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괴수)

  • 킹콩의 주인공인 '콩(kong)'을 설명하는 문서다.

1 개요


바스타토사우루스 렉스로부터 새끼를 지키는 어미 메가프리마투스.

Megaprimatus ko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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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의 상징인 거대 고릴라[2], 진 주인공, 간지폭풍, 그리고 동시에 해골섬의 유인원 마지막 생존자다.

2005년판 킹 콩을 연기한 성우 겸 배우는 모션픽처의 대가 앤디 서키스.[3]

킹 콩이 다른 괴수들과 구분되는 점은, 정작 킹 콩은 애초에 사람들에게 아무 위협도 가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다[4]. 해골섬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으나 사람들에게 낚여 포획되고, 탈출하여 도심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사살된다. 가만히 내버려뒀으면 그냥 조용히 섬에서 얌전히 잘 살고 있었을 테지만, 사람들이 억지로 끌어냈기 때문에 깽판을 부린 것. 그것 때문에 인류의 무분별한 자연 파괴에 대한 경고 메시지와 자본주의의 폐해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클로버고지라의 민폐에 비하면 정말 별 거 없건만, 끔살 당하는 걸 보면 불쌍하다.

33년작의 킹 콩이 특유의 난폭함과 야수성을 강조하였다면, 76년작의 킹 콩은 어느 정도 인간적인 면이 강조되었다. 05년작의 킹 콩은 양쪽의 특성이 골고루 잘 섞여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또한 이전작의 킹 콩들이 단순히 힘만 센 거대한 야수였던 점에 비해, 왜인지 노련한 전사의 느낌이 많이 가미되었다.

킹 콩의 크기는 원작영화와 리메이크작들마다 다른데, 오리지널 킹 콩에서는 서있을 때 50피트(약 15m)로 설정, 76년도작과 05년도작에선 20~25피트(약 6~7.5m)로 설정되어 있다. 그 몸집에서 나오는 괴력과 신체적 내구도는 가히 어마어마한 수준이며, 또 그 덩치에 맞지 않게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일본에서의 킹콩 대 고지라에서는 45m. 킹콩의 역습에서는 다소 작아져서 약 20여m.

2005년도 판의 설정을 담은 설정집인 《콩의 세계(The World of Kong)》의 설정에 의하면, 처음부터 해골섬에 산 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고릴라들의 무리가 유입되고,[5] 그 고릴라들이 해골섬의 꼭대기에 살면서 섬 거대화된 걸로 나온다. 또한 2005년도 판의 묘사를 볼 때, 킹 콩이 메가프리마투스속의 마지막 생존자인 것 같다.[6]

앙숙이자 천적으로는 거대 수각류 공룡인 바스타토사우루스가 있으며, 새끼 시절에는 테라푸스모르닥스나 포에토돈, 그리고 베나토사우루스들에게 위협을 받기도 한다. 일반적인 메가프리미투스는 (나무를 휘두르거나 돌을 던지는 등 도구를 사용하는 것까지 합친 것이긴 해도) 강력한 턱과 두꺼운 피부로 무장한 브이 렉스 한 마리와 전투력이 비슷하나, 킹콩은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이자 백전노장인 만큼, 바스타토사우루스 세 마리를 상대할 만큼 굉장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이례적으로 강한 개체인 듯하다. 작중 바스타토사우루스와 싸울 때 킹 콩은 시종일관 앤을 보호하며 싸워야 하는 핸디캡[7]을 껴안고도 1 대 3이라는 불리한 싸움을 이겼다.

2 디자인 변천사

2.1 오리지널

  • 킹콩(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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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의 아들(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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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이게

  • 킹콩(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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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콩 2(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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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외 시리즈 디자인

  • 와세이 킹콩(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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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도 킹콩(1938)

  • 마이티 조 영(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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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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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작.(1998)

  • 콩가(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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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 댄스와는 관련 없다
오른쪽이 더 신경쓰이면 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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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카리(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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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콩의 역습(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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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콩의 대역습(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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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성왕(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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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세계의 킹콩(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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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킹콩(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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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언트 몽키(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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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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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속명의 뜻은 거대한 유인원.
  2. 헌데 종도, 속도 고릴라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편의상 고릴라라고 부를 수는 있어도, 엄밀히 따지면 고릴라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사실 메가프리마투스가 고릴라의 후손인지도 의심스러운 게, 후술할 바와 같이 메가프리마투스는 인위적인 경로로 해골섬에 정착했는데, 해골섬 원주민들의 고향이 아프리카가 아닌 동남아시아이다. 이 점은 메가프리마투스의 조상이 어쩌면 동남아산 긴팔원숭이오랑우탄에 가까운 종일지도 모른다는 걸 시사한다.
  3. 즉 이사람은 이 영화에서 두역을 맡았다 럼피라는 밴처 호의 선원역도 맡았다.
  4. 아주 인간들과 담쌓고 산 건 아니다. 원주민들에게 인신공양을 받고 있었으니. 콩의 보금자리에 사람 해골이 널려있는 걸 봤을 때, 자신과 비슷하게는 생겼는데 빽빽대는 쬐그만 장난감 수준으로 인식해 마구 다루고 그러다보니, 사람은 당연히 끔살(…)됐을 듯. 앤을 살려준 건 기존 제물들과 확연히 다른 외모이기도 하고, 자신만 보면 벌벌 떨던 다른 제물들과 달리, 저항도 하고 신기한 동작도 취하는 등 호기심이 생기고, 그러다 정든 관계라서 그럴 것이다.
  5. 3천 년 전, 해골섬에 문명을 건설했다가 지진으로 멸망한 원주민들이 해골섬으로 이주할 때, 고향인 동남아시아에서 가우르(인도 들소)와 메가프리마투스의 조상을 함께 데리고 왔다고 한다. 즉 자연적인 경로가 아닌, 인위적인 경로를 통해 해골섬에서 살게 된 것. 그런데 동남아시아에서 어떻게 고릴라가 살았는지는 의문이다.
  6. 영화 중후반부에 콩의 가족으로 보이는 유골들이 콩의 서식지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7. 앤을 어디 안전한 장소에 놓고 싸운 것도 아니고, 싸움 내내 손이나 발로 붙잡고 있었다. 싸우면서 무의식적으로 손아귀에 조금만 힘이 들어가거나 그 손으로 주먹질을 한다거나 하면 앤은 뭉개질 수 있으니, 킹콩은 그것까지 신경써야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