타겟이었는데 이는 지민이 늘 어떻게든 괴롭힐 명분을 알게 모르게 제공했다는 의미이다. 이 때문에 겉으로는 소희가 지민에게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반대일 수 있다는 것. 심지어 지민은 소희의 방에 도청기까지 설치해놓고 상황을 보고 있다.

지민의 재능은 죄책감의 제어. 자신, 타인을 포함해 그 사람이 느끼는 죄책감을 정서적으로 키우거나 그 반대의 경우로 만들 수도 있다. 매우 사이비적인 가치관을 가져 악마가 주는 고통이 자신의 삶의 이유라고 믿고 있으며, 현재 그 악마가 바로 소희였던 것. 경우에 따라 상당히 위험하게 사용될 수도 있는 재능이 오히려 너프된 케이스이다.

나름대로 알아낸 전략마다 미선이 소희에게 전달해버리는 통에 아리가 이길 새로운 전략을 떠올리지 못한 지민은 결국 게임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 아리를 병원에 입원시키려 준비한 창문을 떨어트려 다치게 하려 한다. 이 계획은 지훈이 아리를 밀쳐내고 대신 당해버리며 실패하지만 지민은 이를 확인하지 못한다. 본 게임 날에 소희에게 불려 게임을 참관하러 와서 민아리가 등장하는 것을 보며 당황한다. 이후 이렇게 된 이상 아리가 이기는 방법 밖에 없다며 이기라고 빌어대고, 아리가 소희에게 협박 당하자 속으로 너같은 애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서로 못 믿고 민주주의가 불가능하다는 등의 폭언을 한다.

소희가 아리를 인정하며 스스로 탈락하고 지민도 아리와 엮인 걸로 인식한 바람에 이제 소희의 괴롭힘이 끝나고 자신의 죄책감 조절 능력도 발휘할 여지가 없어 아무도 자신에게 미안해하지 않음에 낙심하고 있다가, 나름대로 화가 나있던 민아리에게 뺨을 맞곤 꽤 매운 손에 황홀해한다. 이후로는 미선과 함께 열심히 아리를 섬기고(?) 있다. 정황상 처음에 소희에게 맞아 다쳤다던 것은 소희에게 죄책감을 주기 위한 가짜로 보인다.

6.4 유루 & 유라

유루유리와는 다르다.
일란성 쌍둥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쌍둥이가 아니라 성도 다르고 각각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로 성별이 다르지만 외모로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닮았으며, 둘이 생각하는 것이 똑같아서 둘은 한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항상 같이 붙어서 생활한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은 아예 이 둘을 ‘유루유라’, 또는 더 줄여서 ‘유루라’라고 줄여 부르기까지도 한다. 다만 서로의 생활에 차이가 있긴 하기에 함께 있을 땐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가 경험하고 아는 것이 완전히 동일해지도록 해야 하며, 대신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의 재능이 있어 왕 게임에서는 엄청난 강적.보이는 모습을 보면 독심술보다는 마음을 읽는 수준의 초능력에 가깝다. 생긴 것이 묘하게 로즈웰 외계인을 닮았으며, 은연중에 자신들을 외계인으로 상정하는 듯한 표현을 한다. 완전히 닮아서 그런지 등장할때마다 두명 전부 복붙된다.

6.5 민영후

영후는 춤을 잘 춘다.[9]

현재의 왕 게임에서 심판의 역할을 하는 감시자. 현재의 왕 게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전문적으로 감시자의 역할을 맡는 것을 노리고 있으며, 따라서 자신이 감시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다소 미숙하여 지훈의 책략에 걸려 이용당하기도 하는 모습들도 보여 준다. 오버액션을 하거나 알 수 없는 춤을 추는 등 특이한 행동을 많이 하는 준 개그 캐릭터. 이런 행동들은 같은 감시자 출신이자 그가 가장 존경하는 원장님의 영향인 듯하다.

원작에선 작가의 언급으로도 그렇고 헌터×헌터네페르피트를 상당히 닮았으나 정식 연재에서는 비교적 평범해졌다. 다만 특유의 개그 연출은 여전히 살아있다. 원작과 다른 점은 영후가 어느정도 유머러스한 모습이였던데에 비해 정식 연재에서의 영후는 매사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것인데 이는 영후 특유의 개그연출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더 재미가 있다.특히 댄스.

