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게트 라니스터

Tygett Lannister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라니스터 가문의 일원으로, 타이토스 라니스터의 셋째 아들. 전투에 능한 기사였던 것으로 추측된다.[1]

마브랜드 가문의 달리사와 결혼하여 외아들 티렉을 두었다. 형을 도와 레인-타르벡 반란을 진압하기도 했다.

젠나 라니스터에 의하면 타이게트는 형인 타이윈의 그림자로부터 독립된 인간이 되길 원했지만 실패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형에 대한 열등감을 쌓아가다 홍역(pox, 엄밀히 따지면 피부에 뭐 나고 열 오르는 병 총칭)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조카인 티리온이 항상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삼촌으로 그를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형에 대한 감정과는 별개로 티리온과도 그럭저럭 사이가 좋았던 듯하다. 드래곤에 관심이 많았던 어린 티리온이 생일 선물로 드래곤을 달라고 하자 드래곤들은 이미 오래 전에 다 죽었다고 말해준 게 타이게트였다고. 그리고 타이윈 입장에서도 동생인 타이게트를 나름 챙겨주려고 했던 경황이 있다. 아에리스 2세 시절 레드 킵의 무기교련관(Master of Arms) 자리가 공석이 되자 핸드였던 타이윈은 아에리스에게 타이게트를 추천했다. 하지만 아에리스가 그 당시에 타이윈을 경계하던 때라서 무산되었다.
  1. 젠나 평으로 제이미가 싸우는 게 이 사람 같다고. 제이미가 최강급 전사니 이 사람도 한가닥 하는 전사였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