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게이트 트래블러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에 등장하는 포켓우드영화.

1 개요

주인공타임머신을 개발한 천재 박사 역으로 출연한다. 스토리는 혹성탈출 포켓몬 버전 혹은 디지몬이 된 포켓몬. 벌레 포켓몬이 인간을 지배하는 미래세계에 떨어진 주인공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

렌탈 포켓몬은 란쿨루스 계열이다.

2 작품 일람

2.1 1편 : 데스티니 안경

MISSION 클리어 목표 : 4컷 이내에 세트T1을 쓰러트린다.

시간 전송기 실험 운전을 하려는데 조수가 실수로 안경을 떨어뜨려 기계에 오작동이 일어나려 한다. 주인공은 포켓몬의 기술로 안경을 빼내오고 다시 실험을 진행해야 한다. 첫 컷에서 트릭으로 상대의 안경을 가져온 다음 공격하면 무난. 여담으로 이 안경, 구애안경이다.

컬트엔딩 조건은 초반에 대사 선택을 "너의 실수다!" 로 선택한 뒤 클리어하면 된다. 잘못된 대사로 취급되지만 상관없다.

굿 엔딩 : 기계가 정상 작동하여 무사히 미래 세계로 향한다.

컬트 엔딩 : 시간 전송기의 방전이 멈춘다. 이에 주인공은 시간 전송기가 정상 작동하는 줄 알고 시간 전송기를 발진시킨다. 이 때 주인공의 조수가 기계 주변에 흘러넘치는 타카온 입자를 감지하고 성급한 주인공을 말리려고 하지만 주인공은 조수의 만류를 무시한다. 그 결과, 주인공은 1억년 전 과거로 떨어진다. 당연하겠지만 1억년 전 과거에는 미래로 갈 수 있는 기술이 없으므로 주인공은 죽을 때까지 과거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

2.2 2편 : 포켓몬 워리어

MISSION 클리어 목표 : 5컷동안 살아남는다. 상대를 쓰러트리면 NG.

실험에 성공한 주인공은 미래세계로 와 미래 세계의 흙과 돌을 수집한다. 그러던 중에 주인공을 '야생인간'으로 칭하는 레디안을 만나게 된다. 레디안은 야생인간이 돌아다니는 게 야만적인 일이니 박멸해야 한다고 말하며 휴먼 볼에서 인간을 꺼내(!) 싸움을 걸어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세계가 벌레포켓몬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계라는 것을 알고 충격받는다. 레디안휴먼(…)로 인간을 포획해 사육하는, 포켓몬과 인간의 관계가 완전히 뒤집힌 세계이다. 벌레 포켓몬은 높은 지성을 보이고, 반면 인간의 지성은 퇴화하여 의사 표현도 제대로 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1]

렌탈 포켓몬은 방어잠자기를 배우고 있다. 상대의 공격기술에 방어로 대응하면서 잠자기를 섞어 쓰면 무난하다. 상대의 공격력이 2배로 뻥튀기되는 특성 천하장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킬스웹을 써서 자신의 특성인 방진과 바꿔주면 좀더 편하게 클리어 가능하다.

컬트엔딩 조건은 아래에도 나와있듯이 그냥 휴먼볼의 파동에 눈뜬 태권왕을 쓰러뜨리면 된다.

굿 엔딩 : 차마 동족을 공격할 수 없었던 주인공. 결국 기계를 레디안에게 빼앗기고 만다.

컬트 엔딩 : 주인공은 동족을 공격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충격 받고 쓰러진다. 레디안은 태권왕이 쓰러졌으니 주인공이라도 써먹어야겠다며 쓰러진 주인공을 포획해 노예로 삼는다(!). 주인공은 레디안에게 조련되어 고생하다가 레디안의 차가운 도시 벌레스러운 면(기본적으론 냉정하지만 우수한 인간들에겐 상냥하게 대해준다)에 매료되어 진심으로 따르게 된다(…). 여담이지만 이 파트에서 레디안의 성별이 암컷이라고 나오는데, 모습을 보면 더듬이가 긴 수컷의 모습이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남자일 리 없잖아

2.3 3편 : 로스트 앤 리게인

MISSION 클리어 목표 : 5컷 이내에 번개로 세트T1을 쓰러트려라. 그 이외의 기술로 쓰러트리면 NG. 세트K1을 쓰러트려도 NG.

레디안으로부터 어떻게든 탈출한 주인공이 시간전송기를 되찾아 과거로 돌아가는 이야기.

이번 편은 순서가 제법 복잡하다. 세트K1을 쓰러트리면 안되므로, 세트K1이 가진 레드카드를 트릭으로 빼앗은 다음 그 효과로 K1을 아웃시킨다. 그 다음 세트T1의 특성 전기엔진을 스킬스웹으로 빼앗고, 그 다음 비바라기 -> 번개의 콤보 공격을 하면 된다.

컬트엔딩 조건은 세트 T1을 번개 이외의 기술로 쓰러뜨리면 된다. 강철 타입이며 선택지에 따라 오버히트만 사용하게 되므로 타오르는 불꽃을 가진 불꽃 타입 포켓몬이면 쉽다.

굿 엔딩 : 과거로 돌아가기 전 수집한 흙과 돌을 레디안에게 돌려주는 주인공. 레디안은 그중에 벌레포켓몬이 인간을 능가하게 되는 원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즉, 이 미래세계의 원인은 바로 채집에 성공한 주인공이었다는 것. 주인공은 미래를 바꾸겠다는 희망을 품고 과거로 되돌아간다.

컬트 엔딩 : 예상 이상의 에너지로 기계가 폭주해버린다. 그 결과는... 지금 시간대보다 뒤에 떨어져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떨어젔고 그곳에서 인간은 로봇들의 건전지 취급을 받고있었다. 주인공은 그 광경에 경악하지만 곧이어 주인공을 발견한 로봇에게 주인공은 끌려간다.

3 기타

여담으로, 우연의 일치겠지만 1세대 당시 레디안이 트레이너라는 이름의 포켓몬이 되는 글리치가 있었다.[2] 불바피디아에서의 해당 문서

포켓몬스터 XY&Z에서 이와 비슷한 에피소드가 등장. 피카츄와 나옹이 다크라이에 의해 지가르데 코어(푸니짱)의 꿈 속에 들어가게 되는데, 포켓몬이 사람처럼 말하면서 디지몬처럼 자유롭게 진화&퇴화를 하는 꿈을 꾸는 이야기.
  1. 2차 창작이야 많았지만, 이런게 본가 게임에 등장한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칼라디오라는 이름의 레디안의 인간은 왈도체(…)로 말한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다. 한글판을 보면 왈도체다!!!
  2. 본래 2세대에 새로 등장한 포켓몬을 1세대로 옮길 수 없지만, 글리치를 사용해서 레디안을 옮기면 1세대에서는 'TRAINER'(!)라는 이름을 가진 포켓몬으로 나타났다.