7 등장 게임 및 스토리

킬 더 킹(웹툰)/등장 게임문서로 이동.

8 미공개 블로그 연재분

아직 정식 연재분에 등장하지 않았고, 차후 등장하게될 내용입니다. 읽기 전 스포일러 주의해주세요.

주의. 선 공개분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하의 내용은 특성상 앞의 내용을 선 공개중인 작품에서 정식 공개되지 않은 줄거리와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설명합니다. 선 공개분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8.1 등장인물

  • 주기수
주지수의 남동생. 뛰어난 정보 수집력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2학년 대표가 된다. 상대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세운 계획를 통해 승리하는 노력파 타입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약간 결단력이 약한 단점이 있다. 누나와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라이벌 의식이 있어서 서로를 이기고 싶어 한다. 민아리가 1학년 대표가 된 후 고아원의 대표를 정하는 게임에서 만나게 되고, 지훈의 책략이 먹히자 민아리의 재능을 인정하게 된다.
  • 주지수
주기수의 누나. 천재적인 감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3학년 대표가 된다. 상대방의 반응을 읽고 분석해내는 데 능하며 날카로운 감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감이 빗나가는 경우 실수를 저지를 위험성도 있다. 역시 남동생과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라이벌 의식이 있어서 서로를 이기고 싶어 한다. 민아리가 1학년 대표가 된 후 고아원의 대표를 정하는 게임에서 만나게 되고, 지훈의 책략이 먹히자 민아리의 재능을 인정하게 된다. 아무래도 죠죠러인듯 하다….
  1. 웬만큼 설명이 충분히 이뤄져도 뭔 말인지 모르겠다는 댓글 일색에, 이지훈이 정규 참여자가 아니라는 것조차 모르는 댓글이 많은 반대 수 없이 베플에 올라와 있기도 하다.(...) 많은 대사량에 비해 컷과 글자가 너무 크다는 연출 상의 원인도 있긴 한데, 그래도 일단 놓치지 않고 읽으면 이해 못할 부분은 없으므로 어느 정도는 끈기를 갖고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2. 비슷하긴 하지만 작가의 말로는 라이어 게임을 보기 전에 설정했다고 한다. 라이어 게임을 먼저 읽었다면 다른 성격이 되었을 거라고. #
  3. 공교롭게도, 라이어 게임 12권에는 요코야가 'KILL THE KING' 이라는 글자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삽화가 들어 있다. 해당 이미지를 보려면 요코야 노리히코 문서로.
  4. 이걸 가지고 마사토끼는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내가 깜빡한 거지 절대로 작가가 실수한 게 아니야" "아니군요" "하지만 정식연재되면 수정되겠지"라는 드립을 쳤다(...).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5. 이는 마사토기가 초기에 들었던 비판인 '감정 묘사 부족'과 똑같지만 마사토끼는 이후 감정묘사가 나아졌던데다 그런 초기시절에 만들어진 킬더킹 원작은 감정표현이 어느정도 있었던 편이었다. 그런데 가장 최근에 연재하는 킬더킹은 마사토끼가 초기에 보인 문제를 보였던것이 문제.
  6. 정확히 말하면 미선이가 아리의 착한 성격을 이용한 것인데 아리가 착한 성격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일부러 아리에게 친한 척을 하고 자신이 괴롭힘을 당할때 아리가 발견할시 종종 자신을 변호해가며 지켜주며 자신이 괴롭힐 당할일이 줄어들게 되었다.
  7. 괴롭히는 아이는 괴롭힐만한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거나, 한번에 한명만 괴롭혀야한다는 원칙
  8. 그런데 사실 3주차 게임 같은 체스류 게임은 인위적인 규칙 조정이 있지 않은 한 수학적으로는 반드시 선후공 중 한 쪽이 필승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완벽한 필승법을 실행하려면 어차피 순서 결정 조작은 필요하다.
  9. 참고로 원작에서는 나레이션으로 '영후에게 댄스의 신이 강림했다'는 말과 함께 영후가 짤막하게 춤을 추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정식연재판에서는 저 말과 함께 영후가 다양한 모습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 독자들에게 더 인상깊게 남았다. 어떤 의미로는 원작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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